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간전 | 뉴시스 | 다음뉴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중국 지진 전문가가 북한 실험이 빈도와 강도가 심해지면 백두산 폭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지진국 지질연구센터 활화산...

  • 2017.09.25 | 중앙일보 | 다음뉴스

    북한의 6차 실험에 따른 환경 여파에 대한 우려가 정치권에서도 커지고 있다. 실험 장소로부터 5~6㎞ 떨어진 풍계리 일대에서 23일 규모 3.2의 지진까지 발생한 터여서...

  • 2017.09.25 | 서울신문 | 다음뉴스

    [서울신문]북한이 6차 실험 도발을 강행한 뒤로 북한 지역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백두산 분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원은 100년...

  • 2017.09.20 | 연합뉴스 | 다음뉴스

    지난 17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도심에서 수명의 시민들이 북한실험에 항의하는 푯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가두 행진을 벌였다고 20일 전했다. RFA...

  • 2017.09.27 | 아침신문

    지적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도, 중국지역에 지진관측소를 운영하고 있고 ‘북한 실험 지진파 전문기관’인 지자연의 분석보고서를 한동안 인지하지 못한 것은 큰 문제가...

  • 2017.09.27 | 뉴시스 | 다음뉴스

    폭발 위력을 상향 수정했다.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일본 정부는 리수용의 말을 파악하고서 그 진위를 확인하는 동시에 북한 실험 위력에 대해 추가 분석을 진행...

  • 2017.09.13 | 조선비즈 | 다음뉴스

    지난 3일 이뤄진 6차 북한 실험 이후 방사성 핵종 탐지 분석 결과 동북부 지역에 설치된 고정식 장비에서 제논-133이 0.16~1.14밀리베크렐(mBq/㎥) 수준에서 총 9회 검출...

  • 2017.09.26 | 어린이동아

    [Science]북한 실험, 휴화산 백두산 폭발에 영향 줄까 잠자는 백두산의 마그마 백두산 천지. 동아일보 자료사진 《 최근 북한에서 지진이 두 차례 일어나면서 백두산의...

  • 2017.09.24 | KNS뉴스통신

    바른정당 전지명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산 북한의 지난 6차 실험 영향으로 지진뿐만 아니라 방사능 유출에 따른 환경오염도 심각할 것"이라며...


  • 2017.09.24 | YTN | 다음뉴스

    유엔 실험 금지 조약기구는 북한의 지진이 6차 실험 여파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라시나 제르보 사무총장은 6차 실험이 아직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 2017.09.19 | SBS | 다음뉴스

    IAEA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지난 3일 북한의 6차 실험은 극히 유감스럽다"며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IAEA 규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해야...

  • 2017.09.25 | 아시아뉴스통신

    (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25일 3층 회의실에서 북한의 6차 실험 등 무분별한 도발과 함께 문재인정권의 안보파탄을 성토하는 규탄대회를...

  • 2017.09.08 | 경향신문 | 다음뉴스

    유입경로를 기류 분석 등을 통해 확인 중”이라며 “포집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해 북한 실험과의 연관성을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실험의 위력이 커서...

  • 2017.09.14 | 파이낸셜뉴스 | 다음뉴스

    북한의 6차 실험 이후 한국도 을 보유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북한이 지난 3일 가장 강력한 실험을...

  • 2017.09.13 | 한국경제 | 다음뉴스

    [ 박근태 기자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관계자들이 북한 실험 직후 동해에서 이동식 제논 포집장비로 포집한 뒤 군 헬기로 운송된 대기 시료를 군 관계자로부터...

  • 2017.09.17 | 동아일보 | 다음뉴스

    [동아일보] “북한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 16일 낮 일본 도쿄(東京) 도심의 히비야(日比谷) 공원에서는 재일동포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 2017.09.22 | 한국경제 | 다음뉴스

    위한 수사(修辭)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만에 하나 북한이 지하 실험이 아니라 태평양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실험을 한다면 매머드급 파장이 예상...

  • 2017.09.24 | 크리스천투데이

    기상청은 길주군 북북서쪽 49km 지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6차 북한 실험 위치에서 북북서쪽으로 약 6km 부근 지역으로 분석되나 자연지진으로 추정된다고...

  • 2017.09.14 | 연합뉴스TV | 다음뉴스

    중국 지방 당국이 북한실험 장소와 가까운 백두산 관광지 일부에 대해 잠정 폐쇄 조치를 내리고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창바이산경구 관리유한공사는...

  • 2017.09.22 | 뉴스핌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세 정상은 이날 미국 뉴욕 롯데팰리스...

  • 2017.09.14 | 데일리안 | 다음뉴스

    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 장관은 같은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3일 실험북한이 도발 행동을 계속하는 지금은 대화 국면이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가 북한에...

  • 2017.09.17 | SBS | 다음뉴스

    유엔과 미국 등 국제 사회의 엄중한 경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실험을 이어가면서 도대체 그 자금이 어디서 나오는지 의문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홍콩...

  • 2017.09.23 | 아시아경제 | 다음뉴스

    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kski****“한국은 휘발유값이 두달세 30% 올랐다 북한 실험 여파?”, elle****“미사일 연료는 휘발유 들어가는줄알았는데..석유하고 디메탈...

  • 2017.09.24 | 어린이동아

    오늘의 뉴스]북한 실험에 자연지진 발생, 인공지진과 차이는? 레벨★★ 지진이 발생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빨간 점)을 표시한 지도. 기상청 홈페이지 23일 북한...

  • 2017.09.21 | 조선비즈 | 다음뉴스

    상황에서도 꾸준히 발전해 온 한국경제에 대한 시장의 믿음은 굳건하다"며 "북한의 최근 실험 이후에도 한국 증시와 외환시장은 일시적인 변동 후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

  • 2017.09.14 | 세계일보 | 다음뉴스

    좋았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추가 배치를 한다고 해서 북한실험을 스톱할리 없고,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협조가 필요한데 중국과의...

  • 2017.09.12 | 주간동아 | 다음뉴스

    쏠린다. 안전띠를 맸음에도 불안해 앞좌석 등받이를 붙잡고 있어야 한다. 북한이 6차 실험을 한 다음 날인 9월 4일 중국 모 지역에서 평양으로 가는 비행기의 항적(航跡...

  • 2017.09.04 | 한국경제 | 다음뉴스

    검진에 해당한다. 문제는 그 정밀검진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북한이 5차 실험 때까지 보여줬듯 지하 실험을 하면 밖으로 나오는 물질이 거의 없는 데다 수소폭탄이...

  • 2017.09.10 | 서울신문 | 다음뉴스

    배경영상이 노출됐다. 산이 지진으로 흔들리는듯한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실험 당시 북한 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만탑산이 흔들리는 모습을 촬영한 것...


  • 2017.09.22 | SBS | 다음뉴스

    쏘아 올린 북한 미사일 역사를 비디오머그가 모션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의 역사(The History of North Korean Missile Launches) 1.발사 횟수 북한...

  • 2017.09.15 | KTV | 다음뉴스

    전체회의가 열렸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내용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한 한반도 안보 전략' 전문가와 함께 얘기 나눠봅니다. 연세대 통일연구원...

  • 2017.09.15 | 연합뉴스TV | 다음뉴스

    2 탄도미사일발사하며 대응 태세를 과시했는데요. 한미 군 당국은 최근 북한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고 면밀히 감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잠시...

  • 2017.09.16 | MBC | 다음뉴스

    분 전에 미리 전 국민에게 미사일 발사소식을 전했습니다. 미리 공지를 통해서 북한미사일 발사 정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는데요. 도쿄...

  • 2017.09.15 | 동아일보 | 다음뉴스

    [동아닷컴]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북한미사일 발사와 관련, “무모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북한미사일 도발과 핵실험은 한국 국민과 국제사회에서 어떠한...

  • 2017.09.15 | 중앙일보 | 다음뉴스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는 북한의 핵실험 도발과 달리 북한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서는 과민 반응을 자제해 온 전례 대로다. 중국 외교부는 오후 정례...

  • 2017.09.15 | MBN | 다음뉴스

    북한 미사일 발사 '또'…미국 본토 타격 위한 준비운동? '10번째 미사일' 북한이 또 북태평양을 향해 일본 상공으로 탄도미사일발사하는 대형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합동...

  • 2017.09.17 | 뉴시스 | 다음뉴스

    정통한 앤킷 팬더 등을 인용해 미국 정보기관이 수주일 전부터 실시간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 지점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팬더 편집장에 따르면 미군은 북한미사일을...

  • 2017.09.15 | 머니S | 다음뉴스

    북한 미사일 발사. 사진은 노동신문에 공개된 지난달 29일 발사한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장면. /사진=뉴스1 정부는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 2017.09.15 | 머니S | 다음뉴스

    북한 미사일 발사. 사진은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사진=뉴스1 우리 군 당국은 15일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발사한 데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노재천 합동...

  • 2017.09.15 | 뉴시스 | 다음뉴스

    불상 탄도미사일발사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2017.09.15. stowe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

  • 2017.09.15 | 뉴시스 | 다음뉴스

    불상 탄도미사일발사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2017.09.15. stowe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

  • 2017.09.15 | 뉴시스 | 다음뉴스

    불상 탄도미사일발사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2017.09.15. stowe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

  • 2017.09.15 | 뉴시스 | 다음뉴스

    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발사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가 방송되고 있다. 2017.09.15. stoweon@newsis.com <저작권자ⓒ...

  • 2017.09.15 | 경향신문 | 다음뉴스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관하면서 북한미사일 발사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정부는 이날 오전 발표한 성명에서...

  • 2017.09.15 | 뉴스1 | 다음뉴스

    발사했다. 이번에도 이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향했다. 북한미사일 발사는 6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제재 결의에 반발한 무력...

  • 2017.09.15 | 동아일보 | 다음뉴스

    동아닷컴]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추가 발사에 대해 "정신 나간 김정은"라고 맹비난했다. 박 전 대표는 15...

  • 2017.09.15 | 연합뉴스TV | 다음뉴스

    용인 못한다는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노부히코 츠수다 / 직장인> "(북한미사일 발사는) 주민들에게 공포를 주는 분명한 위협입니다.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

  • 2017.09.15 | 중앙일보 | 다음뉴스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미 동부시간 오후 5시57분에 북한의 탄도미사일발사됐다. 이미 미국은 북한미사일 발사를 알고 있었다는 얘기다. 뉴욕타임스(NYT)도...


  • 2017.09.15 | 서울경제 | 다음뉴스

    점검반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5월 북한이 중장거리 전략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모습./연합뉴스 [서울경제] 정부는 15일 북한 미사일 발사와...

  • 2017.09.15 | 아시아경제 | 다음뉴스

    한편, 15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동쪽으로 미사일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미사일 발사는 3일 제6차 핵실험 이후 12일 만이다. 최형진...

  • 2017.09.15 | 헤럴드경제 | 다음뉴스

    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미사일 발사를 감지한 지 얼마 안 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

  • 2017.09.15 | 서울신문 | 다음뉴스

    한·미 간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대응할 사안을 협의했다. 문 대통령은 15일도 북한미사일 발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께부터 두 차례에...

  • 2017.09.15 | 머니S | 다음뉴스

    북한 미사일 발사. 인도적 지원. 사진은 노동신문에 공개된 지난달 29일 발사한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장면. /사진=뉴스1 청와대는 15일 북한의 탄도...

  • 2017.09.15 | 동아일보 | 다음뉴스

    차원에서 북한에 800만 달러어치의 현물 지원을 결정했다. 그러나 오늘 북한미사일발사했다. 안타깝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과정을 떠나 북한은...

  • 2017.09.15 | 연합뉴스 | 다음뉴스

    특파원 = 이탈리아가 탄도미사일을 또 쏘아 올린 북한을 강하게 비난했다. 안젤리노...상공 위를 날아간 탄도 미사일북한발사한 것을 가장 강한 용어로 규탄하며...

  • 2017.09.15 | 서울신문 | 다음뉴스

    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 제공=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군은 북한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현무-2를 도발 원점인 순안비행장까지의...

  • 2017.09.15 | 중앙일보 | 다음뉴스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ANA 오픈 2라운드가 북한미사일 발사로 인해 진행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이 대회에 출전한 호주...

  • 2017.09.15 | MBN | 다음뉴스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우리 군은 북한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현무-2를 도발 원점인 순안비행장까지의 거리(250km)를 고려하여...


  • 2017.09.17 | 연합뉴스 | 다음뉴스

    김경희 기자 =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따른 안보 위기와 맞물려 한국에 들어오는 탈북민 수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17일 통일부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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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탈북민에서 탈북 어린이 섬기는 목사로

    평택 하나비전교회 송신복 목사

    여성 탈북민에서 탈북 어린이 섬기는 목사로 기사의 사진
    송신복 하나비전교회 목사가 지난달 28일 탈북 어린이와 함께 생활하는 경기도 평택의 한 가정집에서 어린이용 학습 교재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오른쪽 위 사진은 송 목사(왼쪽)가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가운데)와 북한사역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아래 사진은 어린이들과 함께 북한이 그려진 지도 위에서 링 던지기 게임을 하고 있는 송 목사.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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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목사는 새벽 4시 기도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을 싸고 등교를 돕고 나면 어느덧 오전 9시다. 성도들의 심방을 다녀오고 제자교육을 한 뒤 어김없이 가정집에 돌아와 아이들 점심을 챙긴다. 

    중국에서 온 지 며칠 안 되는 탈북민 자녀들은 적어도 3개월은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 이날도 4명의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고 가정집에서 송 목사의 보살핌을 받고 있었다. 송 목사는 아이들을 직접 씻기고 큐티(QT)와 공부를 가르쳤다. 다른 지역에서 온 13명 아이는 함께 잠자며 가족처럼 지냈다.

    함경북도 한 대학의 교수였던 송 목사는 97년 전염병을 앓는 가족들을 위해 항생제를 구하러 중국으로 탈북했다. 교회 집사가 운영하는 하숙집에 묵으며 하나님을 처음 알게 된 그다. 조선족인 하숙집 주인의 부모는 문화대혁명 당시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처형됐다.

    북한 정부의 감시 범위가 좁혀지자 중국 체류가 힘들어졌다. 2002년 6월 여권을 위조해 남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중국 공안에 체포됐고 북한 보위부 감방에 보내졌다.

    “하나님이 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했나.” 

    보위부 요원이 송 목사에게 한 질문이다. 요원은 수감자들로부터 압수한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송 목사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다. 송 목사는 “북한에서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다시 찾아오기 힘든데 지금도 그 순간이 한이 맺힌다”고 말했다. 2004년 재탈북에 성공한 그는 그 길로 총신대에 입학해 신학을 공부했다. 

    2010년부터 평택 비전초등학교 앞 성비전교회에서 사역하게 된 송 목사는 운동장에서 홀로 놀고 있는 아이들을 하나둘 돌보게 됐다. 자연스레 교회는 아이들로 넘쳤고 탈북 어린이 사역도 이때 시작했다. 맞벌이하느라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탈북민 부부들이 전국 각지에서 송 목사를 찾아왔다.

    송 목사도 한때 신학대학을 다니며 두 아이를 기르느라 한 달 15만원으로 생활해야 했다. 그래서 탈북민 부부들의 부탁을 거절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송 목사는 “북한에는 고아가 60만여명, 중국에는 버려진 탈북 어린이가 3만여명 있다”며 “그들을 맞아들일 준비를 지금부터 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송 목사가 만난 한 탈북민은 북한에서 지하교인으로 10여년을 지내왔어도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에 남한 목사들의 설교를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송 목사는 “통일이 되면 남북한 사람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설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이전한 새 교회의 이름도 남북이 하나 된다는 뜻의 하나비전교회로 정했다. 송 목사는 “한국교회가 북한 선교부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탈북민이 직접 섬기는 교회와 함께 교류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나비전교회는 지난해 10월 컴패션과 북한사역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북한 어린이에게 전인적인 양육을 제공할 때를 준비하는 모임으로 현재 108개 한국교회가 참여 중이다. 송 목사는 지난 1월 북한 내 컴패션 어린이센터 설립지역 선정을 위한 파트너스소사이어티 사전 모임에서 북한의 지역별 특징과 어린이 사역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9) 

    송 목사가 붙잡고 있는 성경 구절이다. 송 목사는 북한 정권이 지하교회를 아무리 핍박하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었다는 것을 경험했다. 그러기에 더욱 통일 이후의 사역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 송 목사는 지금도 묵묵히 하나님이 만드실 북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평택=글·사진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15106&code=23111117&cp=du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15106&code=23111117&cp=du


    탈북민들 “중국 정부,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 통해 문재인 대통령·외교부에 "제발 도와주십시오"
     
    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17/08/10 [18:20]


    탈북민 강제북송 계획을 철회하지 않은 중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중국에 구금된 북한이탈주민들을 국제인권규범에 따라 즉각 석방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올인통, 피난처, 물망초, 나우(NAUH), 통일미래연대 등 시민단체는 9일 오전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부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외교부에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호소했다.

     

    ▲ 2017년 8월 9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부근에서 진행한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 북송 저지' 기자회견에 참석한 탈북민 가족들이 2017년 7월 15일 한국행을 시도하다 공안에 체포되자 극단적인 선택으로 고인이 된 5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 김용숙 기자    

     

     

    이들 단체들은 "현재 중국에는 탈북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탈북민이 중국 공안에 체포되어 강제북송 위기에 처했다“면서 “특히 중국 운남성 시솽반나(Xishuangbanna)에서 체포된 15명의 탈북민이 8월 1일 강제북송을 위해 중국 도문시(Tumen)로 압송되어 그 가족들이 절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서 우리는 주한 중국대사에게 이와 관련한 면담요청을 하고 회답이 없을 시 오늘(8월 9일) 중국대사관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했지만, 이에 대한 회답이 없었으므로 중국 강제북송 위기에 처한 탈북민 가족들과 이 자리에 모여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지난 8월 1일 UN 자의적 구금, 즉결처형, 고문에 관한 특별보고관들에게 강제북송 위기에 처한 탈북민을 구조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단체들은 "중국 정부는 그동안 계속 '불법적으로 중국 국경을 넘은 북한 주민은 난민이 아니라 중국 법률을 위반한 사람'이라며 '중국은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은 사람들에 대해 국제법과 국내법,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처리해 왔다'고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중국 자신이 가입한 '난민협약', '고문방지협약'등 국제인권규범이 규정한 '강제송환금지 원칙'을 명백히 위반하는 불법적인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북한은 최고지도자가 자기 형제까지 화학무기로 독살하고 외국인 오토 프레드릭 웜비어 마저도 구금시설에서 식물인간으로 만드는 세계 최악의 인권탄압국"이라면서 "한국행을 시도한 탈북민들을 북송하면 즉시 처형하거나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하는 사실은 중국 정부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따라서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 북송 추진은 중국 정부가 살인을 방조하는 것과 같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의 지위에 걸맞게 탈북민 가족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고 중국에 강제 역류된 구금자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 2017년 8월 9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부근에서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김태훈 대표가 중국 정부에 '북한이탈주민들을 국제인권규범에 따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김용숙 기자    

     

     

    중국에 구금 중인 탈북민 가족들 대표

    “더는 죽음으로 내몰지 말아주세요”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구금 중인 탈북민 가족들 대표는 “시진핑 주석님과 중국 정부에 구금된 탈북민 가족들이 간곡히 호소합니다”면서 “북송위기에 놓인 저희 가족들을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이어 “가족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대한민국으로 보내주세요”라면서 “저희 가족들은 북송되면 고통스러운 고문을 당하다 결국엔 처형 됩니다. 인권이 존재하지 않는 생지옥에 우리 가족을 내치지 말아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계속해서 “사람답게 살다가 죽게 해주세요”라면서 “부귀영화 누리려고 오는 것도 아닙니다. 가족끼리 다 모여서 생일 명절 같이 보내고, 또 보고 싶으면 얼굴 보는 것, 중국이나 한국의 일반 가정처럼 살고 싶은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서 태어났단 이유만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최악의 고통을 겪어야 합니까?”라고 따져 물으면서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북한에서 살려면 굶어 죽을 것 같고 살고 싶어서 벗어나려고 하면 중국에서 잡아 다시 죽을 곳으로 보내고”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 같이 말한 후 “저희는 북한을 탈출할 때 독약을 소지하고 죽을 각오를 하고 자유의 땅으로 찾아 왔다”면서 “제발 불쌍한 탈북자들 더는 죽음으로 내몰지 말아주세요”라고 거듭해서 호소했다.

     

    기자회견 후에는 중국 정부에 탈북민 석방 촉구 등의 내용을 담은 서한을 중국대사관 우편함에 넣은 뒤 외교부까지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 북송 저지 거리행진에 나섰다. 

     

    시민단체는 거리행진 종착지인 외교부 앞에서 문재인 정부와 외교부에 중국에 구금되어 있는 많은 탈북민의 강제 북송 저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서 탈북민 가족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및 외교부 직원들에게 자신들의 가족이 무사히 자유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탈북민 가족들은 “우리는 북한 김정은의 공포 정책이 몸서리치게 싫고 두려워서 자유의 땅 대한민국 품에 안긴 탈북민”이라면서 “그런데 우리 가족들은 아직 한국으로 건너오지 못한 채 중국 공안에 체포되어 얼마 안 있으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다고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이 대통령님을 선택하는 진정한 민주주의, 열심히 노력하는 성실함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자유로운 이 땅으로 왔지만, 중국에 체포된 가족들 걱정에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다”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일로 아주 바쁘시겠지만, 제발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어 중국에 체포된 우리 가족들이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우리와 함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10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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