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지진 이재민에게 생활보조금 및 식량 지급

어린이, 노인, 장애인은 월 600위안 지원
생계 어려운 주민 하루 10위안과 식량 500g 지급

중국 정부가 지진으로 가족을 잃었거나 생계가 어려운 이재민들에게
생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국 민정부와 재정부, 국가식량국은 지진 이재민을 상대로 보조금과 구제식량을 지급하기로 하고 보조금은 중앙재정으로 민정부가 이재민에게 직접 전달하며, 구제식량은 국가 비축 식량을 지원 받아 성 정부가 책임지고 지급하도록 했다.

민정부에 따르면 지진으로 가족을 잃은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에게는 3개월간 월 600위안(약 8만4000원)이 지급되며, 주택을 잃었거나 무소득자 등 생계 유지가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3개월간 일인당 하루 10위안의 보조금과 500g의 구제식량을 지급된다.

중국 정부는 “각급 민정, 재정, 식량부는 보조금과 식량 지급 지진 피해 상황과 지급 대상자를 정확하게 파악, 등록하고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지급 대상자를 공개해야 한다”며 “지급 대상자 선정에 이권이 개입되거나 허위 보고가 있을 경우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온바오 김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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