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고추 이용한 민간요법

 

 

타박상을 입거나 담에 걸렸을 때


상추 3~5장을 잘 찧어 환부에 붙이면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는다. 담에 걸려 쑤시고 움직이기 힘들 때도 같은 방법으로 으깬 상추를 30분 정도 붙여두면 뭉쳐 있던 근육이 풀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산모의 젖이 잘 안 나올 때


상추 3~5장을 으깨 즙을 낸다. 그 즙을 물 1컵에 타서 아침저녁으로 마시면 젖이 잘 나온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시원하지 않을 때


상추 3~5장을 잘 으깨어 자기 전 배꼽 주변에 붙여 두면 다음날 소변을 시원하게 볼 수 있다. 신장도 좋아진다.

 

숙취로 울렁거리고 두통이 있을 때


상추 500g을 잘게 뜯어 믹서에 갈아 주스를 만들어 식전에 1컵 마시면 숙취가 풀린다.

이때 당근이나 양배추 등 다른 야채를 함께 넣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입맛이 없을 때


풋고추 250g과 고기 500g을 잘게 썰어 함께 볶아 반찬으로 먹는다.

또한 고춧잎 50g, 생강 7조각을 4~5컵의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물이 반이 되도록 달인 뒤

아침저녁으로 1컵씩 달걀 1개를 풀어서 마신다.

 

설사가 계속될 때


고추의 뿌리 50g을 물 ½컵에 넣고 중간 불에서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하루 2~3번, 식전에 1컵씩 마신다.

 

세균성 이질, 만성 대장염에


고추 100g, 차전자 200g을 잘게 썰어 물 2½컵에 넣고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하루 세 번, 한 번에 10∼15㎖씩 식전에 마신다.

 

감기에 걸렸을 때


물 500㎖에 흰파 1뿌리, 작은 생강 1개를 찧어 넣은 후

고추기름을 찻숟가락으로 1숟가락 정도 떨어뜨리고 끓인다. 아침저녁으로 찻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 목구멍 막힌데 상추뿌리 | 민간요법 ]

 

목구멍이 부어 숨통이 막혀 죽게 된 것을 고치는 비법 :

 

* 상추뿌리를 급히 구해서 태운 재를 가루로 하여

가는 호스로 목구멍 속에 불어 넣으면 목구멍이 열려 숨을 쉬게 된다.

 

  기사회생의 묘방이다. 다른 약도 있으나 이처럼 빨리 듣는 것은 없다.

  수많은 사람을 살린 묘방이다. 헌데가 생겨 목구멍이 막힌 경우에도 잘 듣는다.

 

  상추뿌리를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

  이런 비법 다가르쳐주면 약장사 다 굶어 죽을지도 모를 일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좋은 상추 & 고추 고르기

좋은 상추는요…


。잎에 윤기가 흐르고 잎맥과 색깔이 선명하다.
。잎에 검은색 점이 없이 깨끗하다. 수확한 후 시간이 지나면서 잎에 검은 반점이 생긴다.
。신선한 상추는 끝부분이 투명한 녹색이다. 수확 후 시간이 지나면서 갈색으로 변한다.

좋은 고추는요…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다.
。모양이 곧고 크며 깨끗하고 윤기가 있다.
。색깔이 짙은 녹색을 띤다.
。껍질이 매끈하고 두꺼우면서 연하다.

  

 

상추는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하고 식욕을 돋우며 많이 먹으면 수면제 역할도 한다.

  
 

성분과 약성

 

상추에는 비타민 E나 철분 같은 미네랄이 많아 기분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상추를 먹고 나면 잠이 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재래종인 조산상추에는 양상추보다 비타민 E가 풍부하며 상추에 많은 비타민과 함께 참기름, 마늘, 파가 든 된장을 곁들여 발라 먹는 것은 맛뿐만 아니라 영양적으로도 풍부한 것이다. 상추는 사각사각하고 약간의 쓴맛과 특유한 향이 있어 생식용으로 수요가 크다.

당류는 대부분이 포도당인데 설탕과 과당이 들어 있다. 유리아미노산으로 로이신과 발린이 다른 채소보다 많으며 라이신, 티로신, 페닐알라닌, 알라닌도 다른 채소보다 비교적 많다. 그러나 채소치고는 비타민 C가 적고 향기성분은 알파, 아미노, 낙산황산염이 주성분이다.

식욕을 돋우는 식품이며 많이 먹으면 잠이 많아진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에게 수면제 역할을 해주는데 그 성분이 락튜카리륨으로 알려져 있다. 줄기를 자르면 하얀 즙이 나오는 데 그 안에 특수한 성분이 있다. 불면증, 황달, 빈혈, 신경과민 등에 날것으로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누런 이를 희게 한다고 한다.

타박상에도 싱싱한 잎에서 얻은 즙을 바르면 좋고 피를 깨끗하게 하는 정혈제로서도 좋다.

활용법

 


⊙ 상추 가꾸기
상추씨앗은 종묘상에서 언제나 살 수 있으며 준비할 것은 적당한 재배분과 배양토, 분 바닥에 깔 작은 돌, 철망 등인데 텃밭이 있으면 텃밭에서 가꾸는 게 이상적이다. 날마다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무공해 상추의 참 맛을 즐길 수 있다. 상추 가꾸기는 3~4월, 9~10월이 적기이다. 3~4월에 씨를 뿌리면 5~6월, 9~10월에 씨를 뿌리면 11~2월까지 수확할 수 있다.

    [만드는 법]
    ① 분 밑바닥에 철망을 놓고 작은 돌을 2~3cm 두께로 깐다. 숯덩이를 써도 된다.
    ② 배양토를 넣고 물을 준 다음 씨앗을 뿌린다.
    ③ 그 위에 씨앗이 살짝 감춰질 정도로 흙을 덮는다.
    ④ 발아할 때까지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뿌려준다.
    ⑤ 싹이 돋고 잎이 생기면 솎는다.
    ⑥ 7~8cm 정도로 자라면 다시 한 번 솎아 준다. 이 때가 가장 맛있다.
    ⑦ 분에서 키울 때는 솎아 내면서도 씨앗을 뿌려 계속 새싹이 돋아나도록 한다.
    ⑧ 날씨가 따뜻해지면 빨리 자라므로 동이 생기기 전에 수확을 끝내야 한다.

⊙ 모종을 이용한 상추 가꾸기

    [만드는 법]
    ① 하얗고 연한 뿌리를 상하지 않게 흙과 함께 꺼내서 다른 분에 옮겨 심는다.
    ②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뿌려준다.
    ③ 1개월 뒤 잎이 커지면 바깥 쪽에 있는 큰 잎을 따낸다.

주의사항 및 활용예

 

※ 주의 사항
상추는 성질이 차고 약간의 독이 있어서 체질이 찬 사람보다는 체질이 뜨거운 사람이 먹으면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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