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中國) 내몽고(內蒙古) 자치구(自治區)의 북부(北部)에 있는 중국(中國)의 국경(國境) 도시(都市). 중장 철도(中長鐵道)의 종점으로 시베리아에의 연락(連絡) 요지(要地)이며, 주민(住民)은 러시아인이 제일(第一) 많고 다음으로 만주인(滿洲人)임. 부근(附近)은 축산품 집산지(集散地)이고 무역지(貿易地)임
러시아 보따리장사군 천하-(중국 접경지)만주리
올린시간: 2007-7-21 18:07 | 작가: webmaster | 출처: 동북아신문
2005년도 만주리 통관량 1752만톤
중국,러시아,몽골 3개국의 접경도시인 만주리는 러시아 보따리장사군들로 분비는 작은 도시이다.러시아풍격의 건축에다 가는 곳마다 눈알이 파란 러시아인들을 접할수 있어 마치 러시아가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이국풍이 물씬 풍기는 26만 인구의 작은 도시지만 만주리통상구의 중-러무역량은 중-러 전체무역량의 60%를 차지한다.2005년도 통관량만 보아도 1752만톤이나 된다.
시내 중심에서 20분가량 가면 중국,러시아, 몽골 3국의 국경이 린접한 돌로 만든 표시가 있고 국문이 있다 국문 전망대에 올라 가 보면 바로 건너편이 러시아다.국문 밑으로는 통관을 기다리는 기차화물바구니가 곽 밀려있는데 러시아에서 들어오는 차량은 원유,목재,강재,화학제품이 대분이다.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전자제품,과일,곡물,경공업품이 주류이다.
만주리에는 또 중러 륙로통상구도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화물통관차는 생각보다는 적은편이였고 대신 국경관광차들이 줄을 서서 통관을 기다리고 있었다.중국에서 러시아로 가는 사람보다 러시아에서 들어 오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았다.만주리 사람들은 러시아인들이 관광차를 타고 오지만 관광보다는 주목적이 물건구입이라고 말한다.지금은 이렇게 물동량도 대단하고 년간 수십만 러시아인들이 다녀가지만 개혁개방이후 러시아와 민간무역을 갓 시작하였을 때는 중국의 수박 한 트럭으로 러시아의 시멘트 한트럭을 맞바꾸는 일도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중국땅에서 로어로 흥정하는 장사군들
만주리의 중러공동무역시장에 가면 중국인들과 러시라인들이 로어로 물건을 흥정을 한다.여기의 중국인 장사치들은 장사에 사용되는 로어는 류창하다.로시아인들이 중국어를 모르기 때문에 장사를 잘 하려면 로어를 알아야 옷 한견지라도 더 팔고 값도 잘 받을수 있다.러시아 보따리장사군들은 마대같은 큼직한 가방을 메고 끌고 다니며 마음에 드는 물건 매대앞에서 중국인녀인 장사군과 열심히 흥정을 하고 또 많이 사면 값을 싸게 해달라고 시간을 끌기가 다반사란다.
장사는 러시아인이나 중국인이나 다를바가 없이 리윤을 많이 남기려고 무등 애를 쓰고 시간을 허비한다.중국녀성 매대주인들은 러시아인들도 인젠 이골이 터서 흥정을 할줄 알뿐만 아니라 심리작전도 곧잘 쓰는데 흥정을 한참 하다가도 값을 깍아줄 눈치가 보이지 않으면 다른 매대에 가서 휘휘 돌다가 다시 와서는 그쪽것이 싸다고 말하며 다시 흥정을 한단다.
하지만 마음에 꼭 드는 물건이면 마대치기로 사간단다.그런 말을 실증하듯이 러시아인 뚱뚱보 아주머니가 땀을 뻘뻘 흘리며 금방 산 물건들을 마대같은 대형가방에 차곡차곡 밀어넣느라 정신이 없다.이렇게 한번 만주리에 와서 물건을 구입해 가면 얼마나 벌수 있느냐면 러시아 쪽에 사정에 환한 박씨 조선족 아저씨는 적어도 1000루불은 번다고 알려주었다.
그렇지만 중국인이나 러시아인 상인들은 작년보다 장사하기가 어렵다고 툴툴거린다 한것은 작년까지만 하여도 러시아 세관에서 한사람당 50킬로그람씩 면세 해주던것이 올해 3월부터 20킬로그람으로 제한하여 한번에 물건을 많이 가져가지 못하니 자연 경비는 경비대로 들고 리윤은 그전의 반밖게 안되니 러시아상인들은 러시아상인대로 툴툴대고 중국상인들은 물건이 그전의 절반밖에 팔리지 않으니 중국상인은 중국 상인대로 불만이다.하지만 리윤이 좀적게 남을뿐이지 장사가 되기에 만주리는 낮은 러시아 상인들로 부쩍대고 밤이면 러시아인들로 거리를가 부야성을 이루는것이다.
만주리에서 울고 웃는 조선족 보따리상들
호텔에서 하루밤을 묵고 이�날 만주리에 조선족민박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우리는 그길로 조선족민박을 찾아 주숙을 박영복씨의 민박으로 옮기였다. 이틀동안 거기서 묵으며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우리가 민박에서 묵을 때는 손님이 이미 4명 들어있었다.그들은 모두가 러시아를 드나들며 장사를 하는 조선족들였는데 이 민박의 단골손님으로 주인과는 아주 익숙하고 허물이 없이 지내는 사이였다.그중에는 수화시에서 온 최란( 가명) 이라는 13살짜리 녀자애도 있었다.
원래 만주리시내에는 조선족이 20여호밖에 없었는데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해동되면서 민간무역이 시작되자 동북3성의 조선족들이 하나둘씩 만주리로 장사하러 들어가기 시작하였다.80년대 초반부터 발빠르게 모험의 길을 선택한 그들은 러시아 보따리장사 문이 열리자 만주리에서 러시아로 진출해 떼돈을 번 사람도 있지만 강도들에게 물건을 빼앗겨 빈털털이가 되여 만주리로 돌아와 술로 세월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90년대 후반에 러시아 보따리장사가 고봉을 이루었는데 하루에 러시아로 들어가는 조선족들이 10여명씩 되였단다.처음에는 물건을 장만하여 러시아에 가서 팔고는 만주리로 돌아와 재차 물건을 구입하여 러시아로 들어 가던것이 점차 친척이나 친구들이 그룹을 무어 만주리에서 물건을 보내면 러시아에서 받아 넘겨 소매하기에 경비를 절약하면서 돈을 벌었다.
이런 그룹은 보통 4,5명이 한팀이 되여 장사가 잘될 때는 둬서너달에 한번씩 만주리에 모여 축하 파티를 벌리는데 만주리 판을 쓸고 다니였단다.반면 러시아 장사에 망한 사람들은 고향에도 못가고 처 자식과 련락을 끓고 정처없이 러시아로 들어가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도 있단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지금 러시아에 조선족장사군들이 적어도 2,3만명은 되는데 어떤 사람들은 간지 10여년이 되는 사람들도 있고 비자가 만기되여 돌아오지 못하고 아예 거기서 눌러 앉아 막벌이를 하는 사람도 있다.어느 나라에 가서 장사를 하든간 어차피 인간이 사는 세상은 마찬가지로 잘 나가는 사람은 잘나가고 곤경에 빠져 허덕이는 허덕인다.
우리가 민박집에 있을때 연변에서 왔다는 김씨는 로어도 아주 잘 하고 러시아 장사에도 미립이 터서 러시아쪽에서 무엇이 수요되다고 하면 만주리에서 물건을 구입하여 러시아로 보내는데 이젠 전화 한통이면 짐을 꾸려 통관하는데까지 제시간에 갔다준다는것이였다.그리고 인상이 아주 깊었던것은 최란이였다.
우리가 민박에 갔을 때 이미 한주일 거기에서 묵었는데 러시아에서 아버지 어머니가 보낸 데리러 온다는 사람이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 참이였다.어머니,아버지는 최란이가 5살 나던해에 러시아 장사를 가면서 최란이를 할머니에게 맡기고 갔는데 8년이 지난 오늘 할머니가 년로하여 애를 거두지 못할 형편이 되자 어머니,아버지가 최란이를 러시아로 데려 가려고 만주리에 오라고 했던것이다 그러나 어머니, 아버지는 비자가 만기되여 만주리로 오지 못하고 아버지 친구가 만주리로 데리러 온다는것이였다.
우리가 떠나기 전날 취재를 나갔다가 돌아오니 애가 보이지 않기에 민박 주인에게 물었더니 러시아에서 건너온 최란이 아버지 친구가 데려갔는데 러시아로 건너 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8년간 부모들과 생리별을 하고 살던 최란이가 이국 러시아에서라도 부모들과 상봉하기를 기원한다.
흑룡강일보 /특별취재팀 임국현,남석기자
만주리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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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시장 조선족상인 썰렁
올린시간: 2007-11-08 09:35 | 작가: webmaster | 출처: 흑룡강신문
러시아정부가 올 4월 1일부터 외국인들이 러시아 경내에서 직접 경영을 하지 못한다는 령이 발표되면서 러시아시장에서의 조선족상인들의 경영은 완전히 저조기에 들어섰다.
기자가 이번에 '2007러시아고려인 문화의 날' 취재차로 갔을 때 우스리스크, 블라디보스토크 중국인 시장들을 돌아보았다. 3년전에 취재를 갔을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소매매대에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들을 거의 찾아 볼수 없는 현실이였으며 그대신 러시아인들이 중국 상품장사를 하고 있었으며 혹간 고려인들이 매대를 보고 있었다.
기자는 어렵사리 길림성 훈춘시에서 갔다는 한 조선족 아줌마 상인을 만났는데 그에 따르면 매대를 직접 경영할수 없게 되자 고려인을 고용해 매대를 보게 하고 그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장사를 한다고 말했다.
흑룡강성 동녕현에서 갔다는 한 조선족 녀상인에 따르면 지금 두명의 고려인들을 고용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매일 인민페로 각기 70원씩 주면서 매대를 보게 하는데 물건이 잘 팔리면 팔리는 가격에 따라 보수를 더 준다고 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현지인들은 실지 조선족들보다 일당은 안전하게 받고 또 물건이 팔리는 비례에 따라 돈을 벌다 보니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들보다 돈을 더 번다고 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연변의 한 상인에게 문의하니 3년전만해도 매달 순수입은 1만원가량 됐지만 지금은 보따리로, 그것도 세관일군 눈길을 피하면서 또 이른바 '뒤문'으로 물건을 받아 들여와야 하기에 한달에 2, 3천원벌이도 안된다고 했다. 특히 수시로 되는 려권검사 등은 워낙 장사가 안되는 현지 진출 조선족으로 놓고 볼 때 더욱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있어야 하므로 그 신세가 말이 아니다. 따라서 현재도 러시아에서는 돼지고기 킬로그램당 90원가량, 채소는 중국의 7~8배여서 러시아 현지인(러시아 공무원을 비롯한 사업자들의 로임은 중국 월급과 비슷함)들도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지만 현지 진출 조선족들도 일상생활지출이 엄청난단다.
현지에서 10년이상의 장사노하우가 있는 조선족들은 이미 러시아에서 기반을 어느 정도 닦아놓았기에 직접 도매경영노하우가 있어서 큰 무리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5,6년의 장사길 더 나아가서는 지난 몇년간 러시아장사의 길에 오른 조선족들은 정부령에 의해 매대를 직접 경영하지 못하기에 장사가 안 된다고 허탈해하고있다.
비록 경영노하우가 있는 현지 진출 조선족들이라도 도매업에서 세관 통관이 까다롭고 또 엄청난 세금을 내야 하기에 도매업도 호황을 이루지 못하고있고 또 보따리장사로 도매업을 한다해도 그 검사절차가 까다로와 그제날보다 통관이 훨씬 어렵게 되였다.
기자가 이번에 흑룡강성 동녕현 통상구를 거쳐 러시아에 들어가면서 유심히 살펴보니 통관인원들중에서 대부분은 러시아 보따리상인들이고 중국인은 쌀에 뉘만큼 했다.
통상구를 나드는 관광버스는 아주 특이하다. 즉 러시아인들이 관광비자로 중국을 들어올 때에 호화관광버스를 리용하고있는데 버스뒤에는 큰 콘테이너박스를 달고 들어오고있다. 알아보니 이들이 중국에 와서 물건을 구입해서는 바로 이 콘테이너박스에 실어 입국해 도매를 하고있었다. 그러나 중국상인들은 이 콘테이너박스를 리용하지 못해 도매도 엄청난 불경기임을 짐작할수 있었다.
우스리스크만해도 그제날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상인들은 1만여명을 훨씬 웃돌았지만 현재는 거의 다 철거한 상황이고 고작 3천명도 안된다고 한다.
한편 그제날 적치된 상품들이 있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뻗치고있는 조선족상인들도 다수인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러시아경내의 조선족상인들이 '안절부절'하고있으며 일부 상인들은 적치된 물건과 받지 못한 외상값때문에 발목이 잡혀 우왕좌왕하고 있다.
현재도 러시아시장에는 중국에서 들어간 복장,가전제품,일용품들이 기수부지 없이 많지만 고객들은 눈길을 잘 돌리지 않는다고 한다. 알아보니 현재 중국상품 대부분은 중국 현지에서는 사구려 상품이고 상품품질이 좋지 않아서 잘 팔리지 않고있다. 특히 러시아경제가 천천히 호조를 이루면서 고객들의 눈길이 한국, 일본제품으로 쏠리는것 또한 중국상인들이 장사하기 어려운 원인의 하나라고 현지인들은 설명했다.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러시아 보따리장사군 천하-만주리
시내 중심에서 20분가량 가면 중국,러시아, 몽골 3국의 국경이 린접한 돌로 만든 표시가 있고 국문이 있다 국문 전망대에 올라 가 보면 바로 건너편이 러시아다.국문 밑으로는 통관을 기다리는 기차화물바구니가 곽 밀려있는데 러시아에서 들어오는 차량은 원유,목재,강재,화학제품이 대분이다.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전자제품,과일,곡물,경공업품이 주류이다.
만주리에는 또 중러 륙로통상구도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화물통관차는 생각보다는 적은편이였고 대신 국경관광차들이 줄을 서서 통관을 기다리고 있었다.중국에서 러시아로 가는 사람보다 러시아에서 들어 오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았다.만주리 사람들은 러시아인들이 관광차를 타고 오지만 관광보다는 주목적이 물건구입이라고 말한다.지금은 이렇게 물동량도 대단하고 년간 수십만 러시아인들이 다녀가지만 개혁개방이후 러시아와 민간무역을 갓 시작하였을 때는 중국의 수박 한 트럭으로 러시아의 시멘트 한트럭을 맞바꾸는 일도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중국땅에서 로어로 흥정하는 장사군들
만주리의 중러공동무역시장에 가면 중국인들과 러시라인들이 로어로 물건을 흥정을 한다.여기의 중국인 장사치들은 장사에 사용되는 로어는 류창하다.로시아인들이 중국어를 모르기 때문에 장사를 잘 하려면 로어를 알아야 옷 한견지라도 더 팔고 값도 잘 받을수 있다.러시아 보따리장사군들은 마대같은 큼직한 가방을 메고 끌고 다니며 마음에 드는 물건 매대앞에서 중국인녀인 장사군과 열심히 흥정을 하고 또 많이 사면 값을 싸게 해달라고 시간을 끌기가 다반사란다.
장사는 러시아인이나 중국인이나 다를바가 없이 리윤을 많이 남기려고 무등 애를 쓰고 시간을 허비한다.중국녀성 매대주인들은 러시아인들도 인젠 이골이 터서 흥정을 할줄 알뿐만 아니라 심리작전도 곧잘 쓰는데 흥정을 한참 하다가도 값을 깍아줄 눈치가 보이지 않으면 다른 매대에 가서 휘휘 돌다가 다시 와서는 그쪽것이 싸다고 말하며 다시 흥정을 한단다.
하지만 마음에 꼭 드는 물건이면 마대치기로 사간단다.그런 말을 실증하듯이 러시아인 뚱뚱보 아주머니가 땀을 뻘뻘 흘리며 금방 산 물건들을 마대같은 대형가방에 차곡차곡 밀어넣느라 정신이 없다.이렇게 한번 만주리에 와서 물건을 구입해 가면 얼마나 벌수 있느냐면 러시아 쪽에 사정에 환한 박씨 조선족 아저씨는 적어도 1000루불은 번다고 알려주었다.
그렇지만 중국인이나 러시아인 상인들은 작년보다 장사하기가 어렵다고 툴툴거린다 한것은 작년까지만 하여도 러시아 세관에서 한사람당 50킬로그람씩 면세 해주던것이 올해 3월부터 20킬로그람으로 제한하여 한번에 물건을 많이 가져가지 못하니 자연 경비는 경비대로 들고 리윤은 그전의 반밖게 안되니 러시아상인들은 러시아상인대로 툴툴대고 중국상인들은 물건이 그전의 절반밖에 팔리지 않으니 중국상인은 중국 상인대로 불만이다.하지만 리윤이 좀적게 남을뿐이지 장사가 되기에 만주리는 낮은 러시아 상인들로 부쩍대고 밤이면 러시아인들로 거리를가 부야성을 이루는것이다.
만주리에서 울고 웃는 조선족 보따리상들
호텔에서 하루밤을 묵고 이�날 만주리에 조선족민박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우리는 그길로 조선족민박을 찾아 주숙을 박영복씨의 민박으로 옮기였다. 이틀동안 거기서 묵으며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우리가 민박에서 묵을 때는 손님이 이미 4명 들어있었다.그들은 모두가 러시아를 드나들며 장사를 하는 조선족들였는데 이 민박의 단골손님으로 주인과는 아주 익숙하고 허물이 없이 지내는 사이였다.그중에는 수화시에서 온 최란( 가명) 이라는 13살짜리 녀자애도 있었다.
원래 만주리시내에는 조선족이 20여호밖에 없었는데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해동되면서 민간무역이 시작되자 동북3성의 조선족들이 하나둘씩 만주리로 장사하러 들어가기 시작하였다.80년대 초반부터 발빠르게 모험의 길을 선택한 그들은 러시아 보따리장사 문이 열리자 만주리에서 러시아로 진출해 떼돈을 번 사람도 있지만 강도들에게 물건을 빼앗겨 빈털털이가 되여 만주리로 돌아와 술로 세월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90년대 후반에 러시아 보따리장사가 고봉을 이루었는데 하루에 러시아로 들어가는 조선족들이 10여명씩 되였단다.처음에는 물건을 장만하여 러시아에 가서 팔고는 만주리로 돌아와 재차 물건을 구입하여 러시아로 들어 가던것이 점차 친척이나 친구들이 그룹을 무어 만주리에서 물건을 보내면 러시아에서 받아 넘겨 소매하기에 경비를 절약하면서 돈을 벌었다.
이런 그룹은 보통 4,5명이 한팀이 되여 장사가 잘될 때는 둬서너달에 한번씩 만주리에 모여 축하 파티를 벌리는데 만주리 판을 쓸고 다니였단다.반면 러시아 장사에 망한 사람들은 고향에도 못가고 처 자식과 련락을 끓고 정처없이 러시아로 들어가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도 있단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지금 러시아에 조선족장사군들이 적어도 2,3만명은 되는데 어떤 사람들은 간지 10여년이 되는 사람들도 있고 비자가 만기되여 돌아오지 못하고 아예 거기서 눌러 앉아 막벌이를 하는 사람도 있다.어느 나라에 가서 장사를 하든간 어차피 인간이 사는 세상은 마찬가지로 잘 나가는 사람은 잘나가고 곤경에 빠져 허덕이는 허덕인다.
우리가 민박집에 있을때 연변에서 왔다는 김씨는 로어도 아주 잘 하고 러시아 장사에도 미립이 터서 러시아쪽에서 무엇이 수요되다고 하면 만주리에서 물건을 구입하여 러시아로 보내는데 이젠 전화 한통이면 짐을 꾸려 통관하는데까지 제시간에 갔다준다는것이였다.그리고 인상이 아주 깊었던것은 최란이였다.
우리가 민박에 갔을 때 이미 한주일 거기에서 묵었는데 러시아에서 아버지 어머니가 보낸 데리러 온다는 사람이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 참이였다.어머니,아버지는 최란이가 5살 나던해에 러시아 장사를 가면서 최란이를 할머니에게 맡기고 갔는데 8년이 지난 오늘 할머니가 년로하여 애를 거두지 못할 형편이 되자 어머니,아버지가 최란이를 러시아로 데려 가려고 만주리에 오라고 했던것이다 그러나 어머니, 아버지는 비자가 만기되여 만주리로 오지 못하고 아버지 친구가 만주리로 데리러 온다는것이였다.
우리가 떠나기 전날 취재를 나갔다가 돌아오니 애가 보이지 않기에 민박 주인에게 물었더니 러시아에서 건너온 최란이 아버지 친구가 데려갔는데 러시아로 건너 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8년간 부모들과 생리별을 하고 살던 최란이가 이국 러시아에서라도 부모들과 상봉하기를 기원한다.
-흑룡강신문에서 (임국현,남석)
몽고투어--중국에서 제일큰 육지항구 만주리
http://kr.blog.yahoo.com/aty88888/folder/73.html
만주리:만주리는 중국에서 제일큰 육지항구이다.주로 러씨아.몽골사이 국제무역을 많이 하고 있다. 만주리 인구는 약 25만명이며 중국 심천 다음 특별개발시로 인정받은 도시다.지난 2005년 국제공항을 세워 국제무역,여행업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중국국문:중국--러씨아 변경
특색러씨아 민속거리 -1-
만주리 민속거리-2-
만주리 국제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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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inaok.co.kr/china/?fl=ch_04&su=2&title=내몽고자치구 중국항공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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