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에 관하여

 

"구약은 신약의 요람이며, 신약은 구약의 무덤이다"라는 말이 있고 "구약은 신약을 향해 열려있고 신약은 구약을 포함한다"라는 말도 있으며 또한 "신약은 구약 속에 감추어져 있고, 구약은 신약속에 열려져 있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구약의 열매가 신약입니다. 수천년간에 걸친 하나님의 열심이 때가 차매 에덴동산에서 말씀하신 여자의 후손 -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위에 보내시고 영적으로 죽어 있는 모든 인생들에게 "마침내" "영생"이라는 고귀한 선물을 값없이 주십니다. 범죄하여 영적으로 이미 죽은 인생들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성부하나님께서 구원의 틀을 마련하시고,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희생되심으로 구원을 이루셨으며, 성령 하나님께서 이렇게 구원받은 성도들을 감화, 감동하시며 예수그리스도의 재림때까지 그 믿음을 유지, 관리하시며 또한 임마누엘 하나님으로서 우리안에 내주하시게 됩니다. 이처럼 인간구원을 위해 수천년에 걸쳐 하나님께서 일하신 위대한 대역사(役事)를 통해 준비된 우주적 사랑이 인간들에게 마침내 전해 집니다. 그 크신 사랑을 전하시기 위해 사람의 몸을 입고 친히 이 땅위에 오신 하나님 -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누구신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바로 신약입니다.


신약(新約;New Testament)의 문자적 의미는 '새 언약(言約:말로 한 약속)'입니다. 언약이란 양쪽 당사자간에 맺은 약속을 뜻합니다. 구약은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주어진 언약에 근거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다스리고 섭리(攝理: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려 나가는 신의 의지 또는 은혜 또는 사랑으로 하시는 간섭)하시는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고, 반면에 신약은 새 언약에 기초하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과 맺은 새로운 약속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출24:1-8;눅22:14-20;고후3:6-11). 구약은 율법의 의로운 표준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계시하고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예언하고 있으나 신약은 의로우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를 보여줍니다.

신약의 메세지는 (1)죄를 구속하기 위하여 자신을 버린 그리스도(마26:28)와 (2)그의 구원을 받아 들이는 사람들(교회)을 중심으로 삼습니다. 따라서 신약의 중심 주제는 구원입니다. 복음서들은 구세주를 여러가지 각도에서 조명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사도행전은 그의 구원에 관한 복음이 주후 1세기의 지중해 세계 전반에 걸쳐 전파된 경위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서신서(편지)들은 그 구원의 복을 상세히 밝히며, 예언서인 계시록을 통해 구원의 마지막 장면을 미리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능면에서 본다면 구약에서 주신 하나님의 의로운 법-율법을 지켜야 할 계약 당사자인 인간이 끝내 지키는데 실패하자 이를 측은히 여기시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직접 오시어 전인류를 위하여 대신 지키시고 율법을 완성하시며 인간들로 하여금 이 사실을 믿는 자들에게 의롭다 여김을 받을 수 있는 길 즉, 구원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며 삶으로 실천하는 것을 믿음이라고 말하며, 이렇게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허락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선포가 바로 신약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법을 지키지 못하는 인간들을 위해 법을 완화시킨 것이 아니라 그 법을 대신 지키시고 사람들에게는 비록 지키지 못했을 찌라도 그 사실을 믿기만 하면 지킨 것으로 인정해 주시겠는 쉬운 방법으로 대체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은 믿기만 하면 거져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런 말씀이 복된 소식이기 때문에 복음이라고 말합니다.

굶어 죽어가는 가난한 사람을 찾아오시어 하나님께서 직접 요리를 하시고 밥상을 채리신 후 떠 먹이시는 형국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이것마져 먹지 않는 자들에게는 하나님 조차 어찌하실 수 없어 결국 마지막 날에 심판을 준비하고 계신 것입니다.
재판장이 온갖 수모를 다겪으시며 죄인을 찾아가서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기만하면 모든 것을 다 용서해주시겠다고 호소하는 장면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이것마져 거절한다면 하나님 조차 어찌하실 수 없어 결국 마지막 날에 심판을 준비하고 계신 것입니다.
신약의 내용들은 이것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우리 인간을 끔찍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말씀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9. 신약성경의 대분류
9명(히브리서를 바울이 썼다면 8명)의 저자가 50여 년 동안 기록한 27권의 신약을 문학양식에 따라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약 27권의 분류
1 4


공관복음
(共觀福音)
[3권] 마태복음.마가복음.누가가복음
공관복음이란 신약성경 4복음서중 마태.마가.누가복음 3권을 일괄해서 부르는 명칭으로서,4복음서 모두가 예수의 생애와 교훈을 전하고 있지만,특히 처음 3권이 자세한 점까지 유사한 점이 많고, 또한 거의 같은 관점에서 "사실적"으로 쓰여졌다고 해서 공관복음(공통적인 관점에서 쓰여진 복음서라는 뜻)이라고 부른다.
제4복음서 [1권] 요한복음
요한복음은 공관복음과 비교할 때 부분적으로만 일치하고 기사의 배열이나 내용상 큰 차이가 나고 "해설적"으로 기술했기 때문이 특별히 분류하여 제4복음서라고 칭한다.
2

사도행전
(使徒行傳)
[1권] 사도행전
교회의 시작과 터키,그리스,로마 지역 전역에 걸친 기독교의 초기 선교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특별히 사도(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무리라는 뜻)라고 부르며 이들이 예수의 가르침을 어떻게 주변세계에 전했는가 그 전기를 기록한 책이라는 뜻이며, 초대교회 형성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역사서라고도 불리운다.
3


옥중서신
(獄中書信)
[4권] 에베소서.빌립보서.골로세서.빌레몬서
옥중서신이란 감옥에서 쓴 편지라는 뜻으로서, 일반적으로 사도 바울이 그 생애 말년에 로마의 감옥에 수감되어 있을 때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4개의 편지 - 빌립보서,골로새서,에베소서,빌레몬서를 가리킨다.
목회서신
(牧會書信)
[3권] 디모데전서.디모데후서.디도서
바울이 그 당시의 필요에 따라 특수한 사명을 주어 보낸 그의 동역자에게 쓴 것이다.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에게해의 해안지역을 여행하는 동안 그리스의 에베소에 있는 디모데에게 쓴 편지이며, 디도서는 니고볼리(또는 마케도니아의 다른 한 성읍에서)그레데의 디도에게 쓴 편지다. 디모데후서는 두번째 투옥의 끝 무렵 로마에서 쓴 편지로서 장로나 집사의 임명,이단 또는 반대자들에 대한 반대와 교리적 순결의 유지를 위한 규정같은 교회제도와 훈육에 관한 것으로서 특히 믿음에 의한 구원을 강조하고 있다.
교리서신
(敎理書信)
[6권] 로마서.고린도전서.고린도후서.갈라디아서.데살로니가전서.데살로니가후서
일반적으로 목회서신에 넣어 분류하기도 하나 이 서신들은 특별히 초대교회 시절 기독교의 교리가 아직 정착화되지 못하고 유대교와 이방종교나 세상학문으로부터 많은 저항에 직면하면서 갈등하는 교회들에게 흔들림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교리를 확고히 정착시기 위해 쓰여진 것들이기 때문에 교리서신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특히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른다는 "이신득의(以信得義)" 교리를 설파한 로마서는 신학중의 신학으로 단연 백미(白眉)로 꼽힌다.
4 공동서신
(共同書信)
[8권] 유다서.베드로전서.베드로후서.요한1서.요한2서.요한3서.히브리서.야고보서
이 용어는 위의 서신 대부분이 어느 특정한 교회나 개인에게 보내진 것이 아니라 전체의 교회를 위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그렇게 사용된 것 같다. 공동서신은 히브리서와 함께 초대교회 내에서 바울과 흐름을 달리하는 기독교 사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5 예언서
(預言書)
[1권] 요한계시록
신약성경에서 유일하게 예언자적 성경을 지닌 책으로서 성경의 마지막 책, 묵시록이라고도 한다. 본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12제자중 가장 오래 산 사도 요한이 로마의 도미티아누스황제 때 지중해의 터키 앞 바다에 있는 밧모섬에 유배되어 그곳에서 계시를 받아 기록한 것으로서 (터키의)아시아(지방에 있는)의 로마관구의 일곱교회에 보내어진 것이다.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언급하고 있다.

초기 기독교의 주요 통신 수단은 서신교환이었습니다. 따라서 신약의 절반 이상이 서신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대 교회의 위대한 전도자이며 신학자인 사도 바울은 13편(또는 14편)의 서신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신 대상은 개인 및 교회들이며 그 내용은 공식적으로(로마서의 경우처럼) 또는 일상 생활에 비추어(고린도전서와 빌레몬서의 경우처럼) 기독교교리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위의 분류방법은 학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1) 바울서신과 공동서신을 합해 서신서라고하여 4복음서,역사서,서신서,예언서등 4가지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또한 바울서신중 교리를 신학적으로 심오하게 설명한 로마서를 교리서로 구분하여 4복음서,역사서,교리서,서신서,예언서  등 5가지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10. 신약성경의 소분류
인류는 마지막 심판 때까지 한시적으로 허락된 특별사면기간인 교회시대를 지금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우주적 종말을 기준한 것이므로 개인 종말을 기준할 경우 (인생칠십고래희라고 하였으니) 이 특별 사면기간은 그리 오래 남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살아있는 자들에게만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죽은 후에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될것이나 그 때는 이미 기간이 만료된 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위에 사람으로 오시어 친히 죽기까지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영생을 선물로 주셨으며, 오고 오는 모든 세대에게 이 사실을 전하기 위해 기록된 Good News !!!
이 세상의 그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이것만은 잡으라고 하나님께서는 애타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믿지 않으려는 마음의 절반만 투자하면 얻을 수 있는 영생이라는 값진 선물 - 대박중의 대박이 터지는 진리의 말씀들을 기록한 복음서를 세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초신자를 위해 책이름의 의미을 사족으로 달았습니다)
신약 27권의 소분류
 사 


마태복음
  • 마태(Matthew)라는 사람이 전한 복된 소식
  • 유대인 독자들에게 예수께서는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신 분이심을 보임으로써 메이야이심을 들어내며 또한 예수 안에 있는 통일성과 보편성을 강조하여 유대 그리스도인과 이방 그리스도인을 하나 되게 하려는 목적에서 쓰여졌다.
    마가복음
  • 마가(Mark)라는 사람이 전한 복된 소식
  • A.D.64-69년 사이에 있었던 로마 네로황제의 박해로 어려움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고난의 생애를 밝힘으로써 시험을 이길 힘을 주며 베드로설교에 대한 로마인들의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쓰여졌다. 예수의 교훈보다 사역을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다.
    누가복음
  • 누가(Luke)라는 사람이 전한 복된 소식
  • '데오빌로'로 대표되는 지성적 이방인들에게 완전하고 유일한 한 인자(人子) 즉, 인간으로서의 예수의 생애와 사상을 알림으로써 믿음을 견고케 하고 불신자들의 공격을 막으며 결국은 복음이 더 널리 전파되기를 바라며 쓰여졌다. 이방인들로 하여금 구원의 도리를 아는 데 필요한 예수의 사역과 교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적 주체성과 문학적 우수성을 지니며 다정 다감한 문체로 비교적 예수의 생애를 순서적으로 정리했다.
    요한복음
  • 요한(Jhon)라는 사람이 전한 복된 소식
  • 헬라사고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목적과 더불어 공관복음서의 내용을 보충하기 위해 쓰여졌다. 공관복음(共觀福音:마태/마가/누가복음)의 내용이 객관적 성격을 띤 전기체인 반면 본서는 예수에 대한 주관적 해설을 그 내용으로 한다.
    또한 예수의 신성(神性)이 강조되고 대화와 변론과 상징적 표현이 풍부하다.


    사도행전
    使徒行傳
  • 사도(특별한 사명을 위해 부름받은 무리)들의 전기(傳記)
  • 기독교의 역사성과 복음의 진실성 및 그 전파 과정을 밝힘으로써 기독교가 참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임을 변증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또한 성령강림으로 시작된 교회의 역사를 밝히고 있으며 로마정권, 유대 유법주의 및 헬라 신비주의에 대한 변론을 위시하여 전도,설교,토론,권면 등에 대한 풍부한 자료가 수록되었다.



    로마서
  • 로마(Rome)에 있는 성도들에게 사도바울(使徒Paul)이 써 보낸 편지
  • 사도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이 끝날 무렵 고린도에 3개월 머무는 동안 기록한 것임. 스페인 선교를 위한 바울의 로마 교회 방문을 준비케 하며, 사도들로부터 직접적인 가르침을 받지 못한 로마교회에 기독교신앙의 기본교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유대성도들의 율법주의적 신앙을 교정하기 위해 쓰여졌는데, 편지라기 보다 심오한 신학논문이라 할 만큼 체계적이다.
    고린도전서
  • 그리스의 고린도(Corinth)에 있는 교회에 사도바울이 써 보낸 1차 편지
  • 바울의 3차 전도 여행중 에베소에 체류한 동안 기록된 서신으로써 목회신학 본보기가 됨. 글로에 집 사람들의 보고를 통해 알게 된 고린도교회의 분쟁과 여러가지 신학적 논쟁을 해결하고 서신을 통한 고린도 교회의 몇가지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서 쓰여졌다.
    고린도후서
  • 그리스의 고린도(Corinth)에 있는 교회에 사도바울이 써 보낸 2차 편지
  • 바울의 자서전이라고도 불리우는 본서신은 고린도교회의 바울에 대한 오해를 시정하고 자신의 사도직의 정당성을 변호하며 교회안에 아직도 남아 있던 유대주의 자들을 척결함과 동시에 예루살렘 성도들의 구제를 위한 연보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쓰여졌다.
    갈라디아서
  • 터키의 중앙에 위치한 갈라디아(Galatia)지방에 있는 교회에 사도바울이 써 보낸 편지
  • 바울의 사도권을 부정하고 율법을 통한 구원을 주장하는 유대인 교사들의 그릇된 주장을 제어하기 위해 쓰여졌음. 이신득의(以信得義) 즉,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와 구원이 주제를 이룬다는 점에서 논리적으로 쓰여진 로마서와 비슷하나 보다 전투적이며 반율법주의를 표방한다는 점에서 히브리서와 비슷하나 보다 단호하게 쓰여졌다.
    에베소서
  • 터키의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항구도시 에베소(Ephesus)에 있는 교회에 사도바울이 로마감옥에서 써 보낸 편지
  • 교회론이라는 별명을 가진 본서는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에게 만유를 통일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로 모여 하나되어야 함을 보여 주고 성도들의 모든 삶이 그리스도안에서 통일될 뿐만아니라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함.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서신들과는 달리 교회의 구체적인 문제를 언급하기보다는 교회에 관한 일반적인 주제를 서술하고 있으며 바울 개인에 대한 언급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빌립보서
  • 그리스해안에 위치한 항구도시 빌립보(Philippi)에 있는 교회에 사도바울이 로마감옥에서 써 보낸 편지
  • 바울이 로마옥중에서 기록한 본서는 빌립보교인들의 헌금에 대해 감사하고 투옥된 자신의 근황을 알리며 율법주의를 경계하고 한 마음으로 연합할 것을 권고하고 있음. 공적인 성격이 배제된 개인적인 서신으로 구약의 인용이 없다. 바울 자신의 신앙간증과 옥중에서 느낀 사랑과 기쁨에 대한 고백이 잔잔한 필치로 서술되어 있다.
    골로세서
  • 터키의 브루기아 지방에 위치한 골로세(Colossae)에 있는 교회에 사도바울이 로마감옥에서 써 보낸 편지
  • 기독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본서는 바울이 로마옥중에서 기록한 편지임. 골로세교회의 설립자인 에바브라로부터 교회내에 이단(잘못된 철학,유대적 의식주의,천사숭배의 신비주의,금욕주의 등)이 침투했다는 보고를 받고 이단을 배격하며 바른 기독론을 확립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데살로니가전서
  • 그리스의 마케도니아 지방에 있는 도시 데살로니가(Thessalonica)에 있는 교회에 사도바울이 써 보낸 1차 편지
  • 바울의 2차전도 여행중 고린도에서 기록된 본서는 데살로니카교인들의 신앙을 격려하고, 경건한 삶에 대한 교훈을 주며 일상생활에 충실할 것과 죽은 성도들에 대한 교훈을 주기위해 쓰여졌음. 바울이 처음 쓴 서신으로서 재림을 갈망하는 초대 성도들의 관심에 해답을 주기 위하여 종말론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였다.
    데살로니가후서
  • 그리스의 마케도니아 지방에 있는 도시 데살로니가(Thessalonica)에 있는 교회에 사도바울이 써 보낸 2차 편지
  • 1차 서신(전서)으로도 데살로니카교회의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안 바울은 1차 서신과 마찬가지로 박해받는 성도들을 격려하며 재림에 대한 오해를 시정하고 생계를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하기 위해 본서를 기록하였다.
    디모데전서
  • 터키의 에베소에 있는 교회에서 목회하던 영적아들 디모데(Thimothy)에게 사도바울이 써 보낸 1차 편지
  • 로마 감옥에서 1차로 석방되어 동방을 여행하는 도중에 쓰여진 본서는 영지주의 이단을 특별히 경계하고 에베소교인들을 윤리적으로 연단하며 교회조직의 효과적인 운용과 올바른 목회지침을 제시해 주기 위해서 기록되었다.
    디모데후서
  • 터키의 에베소에 있는 교회에서 목회하던 영적아들 디모데(Thimothy)에게 사도바울이 써 보낸 2차 편지
  • 본서는 바울이 로마제국에 의해 2차로 투옥되어 순교하기 직전 로마 감옥에서 저술한 것임. 당시 에베소교회에서 활동하던 거짓교사들로부터 복음의 진리를 지키고 디모데에게 복음 사역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며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디모데를 만나 보기 위해 기록하였다.
    디도서
  • 지중해의 그레데(현재 싸이프러스섬)에 있는 교회에서 목회하던 동역자 디도(Titus)에게 사도바울이 써 보낸 편지
  • 바울이 그레데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디도에게 보낸 편지로써, 혼란스럽고 믿음의 선한 행위가 없던 그레데교회의 질서를 바로잡고 바른 신앙관을 정립하고 디도를 격려하며 율법학자 세나와 아볼로를 통해 영적 양식을 공급하기 위해 쓰여졌다.
    빌레몬서
  • 골로세교회 교인인 빌레몬(Philemon)에게 사도바울이 로마 옥중에서 써 보낸 편지
  • 바울이 1차로 투옥된 AD62년경 로마 옥중에서 쓰여짐. 주인의 재산을 훔쳐 도망친 노예 오네시모를 복음안에서 개종시킨후 그를 그리스도인인 주인 빌레몬에게 돌려 보내면서 그를 용서하고 받아들일 것과 복음 전파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기록했다



    히브리서
  • 미확인된 저자가 로마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보낸 편지
  • 신약속의 구약이라고 일컬어지는 본서는 유대교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변증서로서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들 중 동족의 박해를 못이겨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증거함으로써 배교를 방지하고 복음 전파를 촉진하기 위해 쓰여졌다.
    야고보서
  • 로마 도처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 중 기독교인들에게 야고보(James:예수님의 동생)가 써 보낸
  • 네로황제의 기독교 박해 직전인 AD62년경 예루살렘에서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본서는 유대교인들과 로마 제국의 가혹한 핍박에 직면해 참된 사랑과 교제를 상실한 유대인 성도들에게 환난 가운데 인내할 것을 권면하고 믿음으로 실천함으로써 윤리적 의와 사랑의 교제를 회복토록 하여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를 당부하기 위해 기록하였다.
    베드로전서
  • 터키 소아시아 지방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에게 베드로가 로마에서 써 보낸 1차 편지
  • 네로황제에 의한 기독교 박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AD64년경 로마에서 기록된 본서는 환난중에 있는 성도들로 하여금 곧 닥쳐올 대박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어떠한 고난과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는 담대한 믿음과 소망을 가지도록 촉구하기 위해 쓰여졌다.
    베드로후서
  • 터키 소아시아 지방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에게 베드로가 로마에서 써 보낸 2차 편지
  • 베드로전서가 외적인 고난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반면 본서는 교회 내부에서 발생한 문제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를 중심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복음의 진리위에 굳게 서서 부도덕한 쾌락주의와 싸워 이기도록 격려하고 있다.
    요한일서
  • 사도요한이 터키 소아시아 지방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에게 회람 형식으로의 보낸 1차편지
  • 그리스도의 선재설(先在說)과 신인양성론(神人兩性論) 등 정통적인 기독론을 확립함으로써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영지주의 이단을 경계, 논박하고 교회와 성도들을 굳게 세우며 성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랑을 실천토록 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요한이서
  • 사도요한이 터키 소아시아 지방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에게 회람 형식으로의 보낸 2차편지
    성도들로 하여금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진리를 행할 것과 영지주의 거짓 교사들과는 상종도 하지 말것을 촉구하고 자신(요한)의 방문계획을 알리기 위해 쓰여졌다.
  • 요한삼서
  • 사도요한이 터키 소아시아 지방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에게 회람 형식으로의 보낸 3차편지
    전형적인 사신(私信)으로서 수신자인 가이오의 선행과 진리안에 거함을 칭찬하고 디오드레베의 악행을 지적함으로써 진리를 위해 애쓰는 순회 교사들을 잘 대접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쓰여졌다.
  • 유다서
  • 예수님의 동생 유다가가 쓴 편지 (수신자는 불분명하나 주로 애굽에 있는 유대인들로 추측됨)
    예수님의 동생 유다가 저자인 본서는, 영지주의의 만연으로 성도들이 타락하자 영지주의 이단을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이들과 대적할 것을 권면하기 위해 쓰여졌다.


  • 요한계시록
  •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되어 환상을 통해 받은 계시를 기록한 예언서
    성도들로 하여금 로마제국의 박해를 이겨내며 신앙을 지키게 하기위해 기록됨. 즉, 사단의 영적 위협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끝나며 하나님의 백성이 누릴 축복은 영원하다는 것을 밝힘으로 성도에게 영적 싸움을 이길 힘을 주고 있다. 특히 본서는 세상 끝날 전우주가 뒤바뀌고 사단의 세력 다음에 도래할 영원한 천국의 등장 과정을 휘황찬란하게 서술하고 있는 종말론적 예언서이다.

  •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10년넘게 찬양대의 일원으로 봉사한 어는 성도가 찬송가 333장의 "날마다 주와 버성겨..."라는 가사를 "날마다 주님과 깊은 사랑의 교제를 나눈다는 뜻"으로 생각하며 이 찬송을 불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버성기다'라는 낱말의 뜻은 "벌어져서 틈이 있다. 분위기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서먹서먹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아마 추측컨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뜻을 바르게 알지 못한채 이 찬송을 부를 것으로 짐작됩니다. 목회자나 찬양대 지휘자가 이런 부분은 한 번 쯤 알려 주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찬송가뿐만 아니라 성경에도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아래는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眷顧)하심이니라. (베드로전서5:7)
  •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勸告)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마태복음18:15)
  • 위의 두 문장에서 나오는 권고라는 단어를 제대로 구분해서 이해하는 사람이 그리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처음 권고(眷顧)는 어머니가 어린 아이를 돌보듯이 자상하게 살펴 돌보아 준다는 의미이고, 두번 째 권고(勸告)는 타이르며 권한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넷지식 사전에서 "신명기가 무슨 뜻입니까"라는 질문에 "새로운 명령이다"라고 답변해 놓은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申命記를 新命記로 고쳐버린 꼴이 된 것입니다.

    성경을 바르게 깨닫기 위해서는 단어(어휘)의 뜻을 분명히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또한 그 책이름의 의미가 무슨 뜻이며 왜 그런 이름으로 불리우는지 아는 것도 내용을 바로 이해하는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신약의 대문이라고 하는 마태복음 1장은 발음하기도 힘든 사람들의 이름과 처음부터 "낳았다"라는 말로 일관하고 있어 꼭 산부인과 복음같은 느낌이 들어 재미없는 내용처럼 보이나, 계속되는 "낳았고"의 의미를 알고 읽으면 마태복음 1장 안에 구약이 모두 들어가 있다는 말을 이해하게 됩니다. 아울러 구약의 대문인 창세기에 나오는 "죽었더라"가 복음서인 신약의 대문인 마태복음에는 "낳았다"라는 생명 창조로 이어져 마침내 "여자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 나시게되는 하나님의 크신 경륜과 놀라운 섭리와 비밀을 조금씩 깨닫게 되어 성경읽는 묘미를 더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11. 신약과 구약의 상호관계
    구약 또는 신약은 말 그대로 옛 약속 그리고 새 약속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약속(Convenant or Testament)이란 예수를 통해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을 구약과 신약으로 나누어 부르는 것은 그들이 본질상 연속선상에 있는 하나의 약속이지만 그 표면적 내용에 있어서는 예수님의 성육신과 십자가 수난을 중심으로 전.후로 뚜렷이 구분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좀더 상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성육신(成肉身;incarnation) :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심

    하나님께서는 태초 갓 창조된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과 선악과를 두고 그 순종 여부에 따라 영원하고 완전한 복을 주시거나 반대로 죽음의 형벌을 가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선악과언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원래대로라면 인간은 그 즉시 그리고 영원히 죽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법죄에 대해서는 당신의 공의에 따라 그리고 원래의 언약법에 따라 징계하시면서도 그 죄를 범한 인간 자체는 사랑하셔서 다시한번 구원의 새 기회를 주시기 원하셨습니다. 마치 국가정책에서의 정경분리(政經分離 the separation of economy and politics)원칙과 흡사하다고 하겠습니다. 죄 자체는 미워하시어 공의의 법으로 징계하시지만 죄지은 사람은 사랑의 법으로 구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워진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법입니다.
    *구속(救贖;redemption;salvation) : 죄를 속하고 구원해줌 (속:대가를 치루고 무르는 것)
    즉, 예수께서 죄인의 죄값을 대신해서 구속희생의 죽음을 당하시고 이를 믿고 회개하는 자에게는 예수님의 공로가 적용(전가)되어 구원이 이루어지는 구속법이 새로 제정된 것입니다. 그리고 범죄한 아담과 이브에게는 죽음을 선포하시기는 하셨으나 즉각적인 사형을 집행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통해 인류역사가 이어지게 하여 앞서 말한 구속의 법에 따라 많은 그의 후손들이 구원의 새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일단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모든 사람에게는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원죄(原罪)와 자신이 세상에 살면서 직접지은 자범죄(自犯罪)의 결과로 이 세상에서의 육신의 죽음이 모두에게 주어지게 되었으나, 그것으로 그의 존재가 사멸되거나 아니면 그 이후에 영원한 형벌이 무조건 가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의 생전에 회개여부에 따라 일단 죽은 후 세상 말일에 모두 함께 부활하여 다시금 영생과 영벌의 심판을 새로이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자가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이 세상 한평생의 과정에서 그 자신의 영생과 영벌을 결정할 새 기준인 회개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또한 육신의 자녀가 그를 통해 새로이 태어나게 되어 세상 끝날까지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인간역사가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법앞에서 모든 인간은 아담의 원죄와 자범죄로 인해 모두 죄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죄의 대가는 그 죄의 경중에 관계없이 무조건 사형입니다. 그러나 예수가 세상에 사람으로 오시어 죄없이 대신 죽음으로서 원죄와 자범죄의 빚을 모두 갚으셨습니다. 이 사실을 살아서 믿는 모든 자들은 죄의 문제를 해결받고 구원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구원받을 수 있는 기간은 살아서 믿는 자들에게만 유효하게 적용이 된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는 무한하지만 시간적으로는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시간을 초월하신 영원하신 분이지만 죄를 영원히 방치해 두시는 분을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죽은 후에 모든 사실의 결국을 알게될 것이나 그때 뉘우쳐 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그 사람에게 주어진 특별 사면기간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아래 도표는 이러한 원리가 구약에서 신약으로 어떻게 점진적(漸進的)으로 승화되어 왔는가를 알기 쉽게 대비하여 설명한 내용입니다.

    구약과 신약의 구원의 섭리 비교표

     
  • 예언의 대망시대 (창3:15;요23:3)
  • 창조 (창1:1)
  • 위엄의 하나님 (출19:18)
  • 태초(창1:1)
  • 영적 미명 (시8:25)
  • 사단의 득세 (창3:6)
  • 죄의 저주 (창3:17-19)
  • 사망의 세력 (창3:19; 롬5:17)
  • 유월절 속죄 제물 (출12:3-7)
  • 율법의 요구 (출20:1-17)
  • 모형과 그림자 (히8:5;10:1)
  • 외형적 의식 (히9:10)
  • 의문의 법 (롬7:6;고후3:6)
  • 메시야 (말3:1)
  • 만나 (출16:13-31)
  • 돌판에 쓴 하나님의 말씀 (출34:1,27-29)
  • 하나님의 종인 성도들 (갈4:1-3)
  • 수많은 일시적 제사장들 (출28:1;29:29)
  • 계속 반복되는 제사 (출30:10;레16:34)
  • 홍수로 멸망 (창6:17;7:1-8:19)
  • 성부로 시작 (창1:1)
  • 저주로 끝남(말4:6)
  • 시내산 (출19:1-2)
  • 이스라엘에 초점 (창17:7;출3:6-9)
  • 첫번째 아담 (창3:19-20)
  • 이스라엘 (창32:28;출1:7)
  • 선지자의 중재 (삿6:8)
  •  
  • 예언의 성취시대 (마1:18-25;요1:45)
  • 재 창조 (고후5:17)
  • 자비하신 아버지 (마5:45;6:9)
  • 종말 (벧후3:10)
  • 영적인 빛 (요8:12)
  • 사단의 멸망 (계20:10)
  • 죄의 용서 (눅23:34;엡1:7)
  • 영생 (요5:24;롬5:17)
  • 속죄양 그리스도 (요1:29;고전5:17)
  • 은혜의 수여 (요1:17)
  • 실체 (히10:5-10)
  • 내적 체험 (눅24:32;롬2:28-29)
  • 생명의 법 (롬8:2;고후3:6)
  • 주 (마16:16;눅2:11)
  • 생명의 떡 (요6:32-58)
  • 마음판에 쓴 하나님의 말씀 (약1:21)
  • 하나님의 아들인 성도들 (갈4:5-7)
  • 한분의 영원한 제사장(히7:20-25)
  • 단번의 영원한 제사 (히9:25-28;10:11)
  • 불로 멸망 (벧후3:5-13)
  • 성자로 시작(마1:1)
  • 축복으로 끝남 (계22:21)
  • 시온산 (계14:1)
  • 세계에 초점 (마28:19;행1:8)
  • 둘째 아담 (롬5:14;고전15:44-47)
  • 교회 (마16:18;엡2:12-22)
  • 아들의 중재 (마1:23)

  •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인한 하나님의 구원역사(役事)가 완성된 것은 아닙니다. 이미 태초부터 하나님은 일단 예수의 초림으로 구약의 내용이 우선 성취되고 예수가 다시 구속사의 최종 목표인 천국구원에 대한 보다 밝은 계시와 새약속을 주도록 계획하셨습니다. 구속사의 장구한 과정동안 일단 예수를 중심으로 구원의 옛약속이 중간 성취되고 새로이 최종적인 천국구원의 약속이 다시 주어졌는데 이는 연약한 우리 인생이 하나님의 약속을 더욱 확신할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배려였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구속사의 중간에 초림하사 자신의 성육신과 구속사역의 성취를 약속 예언한 구약을 일단 이루어 예수께서 세상 끝날 다시 재림하사 죄인의 심판과 영원한 천국 구원을 최종 이루실 것을 내용으로 한 새언약을 새로이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오시기 이전의 언약을 옛 언약 곧 구약(舊約), 그 이후의 언약을 새 언약 곧, 신약(新約)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구약과 신약은 그 내용은 다르지만 본질적으로 동일한 구원의 약속입니다. 또한 두 시대에 하나님은 외면적으로는 다른 양상으로 구원을 섭리하셨으나 이는 시대의 특성에 따라 당신의 섭리를 점진적으로 진행하시기 위한 경륜상의 방법이었지 그 목적과 본질은 동일한 것 이었습니다. 결국 예수께서 '이미' 구약의 성취자로서 오셨으나, 세상 끝날 성취되어질 그분이 다시 주신 새 약속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중간기적 상황이 바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신약시대인 것입이다.
    * 섭리(攝理) :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려 나가는 신의 의지 또는 은혜 (공의와 사랑으로 하시는 하나님의 간섭)

    결론적으로 다시 요약하면 신.구약 양자가 모두 다 인간구원을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예수를 통한 구원의 진리를 중심으로 주어졌다는 점에서는 같으나 구약은 예수가 성육신하기 전에 일단 구속사역의 성취를 위해 초림하실 예수에 대한 약속에 불과한 반면 신약은 초림하여 구약을 일단 성취하신 예수가 직접 새로이 주신 구원의 최종성취에 대한 약속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세부적 차이점을 보입니다. 이런 신구약의 관계는 예수를 중심으로 서로 상호 연결된 점진적 발전관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동일성과 점진성의 관계로 서로 연결된 신.구약을 중심으로 각각 전개된 신.구약시대의 역사도 상호 연속성을 가진 것으로서 결국 태초부터 종말까지의 역사는 예수의 구속사역을 통한 인간 구원이라는 한가지 목적으로 진행되는 구속사인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로 역사를 History=His + Story (예수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12. 성경의 대의 - 하나님의 법
    성경의 대의는 하나님의 계명, 즉 하나님의 말씀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한마디로 말하면 공의와 사랑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에게 주어졌던 "하지말라"는 1가지 법은 구약의 십계명으로 발전되고 이것은 또다시 613가지의 율법으로 세분화되어 확대됩니다. 이 복잡한 모든 계명은 하나도 폐기되지 않은채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온전히 완성되며 그분에 의해 마침내 "하라"는 2가지 계명으로로 최종 요약되는데, 신약의 두 계명중 이웃사랑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새계명으로 대체됩니다. 언약을 헌법이라고 한다면 계명은 법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도표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에덴동산의 법 : 먹지 말라 (1가지) 하지말라!
    시내산에서의 법 : 구약(십계명=출20:1-26) (10가지)하지말라 + 하라
    하나님을 향하여 (對神誡命) 사람을 향하여 (對人誡命)
     (1)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2) 우상을 만들지 말라.
     (3)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4) 안식일을 지키라.
      (5) 부모를 공경하라.
      (6) 살인하지 말라.
      (7) 간음하지 말라.
      (8) 도적질하지 말라.
      (9) 거짓 증거하지 말라.
     (10)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
    "..하라"는 2개이고, 나머지 8개는 전부 하지 말라는 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 말라는 것은 전부행위(Doing)를 동반하는 것들입니다. 그 속에는 사람들이 영혼의 안식(휴식)을 누리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숨어 있습니다. 대신계명(對神誡命) 즉,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제1,2,3계명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지말아야 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무엇이 부족하셔서 인간의 손으로 도우심을 받으실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광야에서의 법 : 율법으로 확대 (613 가지) 하라 + 하지말라
    구 분 어 원(語源) 성 격 의 미 본래의 개념 성경에 나타난 가지수
    죄(罪) 표적을 맞추지 못함 소극적 개념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 선을 행치 않는 것 248가지=사람의 뼈마디 숫자와 동일
    허물(愆) 금지된 선(線)을 넘다 적극적 개념 하지말아야 할 것을 하는 것 악을 행하는 것 365가지=1년 날수와 동일
    교회의 법 : 신약(이계명=마22:35-40) (2가지) 하라!!!
    하나님을 향하여 사람을 향하여
    먼저,마음을 다하고 뜻을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 다음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웃 사랑의 기준 :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 만큼)
    사랑과 믿음은 신앙의 한 속성으로서 행위 이전의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결국 인간됨됨이 즉,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서, 그 속에는 반드시 선한 행위가 내재되어 있으며,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성립되지 못한 행위는 반드시 죄를 낳게 됩니다. 따라서 구원의 수단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믿음이란 행위(Doing)가 아니라 상태(Being)가 그 요체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거듭난 자들에게 주어지는 올바른 Being 속에는 반드시 올바른 Doing이 들어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의 "하지말라"는 계명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비로소 "하라"는 계명으로 승화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완성하셨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법 : 믿으면 영생, 믿지 않으면 영벌 (1가지)선택하라!

       십계명의 요점

    열개의 말씀, 즉 십계명(Ten Commandments, 十誡命)은 모든 율법의 핵심이자 본질로서 단순한 율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입니다(출19:5; 24:7). 즉, 십계명은 그 표면으로 볼 때는 계명이요 율법이지만(출애굽기24:12) 그 내면으로 볼 때는 하나님의 약속이 들어 있는 구원의 언약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을 담은 법궤를 '언약궤'(신명기31:26; 사무엘상4:5; 히브리서9:4; 요한계시록11:19), 그것을 기록한 책을 '언약서' (출애굽기24:7) 혹은 '언약책' (열왕기하23:21; 역대하34:30)이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따라서 신구약은 다같이 하나님의 언약에 기초한 은혜 언약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십계명을 여러 측면에서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십계명의 문체(文體)는 "너는...하라" 혹은 "너는...하지 말라" 식의 필연법적(必然法的) 문제로 되어 있다.

    둘째, 십계명은 5대 해석원리를 가지고 있다. 이 해석 원리는 여타 모든 율법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다.
    1. 동기적 원리 :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은 음욕과 같이 간음의 동기가 되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는 원리(마5:27)
    2. 대귀(對句)의 원리 : '말라'는 계명은 단순한 금지만을 명한 것이 아니라 소극적인 금지 차원을 넘어 그것과 반대되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하라'는 명령을 포함하고 있는 원리
    3. 포괄 대표의 원리 : 각 계명은 비슷한 범주에 속한 모든 것들까지 포괄하고 있는 원리. 예를들면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비단 자신의 부모뿐만 아니라 남의 부모 및 여타 스승이나 어른들까지 공경하라는 뜻으로 이해해야 되는 원리
    4. 연계성(連繫性)의 원리 : 전체 계명은 모든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유기적인 하나의 끈으로 엮여져 있는 원리. 따라서 하나의 계명을 어기면 전체 계명을 어기는 자가 되는 원리(야고보서2:10-11)
    5. 선후의 원리 : 제1계명은 나머지 모든 계명의 열쇠이며, 대신(對神)계명은 대인(對人)계명의 원인이되는 원리
    등이다.

    셋째, 십계명은 3중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1. 만인을 위한 목적 : 십계명은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 및 뜻을 알게 하는(로마서7:12) 동시에 인간의 무능함과 부패를 자각시켜(로마서3:20; 7:9)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갈라디아서3:21-22)
    2. 불신자를 위한 목적 : 십계명은 모든 불신자들을 율법의 저주 아래 두어(갈라디아서3:10) 최후 심판 때 그들로 하여금 핑계치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로마서1:20)
    3. 성도를 위한 목적 : 십계명은 성도가 성취할 수 없는 그것을 그리스도가 대신 성취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더욱 감사와 순종의 삶을 살게끔 하기 위한 것이다(골로세서1:12-14)

    결론적으로 십계명은 완전수 10과 증거의 수 '두' 돌판으로 상징된 하나님의 완전한 구속과 심판의 계명이며 동시에 사랑의 언약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계명은 모두 613가지 입니다. 이것은 "...하라"는 긍정적인 명령 248가지(사람의 뼈마디 숫자와 같음)와 "...하지말라"는 금지명령 365가지(일년 날수와 같음)로 대별할 수 있는데, 이것을 요약하고 압축한 것이 십계명입니다. 이 십계명은 또다시 하나님사랑(제1-4계명)과 이웃사랑(제5-10계명)으로 요약될 수 있으며 이것은 최종 "사랑"으로 귀결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사랑에 대한 기준과 온전한 사랑을 이루어 가는 모범적 사례도 명쾌히 밝혀주고 있습니다.

    (1) 하나님 사랑에 대한 기준
  •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명기6:5)
    (2) 이웃 사랑에 대한 기준
  •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레위기19:18)
    (3) 이 율법이 말한 온전한 사랑을 실천한 모범적인 사례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인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위에 오신 하나님으로서 한 가지 계명을 더 말씀하십니다.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

    이것은 이웃 사랑의 기준이 "내가 나를 사랑하는 만큼" 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사랑하신 만큼"으로 한 단계 더 승화된 것인데 이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내 자아가 죽고 나아가서는 이웃을 위한 육적인 죽음까지도 불사하는 신적인 아가페 사랑으로 승화된 것이다.
    이렇게 할 때 비로소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신 황금율(Golden Rule)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7:12)

  • 신앙의 본질은 행위(Doing:업적과 실적과 공로)가 아니라 상태(Being:사람 됨됨이=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믿음)라는 점은 대단히 중요한 개념입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는 행위가 아니라 모두 상태를 나타내는 품성들입니다. 온전치 못한 믿음의 행위는 반드시 죄라는 열매를 맺으나, 성령으로 거듭난 믿음은 반드시 하나님 뜻에 합당한 행위의 열매를 맺습니다.

       새계명에 관하여

  • 옛계명 :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레19:18)
  • 새계명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
  • 하나님의 계명을 한마디로 말하면 사랑입니다. 어떤 분이 성경전체를 기름틀에 넣고 짠다고 하면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이 제일 중요한 단어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탄생되기 전 율법시대 주신 옛계명의 이웃 사랑의 기준은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 만큼"으로 제한되어 소극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자리에서 그 제자들에게 이 새계명을 주셨습니다. 이는 예수님 승천부터 재림까지의 교회시대에 성도들이 지켜야할 새로운 생활 실천 윤리강령으로 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승천이후 일주일만에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강림하신 충만한 성령의 역사(役事)로, 성자 예수님께서 성취하신 구속의 은총위에 교회가 탄생하였습니다.

    새계명의 기준은 "내가(예수님께서) 너희(우리)를 사랑한 것 같이"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죽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소극적이고도 좁은 의미의 사랑에서 벗어나 이제는 적극적이고 희생적이며 죽음까지 불사하는 신적인 사랑을 명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부탁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이 명령은 예수님의 승천 바로 직전 이 땅위에서 마지막 남기신 말씀으로서 지상대명(至上大命;The Great Commision)이라고 말합니다.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1:8)
  • 제자들과 초대교회 많은 성도들이 예수님의 증인이 되기 위해 그들의 목숨까지 기꺼이 바치게 됩니다. 그들은 새계명을 순종하며 지킨 것입니다. 그래서 증인이라는 말은 곧 순교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예수 믿는다고 죽이지 않으니 어떻게 순교해야 할까요? 바로 산순교입니다.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12:1)
  • 바로 나 자신을 살아있는 제물로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바칩니까? 이것이 바로 이 홈페이지의 "사상이 있는 신앙"의 주장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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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천지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그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우리는 부자지간(父子之間)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종교가 아닙니다. 부모와 자식사이의 관계를 종교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편의상 종교의 범주에 넣고 있는 것 뿐입니다. 불신자들은 이 말에 찬성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진리입니다. 이 간단하고도 분명한 진리를 인정하고 믿는다는 사실은 이 천지와도 바꿀 수 없는 지극히 고귀한 것입니다.

    개인에게는 각자 인생 좌우명이 있고, 일반가정에는 가훈이 있고, 학교에는 교훈이 있고, 직장에는 사훈이 있습니다. 이 내용들을 써서 언제라도 볼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걸어 놓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속한 사람은 그 가르침에 따라 생활을 하게 되며, 언행과 삶이 그 가르침에서 벗어났을 경우 그에 상응한 징계가 따르게 됩니다. 특별히 가정에는 가정교육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녀들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키우기 위한 부모들의 사랑의 배려이지요. 사람도 이러하거늘 하물며 천지만물과 그 가운데 모든 인생들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님께서 어찌 세상을 다스리시는 기준이 없으시겠습니까? 당연히 하나님께서도 택하신 자녀들이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가르치십니다. 이 가르침의 내용은 약속이라는 형태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성경책 입니다.
    이와 같이 성경은 하나님과 모든 인생들과의 약속 내용입니다. 옛 약속을 구약(舊約)이라하고 새로운 약속을 신약(新約)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성경은 하나님과 인생들간에 체결된 (생명에 관한) 계약문서(契約文書)인 것입니다.

    성경은 이 약속을 통해 인간을 죄에서 구하시고 영생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피로 쓰신 사랑의 편지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받은 은혜가 감사하고, 앞으로 받을 약속된 은혜가 더욱 감사하여
    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②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며,
    ③ 찬송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며,
    ④ 하루 하루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적예배를 드립니다.

      13. 계약문서
    앞에서 살펴본 대로 성경은 옛 언약(言約)인 구약과 새 언약인 신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어로는 옛 언약 즉, 구약을 Old Testament라 하고, 신약 즉, 새 언약을 New Testament라고 하는데 “테스타먼트” 라는 말은 "유언" 또는 "계약"의 의미를 가진 라틴어 단어를 번역한 것입니다.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과 맺으신 구원 계약이라는 점에서 동일하며 또 목적도 같으나, 계약의 성립 근거가 다르므로 구분하여 부르게 된 것입니다. 옛 언약의 구체적 조항인 십계명은 돌판에 새겨져 성막의 지성소에 있는 언약궤 속에 보관되어 있었으며, 그 언약궤 뚜껑인 속죄소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시어 인생들을 만나셨으나, 새 언약으로 마침내 계시된 복음은 사람의 마음판에 새겨졌으며 따라서 성전도 건물에서 사람으로 바뀌어져 믿음이 자리한 마음이 지성소가 되어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항상 그곳에 거하시게 된 것입니다.

    그 계약 내용을 도표화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계약의 성립근거  계 약 내 용 계약 당사자  특징
    구약 율법=행위(Doing) 지키면 영생이고,지키지 않으면 죽음이다(창2:17) 하나님⇔이스라엘 공의
    신약 복음=믿음(Being) 믿으면 영생이고, 믿지 않으면 영벌이다 (요3:16) 하나님⇔전인류(全人類) 사랑

    따라서 성경66권 전체를 통해 구원받지 못하는 죄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지않는 죄-단 한가지 뿐입니다. 계약내용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지극히 명확하면서도 단순한 개념이지만, 기독교신앙의 핵심 요체입니다. 그런데 이 계약의 조건에는 부칙이 하나 있습니다. 이 계약은 예수를 믿되 살아서 믿는 자들에게만 유효하게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죽은 후면 모든 것이 눈앞에 현실로 나타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누구나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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