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부모-자녀간 동지적 사랑으로' 북한은 부부사이, 부모와 자녀사이가 '참다운 동지적 사랑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호(1.6)에서 `예의도덕과 민족성'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가정생활 과정에 맺어지는 부부사이, 부모와 자녀사이, 형제자매들 사이의 육친적인 사랑을 존중해야 하며 그것이 참다운 동지적 사랑으로 이뤄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자기를 낳아 키워준 부모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은 인간의 초보적인 도리라며 '그러나 혁명하는 사람들은 자기 가정을 뜨겁게 사랑하면서도 가족성원들 모두가 혁명에 충실하도록 동지적으로 적극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남녀간의 사랑에서도 예의도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남녀간의 관계가 참다운 예의도덕에 기초할 때 서로 인격을 존중하고 믿으며 진심으로 도와주는 동지적 관계로 될 수 있고 만약 동지적 관계로 되지 못한다면 그런 사랑은 공고하지 못하다'고 노동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예의도덕 문제는 단순한 행동실천적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사상정신도덕 상태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면서 예의도덕 문제를 소홀히 대하지 말고 `고상하고 아름다운 우리식 예의도덕'을 잘 지키는데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리식 예의도덕'을 잘 지키는 것은 제국주의자들이 전파시키는 부르주아생활양식의 침습을 막고 모든 사람들이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며 사회주의제도를 옹호고수하기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또 개인주의가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밖에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의 화목과 단합이 이뤄질 수 없고 몇푼의 보험금을 차지하기 위해 남편이 아내를 죽이고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노동신문은 지적했다./연합 2002- 1-11 [목록보기] ------------------------------------------------------------------------ [다음기사] 열차 지붕 탄 승객 모습 사라졌다 2002-01-08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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