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미국과 러시아인 목사 2명 체포
미국과 러시아에서 온 외국인 목사 2명이 중국에서 지난 10월 14일에 공안에 체포된 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이들은 공안이 헤난성에서 한 가정교회를 급습하여 조사하는 과정에서 통역자들과 함께 체포되어 현재까지 소식이 없다. 대화원조협회에 따르면 공안이 난양시 완쳉지역의 한 가정교회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이들 두 명과 통역관 그리고 마한종이라는 가정교회 관계자를 구속하여 조사 과정에서 구타도 했다는 것이다. 대화원조협회는 이들 두 외국인 목사의 안전문제를 고려하여 현재의 단계에서 그들의 신상정보를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
당시 단속에서 구속된 관계자는 마한종씨 뿐이지만, 당시 교회 안에 있던 교인들은 나이가 많은 여성 신자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체포되어 상당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었다. 헤난성 관계자는 이들 체포된 교인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앙을 포기한다고 다짐하지 않으면 노동교화소의 재교육 프로그램에 보내겠다고 협박했었다고 한다. 이들이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 있고, 앞으로 어떤 처벌을 받게 될런지는 전망하기 어렵다. 이 사건은 최근 여러 곳에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정교회에 대한 단속의 한 가지 사례일 뿐이다.
지난 9월 26일에는 공안이 시추안성의 요우큉 교회를 급습했다. 당시 교회 안에 있던 집기들이 파괴되었고, 책자는 모두 압수되었으며, 교인들 상당수가 구속되었었다. 공안은 이들의 석방을 위해 가족들에게 거액의 보석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구체적인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로부터 3일 후에는 역시 시추안성에서 4 교회가 단속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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