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 한국 경제인 여러분께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과 몽골의 관계는 점점 더 긴밀해질 것입니다. 몽골은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서 정치가 안정되고, 강력한 리더십 아래 큰 국가 발전을 이뤄갈 것이라는 게 저의 판단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몽골 경제인에게도 한국 경제인을 잡으라, 나아가서는 한국을 잡으라고 권고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한국 경제인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18~19세기 식민지 경영으로 부를 축적해 경제를 발전시킨 게 아닙니다. 우리는 오히려 식민지 지배를 받고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경제를 일군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경제를 성공시킨 최근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번 돈은 많지 않아, 돈으로 원조는 못하더라도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눠 같이 한번 잘 살아 보자는 협력의 의지는 넘치는 사람들입니다.
 
부자된 지 오래 안 돼 많은 돈은 없습니다. 돈은 많이 못 드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정성, 경험, 지식의 교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누구 못지 않은 자산을 갖고 있고 그것을 함께하려는 의지도 갖고 있습니다. 오늘 방문을 계기로 민관 사이에서 체결됐거나 협의 중인 협약이 16개 진행 중인데, 성공적으로 협약이 체결될 것입니다. (2006. 5. 8  한-몽골 경제인 오찬간담회)
 
 
출처 : 정부/정책
글쓴이 : 청와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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