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방문시 금기 사항


o 기둥에 기대고 서거나 앉기

o 두 기둥 사이로 지나다니기

o 문 정가운데에 서기

o 화로에 쓰레기 버리기

o 연장자의 면전으로 지나가기

o 물건을 받을 때 왼손으로 잡기

 (반드시 오른손으로 주고 받을 것)

o 타인의 모자 써보기

 (만약 써볼 경우 모자 안쪽에 침을 2-3번 뱉고 써 볼것)

o 손님들끼리 외국어로 오래 말하기

o 칼로 사물을 지칭하기

o 불을 향하여 발뻗고 앉기

 

□ 몽골 목민 가정 방문 때 주의 사항

 

o 왼손으로 문을 열고 오른발부터 들어간다.

o 들어갈 때 문지방을 밟으면 안 된다.

o 문짝이 둘일 때 들어가면서 오른손으로 문을 잡아서는 안 된다.

o 몽골전통집인 게르에 들어가고 나올 때 고개를 숙인다. 그렇지 않으면 머리를 부�쳐서 다칠 수 있다.

o 집에 들어가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다.

o 집주인이 좌석지정을 해 주지 않으면 들어가서 남성은 왼쪽으로, 여성은 오른쪽에 앉는다. 만약 오른쪽에 공간이 없으면 왼쪽에 앉는다.

o 연장자나 인솔자가 상석에 앉는다.

o 가정방문 때 차나 마유주를 대접받는데, 이를 거절해서는 안 되며, 맛을 본 뒤 내려놓아도 된다.

o 유제품 등의 먹거리를 접시에 담아서 내면 손을 대서 맛을 봐야 한다.

o 코담배로 인사를 청하면 조심스럽게 오른손으로 받아서 향을 맡은 후 뚜껑을 살짝 연 채로 돌려준다.

   만약 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옆사람에게 돌려서는 안 된다.

o 차나 마유주가 든 그릇을 바닥에 놓아서는 안 된다.

o 가정방문시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아이들에게 사탕을 선물하거나 집주인과 담배로 인사를 주고 받아도 된다.

  ♣ 여행 시 주의사항

 ▷몽골은 여행자들에게 안전한 곳이다. 그러나 부주의로 간혹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아래의 주의사항을 알아두자.

  ◇ 외출 시 큰돈은 되도록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야외 시장이나 버스 안에서 가끔 소매치기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
◇ 길 건널 때 주위를 살피고 건너야 한다. 신호등도 없고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도 흔치 않다.
◇ 음식물을 살 때는 가급적 큰 슈퍼에서 사야 싱싱하고 깨끗한 물건을 살 수 있다.
-- 울란바토르 시내에서는 "미니델구르"라는 체인점을 이용하면 좋다.
◇ 울란바토르 전역의 수도관이 낡아 수돗물을 틀면 녹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처음 3-4분 정도는 계속 틀어놓은 뒤 사용하고 절대 마시지 않는다. (마시는 물은 사서 먹을 것)
◇ 여권은 꼭 사본을 준비하여 여권과 따로 보관한다.
-- 호텔 체크인이나 은행에서 환전할 때 여권 사본을 제시해도 상관없다.
◇ 몽골 출국 시 공항에서 12$ 비용이 있다.
◇ 박물관이나 사원 안에서 사진 촬영을 할 경우 미리 돈(약 5.000투그릭)을 내고 허락을 받아야 한다.
-- 비용도 지불하지 않고 몰래 사진을 찍으면 제재 뿐만 아니라 몇 배의 벌금을 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야간에 인적이 드문 길로 다닌다거나, 몽골인의 집을 방문할 경우 취객이나 사나운 개 등을 조심해야 한다.
◇ 겨울에 여행할 경우 내의, 방한모, 목도리, 두툼한 파커 등으로 매서운 몽골의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
-- 바람은 별로 불지 않는다.  

 

▷몽골은 전통적으로 샤머니즘이 강해서 도시, 지방을 막론하고 몽골인들 사이에는 사소한 금기가 많다. 여행자가 알아두어야 할 간단한 몇 가지만 살펴보자

  ◇ 실내에서 모자를 쓰고 있거나 문턱, 부뚜막을 밟는 일
◇ 담뱃대나 손가락으로 다른 사람의 머리를 가리키는 것
◇ 겔 안 난로 아국이 속으로 담배 꽁초, 피 묻은 휴지 등 쓰레기를 버리는 것
◇ 뜻하지 않게 상대방의 발을 밟으면 곧바로 악수를 해야 한다. 몽골인들은 상호 가정방문이 많다.
평소 가까이 지내는 사람은 물론이고 외국 사람일 지라도 자신의 가정을 방문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평소에 작은 것이라도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좋아한다.
가정을 방문할 경우에는 하찮은 것이라도 반드시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예의다. 대개 보드카 1병과 초콜렛, 사탕 및
한국산 T 셔츠 등 한국제품이면 더욱 좋다.
상대방의 부인에게 무언가를 주고 싶을 때는 화장품 정도가 괜찮다.
집에 들어가서는 식구들에게 인사를 하는데 가장 연장자로 보이는 사람부터 "셴베노"(안녕하세요)라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다. 그리고 주인이 권하는 자리에 앉아 주인이 권하는 수태차를 받는다.
가끔 몽골인들은 외국인이 불편할까봐 신발을 신고 들어오라고 하는 경우가 있으나 벗고 들어가는 것이 예의이다.  

 

  ▷몽골의 겔(전통가옥) 방문 시 아래 사항을 숙지하도록 하자.

몽골인들은 우리나라를 "솔롱고스(무지개)의 나라"라 하여 상당히 우호적이며, 우리나라 사람이 방문하면 환대를 해준다. 거기에 맞춰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문을 열고 들어가서 정중히 인사를 한다.
주인이 권하는 자리에 앉아 절대 문지방을 밟아서는 안 된다.
보통 주인이 음식을 많이 접대해 준다.
특히 마유주((술)을 받게 되면 두 손으로 다 마시고 혀로 컵을 두 번 정도 핥아주면 좋아한다.
몽골인들은 끊임없이 술을 권한다. 주는 대로 다 받아 마실 필요는 없고 정중히 거절하면 된다.
그들은 남녀를 막론하고 독한 술을 잘 마셔서 똑같이 술잔을 받아 마시면 대취하기 쉽상이다.

 

▷일상생활 및 행동의 주의할 점

    몽골인들을 처음 만나게 되면 우선 그들의 모습이 우리와 많이 닮았기 때문에 별로 낯설지 않고 친근하며 부담이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들 역시 우리를 별로 낯설지 않게 생각하며 우리가 한국인임을 알면 더더욱 친절하게 대해준다. 그들의 한국에 대한 감정은 무척 좋다. 그들은 현재의 몽골이 가난하며 발전하지 못했고 또한 몽골인들의 국민성이 나태하고 게으르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아 행여 상대하는 외국인들이 어떤 불편을 겪지 않나 혹은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무척 염려하며 잘 챙겨주는 편이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대가를 별로 바라지도 않는다. 고위직에 있거나 많은 젊은 지식인들 중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러시아어를 잘 하는 반면 영어를 잘 하지 못하므로 러시아어를 모르는 우리들이 그들과 만나 사귀는데 몽골어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항상 친절한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의 그 친절함이 관공서나 기타 업무에 관련될 때에는 무척이나 불친절하다. 다시 말해, 서비스 정신이라고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권위주의적이고 비합리적이지만 그들은 자기의 일은 자기만의 특권이라는 인식이 강해 보잘것없는 곳에 보잘것없는 직책을 가지고 있더라도 자기의 일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간섭할 수가 없다.
 
그러나, 업무관계를 떠나 개인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하다보면 금방 가까워지고 그 다음부터 업무관계로 다시 그를 찾아가면 어느 누구보다도 일이 빨리 끝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이 많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때로는 그 정이 지나쳐 터무니없는 것을 부탁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적당한 변명으로 거절하면 된다. 여하튼, 처음에는 다가가기 서먹서먹한 사람일지라도 조금만 친해지면 금방 오랜 친구처럼 대하는 몽골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보다도 더 정에 약한 사람들인 것 같다. 그러나, 이처럼 정이 많은 몽골인을 만나는 데에는 최소한 지켜야 할 예절이 있는데, 몽골인과의 교류 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적어본다. 

■ 존칭사용
몽골말에는 상대방을 부를 때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너와 당신을 의미하는 2가지 말이 있다. 우리말의 너는‘치’, 당신은‘타’로 발음이 되는데, 친해지기 전까지는 절대로 '치’라고 부르지 말아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1, 2 살만 위인 사람에게도 대부분 ‘당신’이라고 표현을 하지만 몽골사람들은 6~7년 정도의 차이는 대개 서로가‘치’라고 반말을 한다. 이는 버릇이 없다기보다는 상대와 그 만큼 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 자기에게 반말할 때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버릇없는 것에 화가 나거나 다시는 더 이상 상대하고 싶지가 않은데 그러한 마음을 일찌감치 버리고 상대방이 나와 친해지고 싶어서 혹은 친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또 하나의 이유는 외모상 한국인들은 몽골인들 보다 훨씬 어려 보인다. 항상 건조한 곳에서 생활하여 피부가 꺼칠해지고 따가운 햇볕에 피부가 그을려 그들은 상대적으로 한국인들에 비해 5∼6살 혹은 열살 이상 나이가 많아 보인다. 또 하나의 이유는 일찍 결혼을 하므로 아무래도 남자들은 더 빨리 늙는 것 같다. 따라서, 그들은 나의 나이가 상대방 몽골인 보다 훨씬 많아도 겉으로 느끼질 못하므로 처음 만날 때 자기소개를 하면서 자연스레 내 나이를 얘기하는 것도 괜찮다.
 
많은 몽골인들은 친구들의 연령차가 정말로 다양하여 7, 8살씩 차이가 나도 내 친구 운운하며 서로가 잘 어울린다. 가끔 멋모르는 한국인들이 어린놈이 반말한다고 분을 삭이며 그들을 버릇없는 놈들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지만 그렇게만 생각한다면 그들과 대화가 이루어질 수가 없다. 상황에 따라 xx 씨라고 불러야 할 때가 있는데 고아이(Mr.)라고 부르면 자연스럽다. 선생님에게는 바크샤라고 부르는 것이 예의이고 나보다 나이가 5∼15여살 많고, 내가 정말 친해지고 싶을 때는 상대방을 아하(형)라고 부르는 것도 꽤 친밀감이 있어서 좋다.
 
실례로 몇 년 전 삼성의 한 직원이 이곳의 한 거래선에 상담을 하러왔다가 하루종일 상담을 해도 결말이 나지 않고 지치자 통역에게 몽골어로 형이 무어냐고 묻고는 상대방에게 아하 한번만 도와주세요 라고 말했는데 한치의 양보도 없던 상대방이 그 얘기를 듣고는 호탕하게 큰 소리로 웃으며 우리가 원하는 가격에 상담을 마쳤다고 한다. 물론, 그들의 관계는 그 이후에도 항상 형과 동생처럼 이어진 것은 물론이다.
 
■ 식사시 예절
몽골사람들은 수태차라고 하는 차를 즐겨 마신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물을 마시는 것과 같이 몽골인들은 수태차를 마시는 것이다. 수태차는 끓는 물에 우유가루와 짭짤한 맛을 내는 약초를 섞은 것으로 익숙해지면 보리차 마시듯이 마시게 된다. 유목생활을 하던 몽골인들은 물이 가깝고 건초가 많은 곳에 겔을 짓고는 가축을 방목하였다. 따라서, 항상 물을 길어다가 조금씩 아끼며 사용했으며 겨울에는 아예 얼음덩어리를 집에다 갖다 놓고 그것을 깨서 끓여먹었다. 그러다 보니, 물이 깨끗할 리가 없고 또 추운   날씨를 이기기 위해서는 항상 물을 끓여 먹어야 했던 것이다.
 
거기다가 몽골인들은 항상 육식을 하므로 그 기름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중화시키는 무언가를 먹어야 했는데 그것이 바로 수태차인 것이다. 수태차는 육식을 하는 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고 젖냄새에 익숙해 있는 그들에게는 아주 향기로운 차인 것이다. 몽골인 집을 방문하면 이들은 항상 테이블 위에 대개 겉이 빨간 길쭉한 보온병이 놓여있는데 이 안에는 항상 따뜻하게 보온이 되어있는 수태차가 들어있다. 손님이 오면 몽골인들은 먼저 상대방에게 자리에 앉을 것을 권한다음 수태차를 사기그릇에 따라주며 두손으로 건내준다. 이때 받는 사람 역시 두손으로 정중하게 받으며 감사하다는 말을 해야한다(몽골어로 '바야르랄라'). 그리고는 바로 입에다 대고 조금이라도 마셔야 하는데 한번에 다 마실 필요는 없지만 남기면 실례가 된다.
 
처음 마실 때는 젖냄새도 나고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들며 가끔은 우유 찌꺼기가 다 풀어지지 않아 뭉쳐 있는 것이 보이기도 하지만 결코 몸에 나쁘지 않으니 꾹 참고 천천히 마신다. 몽골인들은 차나 술을 상대방에게 권할 때 항상 오른손가락을 모아 잔 밑부분을 받쳐들고 왼손으로는 오른 팔꿈치를 받들면서 권한다. 하지만, 권하는 사람이 왼손잡이 일 때는 반대로 해도 상관없지만 받을 때는 항상 왼손으로 오른 팔꿈치를 받들며 잔을 받아야 한다. 나름대로의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싶다. 몽골의 전통옷인 델은 소매가 길어 가만히 팔을 내려놓으면 소매가 손을 덮는다 -이는 추운 겨울에 손을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따라서 가운데 고기들과 술잔이 놓여있는 상위에서 음식을 먹거나 술을 따르고 권할 때 소매가 유난히 크고 길어 중간부분을 끌어당기며 받쳐주지 않으면 음식을 먹는데 아주 불편할 뿐 아니라 옷이 음식물에 닿아 옷과 음식이 더러워진다.
 
음식을 먹을 때도 주인이 권하면 역시 두 손으로 받아 감사의 표시를 하는데 이때는 잔이 아니라 그릇이므로 두손을 내밀며 그릇을 정중하게 받으며 감사하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음식이란 상대방의 성의를 생각하여 많이 먹는 것이 좋으나 상황에 따라 이미 배가 부른 경우나, 혹은 느끼해서 도저히 먹지를 못하겠다면 음식을 하나 입에다 넣어 맛을 본 후 적당한 핑계를 대며 음식을 내려놓는 것이 좋다. 맛을 본 것 자체가 예의를 지킨 것이므로 구태여 들어가지도 않는 음식을 가지고 상대방에게 예의를 지키기 위해 고민하고 괴로워하며 간신히 먹을 필요는 없다. 

■ 가정 방문시
몽골인 가정을 방문할 경우에는 하찮은 것이라도 반드시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예의다. 대개 보드카 1병과 초콜렛이나 사탕 정도면 된다. 그러나, 상대방의 부인에게 무언가를 주고 싶을 때는 화장품 정도가 괜찮다. 설사, 시간이 없고 가게가 문을 닫아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돈을 주는 것도 일반화 되어있다 (깨끗한 돈으로 2,000 투그릭 정도면 알맞음).
 
집에 들어가서는 식구들에게 인사를 하는데 가장 연장자로 보이는 사람부터 ‘사잉 밴오?’(안녕하세요) 라고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면 된다.(명절날은 다름) 그리고, 주인이 권하는 자리에 앉아 주인이 권하는 수태차를 받는다. 가끔 몽골인들은 외국인이 불편할 까봐 신발을 신고 들어오라고 하는 경우가 있으나 벗고 들어가는 것이 예의이다.(아파트나 목조건물 등에서)

※ 몽골 게르(겔) 방문 시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① 문을 열고 들어가서 인사말을 한다.
② 중앙의 난로 옆에 좌우로 2개의 기둥이 나란히 놓여있는데 왼쪽 기둥의 바깥쪽에 서서 주인이 권하는 자
리에 앉는다. 두 기둥사이로는 오고 가고 할 수가 없다.
③ 자리에 앉아서는 그들이 주는 수태차를 정중하게 두 손으로 받아 마신다.
④ 용무가 끝나고 나올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뒤로 되돌아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앞쪽을 지나 오른쪽으로 돌
아 나와야 한다.
⑤ 절대 문지방을 밟아서는 안 된다.
⑥ 인사말을 한다.
* 명절날에는 인사할 때 서로가 팔을 벌리고 껴안으며 나이가 많은 사람이 젊은 사람의 뺨에 자기 코를 갖다
대고 냄새를 2번 정도 마신다. 

■ 시간관념
몽골인들은 시간에 대한 관념이 별로 없다. 보통 30분 정도 늦는 것에 별로 미안해하지 않는다. 이는 급할 것이 없는 민족성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렇다고 우리마저 그럴 수는 없는 일로써 그들에게 무언가를 느낄 수 있도록 약속시간을 정확히 지켜주는 것이 좋다.

■ 복장
① 정장은 양복과 흰색 긴팔 와이셔츠에 넥타이 이다.
② 명절 때는 몽골 전통옷인 델을 입는 것도 괜찮다.
③ 평상시 너무 어리게 입거나 추잡하게 입지 아니한다.
④ 명절 때(신찔, 차강사르) 방문시 항상 모자를 착용한다. 이들은 명절 때 손님이 올 경우 주인이나 손님이나
모자를 쓰고 상대방을 맞는 것이 예의이다.
⑤ 몽골인과 밖에서 만날 때는 절대로 반바지를 입지 말며 부득이한 경우에 운동복을 제외하고는 삼가는 것이
좋다.

■ 검지손가락으로 사람을 가리키지 마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언가를 가리킬 때 검지손가락을 사용하는데 이는 몽골에서는 대단히 실례되는 행동으로써, 상대방을 죽이겠다는 뜻이다. 따라서, 본인 모르게 이러한 행동을 했다면 즉시 사과를 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무언가를 가리킬 때는 손바닥을 펴서 가리킨다. 

■ 음주예절
몽골인들은 손님이 오면 항상 준비해둔 보드카 및 여름철에 시골에서 가져온 마유주(말젖을 발효시켜 만든 술로서 막걸리와 비슷한 맛임) 등을 권하는데 보드카는 조그만 잔을 이용하지만 마유주는 커다란 대접에다 가득 담아 준다. 술을 주고받을 때는 보드카의 경우 차를 마실 때와 같이 왼손바닥으로 오른 팔꿈치를 받쳐 잡으며 오른 손가락을 모아 술잔을 받으면 되고 마유주는 대접에다 주므로 두손으로 대접을 받으면 된다.
마유주는 처음 마시면 대개 설사를 하게 되는데 위장을 깨끗이 해준다고 하며 설사 후에는 몸이 아주 가벼워짐을 느끼게 된다. 마유주를 마시면 별로 취하지는 않고 배가 불러오는데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또한 보드카나 몽골 아르히 등을 마실 때에는 왼손으로 술잔을 잡고 오른손의 네번째 손가락을 술에 대어 술을 묻힌 다음 얼굴 앞으로 갖다대어 먼저 하늘을 향해 엄지손가락으로 튀기고 다음엔 앞을 향해 그리고는 땅을 향해 튀긴 다음 입에다 갖다대는 것이 예의인데 마유주를 마실 때는 그럴 필요가 없다. 이는 하늘과 땅에 감사하고 또 인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몽골인들은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술을 권한다. 그렇다고 다 받아 마실 수는 없으므로 보드카의 경우는 조금만 입에 대어 예의를 표하고 술을 못한다고 정중하게 얘기를 하면 괜찮은데 마유주는 약하므로 최소한 1 대접 정도는 마셔야 한다. 몽골인들 얘기로는 술을 받을 때 3잔까지는 기본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이 예의라고 하지만 적당한 핑계를 대고 정중히 거절하면 된다. 또한 한국은 술잔을 완전히 비우면 술을 따르지만 몽골에서는 술잔이 조금만 비워도 술을 따른다. 참고로, 몽골인들은 보드카나 마유주를 잘 받아 마시면 무척 대견스러운 듯 흡족해 하며 아주 좋아한다.

■ 흡연
몽골에서 흡연은 몇몇 장소를 제외하고는 가능하므로 주위를 살펴 금연표시가 없는 곳에서 피는 것이 좋다. 몽골 가정을 방문하다 보면 나이 드신 어른들이 있는 경우 인사를 할 때 그들은 소매춤에서 조그만 옥돌로 된 병을 꺼내어 정중히 건네준다. 이것은 하마링 타미흐(코담배)로서 두손으로 정중히 받아들어 뚜껑을 열고 뚜껑에 붙어있는 귀 청소기처럼 생긴 것을 구멍 속에 밀어 넣어 재(잎을 곱게 갈은 것)를 왼손가락 위(보통 둘째 및 넷째 손가락)에 조금 묻힌 다음 엄지손가락과 함께 비비면서 코로 들이마시면 되는데 진짜 들이 마시지 말고 시늉만 내는 것이 좋다.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은 대개 들이마시는데 재채기가 끊이지를 않는다. 그리고는 다시 뚜껑을 닫아 정중히 두손으로 건네준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흡연 구역일지라도 옆 사람의 동의를 구한 후 피우는 것이 무난하며 손윗사람 앞에서는 담배를 되도록이면 삼간다. 이곳에서는 여성도 자유스럽게 담배를 피우며, 저항감을 표정에 담지 않도록 한다. 
■ 여자에게 나이를 묻는 것은 실례
몽골에서 처음 만났거나 친하지도 않은 여자에게 나이를 묻는 것은 실례이며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는다. 이때, 끈질기게 여자의 나이를 물어보거나 혹은 무슨 띠인지 물어보는 것은 무례한 짓이며 상대에게 여간 부담을 주는 행동이 아니다. 생일 등은 물어봐도 상관없으며 정 상대의 나이가 알고 싶으면 친숙해져서 부담이 없어지면 그때 가서 나이를 물어볼 수는 있다.

■ 거리에서
① 몽골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좌측통행이다.
②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반드시 신호를 지키며 보행신호 시에도 차가 오면 일단은 경계를 하는 것이 좋다.
(교통신호를 별로 지키지 않음)
③ 몽골은 우회전하자마자 횡단보호가 나오면 대개 차들이 서지 않고 바로 지나간다.
④ 야간에 택시를 이용하게 되면 콜택시를 이용하고 여자의 경우 야간에 혼자 택시를 타지 않는 것이 좋다.
⑤ 몽골인 대부분은 무단횡단을 하지만 가급적이면 무단횡단을 하지 말아야한다.
⑥ 큰소리로 사람을 부르거나 이야기하지 말고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니지 않는다.

■ 호텔에서
① 시내 고급 호텔의 경우 종업원의 서비스를 받으면 1$정도의 팁을 주나 지방에서는 팁을 줄 필요가 없다.
② 방에 비치된 호텔 안내책자를 먼저 읽어본다.
③ 노출이 심한 복장으로 복도나 로비에 나오지 않는다.
④ 방에 현금이나 귀중품을 놓지 않는다.
⑤ 방에서 큰 소리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 식당에서
① 음식값 계산은 후불이며 계산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② 몽골의 대부분의 식당 및 호텔 그리고 상점에서는 컴퓨터가 있다 할지라도 컴퓨터로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니
라, 거의가 종업원이 계산기로 계산을 하므로 착오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③ 음식값을 계산할 때에는 반드시 현지화로 낼 수 있도록 하고 반드시 영수증을 받는 것을 습관화한다.
④ 식당에 들어가서는 종업원에게 동반자 수를 말하고 안내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종업원을 부를 때는 큰 소
리로 부르지 말고 손만 조용히 드는 것이 좋다.
⑤ 테이블 아래로 떨어진 수저, 포크, 젓가락 등은 다시 집어 사용하지 않는다. 

■ 선물
① 선물은 적당한 가격의 한국적인 상품이 좋다.
② 가정방문시 남자에게는 보드카 1병, 부인에게는 화장품류, 아이들에게는 사탕이나 초콜렛 등이 좋다.
③ 꽃을 주고 받는 것을 별로 보지 못했으며 꽃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가끔 꽃을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지만 그
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꽃만을 선물하는 것은 좀 어색하다. 가령, 특별한 날, 남녀의 선물에 있어서 보드카 혹
은 초콜렛이나 사탕 등을 비닐종이로 싸고 장미꽃 조화 1송이를 꽂은 선물들은 흔하게 볼 수 있다.
④ 선물을 주고 받을 때는 일어서서 두 손으로 공손하게 받는다.
⑤ 선물이 준비되지 않았으면 돈으로 줘도 무방하다.(2~3천 투그릭 정도)
⑥ 고가품, 고액의 선물은 피한다.

■ 파티
① 초청장을 필히 지참한다.
② 작은 선물을 준비하여 주최자에게 준비한다.
③ 자기 소개를 할 명함 등을 준비한다.
④ 초청자 이외에는 추가 동반하지 아니한다.
⑤사전통보 없이 무단 불참하지 아니한다.
⑥무리하게 술을 마시거나 권하지 않는다.
⑦담배는 지정된 곳이나 양해를 구하고 핀다.

■ 종교
① 몽골인들은 대부분 티벳 불교인 라마교를 믿으므로 타 종교와의 논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② 사원 같은 곳에 가서 내부 및 신자들이 절하는 모습 등 촬영은 가급적 삼가도록 한다.

■ 쇼핑
물건을 살 경우 돈을 지불하는 방법은 상점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하나는 국영 백화점과 같이 여러 종류의 가게가 한 주인에게 속해있는 경우에는 물건을 고른 후 그 물건의 가격을 종업원으로부터 받아 직접 계산대에 가서 돈을 치르고 그 영수증을 다시 종업원에게 갖다주어야 한다. 이때, 종업원으로부터 영수증을 받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른 한가지는 슈퍼나 시장과 같이 개인이 자기 가게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물건을 고르면서 돈을 지불하면 되는데 대형 슈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우 영수증이 없다.
 
몽골에서는 아무리 물건을 많이 산다해도 깎아주거나 덤으로 서비스를 주는 법이 없으므로 애석해 하지 말기를 바란다. 또한, 하르자흐나 텀자흐처럼 사람이 아주 많이 몰려드는 곳에 갈 때는 도둑을 맞기가 쉬우니 돈 간수를 잘해야 하며 그들과 부딪힌다 해도 화를 내거나 신경질을 낼 필요가 없다. 이곳에는 많은 몽골인들이 값싸고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해 항상 장사진을 이루는데 걸음을 옮기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고 접촉이 심해 한번 갔다오면 옷이 더러워져 빨아야 한다. 그리고, 계산시는 항상 다시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몽골인들은 계산할 때 거의 계산기에 의존하여 계산기가 없이는 정확한 계산이 나오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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