內地兒童主日學的「四缺」
蔣慧莉
上期分享了內地兒童主日學的「三通」,提到這項事工的健康發展,有賴領袖、老師和家長對它的異象及重要性有整全的認識。以下將分享有關中國內地兒童主日學的若干現況,尤其是各地區教會主日學的「四個缺乏」:
缺乏培訓
在內地兒童主日學的教師培訓一直極為缺乏,除少數地區有系統而具規模的教師培訓外,大部分區域暫無具長期性、正規性、系統性的兒童主日學教師培訓。
混齡上課的困境
為何教師培訓的需求如此迫切?其一緣於「混齡上課」的特色,這在西北地區的教會尤其嚴重。在青海、甘肅、陝西等地的兒童主日學,3 至 13 歲的學生同上一個班的情況很常見。筆者所目睹過的最嚴重的混齡上課情況是,一個班 20 名學生,有的只有 2 歲,有的竟已 16 歲,甚至有老婦手抱數月大的孫兒來上課!理論上,學生應按不同年齡分班上課,然而,教會因缺乏教師或場所,被迫把年齡差距這麼大的一班孩子放在一起,教學時怎能不感到困難?即使是富有經驗的教師,面對年齡差距如此大的主日學班,尚且極感棘手,何況是未受過訓練的教師呢?教師培訓實在刻不容緩。
知識水平的障礙
山東某教會在全省有 10,000 名主日學學生,但只有 200 名教師,換言之,每位教師須照顧50個學生。教師在沒有受過訓練的情況下,仍須每星期授課,而且好些教師信主才幾年,覺得自己的聖經基礎尚淺,實在難以勝任主日學教導的工作。教會領袖更表示,多數教師只是初中畢業,教導初中、高中程度的學生倍感吃力。若有基本的培訓,教導的困難便可相應減少。
教學法的呼聲
走訪多個省份,主日學教師們常掛在嘴邊的一句話是「不知道怎麼教」。他們並非故作謙虛,乃是有感而發。有一位曾在鄉村執教的主日學教師說:「我教一個大班,但孩子們不穩定的出勤率、喧譁的課堂、進進出出的狗和學步的嬰兒,常使沒有教學經驗的我感到灰心。」;杭州某教會的主日學教師們,更以每 10 分鐘派一次糖果來保持兒童安靜。
缺乏培訓,主日學教師就不知道如何處理上述情況。如果主日學教師本身是幼兒園或中小學教師,情況可能好些,否則常常是一籌莫展。因此,一些基本的教學法,如教室管理、提問法、詩歌與遊戲教學等,對教師來說至為急需。
缺乏教師
主日學教師的缺乏,牽涉到信徒及領袖的觀念問題,亦跟教會缺乏培訓有關。某農村教會的兒童主日學開展 9 年來,只有 2 名主日學教師,每星期負責教導 50 至 60 名學生。教師認為最好把全班分成 3 個年齡層,分別由 3 位教師任教,才能解決班中「混齡上課」的問題。然而主日學教師─特別是年輕教師─如此缺乏。教師表示,不是信徒沒有委身的心,而是年輕的信徒沒有信心作教導工作,總是怕自己教不好,又沒有受過培訓,所以不知道怎麼教。因此,這 9 年來,主日學事工就由這兩位 50 多歲的姊妹一力承擔。
的確,教師培訓是切實的需要,但信徒自覺能力不足,認為必先接受系統培訓,才能教主日學的觀念,攔阻了他們邊事奉邊學習的機會。另一方面,教會領袖對主日學認知不足,認為主日學不是首要的事工(請參考上期「內地兒童主日學的『三通』」),亦影響了教師或有潛質成為教師的信徒接受培訓,間接阻礙了教師的興起。此外,大批年輕人到城市打工,令某些鄉鎮教會出現事奉人手短缺的問題,兒童主日學事工難免受到影響。
缺乏教材
教材缺乏非僅限於較貧窮的地區,亦是富庶地區的教會要面對的問題。內地能公開購買的基督教書籍,以工具書為主,兒童學習聖經的材料卻欠奉。教師若非自製教材,就是從網上下載或輾轉相傳得來零散的材料,根本不足以應付教學所需。設若教師得知購買主日學教材的渠道,卻又無力負擔昂貴的費用。華東地區一位教會領袖無奈地分享,按主日學學生的人數,單是教材就需要 3,000 元人民幣,還需另付運輸費,教會根本無法負擔如此龐大的支出,即使是複印教材,亦需要一筆可觀的費用。
再者,教材適合與否也是需要考慮的實際問題。對於「混齡上課」的主日學班,系統性的課程未必適合使用。班中學生年齡差距大,可又不能按課程要求分班教導,於是雖得教材而無用處。主日學教師所面對的是一個很窘迫的兩難局面。
缺乏場所
主日學場所的缺乏,有其客觀的因素(教會本身地方所限),亦與領袖的觀念不無關係。上述的農村教會,教師認為最理想的是由 3 位教師負責 3 個班,但現實的情況是,3 個班需要 3 間教室,現時卻只有一間。換言之,即使真的有 3 位教師,也沒有足夠的場所供分班之用。混齡上課的問題仍然持續,直接影響教學效果。
另外,領袖對主日學重視與否,影響主日學分配到的地方。一位甘肅的主日學教師分享,由於政府要修馬路,她的教會被拆了一部分,可用的地方更少。教會事工繁多,首先犧牲的自然又是兒童主日學的教室。現在 20 多個孩子擠在一個小房子裡,連轉身都不便。她在接受培訓時學會的活動教學法,變得毫無用武之地,而孩子們擠坐在一起上幾個小時的主日學,感到難受,便漸漸不來教會了。
중국 어린이 주일학교의 4가지 결핍
지난호에서 중국 어린이주일학교의 3통{通)’ 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 사역의 건전한 발전은 목회자, 교사, 학부모들이 어린이 주일학교 사역에 대한 비전을 품고, 중요성을 총체적으로 인식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중국 어린이주일학교의 현황을 간락하게 소개하며, 특별히 각지 교회주일학교의 ‘4가지 결핍’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교사훈련의 결핍
중국 어린이 주일학교의 교사훈련 결핍 현상은 줄곧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체계적이고 규모있는 교사훈련이 이루어지고 있을뿐, 대부분의 지역은 장기적이고 정규적이고 체계적인 어린이주일학교 교사훈련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이다.
♠ 연령이 뒤섞여 있는 수업환경
그렇다면 교사훈련이 절박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중 하나는 ‘여러 연령의 어린이들 이 함께 수업하는 특수성’ 에 있다. 이 현상은 서북부지역의 교회일수록 더욱 심각한데, 칭하이(靑海), 깐수(甘肅), 산시(陜西) 등지의 어린이 주일학교에서는 3세에서 13세의 학생들이 한 반에서 수업하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필자가 본 중, 가장 정도가 심했던 경우는 한 반 20명의 학생 중 어떤 아이는 겨우 2세이고, 어떤 아이는 16세가 넘은 경우였다. 심지어 할머니의 품에 안겨 수업에 들어온 몇 개월짜리 영아도 있었다.
교육이론상 학생들은 연령에 따라 분반하여 수업해야 한다. 그러나 교회는 교사나 장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연령차가 극심한 아이들을 한 반에 모아놓고 가르칠 수밖에 없다. 설령 숙련된 교사라 할지라도 연령차가 이렇게 큰 주일학교 반을 맡는다면, 대단히 애를 먹을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니 훈련이라고는 받아본 적이 없는 교사라면 오죽하겠는가? 따라서 교사훈련은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일이다.
♠ 교사의 지식수준 미달
산둥(山東) 모 교회는 전 성(省)에 주일학교 학생은 10,000명인데 교사는 200명밖에 없다. 다시 말해 교사 한 사람이 50명의 학생을 지도해야 한다. 교사들은 훈련되지 못한 상태로 매주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 게다가 많은 교사들이 예수님을 믿은지 불과 몇 년이 안 되어, 성경지식에도 한계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주일학교 교사란 그들이 감당하기에는 사실상 무척 어려운 사역이다. 또 교사들의 상당수가 겨우 중졸학력이라서 중.고둥학생들을 지도하기엔 역부족이다. 그러므로 만약 기본적인 교사훈련을 받게 된다면 가르치면서 겪는 곤란은 상대적으로 감소할 것이다.
♠ 지도법에 대한 요청
여러 성을 방문할 때마다, 주일학교 교사들이 항상 입에 달고 있는 한마디가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다.’ 는 것이었다. 그것은 결코 그들이 겸손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느껴서 말하는 것이었다. 농촌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한 적이 있는 자매는 말하길 “내가 맡은 반은 학생 수가 아주 많았다. 그러나 아이들의 들쑥날쑥한 출석률, 시끌벅적한 교실, 들락거리는 강아지, 걸음마 배우는 아기 등등. 이러한 것들은 교사의 경험이 없던 나로 하여금 늘 낙심하게 만들었다.”라고 하였다 또 항저우(杭州)의 어느 주일학교 교사들은 10분 마다 사탕을 하나씩 나눠준다고 하였다.
훈련받지 못한 주일학교 교사들은 위에 말한 상횡들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모른다. 만약주일학교교사가 유치원교사나 초.중.고교 현직교사라면 상황은 약간 나아질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어김없이 속수무책일 뿐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교수법, 예를 들면 교실관리, 문제 제기법, 찬양지도와 게임교수법 등은 교사들에게 당장 시급하다.
교사의 수적 결핍
주일학교 교사의 수적 부족은 성도와 목회자의 관념 부족에 그 원인이 었으며, 교회의 교사훈련 부족과 관련이 있다. 어떤 농촌교회의 어린이주일학교는 개설한 후, 9년 동안, 매주 50-60명의 학생들을 단 2명의 교사가 지도해 왔다. 이 교사들은 학생들을 연령충에 따라 3개 반으로 분반하고 3명의 교사가 각각 담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이렇게 하여야 ‘여러 연령이 뒤섞여 있는문제’ 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주일학교 교사 특히 젊은 교사가 너무 부족하다고 한다. 그것은 성도들에게 헌신하는 마음이 없고, 가르쳐본 경험이 없는 젊은 교사들이 자신감이 부족하고, 훈련을 받아본 적이 없어 가르치는 방법을 모른다는 데 원인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9년 동안 주일학교 사역은 줄곧 쉰살이 넘은 이 두 자매가 맡고 있는 것이다.
교사훈련은 정말 절실한 문제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성도들 스스로가 자신의 농력을 너무 과소평가하거나, 우선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야만 주일학교 교사가 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이 그들이 사역하면서 배워나갈 기회를 가로막고 있기도 하다. 게다가 교회지도자들의 주일학교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주일학교는 우선순위의 사역이 아니라는 견해 또한 교사 혹은 교사가 될 자질이 있는 성도가 훈련받는 것에 영향을 주고, 교사부흥을 간접적으로 방해하고 있다. 그밖에, 젊은이 대부분이 도시로 일을 찾아 떠남으로 인하여, 지방교회에 나타나고 있는 일손 부족 현상 역시 어린이주일학교 사역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교재의 결핍
교재부족은 비단 빈곤지역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며, 부유한지역 역시 겪고 있는 문제이다. 중국에서는 이제 신앙서적을 공개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주로 신학서적 위주이고, 어린이 성경학습자료는거의 없다. 교사가 스스로 교재를 만들거나,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이리저리 전해지는 자질구레한 자료들뿐으로, 이러한 것들은 교학의 필요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또 설령 교사가 주일학교 교재의 구매경로를 안다 하더라도 그 비싼 비용을 감당 할 수 없다. 화동(華東)지역에 있는 한 목회자는 “주일학교 학생 수에 맞춰 교재를 구입하려면 3000위안(元)과 별도로 운송비가 필요하다. 교회는 이렇게 방대한 지불을 부담할 방법이 없다. 교재를 복사해서 쓰려고 해도 역시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라며 어쩨할 도리가 없다는 듯 이야기했다.
또 교재의 적합성 역시 실제적으로 고려해야 할 문제이다· ‘여러 연령이 뒤섞여 있는’ 주일학교 상황에서 체계적인 교과과정은 적용될 수가 없다. 한 반내의 학생들의 연령차가 너무 큰데다, 분반하여 교과과정에 맞게 지도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이다. 그래서 설사 교재를 구하더라도 결국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주일학교 교시들이 겪고 있는 절박하고 어려운 문제들이다.
장소의 결핍
주일학교의 장소부족은 교회자체 공간의 한계라는 객관적인 요소와 더불어 목회자의 관념과 관계가 있다. 앞서 어느 농촌 교회 교사가 지금의 반을 3개 반으로 나누어 3명의 교사가 가르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바 있다. 그런데 3개 반을 운영하려면 교실 3개가 필요한데 현시점에서는 한 개뿐이니, 설령 교사3명이 확보된다하더라도 분반하여 사용할 장소가 없는 셈이다. 어쩔수없이 ‘혼합연령반’ 문제는 계속될 것이고, 교육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 외에, 주일학교에 대한 목회지들의 생각이 주일학교 장소배정에 영향을 끼친다. 깐쑤성의 한 주일학교의 교시는 이렇게 말했다. “정부가 도로공샤를 하면서 교회의 일부분을 허물자, 사용할 수 있는 장소는 더육 좁아졌다. 사역은 너무 많고, 공간은 더욱 좁아진 것이다. 자연히 가장 먼저 회생된 것이 어린이주일학교 교실이었다. 현재 20여 명의 어린이가 몸을 돌리기도 불편한 작은 방 하나에 모여 수업을 하고 있다. 내가 교육중에 배웠던 교수법은 무용지물로 변했고 아 아이들은 몇 시간 동안 불면하게 앉아 있어야 하는 것을 참지 못해, 점점 교회에 오지 않고있다.”
번역|김현주 중국선교연구원 http://kids.yonginlib.or.kr/board/user/recbook/board_05.asp?menuid=3&id=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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