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ext/html; charset=iso-8859-1" invokeURLs="false" autostart="false" x-x-allowscriptaccess="never" invokeURLS="false" loop="-1 " volume="0">
 
  빛으로 오신 주님 : 본문: 창 1: 1-5 요 8: 12

우리 성도님들 혹시 세상에 빛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을 한번 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빛이 없으면 아마 상상도 못할 엄청난 혼란과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제가 시골에서 캄캄한 밤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한번 큰 사고를 날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국도를 밤에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데 갑자기 전조등이 꺼지는 것입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 갑자기 발생하니까 순식간에 앞이 깜깜해지면서 방향을 잡을 수 없고, 비록 몇 초 사이였지만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아마 그 때 다른 차가 달려 왔다거나, 특히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제가 천국에 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빛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태초에 세상을 창조하실 때도 가장 먼저 첫째 날에 하신 일이 빛을 만드시는 일이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동물과 생물과 인간을 다 만드신다 해도 빛이 없으면 그 모든 것들이 살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태초에 가장 먼저 하신 일이 빛을 창조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의 구약성경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창조 이전의 상태는 온 세상이 흑암 속에서 모든 것이 혼돈하고 공허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태초의 모든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상태를 질서와 조화와 아름다움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온 세상 창조의 기초 작업으로 맨 처음에 하신 것이 빛을 만드시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빛이라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빛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빛으로 우리에게 오시는데, 그러한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과 은혜의 빛으로 세상에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복음서를 보면 세상의 빛이란 말이 두 가지 차원에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가리켜서 세상의 빛이라(마태 5:14) 할 때가 있고, 오늘의 신약성경 말씀처럼 예수님 자신을 가리켜서 세상의 빛이라고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분명하게 집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고 해도 우리들 자체가 빛은 아니고, 진짜 참 빛은 오직 하나님, 즉 오직 예수님뿐이시라는 사실입니다.

달이 빛을 발하는 것은 달 자체에 빛이 있기 때문이 아니고, 태양의 빛을 받아서 반사로 비추는 것과 같이 우리가 세상의 빛이 되는 것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작은 예수로서 세상에서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도 우리가 우선적으로 잘 해야 할 일은 먼저 빛으로 오신 주님을 바로 알면서, 그 주님의 참 빛을 많이 받아야 함을 알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에 대하여 몇 가지를 생각해 보려고 한다.

첫째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빛으로 오신 분이라는 것의 의미는 우리는 주님을 믿되 절대적으로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빛이 없으면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들이 살 수 없고, 모든 것이 창조 이전의 상태와 같이 혼돈과 공허와 어두움이 되는 것과 같이 빛이신 주님 없이는 우리가 절대로 살 수 없고, 온 세상이 바로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눈으로 보면 주님 없이 사는 것은 살은 것 같지만 실상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을 믿되 절대적으로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취미 생활을 하듯이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 같이 믿는 것이 아니라, 사느냐 죽느냐의 절대적인 생명 관계로 믿어야 할 분이 바로 빛으로 오신 주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세상의 빛으로 오신 주님의 의미는 주님만이 인간과 온 세상을 근본적으로 구원하시는 구세주시라는 것입니다.

빛의 기능 중에서 아주 중요한 기능은 어두움을 물리치고 밝히는 것인데, 빛으로 오신 우리 주님이 바로 그러한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있어서 어두움이란 것은 영적으로 죽음과 죄, 그리고 두려움과 심판과 마귀의 세력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우리 성도님들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어두움을 물리치고 밝히는 데 있어서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어두움을 밝히는 데에도 돈으로도 안 되고, 지식으로도 안 되고, 엄청난 힘을 가진 불도저를 가지고 밀어붙여도 어두움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어두움은 오직 빛으로만 밝히고 물리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이 우리들의 구원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어두움으로 상징되는 죄와 죽음에서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돈으로도 안 되고, 지식으로도 안 되고, 착한 행실로도 안 되고, 다른 종교로도 안 되고, 오직 주님만이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기 바랍니다.

어떤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사람들이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한 사람이 종교학을 전공하는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야 너는 예수님과 부처님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냐?” 그러자 그런 질문을 받은 친구가 좀 머뭇거리다가 하는 말이 “아마 헤어스타일이 아닐까”라고 했다고 합니다. 농담 같아도 대단히 잘 못된 말입니다.

예수님과 부처님은 본질은 다 같고, 종교적인 형식이나 머리 모양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님과 타종교의 창시자들은 우리들의 구원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에게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주시고, 우리들을 그 어두움의 죄와 두려움과 마귀의 지배에서 영원히 벗어나게 하는 분은 오직 빛으로 오신 우리 주님 한분 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러한 확신으로 전도도 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빛으로 오신 주님은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빛의 중요한 기능은 생명을 일으키고, 그 생명들을 성장시키면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입니다. 빛을 받을 때 생명체들이 돋아나고 성장하면서 풍성한 열매를 맺듯이, 우리들도 은혜로 다가오는 주님의 생명의 빛을 받을 때 우리들에게도 그러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빛 생명의 빛을 받을 때 믿음이 성장하면서 풍성한 열매를 맺고, 삶에 새로운 활기와 소망이 넘쳐날 것입니다. 주님의 빛이 치료하는 광선으로 비쳐질 때 영육간의 치유와 강건함이 일어나고, 많은 면에서 죽었던 현상들도 다시 살아나고 회복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넷째로 빛으로 오신 주님은 심판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햇빛을 받으면 살아나고 성장하면서 열매를 맺는 것도 있지만, 오히려 말라 죽는 것도 있습니다. 병균 같은 것들은 햇빛을 받으면 오히려 말라죽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세상에는 빛 되신 주님에 의하여 심판을 받을 자들과 심판 받을 것들도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갈라진 홍해 바다의 길이 똑같은 길이었어도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구원과 승리의 길이었지만, 하나님께 도전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학대했던 애굽의 군대에게는 그 길이 심판과 멸망의 길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주님의 구원 이면에는 또 한편으로 마귀와 악한 자들에 대한 심판도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주님은 바로 그러한 심판을 통하여 당신의 사랑하는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당신의 의로우심과 살아계심을 보여주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세상의 빛으로 오셨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시라는 말씀은 주님은 우리를 영적으로 보게 하시는 분이시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빛이 있어야 무엇을 정확히 볼 수 있는데, 예수님이 바로 그러한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육신의 눈은 밝지만 영의 눈이 어두워져서 똑똑한 것 같으나 미련하고, 결국에는 인생을 실패하고 죽음으로 가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영적인 눈을 밝혀서 우리가 정말로 보아야 할 것들을 보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영적인 눈을 열어서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었던 것을 보게 하시는 분이 빛으로 오신 주님이십니다.

주님의 빛은 우리들로 하여금 무엇보다도 주님 자신을 보게 하여 믿게 하고, 영원한 천국을 보게 하여 우리들이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소망 중에 살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의 빛은 죄악으로 어두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인생길을 밝게 비춰서 우리로 하여금 넘어지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그 밝은 빛은 우리들 자신과 세상과 이웃도 주님의 관점으로 바르게 보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우리 모든 성도님들은 주님을 믿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은혜고 축복임을 믿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빛으로 오시는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가 심령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을 온 마음으로 영접하는 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참 빛이신 주님을 진심으로 믿고, 영접하는 자들에게 주님은 놀라운 생명의 역사를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빛은 우리의 어두운 심령을 밝게 해주시고,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만나는 어두움의 세력들도 물리쳐주실 것입니다. 또 주님의 영원한 빛은 우리들을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인도해 가면서, 이 세상에서도 우리들을 가장 안전하고 축복된 삶으로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은 이러한 주님의 빛을 흠뻑 받아서 언제나 영육 간에 강건하고 축복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가서는 주님으로부터 받은 그 빛을 환하게 반사시키면서, 생명의 빛으로 역사하시는 주님을 자신 있게 증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의 구원과 축복을 전하는 통로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 당신은 사랑의 빛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