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기'(日本書紀) 등에 자세히 적혀 있다... 나 자신과 관련해서는 간무(桓武) 천왕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후손이라고 '속일본기'에 적혀 있어 한국과의 인연을 느낀다."(지난해 12월23일 아키히토 일본 천왕)

'천황도래설'을 지지하는 일본 학자들 사이에서는 일본을 건국한 천황이 누구인지에 대해 두 가지 견해가 있다. 하나는 가야계라고 보는
10대 스진 천황, 다른 하나가 백제계인 15대 오진 천황인데, 이시와타리씨는 백제 개로왕의 동생으로 왜국으로 건너온 곤지가 곧
오진 천황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오사카부의 하비키노시에는 곤지왕자를 제신으로 모시는 '곤지왕 신사'(현 아스카베 신사)가 남아 있다.

한일 고대관계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3세기 초 등장한 히미코 여왕이다. 90년대 일본에 히미코 열풍을 몰고 온 이 최초의
 여왕은 백제가 아닌 가야국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추정한다. 한국에는 비미호(卑彌呼)로 알려진 히미코 여왕에 대한 기록은 중국 정사인
'삼국지' 중 위지동이전에 나타난다. 이 문제를 깊이 연구한 고(故) 이종기씨는 '춤추는 신녀'라는 책에서 일본 고대왕국의 비미호 여왕이
가락국 수로왕의 딸 묘견공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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