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아이러브 아프리카 제3부 레소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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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아이러브 아프리카 제2부 나미비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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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아이러브 아프리카 제1부 남아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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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선교 현황과 과제] 교회,의료선교사 양성 더 힘써야


한국 의료선교사들이 ‘한 손엔 의술,한 손엔 복음’을 들고 세계 곳곳에서 전인적인 선교 사역을 펼쳐나가고 있다. 인도 뭄바이의 슬럼가,아프리카 케냐의 원주민 촌락,아시아의 난민촌 및 산간벽지에 이르기까지 의료선교사들의 사역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난과 질병의 어둠과 싸우며 치료의 손길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사)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회장 이건오)의 ‘2006 의료선교사 현황 통계’에 따르면 한국 의료선교사는 276명으로 2년 전보다 39명이나 늘었다. 간호사(83명) 의사(71명) 치과의사(26명) 임상병리사·약사(11명) 치위생사·물리치료사(8명) 한의사·방사선사(4명) 치기공사(3명) 순이다. 이들은 주로 아시아의 불교·힌두교권,중동 아프리카의 이슬람권에서 활동 중이다. 대륙별로 아시아(142명) 중동·유럽(55명) 북미(39명) 아프리카(21명) 남미(13명) 오세아니아(6명) 순으로 폭넓게 분포돼 있다.

의료선교사들은 이동진료 등을 포함한 병원 사역,교수 사역,구호 개발 NGO(비정부기구) 활동,비거주 및 순회병원선 사역 등에 헌신하고 있다. 중동 및 사회주의권에선 지역사회보건의료전략(CHE)인 보건·건강·위생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의료선교사들의 활동 기간도 초단기선교(1∼2주)에서 벗어나 1∼2년 동안의 단기선교와 장기사역으로 늘고 있다.

한국 의료선교사들이 출현한 것은 1980년대 이후이며,한국 교회의 선교 열망과 경제적 부흥에 따라 인적·물적 자원이 선교지 병원 설립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1990년 (사)장미회가 네팔 히말라야 산 중턱에 가오리상카병원을 설립한 이래 13개 선교지 병원이 아시아 곳곳에 들어섰다. 가오리상카병원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윤방부 교수의 도움으로 한국 레지던트들이 수개월씩 진료에 참여했다.

이어 이슬람권 의료선교 모델이 된 선한사마리아병원이 91년 40병상 규모로 CCC 아가페선교회에 의해 세워졌다. 이듬해 지역사회 개발 모델인 방글라데시 꼬람들라병원이 건립됐다. 이 병원은 가난한 주민에게 소를 대여한다거나 모자보건·학교보건사업을 통해 질병 예방에 초점을 맞춘 사역을 펼쳤다.

93년 아가페세계선교회가 인도네시아에 세운 아가페의료센터는 종합병원 규모로 간호대와 특수질병 관련 기관까지 포함하고 있다. 94년 몽골에는 연세의료원이 유료병원인 연세친선병원,97년 베트남에는 베트남선교회가 특수클리닉 남딘아가페병원을 건립했다.

아가페의료센터와 남딘아가페병원은 의료선교의 절박성을 깨달은 성도들의 후원 작품이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이웃사랑회 글로벌케어 등 기독 NGO와 명성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등도 의료센터를 설립하거나 현지 의사들을 한국에 초청,선진 의료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앞으로 의료선교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1만4000여명의 한국인 선교사 가운데 의료선교사는 2%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와 관련,선교전문가들은 “교회가 의료선교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대형병원을 설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선교는 지양하고 의료전문인들의 개별적?제한적 참여에 따른 기존의 선교 동원 구조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선교지 정보 공유와 전략 수립,교회와 전문 훈련기관의 협력에 따른 파송 구조의 재조정,안식년 프로그램과 신학훈련 등 의료선교사의 재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건오 회장은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이 없다면 향후 인력과 장비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의료진 교회개척팀 직업훈련팀 특수교육팀 등이 함께하는 팀사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탁월한 현지인 사역자들을 양성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전문의료 선교기관과 교회 및 일반 선교단체들이 역할 분담을 통해 선교 훈련·후원 및 유지·관리시스템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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