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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기독교 상황
중국 정부의 종교에 대한 태도는 마르크스주의의 유물론에 입각한 것으로, 19세기의 과학 사상을 근거로 하고 있다. 마르크스 레닌주의는, 종교란 인류의 구시대적 유물로서 그것이 혁명 과정을 저지시킬 수 없다고 단언한다. 마르크스주의는 근본적으로 무신론이며 물질 세계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본다.
인간에게는 영혼이 없으며 사후에는 어떤 세계도 없다. 레닌주의는 이렇게 하여 독특한 중국의 색채를 띠게 되었다. 그리고 종교방면에 있어서 마오져뚱은, 철저히 공산주의 의 기본 교조에 의거한다. 마오져뚱의 천재성은 서양의 사상 체계를 중국 문화에 적용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 있다. 마오져뚱에게 있어서 중국은, "인간의 왕국"이고. "우리의 신은 바로 무수한 중국 인민들이다."라고 말한다.
떵샤오핑의 경제 개혁 정책이, 마오져뚱 말년 정책과는 완전히 상반된다 해도 그의 기본 사상은 여전히 공산주의다. 1985년 3월에 발표한 담화문에서 중국 현대화의 궁극적 목표는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하는 것임을 표방하고 있다.
1982년 당과 정부는 현황을 검토한 후 두 개의 문서를 반포하는데, "19호 문서", "국민 헌법"성명 역시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신앙의 자유에 대한 존중과 보호는 종교 문제에 대한 우리 당의 기본정책이다. 이것은 장기적 정책으로, 장차 종교가 자연히 소실될 때까지 계속 집행될 정책이다. 종교 자유의 정책은 다만 현재의 전략일 뿐이며종교는 장차 자연히 소멸될 것이니, 공산주의의 최종 목표와 상충되지 않는다. 종교는 인민의 "아편"으로 유해한 것이며, 국가의 진정한 통치권은 무신론 마르크스주의자에게 있어야 한다는 중국 정부의 관점은 현재도 변하지 않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애국" 종교 단체를 승인함으로 종교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중앙집권적인 통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8개의 국민 애국 종교 단체를 승인했고, 그중 다섯 개 단체는 기독교와 천주교에 속한다. 공산당은 이 단체들의 임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정의를 내렸다. 각 급 애국 종교 단체의 기본 임무는, 정부에 협조하여 종교 신앙 자유의 정책을 실행하는 가운데 종교인들의 부단한 애국적·사회주의적 각성을 도모하며, 종교계의 합법적 권익을 대표하며, 종교인들이 정상적 종교 활동을 하도록 조직 및 지도하고, 종교와 관련된 공작을 잘 처리토록 한다. 모든 애국 종교 단체는 당과 정부의 영도에 복종해야만 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18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전도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19세 이하의 청소년들을 입교시키거나, 사찰로 보내 중이 되게 하거나 종교 경전을 학습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1983년 12월, 「중국 청년보」는 청소년의 무신론 교육 강화를 호소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미신의 해악과 종교의 악영향"에서 보호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삼자교회의 예배 시에 어린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실제상으로는 그리스도인 가정의 아이들은 출석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출석을 금지시키면, 삼자 교회에 나오던 부모들이 가정 교회로 떠나갈 것임을 교회 지도자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 정책과 국제 관계
중국 공산당은 종교가 국제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은"종교계의 대외적 관계는…우리 나라의 정치적 확산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국민헌법"에도 명시한 것처럼 중국 공산당도 이런 경고를 했다.
"세계의 종교적 반동 세력은, 특히 로마 교황청과 기독교 선교회는 각종 기회를 틈타 침투 활동을 벌여, "중국 재탈환의 발판 마련"을 위해 기를 쓴다. 종교적 방면에서 우리의 방침은, 국제적 우호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되, 적대적인 외세의 침투는 어떠한 것이든 결연히 반대한다." 이처럼 중국은 종교적인 관점에서 두려워하며, 강하게 막고 있다. 이로인해 라디오나 문서, 혹은 기타의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러 중국에 가는 것을 막고 있다.
1. 삼자교회
정부 통제의 신사회(新社會)내에 있는 여러 비공산주의적 조직을 감독하는 부서가 바로 통전부(統戰部)이다. 이 통전부의 기능은 사회 다수 단체의 지지, 또는 최소한 묵인을 얻어내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반대 세력을 약화, 고립화, 중립화시켜서 마침내는 분화 소멸시키는 것이었다. 통전부는 국가 내 소수 민족, 부농, 민족 자본가(상인과 공업가) 및 각종 종교 신도들의 협조를 얻어내는 임무를 감당한다. 통전부는 종교 사무국 간부를 관리 및 임명하며, 종교사무국은 "애국" 종교 단체를 관리한다(삼자 교회 및 중국 기독교 협회 포함).
삼자회는 종교 사무국 책임 하에서 교회라기 보다는 정부와 교회간의 중개인 역할을 하는 것임을 주목해야 한다. 삼자회는 정부의 한 행정 기관으로, 개방된 모든 교회를 통제하며, 교회가 규정에 따라 활동하도록 감독한다. 헌법 제29조는 삼자회의 정치적 종교적 양방면에서의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본회는 중국 그리스도인들의 반제(反帝), 애국적 조직으로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진다. 즉 중국 공산당과 인민 정부의 영도 하에 전국의 그리스도인들의 단결을 도모하여 조국 사랑을 촉구하는 동시에, 국가의 법률을 준수하며, 자치, 자양, 자전의 원칙과 교회의 독립과 자주의 원칙을 견지하고 삼자 애국 운동의 성과를 보위하는 것, 또한 정부의 종교 신앙의 자유 정책 집행에 협조하고, 고도의 민주화와 고도로 발달된 문명을 갖춘 현대화된 사회주의 강국인 중국 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며, 대만의 조국 복귀를 촉진해 조국 통일을 실현하며, 패권주의에 반대해 세계 평화를 수호한다.」
1950년대 초 중국 공산당은 점차적으로 기존의 개별 종교 단체에 압력을 가하면서 그 기관들을 삼자회의통치권에 복속시켰다. 교인들은 반드시 교회의 정치 학습반에 출석해야 했으며, 특히 자아 비판 회에서는 자신들뿐만 아니라 남들도 비판해야 했다.
2. 가정교회
가정교회의 뿌리는 중국이 공산화되기 이전의 토착교회라고 할 수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기 전 가정교회와 토착화 운동은 서로 연관되어 있었다. 가정교회는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교회와는 조금 다른 그들 나름대로의 토착회된 교회, 즉 소군교회, 진야소교회, 야소가정 등의 형태로 단체끼리 가정에 모여 집회를 가졌다. 오늘날 가정교회의 많은 사람들은 취회소에 속했던 사람들임을 알 수 있다. 1949년 혁명 이후 가정 교회 모임들은 삼자회 가입을 거절한 목사와 동료 기독교인들을 배반하도록 종용하는 삼자회의 태도를 비난했다. 문화 혁명 시기까지 그러한 혼란 가운데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소그룹 모임뿐이었다. 가정교회는 문화혁명 기간 감옥에 갇혔던 성직자와 신자들이 석방되면서 그들을 중심으로 기존의 기독교인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이런 모임이 정규적으로 계속되면서 교인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문화혁명 이후 중국의 기독교인들은 박해를 피해서 지하로 잠입해 들어갔으며 이를 계기로 중국의 상황에 맞는 토착화된 가정교회가 출현한 것이다. 이와 같이 가정교회는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전 가정교회운동에서 기원하였으며 삼자운동기의 반대세력들의 모임에서 등장하게 되었고, 문화혁명기의 탄압을 통해 제도 교회가 사라져가는 것을 계기로 본격화되었다고 본다. 오늘날 중국 그리스도인의 80% 이상이 가정 교회 교인으로 그들은 중국 기독교의 대표적인 주류이다. 문화혁명의 종말을 고한 1976년 이후 가정 교회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운남성의 한 지역을 예로 들면 그곳의 현 그리스도인들 중 95%가 1976년 이후에 그리스도께로 돌아온 사람들이다. 가정 교회는 극심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백성을 보존시키시고 자신의 목적을 성취시키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능력을 시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이 배워야 할 중요한 교훈이다.
가정 교회들은 극심한 시련을 통해 정화되었다. 종파의 분열 같은 불필요한 요소들도 과감히 탈피해 나갔다. 단지 말씀 선포에만 의존하지 않고, 개인적인 친숙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즉각적인 믿음의 고백에 기반을 두어야 했기 때문이다. 때로는 신자 개개인의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간증들이 예배 시간에 포함되기도 한다.
(1) 가정교회의 유형과 조직
가정교회는 농촌 가정교회와 도시 가정교회로 분류할 수 있다. 중국 인구의 80%가 농촌에 거주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정교회 신자들도 농촌에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농촌교회에는 연장자가 많지만 청년들과 어린이들도 참석한다. 대체로 나이 많은 연장자가 지도자로 있고 근래 들어 청년들이 훈련되어 설교나 전도활동을 담당하고 다른 지역을 파송되기도 한다. 도시교회는 농촌처럼 연령의 구분 없이 모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연장자들 모임과 젊은 지식인들, 고급중학교 이상 학력의 직장인들, 대학생들의 모임으로 구분되어 있다.
2,000명, 또 하나는 500명으로 구성된 가정교회는 주일 저녁에 계속 모임을 갖고 있다. 그중 일부 교인들은 주일 오전에는 삼자 교회에 참석하여 당국과의 마찰을 피하고 있다. 개방된 교회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수용할 정도로 크지 않았으므로, 당국은 현재까지 주일 저녁의 가정 집회는 반대하지 않았다. 독립된 가정 교회에 대한 정책은 지방마다 각 지역 당국의 입안에 달려 있음을 반영한다.
가정교회는 3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1)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 가정 교회들은 죄를 회개케 하는 영과, 한 때 십자가의 원수 되었던 자의 회심과, 그리고 병고침과 악한 영들로 인해 귀신들린 자들의 치유를 통해, 성령님이 역동적으로 일하신다는 사실을 경험한다. 2)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크다. 3) 대부분의 목사들이 투옥되는 바람에 평신도의 지도력이 성숙되었다. 최근에 들어 이전에 투옥되었던 교회 사역자들이 풀려났으며, 그후 나이 어린 제자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평신도 사역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3. 삼자교회와 가정교회의 문제점
(1) 삼자교회의 문제점
1) 목회자 문제. 목회자가 양적으로 부족하다. 또한 있다고 해도 부적격자가 많고 부패현상 또한 심각하다. 그리고 목회자간의 세대차이에서 오는 갈등, 복음적이고 충성된 목사와 정치적이고 완고한 목사간의 갈등이 크다. 그리고 농촌교회의 전임 목회자 부재 현상은 상당한 기간 동안 호전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있다.
2) 가정교회와의 갈등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3) 삼자교회의 정통성 문제. 중국이 더 과감한 시개혁과 정치체제 변화를 추구할 경우 삼자교회는 정통성 논리에서 가정교회의 입장보다 훨씬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
4) 어린이 주일학교 운영 문제와 청년회 지도 및 운영 문제가 심각하다.
(2) 가정교회의 특성과 문제점
데이비드 애드니(David H. Adeney)는 가정교회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1) 가정교회는 토착적이다.
2) 가정교회는 가족단위에 기초한다.
3) 가정교회는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했다.
4) 가정교회는 그리스도의 主되심을 강조한다.
5) 가정교회는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확신한다.
6) 가정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다.
7) 가정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이다.
8) 가정교회는 서로 돌아보며 나누는 교회이다.
9) 가정교회는 평신도의 지도력에 의존한다.
10) 가정교회는 성경적 가르침이 필요하다.
11) 가정교회는 고난으로 정결케 되었다.
12) 가정교회는 열심히 전도한다.
가정교회는 문제점도 안고 있다. 강성광은 가정교회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즉 사역자의 양적, 질적 부족, 이단문제, 무분별한 지도자 순종 의식, 과거의 방법을 맹목적으로 고집하는 경직성, 외지 사역자들의 그릇된 선교활동, 종파간의 차이점, 삼자교회와의 갈등, 삼자회와 중국 공산당으로부터의 새로운 압력, 복음의 편중 현상, 농촌과 도시의 균형적인 교회 성장의 문제, 물질적 유혹의 위기에 처한 신자들, 성경 및 신앙서적의 부족 현상 등이 있다. 또한 믿음의 시련이 가져다준 문제점으로, 고난의 경험이 없는 자들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 그리고 박해 기간 동안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배반하거나 신앙을 저버린 사람들을 용서하지 못하는 태도, 이로 인한 영적 자만심 그리고 다른 사람, 특히 서양인들을 포용하고 용납하며, 함께 나누는 일을 꺼려하는 일들이 새롭게 문제시되고 있다.
부흥하는 교회 가운데 훈련받은 사역자가 부족하다. 중국의 다양한 신학교 출신의 기독교인들 모두가 성숙하고 훈련받은 목회자와 복음 전도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한탄하다. 삼자 애국 운동(TSPM)/CCC신학교의 600명 이상의 전임 신학생들과 가톨릭 애국 협회(CPA) 신학교의 700명의 신학자들로는 너무 적은 수여서 특히 신학적으로 훈련받은 연로한 지도자 세대가 빠르게 사라져감에 따라 더욱 현재의 필요들을 충당할 수 없게 되었다.
중국의 사이비단체 이단
이단 '동방번개(東方閃電)'의 진상
'동방번개'라는 이름을 가진 신종 이단이 중국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전중국으로 확산하고 잇는 추세라고 밝혀졌다.
최근 중국교회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들으면 동방번개파가 교회를 공격하고 연약한 신도들을 집요하게 넘어뜨리고 있다고 한다.
'동방번개'(東方閃戰)라는 명칭은 "번개가 동쪽에서 나서 서쪽까지 번쩍이듯이 인자도 그렇게 올 것이다"(마24:27)라는 복음서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그들의 경전은 성경이 아니라 <동쪽에서 난 번개>(東方發出的閃電), <하나님이 말세에 발하시는 소리>(神在末世的發聲) 등 두 권의 책이며, 그 분량은 백만 자에 이르러 거의 성경과 같은 분량이다. 현재 동북삼성을 중심으로 활발히 번져가고 있으며, 이미 만리장성을 이남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중심교리는 다음과 같다.
1. 여성 그리스도(女性基督) 설
그들은 주님의 재림을 열망하는 신도들의 소망을 이용하여 "주님께서 이미 오셨습니다. 보고싶지 않으십니까?"라는 말로 접근 한 뒤, 곧 바로 성경을 인용한다. "누가 동방에서 한 정복자를 일으켰느냐? … 누가 민족을 그에게 굴복하게 하였느냐?"(사41:2) "일어나서 빛을 비추어라 … 이방나라들이 너의 빛을 보려고 찾아오고, … 너의 아들들이 먼 곳으로부터 오며, 너의 딸들이 팔에 안겨서 올 것이다."(사60:1,3,4), "번개가 동쪽에서 나서 서쪽까지 번쩍이듯이, 인자도 그렇게 올 것이다."(마24:27)
이들 구절에 대한 그들의 해석은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동방(즉 중국)에서 일어나는 한 정복자에게서 비롯되는데, 이 사람이 바로 제2의 성육신한 몸이다. 일차 성육신은 남자아이로 태어났는데, 그 이름이 예수이고, 이차 성육신은 여자아이로 태어날 것이며, 그 이름이 '번개'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창1;27)라는 구절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은 남자일 수도 여자일 수도 있으며, 아담은 남자와 여자가 창조된 후, 진흙으로 다시 창조된 존재이다. 일차 성육신은 하나님의 아들이고, 이차 성육신은 이제 하나님의 딸의 순서이다. 중국인들은 '붉은 용'의 자손이어서 구원을 얻을 이는 몇 안되고 모두 저주받을 운명에 처해있으나 '여성 그리스도'가 '발하는 소리'로 말미암아 죄 씻음을 받을 수 있다. 그 '소리'는 다음과 같다.
"더러운 것들, 내가 너희를 걷어찰 것이다!"
"승냥이와 같은 부모자식, 개만도 못한 인간들! 옷만 차려 입었다 뿐 짐승이나 다를 바 없는 것들, 나는 절대로 너희들 같은 것들을 위해 고난 당할 수 없다!"
"우매하고 무식하기 짝이 없는 것들, 나에게서 당장 꺼져라!"
"내가 이 세계와 우주를 멸망시킬 것이다. 내 마음 속에 있는 미움의 뿌리를 풀어다오!"
2. '세 시대'설
그들은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나, 시대(세 시대)마다 다른 명칭으로 불리셨고, 또 다른 사역을 하셨다고 주장한다.
첫 번째 시대는 율법시대로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이셨다. 그러나 여호와는 하나님이 가지신 모든 속성을 구비하지 못하였고, 또 알지 못하는 것도 있었다. 아담이 금단의 열매를 먹은 것도 알지 못했다. 또 인간을 창조하고서 홍수로 멸망시키는 등 변덕을 부렸다. 율법이 성립되면서 그의 사역은 끝나버렸다.
두 번째 시대는 은혜의 시대이고 하나님은 예수로 개명하였다. "예수는 지음 받은 존재"<동방에서 난 번개> p.399 2항)이다. 또 예수는 결코 성령으로 말미암아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난 것이 아니며, 삼위일체론을 "천고에 보기 드문 황당한 이론""존재할 수 없는 이론"으로 매도하며 근본적으로 부정한다.
세 번째 시대는 하나님나라의 시대이며 하나님의 이름은 '번개'이다. 이 시대는 오직 심판과 형벌이 존재할 뿐 결코 은혜는 찾아볼 수 없는 시대이다. "여호와와 예수는 모두 허망한 하나님이며, 허망한 하나님을 믿는 이들은 모두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는 사람들이다."(<동방에서 난 번개>, p.427, 7항). "제 3시대를 믿는 사람만이 온전한 하나님(즉, 여성 그리스도)을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p.254) 또 지금은 이미 제 3시대에 접어들었으므로 예수가 한 말은 이미 폐기되었다고 주장한다.
3. '다섯 가지 종류의 사람'
'동방번개'는 전 세계 인류를 다섯 가지 종류의 인간으로 분류한다.
첫 번째는 '장자'(長子)들이다. 이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창세 이전에 이미 하나님이 낳으신 이들이며 지금까지 한번도 인간 세상에 내려온 적이 없다. 이차 성육신 직전에 이들은 각각 세계 각 국의 다양한 가정에서 태어나도록 하나님께서 배려하셨다. 이들 장자들은 세상에서 태어났지만 아무도 이들을 아는 이가 없고, 또 자신들도 이 사실을 모르며, 누군가가 그들을 위해 증언을 해주어야만 알 수가 있게 되어 있다. 장자들은 하나님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 그들 스스로가 또한 신(神)이므로 심판권 저주권, 형벌권을 갖고 있다. 하나님나라 시대에는 다양한 신들(즉 장자들)이 각 국, 각 지역, 각 종족 중에 가서 형벌을 시행하는데, 중국에는 극소수가 활동중이다.(pp.184-186)
두 번째는 '무리들'이다. 원래 정결하지 못하나 일찍 '여성 그리스도'에게 순종하고 아래의 열 가지 기준에 합당한 이들이다.
① 진심으로 구함
② 건전한 이성
③ 민감한 양심
④ 진심으로 경배할 것
⑤ 진심으로 봉사할 것
⑥ 즐거이 순종할 것
⑦ 다함 없는 사랑을 하나님께 바칠 것
⑧ 모든 것을 봉헌할 것
⑨ 여성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재물을 다 쓸 것
⑩ 여성 그리스도를 위해 필생의 정력을 바칠 것.(<동방에서 난 번개>, p.233)
세 번째 부류는 '백성들(子民)들로서, 하나님의 '발하시는 소리'를 통해 정복되어 위의 10가지 기준에 달하는 이들이다.
네 번째는 '충성하는 이'들이다. 이들은 그저 예수만 믿으며, 줄기차게 여성 그리스도에 저항하는 이들인데, 역대의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다 이에 속한다. 이들은 모두 사탄의 자식들이며, 억지충성을 하는 이도 있고, 충심에서 우러나와 충성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모두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릴 수는 없다. 그들은 죽은 뒤에 인간 세상에 다시 와서야 '하나님'(여성 그리스도)을 위해 충성하게 된다.(p.193)
다섯째는 '멸망하는 이들'이다. 즉 시종일관 여성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끝까지 저항하는 이들로 영원히 불바다에 잠기는 형벌을 받게 된다.
4. 성경에 대한 모욕과 공격
"성경은 모세 등의 사람들의 상상으로 쓰여진 것이지 결코 성령의 영감으로 쓰여진 것이 아니다."(p.399)
"성경은 인간이 쓴 것으로 상상에 의거하여 날조한 것이다. 성경을 믿는 것은 거짓말을 믿는 것이다."(p.417, 19항)
"성경의 관념을 지키는 이는 하나님의 계급적 적이다"(p.246, 10항)
"성경을 공부하는 사람은 성경을 훼손할 뿐이다."
"인간은 성경을 공부할 자격이 없으며, 그 책을 펼칠 수도 없고, 나아가 성경을 해석할 자격은 더더욱 없다. 무릇 여성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는 누구든지 성경을 버려야 한다."(p.367)
그들의 경전 <동방에서 난 번개>는 성경의 진리에 어긋남은 물론이거니와 기본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고, 글의 순서도 일정치 않으며, 겹겹이 중복되어 있고, 또 저속한 언어와 틀린 글자들로 가득 차 있다. 특별히 삼위일체 하나님과 성경, 십자가의 구원, 거듭남, 믿음으로 구원받음, 죄 사함 등을 부정하는 등 기본적으로 그릇된 가르침이며, 이외에도 교회건축, 기도, 성경 읽기에도 반대하고 있다. 한편, '동방번개'는 불교의 '윤회설'과 미신적 요소를 총망라한 종교혼합주의의 전형이다.
마지막으로 전국의 성도들에게 이단의 침투를 경계할 것을 촉구하며 데살로니가후서2:1-4의 말씀으로 권면하고자 한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혹 영으로나 혹 말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아니할 그것이니라.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살전2:1-4)
1) 이 글은 삼자회에서 발행하는 천풍(天風) 1997년 11월호에 게재된것을 번역,인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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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엽, 한반도에 갑자기 들이닥친 자연재해로 고향 땅에서는 더 이상 먹고 살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중국으로 향했다. 그 후 그들이 낯선 땅에서 조국 상실, 만주국 설립 그리고 중국 공산당 탄생이라는 역사적 격변을 겪으면서도 중국 정부로부터
'조선족'이라는 소수민족으로 인정받게 된 가장 큰 요인은 황무지였던 옌볜 일대를 옥토로 개간했다는 점이다. 그로부터 150여 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옌볜에서 꿈을 키워 가는 사람들이 있다. 19세기의 이주가 먹고 살 길을 찾기 위해서였다면, 지금의 이주는 땅과 사람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는 게 다른 점이다. 중국 땅에서 꿈을 심는 사람들
1997년 5월, 중국 길림성 옌지(延吉, 연길)시 의란진 연화동에 옌볜 두레마을이 생겨났다. 홍범도, 김좌진 장군 등이 항일운동을 벌였던 본거지이며, 뒷산 너머에는 소설 <토지>의 주인공인 서희가 조준구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난 뒤 훗날을 기약하며 찾은 고성촌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옌볜은 현실적으로는 중국 땅이지만 우리 역사, 겨레의 모습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 옌볜에는 황폐화·공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많은 조선족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두레마을은 중국의 환경문제와 3농(농촌, 농민, 농업) 해결에 일조해야겠다는 취지로 세워졌다. 1997년 5월, 김진흥 목사가 앞장 선 가운데 한국인 5명과 현지 일꾼 10명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9년이 지난 지금 한국인 13명, 조선족 동포 40여명이 거주하는 녹색문명의 터전으로 변모했다. 2004년 이곳을 방문한 김지하 시인은 <생명공동체 운동에 대한 이론과 실천의 대화 담론>에서 연변 두레마을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기도 했다. 역사가 가르쳐주는 바에 의하면 이 같은 문명전환적 운동은 언제나 그 주체와 지역과 상황에 어떤 지속성을 지닌 전설이나 신화를 동반하는 법이다. 연화동촌의 장백산 두레마을에 도착하여 내 스스로 본 바로는 풍수에서 중요시하는 산곡간개활(山谷間開活)의 명당혈처(明堂穴處)로서 크고 새로운 운동의 근거지로서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거기에 항일민족 해방 운동의 근거지 중의 근거지라는 결정적 전설과 신화를 동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 (가운데 줄임) - 이러한 지역적 배경은 21세기 생명사회(녹색사회, 순환사회)를 앞당기는 생명 운동, 에코(ECO)와 디지털(DIGITAL)이 이중적 교호 결합하면서 녹색문명을 촉발시키는 동북아의 그린르네상스 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 호조건을 갖추었지 않았나 생각된다. 왜 '에코폴리스'인가
두레마을 공동체의 근본 취지는 내적으로는 인간 소외를 극복하는 공동체 생활을 통하여 행복을 누리고, 외적으로는 대안사회의 싹을 전파하며 지역사회와 인류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두레마을은 농장의 기능 외에 국내외 동포들에게 개방돼 필요목적에 따라 농업훈련의 장으로, 체험학습의 장으로, 녹색문화를 배우는 교육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120만평의 두레마을의 부지 중 30만 평은 조선족 사회에 기증돼, 생태마을형 조선족 민들레촌으로 육성되고 있다. 옌볜 두레마을은 또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두레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인도적으로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지금까지 옌볜 두레마을에서는 북한의 신의주와 나진선봉 지역에 고아원 식량 및 의류지원, 북고성 농장 지원 사업 및 묘목 보내기 운동, 북한 씨감자, 경운기 지원 사업 및 농기계 공장 건립 지원 사업을 해왔다. 특히 이들은 북한의 민둥산을 푸른 산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가뭄과 홍수 때문에 북한의 식량자급이 힘들 것으로 보고 연변-북한을 잇는 '생명평화의 숲 프로젝트'를 통해 북한에 잣나무 묘목 보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두레공동체운동 동북아본부 임진철 본부장은 "길게 보면 북녘 땅도 우리의 아들딸과 손자손녀들이 뛰어놀 곳인데 황폐해진 그곳을 예전의 금수강산으로 복구해나가는 것이 우리 시대의 사명이다"라고 이 사업의 의미를 밝혔다. 이렇게 진행되던 두레마을 사업은 7년 만인 2004년, 더 확장됐다. 동북아 한민족 문제를 연구, 실천하다 보니 동북아지역이 유럽연합처럼 지역 블록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 그래서 나온 것이 '장백산 에코폴리스' 조성이었다. 생명평화 운동으로 상징되는 녹색운동을 동북아 지역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전개하면서 옌볜 두레마을을 거점으로 하자는 것이다.
'연변 두레마을'이라는 이름도 '장백산 두레마을'로 바꾸었다. 명칭을 '백두산 두레마을'이라 하지 않고 '장백산 두레마을'이라고 한 것은 장백산이 동북아를 상징하기 때문이라 한다. 백두산하면 조선족과 한국, 북한의 고유 이름이지만, 장백산 하면 중국 만주족과 조선 민족 공동의 산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 두레마을을 찾는 사람들
현재 두레마을에는 300여명이 교육받으며 숙식할 수 있는 연수회관용 숙소 및 휴양 시설 그리고 문예창작기지와 그린캠프장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 독립군 체험학교, 생태기행, 역사기행, 문학기행, 휴양휴식 등의 각종 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외의 수많은 심포지엄과 교육 연수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단체에서 연수와 휴양으로 이곳을 찾고 있다. 이러한 방문은 7, 8월에 집중되지만 봄가을인 5, 6월과 9, 10월에도 상당수가 찾는다. 장백산 두레마을을 찾은 사람들이 많이 사가지고 가는 것이 된장과 꿀이다. 두레마을 된장은 북경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 소문이 나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된장 맛의 비결을 묻자 이성한 장백산 두레마을 총무과장은 물과 공기가 그 비결이라고 전한다. 1급수의 물과 맑은 공기로 발효가 잘된다고 한다. 이곳의 꿀은 이물질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진짜 꿀이다. 장백산 두레마을의 미래
이런 차원에서 보면 두레마을은 계획 공동체이다. 이러한 계획 공동체들은 기존 사회를 보다 바람직한 사회로 변혁시키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기에 대안적 공동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9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들이 꿈꾸어가고 있는 두레마을의 모습은 온전히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임 본부장에 따르면 중국에는 국가기관과 민간기업만 존재할 뿐 시민사회의 자발적 결사체인 NGO나 비영리공익법인으로서의 NPO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사회가 NPO인 장백산 두레마을을 이해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농장 등 농축 산업을 하는 외자기업의 법적형식을 가졌기 때문에 현지 사회는 두레마을을 외자기업으로 보는데 운영방식은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보니 이해가 쉽지 않은 게 당연하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장기프로젝트를 거대한 수입원 없이 된장과 꿀의 판매수익금, 본부 지원금에만 의존하다 보니 아무래도 더딜 수밖에 없다. 그러나 향후 20여년에 걸쳐서 '산(産, 녹색산업기지)-학(學, 교육기지)-주(住, 주거단지)-휴(休, 휴양단지)'가 일체화된 에코폴리스(ECO-POLIS, 생태문명촌)를 건설하려는 두레마을 프로젝트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임 본부장은 "북핵문제만 해결되면 옌볜 지역은 중국-북한-한국-러시아가 함께 어우러지는 '동북아의 홍콩지역'으로 변화 발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그럴 경우 장백산 두레마을은 동북아 그린르네상스 운동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두레마을을 보며 백범 김구 선생의 '이제껏 이러한 일을 한 겨레가 없으니 우리가 하자'는 말이 떠오르는 건 왜 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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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이었겠지.. 뭔가 다름,을 경험한다는 것에 대한 호기심...
새벽녘 천장터로 향하면서 내 안은 호기심과 내 삶을 다시 한번 발견하고픈 욕심으로 꽉 차 있었다. 하지만 그 언덕에 올라서는 순간, 난, 모든 걸 놓아버린다. 죽음에 말하려는 게 아니다. ...그냥 사라진다는 것... 심장이 터져버릴듯 숨이 가쁘면서도 너무나 평화로웠던 2시간 남짓한 시간.. 난... 흔적없이 살아질 수 있을까..? 유일하게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는 드리궁틸의 천장터는 어둠을 지나고 아슬아슬한 벼랑길을 올라가야만 만날 수 있다. 중국의 티베트 부수기 작업 중에도 훼손이 덜 되었던 드리궁틸 사원. 티벳에서 가장 유명한 천장대(天葬臺)가 있는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천장대 중 하나는 인도에, 다른 하나는 바로 드리궁틸 천장대이다. 전설에 의하면 드리궁틸의 활불이 ‘관정’이라는 의식을 치러준 사람은 죽은 후 영혼이 가난함을 벗어날 수 있고 지옥에 가지 않는다고 해서 많은 티벳인들이 불원천리 달려와 망자를 이곳에서 하늘로 보낸다. 드리궁틸 사원 주변으로 자그마한 사찰이 여럿 있는데 예전엔 61곳에 30개가 넘는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현존하는 것은 6~7개 정도이다. 의식이 끝난 후 천장을 보러 온 사람들은 뒷산 천장터로 향한다. 매일같이 시체를 보는 사찰의 개들이 앞서간다. 망자(死者) 앞으로 산자(生者)를 인도하는 개들... 예전엔 사람이 이고지고 산을 올랐을터인데.. 지금은 정상을 향해 길도 뚫려있고 시체는 경운기로 운반한다. 하늘로 향하는 길이 너무 무겁다. 정상까지는 40여분.. 고도 때문에 꽤 숨이 가쁘다. 가는 길 중간에 표지석처럼 얹혀있는 야크 뿔. 천장터에 오르면 멀리 설산과 룽다가 가득 걸려있는 거대한 탈초가 눈에 띈다. 그리고... 천장의식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빠르게 눈치챈 독수리들.. 독수리들도 그들만의 의식을 치룬다. 날개를 펴면 장정키를 훌쩍 넘는 독수리들. 독수리들은 죽은 자와의 만찬은 즐기고 산자는 두려워한다. 내가 그들 앞에 서서 훠이~하니 우루루 뒤로 물러선다. ...나도...가끔 내가 무섭긴 하다... 오늘 하늘로 보내지는 육신은 모두 4구. 할머니, 성인 남성 둘, 그리고 이제 5-6세 남짓 되어 보이는 꼬마아이. 아이의 시체를 보는 순간 숨이 멎는다. 60년을 살았건 5년을 살았건 제 몫의 삶을 다 살고 가게 마련일텐데 유독 어린아이 시체 앞에선 담담하던 마음이 단숨에 무너진다. 숨소리가 거칠어지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노스님이 간단한 의식을 끝내자 세 명의 천장사들이 친절하게 시체를 부순다. 머리가죽을 벗기고 팔다리 두꺼운 가죽들을 가르고... 삶,이라는 단어가 빠진 인간,은 이제 고깃덩이에 불과하구나.. 눈앞에서 여실히 보여진다. 먹는 독수리와 먹히는 인간 사이의 완벽한 먹이사슬이 만들어진다. 천장사들의 육신 부수기 작업이 끝남과 동시에 독수리들이 우루루 몰려든다. 핏기가 다 빠진 터라 망자의 몸에선 그닥 심한 냄새가 나진 않았지만 시체를 먹고 연명하는 독수리들.. 새들 특유의 냄새가 천장터에 진동한다. 단 한번으로 끝나는 줄 알았던 천장의식은 부수고... 먹고... 또 부수고... 먹고... 천장사와 독수리들의 씨름은 그렇게 두 세 차례 계속된다. 영혼을 하늘로 보내는 과정은 육신을 부수는 아주 단순한 작업에 지나지 않는다. 격한 숨소리가 잦아들고 마음이 차분해진다. 내 가족을.. 내 자신의 육신을 천장터로 보낼 수 있을까..? 잠시 쓸데없는 생각을 해본다. 천장사들이 작업하는 동안 독수리들의 걸음은.. 한발..두발.. 서서히 시체들 주변으로 몰려든다. 그.리.고!! 날짐승들에게.. 땅에게.. 완벽하게 육신을 내어주는 과정을 배깔고 누워 편안히 바라보는 티베탄들.그렇게 자연스럽게... 독수리는 사람을 먹고 사람은 야크를 먹고 야크는 풀을 먹고 풀은 독수리를 받아들이고 다시 독수리는 사람을 먹고... 완벽한 순환고리다. 맨처음... 세상과의 마지막 고리-무심한 육신을 감고 있던 두루마기 천으로부터 시신이 벗어나는 순간! 내 시선은 한 곳에 멈췄었다. 다들 감은 눈으로 (평화롭게) 세상을 하직했는데 유독 한 사람... 커다란 눈을 번쩍! 뜬채로 내 앞에 나타났다. 원망이 가득 서린 두 눈.. 독수리들 날개짓 사이에서 두 눈이 계속 나를 쳐다본다. ...원망어린 그 눈은 어느 독수리가 먹었을까..... 일면식 없는 그 사람의 삶을 마음대로 상상하는 듯해서 마음이 불편해진다. 독수리들조차 힘들어하는 곳.. 머리.. 두개골.. 천장사 한명이 망자를 보내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머리뼈를 부수는 과정에선 특별히 하얀 보릿가루가 뿌려진다. 아주 잘게.. 잘게.. 아주 먹기 좋게 다져지는 머리뼈... 한참 이어진 노래가 끝나기 무섭게 두꺼운 쇠망치가 머리를 향해 내리 꽂힌다. 퍽- 둔탁한 소리가 들리고 멀리에서도 골수가 사방으로 튀는게 보인다. 망자의 사망원인은 뇌출혈. 두시간 남짓 진행된 천장의식을 보고 한참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혹여 남은 육신은 없나... 온전히 하늘로 보내져야 했을텐데.. 나도 모르게 주변을 살핀다. 외지인들한테는 충.격.적.이었을 천장이 티베탄들한텐 너무나 자연스럽고.. 일상적이고.. 최선의 장례의식임을 머리에서 오감으로 느낀다. 너무나 당연한 문화다. 건조한 티베트의 땅 속에서는 시신이 쉽게 썩지 않는데다 티베트 대부분의 지역에서 목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화장도 널리 행해지지 않는다. 천장은 가장 빠르고... 깨끗하게... 마지막 생을 정리하는 방법인 셈이다. . . . . . . . 특별했던 그들만의 의식을 훔쳐보고 내려오는 길에서 내가 마주친 건 죽음을 너무나 편안한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드리궁틸의 승려들.. 햇살을 등지고 보내는 그들의 환한 미소에 자칫 발을 헛디딜뻔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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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티벳의 바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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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주의 중국에서의
삼자교회의 전개_조나단 차오
들어가는말
1950년대 삼자회와 삼자교회의 직접적인 건립배경
1950,60년대 정치운동에서의 삼자교회의 전개
1978년 삼자교회의 재개 움직임
1980년대 삼자교회의 활동재개와 가정교회와의
갈등
개혁개방에 부응하는 삼자교회
1980년대 민주화운동 전개이후의 삼자교회
맺는말
>> 삼자교회의
성격논의
들어가는말
Ⅰ.
신분문제
Ⅱ.
「애국애교」
Ⅲ.「삼자」의 누룩
Ⅳ.「삼자」의
머리
Ⅴ. 두아디라 교회
>> 21세기를
맞이하는 중국교회의 모습
Ⅰ. 들어가는 말
Ⅱ. 중국교회가 당면한 문제
1. 세대교체의 문제
2. 지방화의
문제
Ⅲ. 계속되는 중국교회의 실험
1. 교파후기시대의
교회
2. 평신도가 주인 되는
교회
3. 애국하는
교회
4. 민주적인
교회
Ⅳ. 맺는 말
>> 제6차 중국기독교전국회의와
오늘의 삼자교회
Ⅰ. 들어가는 말
Ⅱ. 제6차「전국회의」의 개최와 주요내용
1. 회의 주요내용
2. 주요결정 및 변화
1)
지도급 인물의 교체
2)
삼자교회 제도, 규정의 변화
3)
삼자교회 향후 방향과 임무의 제시
Ⅲ.「전국회의」를 통해 본 삼자교회의 현황과 문제
>> 오늘의 삼자교회와
교회사역
간증
삼자신학교의 신학훈련
졸업후의 교회사역
경제적인
문제
>> 21세기로
향하는 중국기독교협회의 선교과제와 전망
Ⅰ.들어가는 말
Ⅱ.중국교회의 현황과 내적과제
Ⅲ.중국교회의 사회선교적과제
Ⅳ.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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