여러민족 복합문화의 집거지-중국 내몽골자치구 아영기
아영기 개황
내몽골자치구의 동북부에 위치해 있는 아영기는 북쪽으로 대흥안령에 기대고 남쪽은 송눈평원을 바라보고 있는 낮은 산 구릉지대이다. 아영기에는 26개 민족(그중 소수민족향이 4개)이 거주하고 있고 훌룬벨시의 남쪽 출구이다. 301, 111국도가 관통되여있는 아영기는 치치할시와 98킬로미터, 자란툰(扎兰屯)시와 55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아영기는 경치가 수려하고 4계절이 분명하다. 아영기는 기후가 알맞춤하고 생태환경이 량호하며 경내에는 천연 목장이 300만무, 림지가 843만무 있으며 삼림피복률이 52.6%이다. 수렵기간이 되면 아영기 북부의 신비한 원시 삼림에서 여러가지 산짐승을 수렵할수 있고 도시령(杜柿岭)은 절벽이 깍아 지른듯하고 풍경이 그림같이 아름다우며 꽃향기 그윽하고 산열매가 가득하다. 아룬하 열두굽이는 풍광이 아름답고 림목이 울창하며 고목이 하늘을 찌르고 서있으며 더러불(锝肋布尔)산정상에 오르면 군산이 첩첩하고 만목이 무성한 장려한 강산을 한눈에 볼수 있다.
아영기는 여러민족 복합문화의 집거지역으로 민속풍정이 다종 다양해 한곳에서 여러민족 민속풍정을 체험할수 있다. 내몽골자치구의 유일한 조선족향 신발향이 있어 독특한 조선족 특색음식, 민족 가무, 체육활동을 체험할수 있고 몽골족의 초원문화와 근로 용감하고 호매로운 어원커족이 수백년간 물려내려온 '백화문화'도 체험할수 있으며 신비한 전설을 담은 신선나무가 있어 관광객들은 그 황홀경에 발목을 잡힌다.
수영애호가들과 피서객들의 성지-성수산장
아영기 신발조선족향경내에 위치해 있고 301국도를 끼고 있는 성수산장은 저수량이 200만 립방미터이고 홍수방지, 관개,양식, 관광을 일체화한 관광명승지이다. 저수지 맞은켠에는 떡갈나무(柞木)자원이 풍부해 멧누에(柞蚕)양식을 관상할수 있는 독특한 조건이 마련되여 있다. 2001년에 투자유치로 건설된 성수 관광산장은 수상 음식점, 별장, 멧누에양식실 및 멧누에문화관광기념품 등을 개발해 오락과 관광을 함께한 301국도연선의 새로운 관광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많은 수영애호가들과 피서관광객들이 성수산장을 자주 찾고 있다.
자연의 신비한 선물-차바치(查巴奇)신선동
301국도의 동쪽측에 위치해 있는 차바치신선동은 말그대로 자연이 인류에게 선사한 신비한 경관이다. 차바치신선동은 서쪽은 아룬하(阿伦河)와 이웃해 있고 동쪽은 소가다치(小嘎达奇)산맥에 기대여 있다.산등성이에는 깍아지른듯한 절벽이 있고 산아래에는 돌로 된 동굴이 있는데 동굴안은 두갈래로 갈라져 있다. 전설에 따르면 신선이 여기에서 거주했다고 하여 '신선동'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 경관구는 산을 등지고 강을 끼고 있어 경치가 아름다우며 아룬하동쪽에 강안을 보호하는 4개의 댐이 있어 3개 수역으로 둘러싸여 있다. 수심이 깊고 물이 맑아 배놀이나 수영에 적합하다. 관광구내에 표류구역, 가동교(吊桥),크고 작은 몽골포, 목각릉형집 등이 설치돼 있어 관광객들의 피서와 관광에 편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쿠룬거우(库伦沟)원시삼림
쿨룬거우원시삼림은 301국도와 20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면적이 11평방킬로미터이며 아영기 59만헥타르 원시삼림의 복지에 위치해 있다. 외곽은 원시림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대면적의 천연림속에는 노루 등 산짐승들이 대량 서식하고 있다.쿠룬하는 물이 맑고 여러가지 어종들이 번식하고 있으며 량안에는 신기한 돌 깎아지른듯한 절벽으로 되여있어 '남방에는 구채구, 북방에는 쿠룬구'라는 미칭을 갖고 있는 북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껏 뽐내고 있다. 쿠룬거우원시삼림은 공기가 신선하고 록음이 우거져 생활절주가 빠른 도시족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을 정화하는 좋은 장소로, 수렵을 즐기는 관광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차바치 오원커민속풍경구
산을 등지고 강을 끼고 있는 차바치 오원커(鄂温克)민속풍경구에는 주로 가동교,신선나무, 신선동 등이 있다. 그중 신선나무는 오부가신선나무(敖包神树)라고도 하는데 오원커인들이 오부가(敖包, 몽골인이 길이나 경계를 표시하기 위해 쌓아 놓은 돌무더기)에서 제를 지내며 비가 오기를 기도하는 한그루 큰 느릅나무(榆树)로서 이 나무는 수령이 400여년이다. 민속축제때마다 오원커족들은 이 신선나무를 둘러싸고 즐겁게 춤을 추며 행복을 기도하기도 한다. 이곳에 오면 오원커민족의 신기하고 독특한 민족가무를 감상할수 있고 오원커족 음식을 맛볼수 있으며 오원커인의 독창적인 백화문명(白桦文明)을 체험할수 있다.
국가급 문물-금장성 생태원
금장성 생태원은 생태환경보호가 잘 되여 있고 몽골대초원특색이 갖추어져 있으며 동시에 국가급 문물-금계호(금나라경계를 나타내는 도랑 金界壕)가 있어 경관구의 력사문화적 함의를 더욱 풍부히 해주고 있다. 아영기와 흑룡강성 감남현 접경지역에 있는 금계호유적의 봉토(封土)는 일반 높이가 2-3미터, 최고높이가 8미터, 깊이가 12미터로 되여있으며 매 10킬로미터를 사이두고 보루(戌堡)가 있는데 이 보루는 흑을 메여날라 쌓은것으로서 정방형으로 되여있고 변의 길이가 180미터이며 옆문이 2개 있는데 흙둔덕이 완정하게 보존되여 있어 아영기 력사문화관광의 중요한 조성부분으로 되고 있다.
내몽골 홍색관광지-항일련군영웅원
아영기는 동북항일련군이 훌룬벨지역에 세번 진군하여 일본침략군을 항격한 주요한 전장중의 하나이며 항일련군장령 풍치강, 고우민 등 영웅들이 영용하게 싸우다가 희생된 곳이다. 항일련군 혁명영웅을 기념하고 애국주의교양을 강화하기 위해 아영기는 40만평방미터 되는 항일련군영웅원을 건설해 도시 품위를 높였고 홍색 문화정품을 조성했다. 항일영웅원은 개원이래 날마다 6000여명이 혁명영웅을 추모하며 애국주의 교육을 받는다.
동광조선족민속촌
내몽골의 유일한 조선족향인 신발향 동광촌은 아영기와 1.5킬로미터 떨어져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동광촌은 조선민족 풍속습관을 그대로 보전하고 있다. 현재 촌에는 조선민속관을 설치하여 조선족 전통고물들을 진렬해 놓았고 그네터, 널뛰기터, 씨름장 등과 조선족 음식거리 조성, 전원관광, 농가체험 등을 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놓았다. 조선족의 전통 명절인 단오절을 맞아 아영기는 올해 아영기 제1회 단오축제를 개최하여 동광촌의 관광산업시설과 현황을 대폭 홍보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만민오락장-몽골족 풍속 만끽
만민오락장은 아영기의 또 하나의 홀시할수 없는 경관구이다. 아영기와 10킬로미터 상거해 있는 만민오락장에는 크고 작은 몽골포를 만들고 몽골음식을 제공하며 말타기, 몽골족씨름 등 행사를 조직해 몽골민족특색을 만끽할수 있는 체험장이기도 하다.
현재 아영기는 독특한 여러민족의 인문, 력사, 문화매력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008.5.30 흑룡강신문/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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