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도 대표적인 친환경 건축물에 속합니다.

 

                                            

   몽골 등 중앙아시아 지역 유목민들이 오랜 기간 이동하며 살아왔던 몽골의 전통주택 게르(ger)가 드넓은 초원의 한가운데 서있는 모습은 현지에 직접 가서 보지 않더라도 사진이나 매스컴 등을 통해 보는 순간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구조물입니다.

 

   이 게르(ger)는 영어권에서는 유르트(yurt)라고 부르고 중국에서는 파오(pao)라고도 부르는데 인류가 지금껏 고안한 건축물 중에 가장 효율적인 표면 대비 용적을 갖춘 구조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유목민들의 옛 선조들은 원형의 게르를 구성하는 'x'자 모양의 격자를 벽처럼 둥글게 세워 올린다음 가운데 턴이라 불리는 원형의 천장구조물을 격자로부터 출발한 서까래가 둥글게 돌아가며 밀어 올려 고정한 뒤 말총을 엮어 만든 줄로 벽을 단단히 당겨 지탱하면 훌륭한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가죽이나 동물의 힘줄 등으로 나무를 단단히 엮어 만든 이 격자의 구조물은 그 겉에 펠트(양털을 다져만든 일종의 보온재)를 덮어 혹한을 견디도록 했으며 그 위에 다시 가죽이나 모직물 등으로 덮은 뒤 문양 등을 넣어 치장을 하였으며 영하 4~50도를 오르내리는 혹독한 자연 환경 속에서도 오랜 기간 이동하며 살기에 아주 효과적인 놀라운 구조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목을 주된 생활수단으로 삼고 있는 지역과 민족 국가 등의 주된 건축물로서 오늘날 까지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오고 있는 수천 년의 수명을 자랑하고 있는 장수 구조물이기도합니다

 

 

   어찌 보면 게르는 인류의 기원까지야 못 미치겠지만 가장 원시적이고 초보적인 형태의 건축구조물로 전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그러한 이유 등으로 세계 유명 건축 박물관에는 거의 예외 없이 한 두동의 게르가 전시되고 있음을 우리는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몽골의 전통 게르는 기후 및 생활습성과 지역적 특성에 따라 어느 지역 어느 분 들 이라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물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으며 바로 그러한 단점들로 인해 지역을 벗어난 다른 용도로의 활용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오며 그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몽골의 전통가옥 그대로를 한국에 들여와 설치를 한 경기도 어느 지역입니다만 설치한지 불과 몇 개월 지나지 않은 사진으로서 한국이나 여타지역과 몽골의 기후 차이에 의한 심각한 훼손상테를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남다른 건축물을 짓고자 하는 건축주들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 형태의 건축물 시공이 시도되고 있으나 건축주가 원하는 대로 디자인을 하다보면 엄청난 건축비에 중도에 포기하고 마는 것도 엄연한 현실일 것입니다.


    게다가 조립식 건축물인 샌드위치판넬 조 건축물들은 단열과 방수 외풍과 통기 등 건축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요소에서 과연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렀고 또한 그것이 소비자들로부터 충분히 검증되어 인정을 받고 있는 수준에 이르렀는가에 대한 의문도 한편에서는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콘크리트 구조물이나 조립식 건축물 등 가존의 수평과 수직으로 이루어진 단조로운 건축에서 벗어난 푸근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건축 디자인이 여러분을 즐겁고 여유롭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하시는 건축주가 계신다면 몽골의 전통가옥 게르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개선해 놀랍도록 변신한 현대적인 게르하우스 또는 유르트하우스를 검토해 보시길 권합니다.

 

 

사진/부산 해운대 신시가지 한복판에 세워진 현대적으로 개량된 한국형 게르의 모습


       여러분의 시간과 정열과 재산을 투자해 짓는 여러분의 건축물은 그것이 상가이든 주택이든 펜션이든 상관없이 여러분이 디자인적으로 만족하는 곳이어야 하며, 소유하고 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진/한국에서 수출되어 일본 홋카이도 힐튼호텔 경내에 세워진 현대적으로 개량된 한국형 게르의 모습

 

 

사진/서울 목동의 개인주택 마당에 별채로 세워진 현대적으로 개량된 한국형 게르의 모습

 

 

사진/용인에 연수원 경내에 세워져 VIP용 특실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적으로 개량된 한국형 게르의 모습

 

 

사진/가파른 경사면에도 불구하고 절토하지 않고 세워진 펜션 현대적으로 개량된 한국형 게르의 모습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 세워져 전시장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적으로 개량된 한국형 게르의 모습

 

 

사진/리모델링중인 남산 타워호텔 홍보관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적으로 개량된 한국형 게르의 모습

 

 

사진/도심 한가운데 160평 규모로 세동을 연동해 지은 레스토랑 현대적으로 개량된 한국형 게르의 모습

 

 

사진/필로티를 이용해 1층을 휴게공간으로 쓰고 2층에 올린 현대적으로 개량된 한국형 게르의 모습

내용출처 :  http://k.daum.net/qna/view.html?category_id=QJC008&qid=3URMJ&q=%C4%A3%C8%AF%B0%E6%C1%FD&srchid=NKS3UR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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