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현장에서의 응급처치를 환자의 생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따라서 숨을 쉬고 맥박이 뛸 수 있게 하는 처치가 우선되어야 하고 더불어서 화상에 대한 간단한 상식과 처치를 알면 도움이 된다. 화상은 원인에 따라 열상화상, 화학화상, 전기화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칭되는 화상은 열상화상을 의한다. 열상화상은 다시 화재에 의한 피부손상 혹은 기도 화상(Flame burn이라함), 끓는 물에 의한 조직손상(scalding burn이라 함) 및 주전자나 온돌방등과 같은 뜨거운 물질에 접촉하여 발생하는 화상(Contact burn)이 있다. 화상은 환자의 피부손상 이외에도, 기도가 부어서 생기는 기도 폐쇄, 기관지염이나 폐부종, 쇽, 근육 파괴에 의한 신부전증, 부정맥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인체의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세균침입 방지와 체온조절, 수분의 침투와 증발을 방지한다. 따라서 화상으로 인해 피부 소상 시엔 감염과 체액손실, 온도 조절 장애 등으로 죽음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화상
    화상의 진단
  화상의 정도와 인체의 피해를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하여야 한다.
(1) 화재장소가 막힌 공간인지, 열린 공간인지? 화재장소에 독극물이 있는가? 환자가 호흡기에 문제가 있는가?
(2)화상범위 : 화상이 심한 정도는 몸의 표면적 중 화상을 입은 부위의 비율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대략 그 비율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성인 : 얼굴 18%, 배18%, 팔 각각9% 다리 각각18%, 성기 1%
  소아 : 얼굴 18%, 배18%, 팔 각각9% 다리 각각13.5%, 성기 1%

   (3)화상의 깊이
  1도 화상 : 화상을 입은 부위가 붉게 변하지만 물집은 생기지 않고 붓고 경미한 통증을 동반하며 병원치료 시 후유증 없이 치유된다.
  2도 화상 : 약간 더 깊이 침범한 화상으로 물집이 생기고 붓고 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병원에 입원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된다.
  3도 화상 : 피부 전층이 화상을 입은 상해를 말하며 피부가 탄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신경이 죽음으로 통증이 없기도 한다.

 
    화상의 종류
     1. 열화상
 
화재나 뜨거운 증기, 기름, 물, 주방기구, 등에 의해서 화상을 입으며 주로 어린이들에서 많이 발생한다 .
  ①처치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타고 있거나 그을린 옷은 먼저 제거한 다음 찬물이나 얼음물을 이용하여 물수건으로 30분 이상 식혀준다. 만약 환자가 심한 화상으로 인해서 정신을 잃거나 맥박과 호흡이 희미해지면 쇼크로 인해 위험하므로 빨리 119나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②주의
  물집은 세균에 감염을 일으키므로 벗기거나 터드리지 않는다.
어린아이들은 화상부위를 찬물에 10분 이상 담그지 마십시오. 체온손실로 인한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다.
로션, 된장, 간장, 소주 등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르지 않는다.
모든 환상은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2. 화학 화상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 피부와 접촉할 때 발생한다. 때로는 화학물질의 연구가 호흡기나 눈에 화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예를 들면 수산화나트륨, 수산화 칼륨, 페놀 등 화합물은 매우 조심하여 다루어야 한다.

  1) 피부와 접촉되었을 때
  ①처치
  환자의 손상된 부위를 물로 씻어주며 옷은 제거하고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10이상 씻어준다. (옷을 번긴 상태에서 샤워기 등을 이용하여 물로 씻어준다).

 

마른 고형 화학물질은 (생석회, 소다회)물과 합쳐지면 더욱 심한 조직 손상을 유발하므로 씻기 전에 고형물질을 털어 낸 후 씻어준다.
 
②주의
    안전을 위해 장갑을 착용한다.
씻을 때는 높은 압력의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때로는 화학물질이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

  2) 눈에 들어갔을 때
  ①처치
 

눈 손상은 짧은 시간의 노출로 영구적인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빨리 물로 씻어준다. 이때 눈꺼풀을 벌려주어 세척이 잘 되도록 하고 다른 눈으로 오염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②주의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못하게 한다.
최소한 15분 이상 씻어낸다.
양쪽 눈에 보호대를 대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3) 기체를 마셨을 때(흡입손상)
    순식간에 호흡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한다. 인공호흡과 산소투여를 해 주어야 한다. .

    3. 전기 화상
  감전 사고는 전기 에너지에 의해 부정맥을 유발시켜 심정지를 발생시킬 수 있고 근육을 수축시켜 뼈가 부러지거나 빠질 수 있고, 또한 외견상 보이는 화상보다 조직 안쪽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이 때도 현장에 구조자가 감전당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안전한 곳에 기본소생술에 의거하여 환자를 처치한다. 실제로 가정용 전기에 노출될 때에도 심장 정지가 올 수 도 있으며 고압전기 감전은 안전한 곳으로 환자를 일단 구출한 후 소생을 시행하여야 한다. .

   화재 시 대처법
 

1 화재가 난 건물에 갇혔을 경우엔 화자가 난 쪽의 문을 닫고 이불을 이용해서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한 다음 외부로 난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2 화재가 난 건물에서 탈출할 경우엔 아래쪽에 엎드려서 기어 나오는 것이 좋다. 아래쪽은 열이나 연기가 비교적 적은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합성물질이 타면서 가스를 방출할 수가 있기 때문에 물에 적신 수건을 입과 코를 막고 신속히 빠져 나온다.
3 옷이나 머리카락에 불이 붙은 경우는 물이나 옷, 담요 등을 이용해서 불을 끄거나 바닥에 구르면서 끄는 방법도 좋다.

[출처 : 강릉소방서]

 ■ 기본 인명구조술
■ 외상 처치
■ 위험물에의한 응급
■ 응급을 요하는 증상
■ 응급 질환
■ 응급의료에관한 법률
■ 화재시 대피요령
■ 자연재해시 대처법

▣ 화상처치 요령

가. 일반적인 화상

열상과 불꽃 등에 의한 화상은 가능한 피부에서 빨리 열을 없애는 것이 필요하므로 열상 부위를 빨리 깨끗한 냉수로 15이상 차게한다.
가까이에 수돗물 등이 없는 경우 또는 병원 등으로 이송할 경우에는 열상부위를 가능한 청결한 냉수로 충분히 담근 타올 또는 수건등을 대고 15분 이상 차게 한다.

나. 약품에 의한 화상

산과 알칼리에 의한 화상은 그 약액이 피부에 침투해서 피부 깊숙히 도달하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재빠르게 수돗물 등으로 약액을 씻어 흐르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약품이 묻은 의료와 신발 등은 가능한 빨리 없애고 20분 정도 물로 씻는다. 약품이 눈에 들어간 경우는 얼굴전체를 세면기 등에 넣고 수돗물을 천천히 흘리면서 눈을 떳다 감았다 하면서 약 20분 이상 씻어낸다.

다. 화상부위 보호

열상면을 물 등으로 충분히 차게 하여 씻어 내려간 후에는 감염 방비 등을 위해 멸균가제 또는 깨끗한 포를 열상면에 대고 그 위에 삼각건, 붕대, 타올, 수건등으로 감는다.
또한 열상면의 소독은 긴급히 의사의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에 소독약(무색으로 액체의 것)으로 열상면 및 그 주위를 소독한다.

라. 해서는 안되는 조치

  • 화상을 당한 부위에 된장, 간장, 감자, 기름약 등을 바르는 것은 오히려 상처표면을 불결하게 하여 세균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 수종을 없애면 세균감염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그대로 놔둔다.
  • 눈 화상의 경우 눈을 문지르면 각막이 손상되기 때문에 절대로 문지르면 안된다.
  • 갈증이 있어도 의사의 허락이 있을 때까지 물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화상은 발생원인에 따라 열상화상, 화학화상, 전기화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열상화상은 다시 화재에 의한 피부손상 혹은 기도화상, 끓는 물에 의한 조직손상 및 주전자나 온돌방 등과 같은 뜨거운 물질에 접촉하여 발생하는 화상으로 분류된다. 인체의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균침입 방지와 체온조절, 수분의 침투와 증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화상으로 인한 피부손상 시에는 감염과 체액손실, 온도조절 장애 등으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화상은 깊이에 따라 1~3도 화상으로 구분한다.

1도 화상은 피부의 표피층만 손상된 상태로, 화상을 입은 부위가 붉게 변하지만 물집은 생기지 않는다. 가벼운 화상이나 일광 화상 시에 흔히 발생되고 붓고 경미한 통증을 동반하여 병원 치료 시 후유증 없이 치유된다. 2도 화상은 표피와 진피 일부의 화상으로서 진피의 아래 부분과 피하조직은 손상받지 않는다. 물집이 생기고 붓고 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3도 화상은 진피의 전층이 손상되거나 피하조직까지 손상된 상태로 3도 화상을 입은 부분은 건조되어 피부가 마른 가죽처럼 되면서 갈색 또는 흰색으로 변한다. 말초신경과 혈관이 파괴되므로 3도 화상을 입은 부분은 감각이 마비되거나 주변의 덜 손상된 부위에서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열상화상의 응급처치
화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다. 환자를 화재지역에서 대피시켜 열과 연기 흡입으로 인한 손상을 막는다. 그을린 의복을 제거한 다음 찬물에 담그거나 젖은 찬 붕대로 덮어야 한다. 이러한 조치는 화상 부위의 통증을 경감시키고 추가적인 화상을 방지 할 수 있다. 화상 부위를 건조시키고 소독 거즈나 화상 거즈로 덮어 열의 손실을 막고, 감염을 최소화 한다. 만약 환자가 심한 화상으로 인해 의식을 잃거나 맥박과 호흡이 희미해지면 쇼크로 인해 위험하므로 빨리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시켜야 한다.
응급처치 시 주의사항은 △ 물집은 세균에 의해 감염을 일으키므로 벗기거나 터트리지 않는다. △ 화상 부위를 찬물에 10분 이상 담글 경우 체온손실로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오래 담가서는 안 된다. △ 로션, 된장, 간장, 소주 등은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르지 않는다.


화학화상의 응급처치
① 피부와 접촉되었을 때
환자의 손상된 부위를 물로 씻어주며 옷은 제거하고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10분 이상 씻어준다. 생석회, 소다회와 같은 마른 고형 화학물질은 물과 합쳐지면 더욱 심한 조직 손상을 유발하므로 씻기 전에 반드시 고형 화학물질을 털어낸 후 씻어준다. 안전을 위해 반드시 장갑을 착용한다. 때로는 화학물질이 피부 깊숙히 침투할 수 있으므로 씻을 때는 높은 압력의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화학물질을 씻어낸 후에는 건조한 소독 거즈로 열상화상 환자와 같이 화상 부위를 덮어주고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다.

② 눈에 들어갔을 때
눈 손상은 짧은 시간의 노출로 영구적 실명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빨리 물로 씻어준다. 이때 눈꺼풀을 벌려주어 세척이 잘 되도록 하고 다른 눈으로 오염 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못하게 한다. 최소한 15분 이상 씻어낸다. 양쪽 눈에 보호대를 대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전기화상의 응급처치
감전사고는 전기 에너지에 의해 부정맥을 유발시켜 심정지를 발생시킬 수 있고 근육을 수축시켜 뼈가 부러지거나 빠질 수 있으며 또한 외견상 보이는 화상보다 조직 안쪽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전기화상은 불량 전기기구나 부주의한 사용으로 일어난다. 전기화상의 응급처치 시에는 환자의 손상양상에 따라 치료하게 되는데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상처 부위는 마른 무균붕대로 덮고 골절이 의심되면 부목을 댄다. 모든 전기 화상은 정도가 경미하게 보이더라도 반드시 병원으로 이송시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어린이 화상 응급처치' 초기치료가 관건

화상은 어린이들이 흔히 당하는 사고이다. 우리나라 전체 화상 환자의 3분의 1이 어린이다. 인지능력과 감각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화상피해를 많이 입는다는 이야기이다.


◇피부와 화상

피부는 내부장기 보호와 면역, 체온 조절 및 감각 기능 등을 담당한다. 정상 피부는 바깥쪽의 얇은 표피층과 그 밑에 있는 두툼한 진피층으로 구분된다. 표피는 0.05~1㎜, 진피는 표피의 10배 정도 두께를 갖는다. 피부 두께는 신체 부위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평균적으로 1~2㎜이다.

화상은 뜨거운 것에 의해 피부와 그 아래 장기들이 손상 당하는 것을 말한다. 화상은 1~4도 화상으로 구분한다. 1도 화상은 햇볕에 그을렸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2도 화상의 특징은 물집이며 심한 통증도 느낀다. 3도 화상은 말초신경까지 다쳐 오히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이다. 4도 화상은 전기에 의한 화상처럼 뼈까지 손상을 당한 경우이다.

피부 면적의 25% 이상이 손상될 경우 중화상으로 분류하는데 어린이는 20% 이상이다. 특히 어린이 화상에서는 얼굴과 손이 중요하다. 얼굴은 사회생활, 손은 기능적인 측면에서 평생 화상의 후유증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화상의 정도를 판단할 때 몸 전체를 100으로 볼 때 어른의 경우 얼굴과 목을 9%로 보지만, 어린이는 18%로 더욱 심한 상태가 된다.

◇화상 환자 응급처치

응급처치를 하기 전에 화상 부위가 얼마나 넓은지, 가장 심한 부위의 화상 깊이가 얼마 정도인지 잘 관찰해야 한다. 화상 깊이를 결정하는 것은 화상 유발물질의 온도와 접촉 시간이다.

즉 뜨거운 물질에 오랜 시간 접촉될수록 화상의 깊이가 깊어진다. 따라서 화상 후 초기 치료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상 유발물질을 빨리 제거하고 흐르는 물로 15~20분 식혀주는 것이다. 얼음을 직접 부상 부위에 대는 것은 통증을 일부 완화시키기는 하지만 화상 부위 손상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차가운 물로 식혀준 뒤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화상 부위를 덮은 채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반지나 손목시계 등은 화상 유발물질에서 전달된 열을 오랜 시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빼놓아야 한다. 민간요법으로 사용하는 치약이나 감자, 소주 등은 화상 초기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어린이 화상 환자의 화상 범위가 넓을 경우 차가운 물로 오랜 시간 씻어주면 체온이 떨어지는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물집은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집에서 터뜨리지 말고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흉터 등 후유증 최소화

대부분 화상 흉터는 2주 이내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원상회복된다.

화상을 입고 2주가 지난 뒤까지 흉터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땐 피부 이식 등을 통해 흉터를 없앨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흉터와 함께 흔한 화상 후유증이 반흔구축이다. 이는 손가락 부위의 흉터가 두꺼워 손가락이 제대로 굽혀지지 않는 것처럼 화상으로 신체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화상의 가장 큰 후유증은 2차 감염에 의한 사망이다. 어린이나 노인들은 2차 감염으로 인한 폐렴이나 신부전증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룡천 어린이 환자들의 경우도 폭발때 발생한 가스를 흡입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폐렴 등 2차 감염에 의한 합병증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런 점을 주의하자

어린이 화상은 주로 △정수기의 뜨거운 물이 나오는 곳에 손을 대거나 △목욕탕에 뜨거운 물을 담아 놓고 찬물을 타지 않은 채 어린이를 목욕시키는 경우 △압력밥솥을 주방 바닥에 내려놓았다가 이 증기에 화상을 입는 경우 △전기 콘센트에 혓바닥을 갖다대거나 젓가락 등을 끼워 생기는 전기 화상 등이다.

따라서 부모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여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화상은 치료 과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치료 후 남은 흉터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화상 발생 빈도가 높고 화상 부위가 넓을 땐 화상 자체가 성장과 발육에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화상 및 화재 시 응급처치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현장에서의 응급처치를 환자의 생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따라서 숨을 쉬고 맥박이 뛸 수 있게 하는 처치가 우선되어야 하고 더불어서 화상에 대한 간단한 상식과 처치를 알면 도움이 된다. 화상은 원인에 따라 열상화상, 화학화상, 전기화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칭되는 화상은 열상화상을 의한다. 열상화상은 다시 화재에 의한 피부손상 혹은 기도 화상(Flame burn이라함), 끓는 물에 의한 조직손상(scalding burn이라 함) 및 주전자나 온돌방등과 같은 뜨거운 물질에 접촉하여 발생하는 화상(Contact burn)이 있다. 화상은 환자의 피부손상 이외에도, 기도가 부어서 생기는 기도 폐쇄, 기관지염이나 폐부종, 쇽, 근육 파괴에 의한 신부전증, 부정맥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인체의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세균침입 방지와 체온조절, 수분의 침투와 증발을 방지한다. 따라서 화상으로 인해 피부 소상 시엔 감염과 체액손실, 온도 조절 장애 등으로 죽음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화상

화상의 진단

화상의 정도와 인체의 피해를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하여야 한다.

  1. 화재장소가 막힌 공간인지, 열린 공간인지? 화재장소에 독극물이 있는가? 환자가 호흡기에 문제가 있는가?
  2. 화상범위 : 화상이 심한 정도는 몸의 표면적 중 화상을 입은 부위의 비율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대략 그 비율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성인 : 얼굴 18%, 배18%, 팔 각각9% 다리 각각18%, 성기 1%

소아 : 얼굴 18%, 배18%, 팔 각각9% 다리 각각13.5%, 성기 1%

(3)화상의 깊이

    ⊙ 1도 화상 :  화상을 입은 부위가 붉게 변하지만 물집은 생기지 않고 붓고 경미한 통증을 동반하며 병원치료 시 후유증 없이 치유된다.

    ⊙ 2도 화상 :  약간 더 깊이 침범한 화상으로 물집이 생기고 붓고 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병원에 입원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된다.  

    ⊙ 3도 화상 :  피부 전층이 화상을 입은 상해를 말하며 피부가 탄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신경이 죽음으로 통증이 없기도 한다.  

 

화상의 종류

1. 열화상

화재나 뜨거운 증기, 기름, 물, 주방기구, 등에 의해서 화상을 입으며 주로 어린이들에서 많이 발생한다 .

①처치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타고 있거나 그을린 옷은 먼저 제거한 다음 찬물이나 얼음물을 이용하여 물수건으로 30분 이상 식혀준다. 만약 환자가 심한 화상으로 인해서 정신을 잃거나 맥박과 호흡이 희미해지면 쇼크로 인해 위험하므로 빨리 119나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②주의

물집은 세균에 감염을 일으키므로 벗기거나 터드리지 않는다.

어린아이들은 화상부위를 찬물에 10분 이상 담그지 마십시오. 체온손실로 인한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다.

로션, 된장, 간장, 소주 등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르지 않는다.

모든 환상은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2. 화학 화상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 피부와 접촉할 때 발생한다. 때로는 화학물질의 연구가 호흡기나 눈에 화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예를 들면 수산화나트륨, 수산화 칼륨, 페놀 등 화합물은 매우 조심하여 다루어야 한다.

1) 피부와 접촉되었을 때

① 처치

환자의 손상된 부위를 물로 씻어주며 옷은 제거하고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10이상 씻어준다. (옷을 번긴 상태에서 샤워기 등을 이용하여 물로 씻어준다).

 마른 고형 화학물질은 (생석회, 소다회)물과 합쳐지면 더욱 심한 조직 손상을 유발하므로 씻기 전에 고형물질을 털어 낸 후 씻어준다.

②주의

안전을 위해 장갑을 착용한다.
씻을 때는 높은 압력의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때로는 화학물질이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

2) 눈에 들어갔을 때

①처치

눈 손상은 짧은 시간의 노출로 영구적인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빨리 물로 씻어준다. 이때 눈꺼풀을 벌려주어 세척이 잘 되도록 하고 다른 눈으로 오염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②주의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못하게 한다.
최소한 15분 이상 씻어낸다.
양쪽 눈에 보호대를 대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3. 전기 화상

감전 사고는 전기 에너지에 의해 부정맥을 유발시켜 심정지를 발생시킬 수 있고 근육을 수축시켜 뼈가 부러지거나 빠질 수 있고, 또한 외견상 보이는 화상보다 조직 안쪽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이 때도 현장에 구조자가 감전당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안전한 곳에 기본소생술에 의거하여 환자를 처치한다. 실제로 가정용 전기에 노출될 때에도 심장 정지가 올 수 도 있으며 고압전기 감전은 안전한 곳으로 환자를 일단 구출한 후 소생을 시행하여야 한다.

화재 시 대처법

1 화재가 난 건물에 갇혔을 경우엔 화자가 난 쪽의 문을 닫고 이불을 이용해서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한 다음 외부로 난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2 화재가 난 건물에서 탈출할 경우엔 아래쪽에 엎드려서 기어 나오는 것이 좋다. 아래쪽은 열이나 연기가 비교적 적은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합성물질이 타면서 가스를 방출할 수가 있기 때문에 물에 적신 수건을 입과 코를 막고 신속히 빠져 나온다.

3 옷이나 머리카락에 불이 붙은 경우는 물이나 옷, 담요 등을 이용해서 불을 끄거나 바닥에 구르면서 끄는 방법도 좋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