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로 시작되는 <전국조선족타악기초청시합>이 목단강시에서 열리게 되였습니다. 우에것은 이번 대회의 로고와 통일복장입니다. 로고부분만 살짝 잘라냈습니다.

 

 

정식시합은 7월23일 오전에 시작했고 7월22일 저녁에는 개막식공연이 있었습니다.

 

 

목단강시로동자문화궁입니다. 그닥 큰 곳은 아니지만 시합에 참가한 배우들과 공연을 보러 온 사람으로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북경,천진,심양,연변,흑룡강지역 등 곳에서 모두 20개 팀이 시합에 참석하러 목단강에 모였습니다.

 

 

개막식사회를 진행하는 두 사회자. 여자분은 목단강초중 선생님이라 하더군요. 남자분은 노래도 잘하던데....

 

 

녕안시에서 보내온 작품입니다. 사진속에 <할머니들> 참으로 재미나고 귀엽게 춤을 추셨습니다. <쌀함박춤>을 췄는데 이날 개막식공연에서 가장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춤이 끝나고 퇴장할때 머리수건을 훌훌 벗었는데 모두 백발이 성성하거나 머리가 벗어진 할아버지들이였습니다. ㅎㅎㅎ 많은 정력을 들여서 연습한것 같았는데...할아버지들~ 화이팅~~~

 

 

해림시에 보내온 사물놀이 표현이였습니다. 연변의 진경수사부님의 가르침을 받고 한달동안 연습했다고 하던데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신난 꼬마관중... 자리에 앉아서 보다못해 일어나서 덩실덩실 춤을 췄습니다. 누군가 조선족들의 문화활동은 어린이들과 로인들한테만 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맞는 말인거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우리 민족, 우리 가락, 우리 춤, 우리 노래, 잊혀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북경에서 오신 대표단의 집체무입니다. 할머님들 적극성이 대단하시더군요.

 

 

목단강시문화관에서 표현한 춤입니다. <경박호의 선녀>라는 춤으로 기억하는데... 사뿐사뿐 옮기는 춤사위와 물흐르듯 출렁이는 기나긴 비단소매로 정말 선녀가 날아다니는듯 했습니다.

 

 

 

연변에 가수 리용군씨도 와서 우정의 무대를 펼쳤습니다. 오기전에 감기에 걸려서 딱 노래 세곡만 부른다고 했습니다. 건들건들한 노래와 재치있는 언어, 귀여운 춤동작으로 관중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우리의 복장, 우리의 춤... 언제봐도 아름답고 가슴이 설레입니다.

 

 

8선녀가 내려온것 같지 않습니까?

 

 

마지막으로 개막식공연에 출연했던 출연자들과 령도일군들의 집체사진... 앞으로 2년에 한번씩 개최할것이라고 주최측에서도 얘기했지만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노래와 춤과 가락들이 잊혀지지 않고 영원히 이어져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훌륭한 개막식공연을 보여준 전체 출연자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항상 즐거우시고 만년을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출처 : 짚신한짝
글쓴이 : 꼬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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