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하는 배 위에서 혼자 연주하기 시작해서 다른 연주자들도 같이 동참하다 이제 아무도 듣지않는다며 행운을 빌며 돌아서잖아요. 그때 그 바이올린 연주 '주여 임하소서(Near my God to thee)' 기억하시는지요. 비명소리와 죽음이 엄습해 오는 인간의 극한 상황앞에서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케하는 감동적인 연주모습 보시죠.

 

 

1912년 당시 타이타닉호가 승객 2200명을 태우고 뉴욕으로 처녀항해 중 빙산에 부딪혔을 때 배 안에는 연회가 한창이었다. 4시간쯤 지나면 배가 완전히 침몰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 배 설계자를 비롯, 일부 승무원과 VIP 승객 몇 명뿐이다. 연회는 계속되고 3등실 통로에는 승객들이 밖으로 탈출을 못하도록 비밀리에 철문이 잠긴다. 부녀자와 1등실 승객 등 700여명만 구명보트로 탈출한다. 그러나 연회장 악사들은 최후의 순간까지 '주여 임하소서(Near my God to thee)'를 반복 연주합니다 모두가 위기에 처한 상황.. 죽음앞에서 부나 명예나 그 어떤 것도 소유할수 없지만 사랑만큼은 영원하다는 것과 죽음을 바로 앞에 두고 느끼는 각 사람들의 표정들이 참 많은 생각을 품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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