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자치구, 중국인과 미국인 그리스도인 다수 체포
  

사진 : 아케수 시의 거리

믿을만한 정보통에 의하면, 중국의 신장 위구르(Xinjinag Uygur) 자치구의 아케수(Akesu)시(市)에서 지난 2007년 4월19일 미국인 그리스도인들을 만나고 있던 30명의 중국 가정 교회의 주요 지도자들이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하였다.


알려진 바로는, 4명의 미국인들이 아케수 공항에 지난 4월 17일 도착하여 다음날 한 지역 가정 교회의 가정에서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들과 만나 교제를 나누었는데, 그 다음날 중국 당국은 중국인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였고, 4명의 미국인들도 함께 끌려가 공안 당국의 조사를 위해 한 호텔에 감금당하였다. 중국 공안 당국은 추가로 4월23일 감금된 미국인들의 여행 가방을 압수 조치하였다.


4월20일 8명의 중국인 그리스도인들은 풀려났지만 함께 체포당하였던 6명의 다른 중국인들에게는 사교 집단 활동 혐의로 고발되어 30일간의 구류 명령이 이미 내려졌다. 이들 6명의 이름은 싱란 자오(Xinglan Zhao) 목사와 시우롱 후앙(Xiurong Huang) 목사, 티안루 양(Tianlu Yang) 목사, 챠오이 왕(Chaoyi Wang) 목사, 쿠이링 리(Cuiling Li) 목사 그리고 시준 허(Sijun He) 목사이다.


중국 정부는 이들 6명의 가정교회 지도자들에게 1년에서 3년의 노동을 통한 재교육 형벌을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들은 2년 전에 가정 교회 설립 혐의로 1달 동안 구류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격자에 의하면, 중국인 그리스도인들이 체포되는 과정에 2명이 상처를 입어 피를 흘렸다. 이들은 현재 아케수 시의 구금 센터에 갇혀 있으며, 그곳에서 고문과 심문을 당하고 있으며, 현재 재중 미국 대사관에서 이 사건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인과 미국인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서로 만나 교제를 나누었을 뿐이며 아무런 범죄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GMN News 김현진기자   (2007-05-11 오후 12: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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