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은 샤머니즘의 나라이므로 샤먼의 의식음악도 독특하다.
샤먼이 신과 접하는 과정에서 황홀경에 이르기까지의 주술적인 노래이다.
그러나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는 젊은이의 사랑노래와 어머니를 주제로 한 가요다.
전통악기로는 현악기인 ‘모린후르’와 관악기인 ‘림브’가 대표적이다.
 
몽골사람들은 모였다 하면 <아이릭/ 마유주>을 마시면서,
소리를 모아 노래 부르기를 매우 좋아한다.
이럴 때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는 어머니를 찬미하는 노래들이다.
분위기가 무르익을수록 눈물들이 글썽해져서
어머니에 관련된 노래들을 부르고 또 부르고 한다.
그래서 몽골에는 어머니를 찬미하는 수많은 국민가요가 있다.
오래된 민요도 많지만 최근에 만들어지는 것들도 있다.
암컷 수컷들이 토해내는 듯한 외국노래에 끈적하게 젖는 젊은이들도
이런 자리에서 만큼은 아직도 어머니의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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