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잘난(장점) 부분을 상대가 알아서 칭찬해 주거나 느껴주기를 은연중에 바란다. 그리고 단점을 들추어 내 꼬집거나 질타하는 것을 싫어하거나 두려워하며, 어떤 경우에는 화를 내기도 한다. 듣기 좋은 말은 달고 듣기 싫은 말은 쓰며, 약이 되는 말은 쓰고 독이 되는 말은 달다고도 한다. 세상을 지혜롭게 살려면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읽는 처세가 필요하다.
모든 사람들은 은연중에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상대에게 표현을 한다. 그것은 얼굴의 표현도 되고, 어떤 행위나 동작 등 몸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행동의 표현 중 싫으면 고개를 옆으로 흔들고 긍정하는 경우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정확한 표현도 있고, 온몸으로 소리 없는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입으로는 긍정하면서 눈이나 몸으로는 부정하는 경우도 많다. '말을 하지 왜'라고 하겠지만, '꼭 말을 해야 하나'하는 사람도 있다. 올해는 상대의 마음을 잘 알아서 뜻이 잘 맞는 부부 부모 형제 친구 직장동료 등 많은 파트너가 생겨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 얼굴에 나타나는 심경의 색깔과 표정에 나타나는 마음읽기 및 대처법
▲얼굴 색깔에 따라 감정의 느낌과 표현의 기운이 다르게 나타난다. 얼굴 색이 검거나 어두워지는 것은 기운이 빠지고 허탈한 경우와 긴장한 상태이다. 이 경우 신장은 물론 방광에까지 자극을 주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쉽게 배출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귀까지 붉어지면 매우 긴장한 상태이다. 이때는 약간 단맛이 나는 음식을 먹으며 마음을 즐겁게 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유머가 필요하다.
▲희고 창백해진 경우는 극심한 근심과 걱정을 보여주며, 폐장이 움츠르들고 대장까지 영향을 미쳐 설사를 일으키거나 변비를 유발한다. 이럴 때는 더 이상의 근심거리를 덧붙이지 말아야 하며, 시원하고 화끈한 대화나 활달한 행동으로 밝고 명랑하게 대해주고 같이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토론하여 기분을 좋게 해 준다.
▲노랗게 변하고 질린듯하면 마음속에 신경질과 짜증이 내포되어 있어 위장 장애를 일으킨다. 속이 편하지 못해 가스가 찬 듯하고 속이 더부룩하며 소화불량을 불러오거나 급체를 일으키기도 한다. 얼굴에 나타나는 부위로는 입술이 푸르게 변하기도 하고 하얗게 되어 마르고 갈라지며 침을 바르기도 하지만 금방 타버린다. 이때는 생강꿀차가 위장을 부드럽게 해 속이 편해진다. 또 부드러움과 자상함으로 받아주고 편안하게 해 주어야 한다.
▲화가 났을 때 얼굴이 홍조를 띠거나 붉게 변하고 욹그락 붉그락하는 경우는 심장이 자극을 받아 열을 내는 상태이다. 혈액 순환이 급하게 진행되어 맥박이 빨라지고, 혈액의 빠른 진행만큼 뇌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수도 있다. 오미자차가 좋고 더 이상의 자극을 주거나 같이 화를 내면 큰 싸움으로 가기 쉬우므로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도록 자제시키고 조용히 대처해야 한다. 이런 사람에게는 평소 심한 자극을 자제해야 한다.
▲푸르거나 파리하게 변할 때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증거이며 간장이 긴장이 되고 경직되어 조금씩 굳어지게 한다. 십년을 술을 먹고 쌓인 독소보다 짧은 순간에 받는 스트레스의 독기가 더욱 강하다고 한다. 그래서 빨리 해소 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좋다. 상대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거는 눈빛에서 나타난다. 명궁에 주름이 잡히거나 눈동자가 중앙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눈의 흰자 부분이 붉어지거나 핏줄이 생기고 눈에서 나쁜 기가 품어져 나온다. 3초 정도 눈을 감으면 조금 풀어진다. 진지하게 대처하고 넓은 마음으로 차분히 받아 주며 매실차나 감초차로 독을 풀어준다.
황세란·인상학 전문가
생활의 지혜
얼굴색에 따른 마음 읽는 법
정사무엘 목사
2009. 1. 18. 00:05
얼굴색에 따른 마음 읽는 법
검게 변하면 기운 없고 긴장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