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M 에서 퍼온 글>

 

 

신장위구르자치구를 위하여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마 13:10)

기도내용
중국은 앞으로 12년 내에 북서부에 위치한 신장위구르자치구와 중앙아시아 및 남아시아를 잇는 총연장 3천㎞, 9개 철도 노선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철도 건설계획이 2020년까지 완성되면 중국과 중앙아시아 및 남아시아가 철도로 연결돼 교류가 활발해지고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철도망에도 기여하게 된다. 현재 신장과 외부 세계를 연결하는 철도망은 우루무치-알라타브 패스(카자흐스탄)노선이 유일한데 중국은 인접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교역량이 늘고 교류가 활성화됨에 따라 이들 국가와 철도망 건설 타당성을 조사해왔다. <개척정보>

기도제목
▶ 신장위구르자치구 지역을 축복하며 기도하자. 이 철도가 복음 전파의 대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자.

사진 신장 위구르의 위치

 

 

 

신장 위구 지역에 철도가 놓이면 복음 전파에 도움이 될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어려움이 될 것인지는 우리는 알지 못한다. 우리의 의지가 어떠하다 하여도 철도는 놓이게 될 것이다. 그러기에 나도 복음전파의 길이 되도록 기도할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길이 열리면 또 다른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이 세상을 향하도록 열려서 복음을 받기보다는 보다 잘 사는 것을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왕래가 잦아지며, 바빠서 교회에 올 시간이 없어진다고 사람들이 말한다.

 

10년전 내가 몽골에 올 때 경원선과 경의선 이야기가 있었다. 그 때 나는 그 철도가 열리면 물류와 함께 사람들이 오가게 될 것이고, 그렇지 않아도 이동을 좋아하는 몽골 사람들이 열차를 통해서 장사를 시작하면 복음전파가 어려워 질 것이기에 철도가 열리기 전에 빨리 몽골 교회가 자리를 잡으면 좋겠다고 몽골 선교의 긴급성을 이야기 하였다. 아직 경의선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내가 염려하던 그런 시간이 다가 오고 있는 것 같다.

2-3년 전부터 몽골 교회마다 청년부는 물론 아동부와 중고등부까지 현격하게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해외로 나가기 쉬워지면서 경제적 여건이 좋아지고 TV 와 게임기, 아동부 중고등부 상대의 학원들이 활기를 뛰고 있다. 우리 교회도 아동부와 중고등부가 줄어들면서 교회와 같은 층에 있는 학원이 잘 되더니, 지난달부터는 2층에 학원이 하나 더 들어왔다. 그것은 학원이 잘 된다는 반증이다. 자연히 학원은 교회로부터 아이들을 빼았아가고 있는 것이다.

 

티벳에 철도가 놓여서 선교사들이 들어가기 어려운 지역에 복음이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 티벳에 있는 많은 젊은이들이 철도를 이용 해안지역 공단으로 돈 벌기 위해서 나와버려서 티벳인 공동화 현상이 일어난다고 염려하는 소리가 높다. 이 말은 전도의 문을 열기가 오히려 철도가 놓이기 전보다 더 어렵다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하여간 어느 것이 더 유익한지는 우리는 모른다. 모두 주님의 뜻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열심히 문이 열리는 대로 복음을 전하면 될 것이다.

그러면서 뱀처럼 지혜로우면 닫힌 것은 그곳에 오히려 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이 내가 몽골을 통한 관문 선교를 이야기 하는 이유다.

관문 선교 4편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 하고자 한다.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오.

출처 : 열매 맺는 삶
글쓴이 : 양재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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