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남편)가 이단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할까?
필자는 상담을 할 때마다 가슴깊이 묵상하는 교회가 있다. 요한계시록 2장에 나오는 에베소교회다. 에베소교회는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드러낸 것”을 인하여 칭찬을 받은 교회다. 즉 이단에 대한 분별력을 가지고 잘 대응하여 교회를 비 진리의 오염으로부터 지켜낸 교회이다. 그래서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주님은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고 말씀하셨다. 흑백논리로 이단대응사역을 하다보면 상대를 정죄하기 쉽고 공격적 언사를 주로 사용하게 된다. 때문에 사랑이 식어지고 분노의 사람 또는 공동체(가족, 교회)가 되기 쉽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단대응사역에 있어서 중요한 원칙이 있어야 함을 발견할 수 있다.
1. 이단대응상담의 제 1원칙은 사랑이다.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
이단에 빠진 자들을 대하는 가족이나 상담자들은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나는 언제나 옳고 너는 잘못되었다”는 의식으로 대하는 태도이다. 물론 이단에 빠진 자들은 잘못 되었고 그들을 구원하려는 가족이나 상담자들은 바른 식견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어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서로 대화를 나눔에 있어서 “거봐 너는 또 틀렸잖아”라고 하며 상대를 계속 코너로 몰아가는 식으로 접근하면 상대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뿐만 아니라 더 이상의 대화를 거부하며 심리적으로 불쾌감까지 갖게 되어 지속적인 상담이 아니라 1회성 상담으로 실패할 경우가 많다.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고전 13:5).”
가족이나 친근한 관계의 사람이 이단에 빠졌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성경 교리나 해석에 대한 바른 지식 또는 이단 교리에 대한 이해도 없이 접근하면 정상적인 대화는 지속될 수 없다. 쌍방 간에 언성만 높이다가 아무 효과도 없이 끝나기 때문이다. 오히려 상대방에게 ‘성경도 모른다’는 약점까지 잡혀 대화의 주도권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이단전문가에게 이단교리에 대한 공부를 충분히 하고 대화해야 한다.
성경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즉 이단 교리에 대하여 충분한 성경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랑의 접근이 필요하다. 이렇게 말하면 “이단에 빠진 가족을 누가 사랑 없이 대하는 자가 있겠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랑한다면 접근 방식도 무례히 행치 않는 즉 예의를 갖춘 접근 방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가까운 관계일수록 예의가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단에 빠진 가족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부부간에 대화를 나누다가 심한 폭언까지 주고받고 폭력까지 휘두르고 나면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된다. 이때부터는 이단 상담에 대한 핵심본질에서 벗어나 미묘한 감정 대립에 빠져들어 상담을 미궁에 빠뜨리는 경우가 되기 쉽다. 극한 상황에서는 가출 또는 이혼의 위기에 처할 수도 있으며 법정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도 된다. 때문에 이단에 빠진 아내나 남편이 있으면 절대로 무례히 행하는 일이나 성내는 일이 없도록 감정을 절제하며 온유함으로 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단에 빠진 아내나 남편이 있을 경우 처음에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대화를 시도해 보지만 갈수록 서로가 상처만 받게 된다. 점차 대화는 단절되고 서로가 보기도 싫어지며 부부관계에서 중요한 성관계도 거절하면서 부부가 아닌 의무적 관계로 전락한다. 차라리 한 지붕 아래 거하는 것이 저주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래서 이러한 부부에게는 다음과 같은 일들이 필요하다.
* 배우자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라.
* 배우자를 사랑하는 이유를 20가지 이상 찾아 종이에 적어보라.
(장점만이 아닌 단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라.)
* 특별한 데이트를 신청하고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배우자에게 사랑하는 이유를 고백하며 대화하라.
* 이단 교리에 대하여 주장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함께 알아가는 자세로 임하라.
* 배우자를 사랑하는 이유를 20가지 이상 찾아 종이에 적어보라.
(장점만이 아닌 단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라.)
* 특별한 데이트를 신청하고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배우자에게 사랑하는 이유를 고백하며 대화하라.
* 이단 교리에 대하여 주장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함께 알아가는 자세로 임하라.
2. 이단대응상담의 제 2원칙은 영적전투 차원에서 접근하라.
이단상담의 제 1원칙은 사랑이며, 동시에 제 2원칙은 영적전투이다. 이는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의도이다. 영적전투 차원에서의 이단상담은 다음의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피상담자들의 영적 진지를 점검한다. 둘째, 그들의 견고한 영적 진지를 새로이 구축한다. 셋째, 영적 전쟁의 전면전을 벌인다.
△ 영적진지 점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먼저 상대를 알고 자기를 알면 결코 패하지 않는다. 먼저 자신을 비롯하여 가족과 주변 사람들 가운데 이 문제로 함께 기도하며 연대하여 대응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가를 점검한다. 또한 그들의 신앙의 연조와 신앙의 지식 및 영성을 점검한다. 이러한 영적환경을 토대로 구출작전과 각자의 역할이 나오기 때문이다. 다음은 이단에 빠져있는 자의 상태를 점검한다. 언제부터 이단에 빠졌으며, 이단 교리를 얼마나 배웠으며, 이단 단체에서 어떤 직분으로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살핀다. 이 정보에 따라 상담의 주제들과 상담일정의 기간이 설정된다.
△ 영적진지의 새로운 구축
가족들이 너무 조급한 마음으로 인본주의적인 방법을 동원해 대응함으로 고성을 내며 폭언 폭력 등을 주고받는데, 이는 후일에 가정파탄 이혼소송 등에서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또한 교리논쟁에서는 이겼지만 인간관계가 깨져서 서로 헤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믿는 가족들은 이단에 빠져있는 가족과의 갈등구조 인간관계를 풀어가면서 열린 대화가 가능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동시에 이단대응교리를 함께 공부하여 이단의 실체를 바로 알고 말씀의 전신갑주로 영적인 무장을 해야 한다.
이단교리도 조직적이며 논리적이고 짜임새가 있어 영혼을 빨아들이는 흡수력이 있다. 특히 성경구절의 짝짓기 논리로 구성되어 있어서 충분한 준비 없이 대응해서는 안 된다. 상대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대응은 목회자라 할지라도 혈과 육이 나오고 패배를 가져올 뿐이다. 그런데 이단들은 폐쇄적이며 자료유출방지에 치밀한 신경을 쓰기 때문에 그들의 교재나 교주의 원 자료를 구하기가 힘들다.
사실 이단과의 전쟁은 첫째, 말씀 안에서의 교리전쟁이며 둘째, 그들의 거짓과 허구성을 드러내는 언론 전쟁이며 셋째, 명예훼손으로 소송해오는 법적 전쟁이다. 어떤 이단들은 무력시위 및 건달들을 동원하여 테러까지 일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단들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대응하지 않으면 설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제기해 온다. 그래서 원 자료에 의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영적진지 구축으로 이단대응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 영적전쟁의 전면전 시도
어느 정도 영적 진지가 구축되고 말씀으로 무장하는 일이 이루어지면 비교교리 논쟁의 전면전을 벌인다. 먼저 가족들이 이단에 빠진 가족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끈기 있는 대화와 준비된 자료들을 활용하여 어느 정도 그들의 문제점들을 드러내면서 자연스럽게 전문 상담목사에게 인도한다.
상담목사와의 대화는 그동안 알고 싶었던 교리들에 대한 전반적인 질의문답으로 진행된다. 이단들은 미혹의 교리와 교주를 신격화하는 핵심교리를 가지고 있다. 그것도 이단별로 차이가 있으면서 공통분모가 있다. 먼저 대화의 거부를 막기 위해서 미혹의 교리에 해당되는 일반교리 부분부터 대화를 한다(말씀의 짝, 비유비사풀이, 이중아담, 십자가 우상, 안식일과 주일문제, 유월절 준수, 성탄절, 수건교리, 방언문제, 시한부 종말론 등이 그것이다).
다음은 이단들의 교주를 신격화 한 교리들에 대하여 그 허구성을 지적한다(시대별 구원자, 자칭 보혜사, 재림 주, 이긴 자, 새 이름, 무화과나무 교리, 다윗의 위 교리, 동방과 북방, 재림과 강림, 잘못된 삼위일체론, 새 예루살렘, 어머니 교리 등이 그것이다).
이와 같은 질의문답 과정과 추가하여 해석하는 성경말씀에 의하여 피상담자가 바른 영의 눈을 뜨면 이단에서 탈퇴할 것을 결심하게 된다. 그때에 끝으로 구원상담 공부를 통하여 그들의 구원교리가 얼마나 잘못 되었는가를 깨닫게 하고 이제는 자신이 구원받았다는 감사와 감격 속에 신앙생활을 하도록 인도한다.
3. 이단대응상담의 사례(아내 또는 남편이 이단에 빠졌을 때)
※ 사례1. 부부가 함께 신앙생활 하다가 아내가 이단에 빠진 경우
지방에서 한 남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함께 신앙생활 잘하던 아내가 이단에 빠졌다는 것이다. 남편은 모태신앙이었고 아내는 중학시절부터 신앙생활을 하였다. 아내가 가정불화로 우울증에 빠졌을 때 방문한 이단들과 교제하다 보니 깊이 빠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남편이 모태신앙이기 때문에 성경에 대해 어느 정도 잘 안다고 자부했는데 이단 교리를 이해할 수가 없어 대화가 되지 않아 숨겨오다가 본 교회 담임목사님과 상담을 했다. 약간의 도움은 되었으나 근본적인 치유는 되지 않아서 이단 전문기관의 소개를 받고 상담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필자는 늘 하던 대로 위의 두 원칙을 설명하고 남편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아내를 성경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자료와 자료 사용법을 설명하여 주었다. 정말 남편이 얼마나 아내를 사랑하는지 필자가 객관적으로도 느낄 정도로 최선을 다하여 자료를 받으며 대응방안을 수시로 상담 받고 실행에 옮겼다. 그리하여 아내를 상담전문가에게 인도하지 않고도 이단에서 탈퇴시킬 수가 있었다. 이단에 빠진 자의 배우자가 성경에 대한 많은 지식이 있을 경우에는 그만큼 이단대응이 수월하다. 영적 진지 구축이 튼튼하기 때문이다.
※ 사례2. 부부가 함께 신앙생활 하다가 남편이 이단에 빠진 경우
사무실에 들어와 보니 먼 지방에서 한 아내로부터 상담전화 요청이 있었음이 메모되어 있었다. 전화를 걸어보니 같이 한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던 남편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토요일 마다 어디를 정기적으로 나감으로 알아보았더니 이단교회에 나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교회의 이단성을 찾아보고 자료화하여 남편에게 이야기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하고 오히려 정통교회 다니는 것을 중단하고 노골적으로 이단교회에만 열심히 다니더라는 것이다. 남편이 군에 근무하고 있는데 폭언 폭력이 두려워 가슴조이며 지낸다고 하였다.
아내가 남편에게 이 문제로 제대로 대화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우선 아내에게 철저한 교리공부를 시도했다. 남편이 이단교회에 나가는 것에 대하여 반대도 하지 않고 그냥 방치한 상태에서 먼저 아내로 하여금 말씀의 반석 위에 서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되었을 때 정식으로 남편과 성경교리에 대해서 토론을 시도하였다. 감정이 개입되지 않도록 하며 따지는 식의 대화가 아닌 함께 알아가자는 차원에서의 대화를 시도하였다. “내가 잘 모르니 좀 가르쳐 달라”고 하면서 대화로 이끌어, ‘주장’보다는 차이가 나는 부분에 대하여 ‘반문’함으로 남편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였다.
그 과정에서 아내는 남편이 한 이불 속에 있다는 것조차도 용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단문제 이외에 다른 부분에서 부부생활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충고에 힘들어도 기쁨으로 웃음으로 대하였고, 남편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잃지 않도록 힘썼으며, 성생활까지 오히려 유도하기도 했다. 그렇게 한번 진지하게 성경 토론을 한 후에 더 이상 토론은 없었으며 사랑관계만 문제가 없도록 하고 기다렸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의 이단교회 나가는 발길이 끊겼고 이제는 이웃과도 함께 교제하는 좋은 가장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아마 성경 토론할 때 심겨진 말씀이 씨앗이 되어 역사하였지만 자존심 문제로 표면상으로 거부하다가 점차적으로 변화를 가져온 것 같다.
※ 사례3. 부부 중 아내만 신앙생활 하다가 이단에 빠진 경우
한 번은 불신남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정통교회 잘 나가던 아내가 교회를 바꾸었다 하여 알아보니 이단교회라는 것이다. 전혀 성경을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필자는 먼저 위의 두 가지 원칙을 설명하고 그렇게 할 것을 동의를 받았다. 그리고 아내에게 “나는 당신을 사랑 한다”고 고백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을 이해하고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데 좀 도와 달라고 이야기하라고 했다. 그러면 반드시 남편을 전도하고 싶은 마음에 적극적으로 나올 것인데, 그때에 성경공부를 하고 싶은 데 당신이 나를 가르쳐 달라고 주문하라고 했다. 뜻밖의 제의를 받은 아내는 좋아서 가르치기를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공부하는 방식을 여러 가지 주제를 왔다 갔다 하면서 다루면 혼란만 일어나니 한 주제씩, 한 주제씩 충분히 공부하자고 하면 아내도 동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성경공부는 시작되었고 다음 대화의 근거 자료를 남기기 위해 노트필기까지 하며 열심히 교리공부를 체계적으로 해 나갔다.
한 주제가 끝날 때마다 남편은 공부한 노트를 가지고 필자를 만나서 해당 교리에 대한 바른 성경 해석과 대응교리를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 주제로 넘어가기 전에 아내와 함께 다시 전에 배운 부분에 복습하는 과정을 거치게 하는데 여기서 아내는 당황하게 된다. 남편의 예리한 성경해석과 이단교리가 잘못되었음을 입증하는 반문들로 인하여 답을 할 수 없어 당황하게 되며, 아내는 자신이 이단교회의 담임교역자에게 물어서 답해주겠다고 하며 상황을 모면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라고 하고 다음 주제로 넘어간다. 그리고 다음에 답을 알아왔는가를 반드시 확인을 하므로 이단교리의 거짓됨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는 인상을 갖도록 유도한다.
이와 같은 성경공부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아내는 여러 번의 판정패를 당하게 되면 이슬비에 옷 젖는다는 말과 같이 자신이 옳다고 믿던 신앙적 신념이 서서히 의심이 들기 시작하고 속에서부터 허물어지기 시작한다. 이 과정 속에서 수 없이 많은 갈등과 분노가 일어나지만 그럴 때마다 끈기 있게 인내하며 성경공부를 잠시 중단하고 가족나들이 또는 부부만의 특별외출, 외식 등을 하면서 관계회복을 하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방식을 병행했다. 이로 인하여 성경을 알지 못하는 불신남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이단에서 구해낼 수 있었다.
※ 사례4. 부부 중 남편만 신앙생활 하다가 이단에 빠진 경우
남편만 신앙 생활하다가 이단에 빠지는 경우는 쉽지 않다. 또한 이러한 경우에 아내가 남편문제로 상담해 오는 경우도 거의 없다.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위에서 설명한 사례2와 사례3의 경우를 잘 조절하면서 대응함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단대응상담은 획일적인 방법을 적용할 수는 없다. 이단에 빠진 자의 상황에 따라 기성복이 아닌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영적인 차원에서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관계가 어떻게 구성되었으며 얼마나 그 영적진지가 견고한지에 따라서 성패가 크게 좌우된다. 그리고 흑백논리로 상대를 정죄하는 경향이 없도록 하고 이단에 빠진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이단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는 최대한 더욱 사랑하며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영적진지가 견고하게 구축되지 않았으면 이단대응사역을 시도하지 말고 사랑관계만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영적으로 전신갑주를 입으라.
교회와신앙 이덕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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