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자의 이 시사해설 동영상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일 먼저 김정일의 사과로 북핵 긴장이 완화되는가에 대한 뉴스 보도이다.
김정일이 중국 관리에게 핵 실험에 대한 사과를 했다고 하며
북한측의 협상 담당자가 ABC에 6자 회담에 복귀할 뜻을 밝혔는데
그 말이 진심인지는 아직 모른다는 것이 미 국무장관 라이스의 반응이다.
이어서 현재 이라크에서 야기되고 있는 내전 발발 위기에 대한 심각성이 보도되고 있다.
아마라의 영국군이 고전을 면치 못하며 밀리는 형국인데,
현장으로부터 타임지 기자 제임스 하이더(James Hider)가 전해지는 이 보도에서 우리의 주목을 끄는 문장은 한국전쟁이란 언급이 들어가 있는 문장이다.
그 영어 단락을 기자가 말한 그대로 인용하면 이러하다.
So they were taking constant fire for a very long period of
time. British officers have in the past compared this to the most
sustained fire that british forces have received
since the Korean War.
So they have pulled out. They're now down on the iranian
border patrolling the desert.
즉, 아마라(Amarah)의 영국군이 오랫 동안 시아파 반군의 총격을 받아왔는데,
영국군 장교가 과거의 전투에 비교해 본다면 영국군이 이런 화력으로
공격을 받아보기는 한국전쟁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밀려난 영국군 병력은 사막을 순찰하며 이란 국경 지대에 있다.
현 이라크 사태가 우리에게 결코 강 건너 불일 수만은 없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 국력으로 보면 한국도 전투병 파병의 의무가 있는 나라였다.
둘째로, 북핵 위기 상황에서는 이라크 사태 등 중동 위기가 바로 우리나라 안보에
직결되는 문제이다. 핵무기 개발의 목표는 적화통일이요, 미군이 중동에 발이 묶일 수록
김정일은 적화통일에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만약 북한이 실험을
계속하여 핵 보유국이 된 상황에서 중동의 테러 단체들에 핵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미국이 봉쇄하지 못할 경우 우리나라는 안보위기에 빠져든다.
세번째 동영상은 키르크즈어로 부르는 노래로 시작하는 키르크즈 주둔 미군 병영 생활에
대한 동영상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금처럼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에서 미군이 많이
죽고 있을 때 해외 주둔 미군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햇수로 주한미군의 역사가 어언 60년을 넘었건만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주한미군의 병영
생활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한국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미군의 병영 생활의 모습이
이 동영상을 통해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다.
선교사님들을 위하여는 귀중한 선교 정보를 담고 있는 이 동영상은 중국의 동북공정이란 역사왜곡을
막는데는 중요한 암시가 있다. 중국은 한반도가 중국 역사의 일부라고 우기지만
이것은 우리민족과 만주족과 몽고족과 돌궐족(현 키르키주 원주민인 투르크족)이 본래 같은 민족으로
한때 비단길의 주인이었다는데서 역사 해석이 출발되어야 할 문제인 까닭이다.
BBC News on Video (최근 BBC 동영상 뉴스)
'† NORTH KOREA > 북한소식>영상사진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10월 24일 BBC/ 북한의 위협/ 더 압력 있으면 2차 핵실험 (0) | 2006.10.28 |
---|---|
[스크랩] 10월 27일/ 386 운동권이 북한 노동당에 가입하고 간첩활동 (0) | 2006.10.28 |
[스크랩] 10월 5일/ 국제사회 북한 핵실험에 강경 대처 (0) | 2006.10.19 |
[스크랩] 평양아이들의 서울나들이 (0) | 2006.10.16 |
[스크랩] "술김에 “이놈의 세상…” 했다 총살당해" (0) | 2006.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