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9월 중국주요전시회 일정

 

1)  명칭   : 중국 국제 사진 영상기기전

Imaging Expo China 2008

2)  개최국가/도시   : 중국/상하이

3)  개최기간        : 2008.09.01 ~ 2008.09.05

4)  전시장          : Shanghai Everbright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5)  참가국/참가업체 : 20 개국/280 개업체

6)  전시분야        : 조명

7)  주최기관        : Koelnmesse GmbH

8)  주최기관 TEL    : +65-6396-7180

9)  주최기관 URL    : www.imaging-expo.com

10) 전시품목       : 카메라악세서리, 카메라렌즈, 쌍안경, 폰카메라, 저장매체업체, 광고
인쇄물, 상기, PC 카메라, 포토키오스크, 프린팅, 조명, 사진관련 유무선 동조기,

앨범, 가방류 사진영상 광하기기제품 전반

 

1)  명칭   : 2008 중국상해피혁전시회

China International Import and Export Trading Exhibition for Fur and Leather Garments

2)  개최국가/도시   : 중국/상하이

3)  개최기간        : 2008.09.03 ~ 2008.09.05

4)  전시장          :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

5)  참가국/참가업체 : 37 개국/1,193 개업체

6)  전시분야        : 가죽.피혁.모피

7)  주최기관        : 皮革展有限公司

8)  주최기관 TEL    : (852) 2827 6211

9)  주최기관 URL    : www.aplf.com

10) 전시품목       : 가죽, 모피

 

1)  명칭   : 10회 중국 국제 광전자 박람회(中國國際光電博覽會)

China International Optoelectronic Exposition

2)  개최국가/도시   : 중국/심천

3)  개최기간        : 2008.09.06 ~ 2008.09.09

4)  전시장          : Shenzhen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5)  참가국/참가업체 : 10 개국/1,330 개업체

6)  전시분야        : 전기.전자

7)  주최기관        : China International Optoelectronic Exposition Office

8)  주최기관 TEL    : (86-755)86290897/86290819

9)  주최기관 URL    : www.cioe.cn

10) 전시품목       : Optical communication system equipment  Lasers&Infrared Applications
Optical Components&Materials  .Machine Vision . LED . Solar Energy&Photovoltaic Applications
Strong&Efficient Promotion System

 

1)  명칭   : 2008 5회 중국 (천진) 국제 건축장식 박람회

The 5th China(Tianjin)International Building & Decoration Exhibition

2)  개최국가/도시   : 중국/천진

3)  개최기간        : 2008.09.07 ~ 2008.09.09

4)  전시장          : Tianjin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5)  참가국/참가업체 : 0 개국/398 개업체

6)  전시분야        : 건축.건설.빌딩, 실내.외장식.인테리어

7)  주최기관        : 天津裕有限公司

8)  주최기관 TEL    : 86-22-5858-1918

9)  주최기관 URL    : www.bm-expo.com

10) 전시품목       : 건축재료, 장식재료, 건축기계 가구

 

1)  명칭   : 2008중국국제의료설비설계 및 기술전시회

MEDTEC China 2008

2)  개최국가/도시   : 중국/상하이

3)  개최기간        : 2008.09.09 ~ 2008.09.11

4)  전시장          : INTEX Shanghai

5)  참가국/참가업체 : 15 개국/0 개업체

6)  전시분야        : 기계류, 설비산업, 의료기기.약품.위생

7)  주최기관        : CCPIT Shanghai

8)  주최기관 TEL    : 86 21 6387 0211

9)  주최기관 URL    : http://www.cpitsh.org

10) 전시품목       : Assembly Equipment and Production Machinery
Materials for Every Application
Packaging, Sterilization and Cleanroom Equipment
Plastics/Disposable Devices and Diagnostics
Outsourcing/Comtract Manufacturing
Motors, Pumps and Motion Control
IVD Suppliers, Quality, Precision Technology, Medical Electronics

 

1)  명칭   : 2008 중국 국제가구 전람회

China International Furniture Expo

2)  개최국가/도시   : 중국/상하이

3)  개최기간        : 2008.09.10 ~ 2008.09.13

4)  전시장          :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

5)  참가국/참가업체 : 21 개국/1,500 개업체

6)  전시분야        : 가구.가구산업 , 가정용품

7)  주최기관        : SHANGHAI MF SINOEXPO INT' L EXHIBITION CO.,LTD.

8)  주최기관 TEL    : (0086-21)64371178

9)  주최기관 URL    : www.cmpsinoexpo.com

10) 전시품목       : 각종 가구, 액자, 침대 시몬스, 악세사리, 등구

 

1)  명칭   : 2008 중국 국제 복지 전시회

CARE & REHABILITATION EXPO CHINA 2008

2)  개최국가/도시   : 중국/베이징

3)  개최기간        : 2008.09.11 ~ 2008.09.13

4)  전시장          :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CIEC)

5)  참가국/참가업체 : 15 개국/328 개업체

6)  전시분야        : 건강.복지.실버산업

7)  주최기관        : 北京赛鲁斯市有限公司

8)  주최기관 TEL    : 86-10-6446-6967

9)  주최기관 URL    : www.crexpo.com.cn

10) 전시품목       : 노년용품, 장애인 용품

 

1)  명칭   : 중국중소기업박람회(中國中小企業博覽會)

The 5th China International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Fair

2)  개최국가/도시   : 중국/광저우

3)  개최기간        : 2008.09.15 ~ 2008.09.18

4)  전시장          : CECF (Pazhou) Complex

5)  참가국/참가업체 : 31 개국/2,975 개업체

6)  전시분야        : 가정용품 , 가죽.피혁.모피 , 섬유.직물, 신발산업, 유리.도자기,

의료기기.약품.위생, 의류.패션.악세사리, 자동차.이륜차, 전기.전자, 화학

7)  주최기관        : Business office of the secretariat CSMEF organizing committee

8)  주최기관 TEL    : (86-20)8319-3970/8319-3965

9)  주최기관 URL    : www.csmef.com.cn

10) 전시품목       : Taxtiles&Garmonts . Footwear, Flats/Caps, Caes and Bags .Toys&Crafts
Poodstuff&Medicine .Household Electric . Electronic information .Machinery&Equipment
Furniture&Lamp . Building Materials . SME Service Industry . Financing Service

 

1)  명칭   : 2008 3회 중국국제주조공업구매상담회

3nd Global Foundry Sourcing Conference 2008

2)  개최국가/도시   : 중국/칭다오

3)  개최기간        : 2008.09.16 ~ 2008.09.17

4)  전시장          : 해경호텔

5)  참가국/참가업체 : 11 개국/220 개업체

6)  전시분야        : 공작기계

7)  주최기관        : 青岛爱思系信息咨有限公司(SC

8)  주최기관 TEL    : +86-532-87102890 83805316

9)  주최기관 URL    : www.foundry-suppliers.cn

10) 전시품목       :

 

1)  명칭   : 2008 칭다오용접절단기술설비전람회

2008 Qingdao CUTTING TECHNIQUE EQUJIPMENT EX.

2)  개최국가/도시   : 중국/칭다오

3)  개최기간        : 2008.09.18 ~ 2008.09.20

4)  전시장          : 청도해명국제전람중심

5)  참가국/참가업체 : 8 개국/200 개업체

6)  전시분야        : 기계류

7)  주최기관        : 청도국제회전중심

8)  주최기관 TEL    : 86-532-85012114

9)  주최기관 URL    : http://www.qdhaiming.com

10) 전시품목       : 용접 절단기술설비

 

1)  명칭   : 2008 3회 중국 (장사 )국제 식품 박람회

The 3rd China (Changsha) International Food Expo

2)  개최국가/도시   : 중국/장사

3)  개최기간        : 2008.09.19 ~ 2008.09.21

4)  전시장          : 호남 인터내셔널 컨베이션센터

5)  참가국/참가업체 : 32 개국/3,000 개업체

6)  전시분야        : 식품.음료

7)  주최기관        : 호북성식품업종연합회

8)  주최기관 TEL    : 86-731-4468638

9)  주최기관 URL    : www.cife.net.cn

10) 전시품목       : 식품원료,식품기계,식품포장,냉장식품,주류식품,조미료식품,농부상품,보건식품

 

1)  명칭   : 2008 대련 여행상품 및 공예품 박람회(개최일 미정)

2008 Dalian Tourist Commodities  Fair

2)  개최국가/도시   : 중국/다롄

3)  개최기간        : 2008.09.21 ~ 2008.09.23

4)  전시장          : Dalian Xinghai Exhibition Center

5)  참가국/참가업체 : 10 개국/300 개업체

6)  전시분야        : 공예품

7)  주최기관        : 大連國際展覽公司(대련국제전시회사)

8)  주최기관 TEL    : (86-411)8270-1743

9)  주최기관 URL    : http://www.exhibition.com.cn/cx/company_search_display.asp?encode=06009

10) 전시품목       : 기념품, 여행용품위주

 

1)  명칭   : 3회 중국국제 환경보호,에네르기 및 자원종합 이용 박람회

3rd international Trade Fair For Environmental Protection

2)  개최국가/도시   : 중국/상하이

3)  개최기간        : 2008.09.23 ~ 2008.09.25

4)  전시장          :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 (SNIEC),

5)  참가국/참가업체 : 25 개국/284 개업체

6)  전시분야        : 종합품목, 에너지, 환경.생태

7)  주최기관        : 慕尼黑展(上海)有限公司

8)  주최기관 TEL    : +86-21-50580707

9)  주최기관 URL    : www.ifat-china.com

10) 전시품목       : 폐수,폐기물처리 재활용,수질 하수처리,배연가스세척 공기 축출

 

1)  명칭   : 2회 광저우 국제금형응용 및 설계*제조기술 전시회

Guangzhou International Trade Fair for Moldmaking & Tooling,Design and Application Deveopment

2)  개최국가/도시   : 중국/광저우

3)  개최기간        : 2008.09.24 ~ 2008.09.26

4)  전시장          : CECF (Pazhou) Complex

5)  참가국/참가업체 : 47 개국/137 개업체

6)  전시분야        : 기계류, 디자인,그래픽 , 엔지니어링

7)  주최기관        : Guangzhou Guangya Messe Frankfurt Co.Ltd

8)  주최기관 TEL    : 86-20)38251558

9)  주최기관 URL    : www.asiamold-china.com.cn;www.asiamold-china.com.hk

10) 전시품목       : Moldmaking&Tooling . Pattenmaking&Prototyping .Rapid Prototyping&Rapid Tooling
Machine Tools .CAD/CAM/Simulation/Virtual Reality .Engineering .Tools .Design
Materials&Coating .Quality Assurance&Automation .Processing .Accessories

 

1)  명칭   : 2008 중국 북경 국제 티타늄 공업 전람회

International Titanium Industry Expo 2008

2)  개최국가/도시   : 중국/베이징

3)  개최기간        : 2008.09.26 ~ 2008.09.28

4)  전시장          : NCIEC (New China Int'l Exhibition Center)

5)  참가국/참가업체 : 0 개국/0 개업체

6)  전시분야        : 금속산업

7)  주최기관        : 中冶合(北京)展有限公司

8)  주최기관 TEL    : 86-10-6865-9227

9)  주최기관 URL    :

10) 전시품목       : 티타늄 관련 기술, 제품 설비

 

1)  명칭   : 상하이 프랜차이즈 전시회

SIFE 2008

2)  개최국가/도시   : 중국/상하이

3)  개최기간        : 2008.09.28 ~ 2008.09.29

4)  전시장          : Shanghai Everbright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5)  참가국/참가업체 : 5 개국/106 개업체

6)  전시분야        : 발명.특허.아이디어산업

7)  주최기관        :

8)  주최기관 TEL    : 86-10-51916555

9)  주최기관 URL    : www.ccfa.org.cn/sh/

10) 전시품목       : 가맹점 모집을 실시하는 후드 서비스업,프랜차이즈 본부를 위한 제품

 

출처 : 중국무역그리고여행
글쓴이 : 화이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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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옌볜이 백두산 관광을 빼앗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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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 | 기사입력 2008.01.07 16:52

 



1980년대만 해도 사람들은 백두산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조선족들이 종종 '성산(聖山)'이라며 관광을 갔지만, 편의시설이 없어 도시락을 싸가지 않으면 밥도 굶어야 했다. 차로 갈 수 있는 백두산 천지까지의 길이 없었고, 폭포를 통해 천지로 가는 도보길도 당시에는 없었다.

백두산 관광길은 한국 사람들이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중 수교 이후 한국 사람들은 백두산으로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오랫동안 백두산 천지의 용신이 우리 민족을 지키고 있다고 믿어왔기 때문에 흰떡에 색이 들지 않은 흰색 반찬을 상에 차려놓고 백주를 부어 올린 뒤 용신께 무궁한 안정을 기원했다. 육당 최남선은 우리 고대문명을 발칸반도에서 한반도에 거대한 띠처럼 연결돼 있던 '불함문화'라 불렀고, 20세기 초 도인들은 백두산 장군봉 밑 천지 기슭에 '대태백 대택수 룡신비각'을 세워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기원했다.

옌볜은 중국의 변경이고 산업이 발달하지 못한 소수민족 지역이다. 그러나 관광산업이 옌볜의 주요 산업으로 전망되면서 백두산 관광권에 대한 욕망이 커져갔다. 2005년 1월 옌볜조선족자치주 제12기 인민대표대회 기간에 안투현 대표들은 연명으로 '창바이산 관광발전을 가속화할 데 대한 의안'을 제출했다. 옌볜조선족자치주 정부는 이 의안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옌볜주 관광국에 면밀한 조사와 협조를 위임했다.



한국 언론보도 태도 자칫 외교문제로 비화 우려
그런데 2005년 7월 지린성 정부는 '창바이산개발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설립하고 성 정부의 부청(副廳)급 직속기관으로 하는 결정을 내렸다. 한국인을 상대로 한 백두산 관광수입이 해마다 급증하자 중앙정부가 백두산을 직접 관할하겠다고 나선 것. 이 결정에 따라 성 정부는 6718km2에 이르는 창바이산 자연보호구에 대한 관리권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원래 옌볜조선족자치주 정부 관할이던 '안투 창바이산 관광경제개발구', 얼다오진(二道鎭) 구역 13km2와 얼다오진에서 산문도로 한쪽 30km2 구역의 건설과 관리권이 모두 성 정부로 넘어간 것이다. 옌볜조선족자치주의 관광수입은 관광객들이 오가면서 소비하는 숙식비와 쇼핑비에 매달리는 형국으로 변질됐다. 달걀로 치면 노른자위는 중앙정부가 차지하고 껍질만 지방에서 챙긴 모양새가 된 셈이다.

이를 두고 한국 언론들은 "중국 정부가 옌볜의 백두산을 빼앗았다"고 분개하면서 '백두산 공정'이라는 새로운 명제를 내놓기에 이르렀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한국 언론의 보도 태도에 우려를 금치 못하면서 불쾌감을 드러낸다. 자칫 한중 외교문제로 비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어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대목에서 필자는 한국 언론의 보도 태도를 "현지 실정을 잘 모르는 생트집"이라고 감히 말하고자 한다.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백두산 개발 방향을 면밀히 살펴보면 그 이유는 명백해진다.

중앙정부가 세운 '위원회'의 관할 구역에는 옌볜조선족자치주뿐 아니라 바이산시의 창바이현과 푸쑹현의 일부 지역도 포함돼 있다. 오히려 옌볜 안투현에 속하는 지역은 기타 현에 비해 훨씬 적은 면적이다. 따라서 창바이현과 푸쑹현에 대해서는 빼앗겼다는 말을 하지 않고, 유독 옌볜에 한해서만 그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는 빼앗고 빼앗기는 문제가 전혀 성립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번 조치는 지린성 정부가 창바이산 관광산업을 순리에 맞게 조정하고 통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선택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보는 것이 옳다.

푸쑹이나 창바이는 옌볜에 비해 경제적으로 뒤떨어져 있다. 똑같이 백두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 지역들은 관광산업을 발전시키지 못했다. 이번 성 정부의 조치는 백두산 서쪽 바이산시 지역의 경제발전에 비교적 유리한 조건을 만들고 있는데, 이는 지역발전의 불평형을 바로잡기 위한 성 정부의 적시(適時)적인 조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바이산시 창바이산 공항과 창춘에서 백두산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로 인해 자칫 옌볜조선족자치주의 경제가 위축되지 않을까, 나아가 조선족이 중국 정부의 보호로부터 소외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는 것은 물론 고마운 일이다. 한국 사람들과 한국 언론이 옌볜지역의 조선족을 민족적 관점에서 포용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점이 충분히 짐작되기 때문이다. 일부 한국 언론들이 "중국 정부가 소수민족을 탄압한다"는 식으로 노골적인 적대감정을 드러내는 것도 모두 이 때문이라고 필자는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으로 해결될 일은 하나도 없다.

관광산업의 환경은 변했지만 그로 인해 옌볜 경제가 위축되는 일은 없으리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옌볜조선족자치주 정부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새로운 조치들을 적극 강구해왔다.

2005년 옌볜조선족자치주 정부는 중국과학원지리연구소의 전문가를 초빙해 옌볜 관광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논증하고 '옌볜주 관광산업 발전에 대한 총체적 규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기초해 세운 '옌볜주 관광산업 발전전략연구'와 '옌볜주 관광업 5개년 발전 강요(綱要)'에는 옌볜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하는 방안과 의의가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옌볜은 이미 2006년까지 창바이산 평화관광구, 창바이산 문화박람성, 류딩산, 만티엔성, 방티엔, 선경대 등 주급(州級) 이상의 관광지 85곳을 개발해놨다. 얼다오 평화관광스키장과 왕칭 만티엔성스키장이 2005년 문을 열었고, 허룽셴펑스키장은 2007년부터 사용에 들어갔다. 그리고 천지화랑, 지하삼림, 옌지해란호골프장, 옌볜민속관광공연 등 새로운 상품을 개발했다. 3성급 이상의 호텔 등 관광 인프라도 충분히 확보한 상태다.

관광산업 갈등과 진통 조만간 해소될 듯
이러한 노력의 결과일까. 한국 사람들이 개발한 것이나 다름없는 백두산 관광길은 이제 중국 국내 관광객들로 채워지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06년 백두산을 찾은 관광객 310만여 명 가운데 80%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일 정도다. 같은 기간 한국 관광객 수는 20만명 이하였다. 옌볜의 관광수입도 매년 증가해, 2006년에는 25억1000만원으로 옌볜조선족자치주 국내총생산(GDP)의 11.8%에 이르는 규모가 됐다. 옌볜조선족자치주 정부는 2010년 옌볜 관광산업의 목표를 관광객 510만명, 관광 총수입 55억원으로 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백두산 관광은 옌볜이라는 외길을 통해서만 이뤄졌다. 그러나 새해부터는 바이산 등으로 중국 내 관광길도 다변화될 것이고, 서울에서 평양을 경유해 백두산으로 오가는 관광로도 조만간 열린다. 그렇게 되면 백두산 관광이 목적인 한국 관광객들은 당분간 옌볜을 찾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러한 갈등과 진통 과정에서 국가 간 분란이 일어나거나 옌볜지역 내 편가르기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당장의 관광수입 감소보다 더 가슴 아픈 것이 서로에 대한 불신과 이해 부족임을 알기 때문이다.

출처 : 동북아역사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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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韓流)가 한류(漢流)보다 셀까?
오마이뉴스 | 기사입력 2007-07-20 10:28 기사원문보기
[오마이뉴스 김종성 기자]
▲ 한국어 간판이 즐비한 베이징의 우다오커 거리. 베이징의 번화가 중 하나인 이곳에서는 기본적인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택시기사를 종종 만날 수 있다.
ⓒ2007 김종성

한류가 동아시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주요 도시들에서도 한국의 대중문화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특히 베이징의 길거리에서는 한국 대중가요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 간판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심지어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승객에게 간단한 한국어를 건네는 중국인 택시기사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때에는 국영 CC-TV에서 같은 시간대에 여러 개의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기도 한다. 또 시내 곳곳에서는 주요 외국어인 영어·러시아 외에 한국어 강좌를 여는 학원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 그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한류 열풍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베이징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에게 일종의 긍지를 갖도록 만들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베이징 시내의 식당이나 길거리에서는 목소리가 아주 '우렁찬' 한국인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중국으로 확산되는 한류의 실체를 곰곰이 분석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외형적으로는 한국문화가 중국으로 전파되는 것 같지만, 그 이면에서는 중국문화가 한국으로 전파되는 측면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한류(韓流)보다 한류(漢流)의 위력이 더 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류(韓流)와 한류(漢流) 중 어느 쪽이 더 센가 하는 것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한류(漢流)가 더 세다면, 중국문화를 수용해서 한국문화를 더 살찌우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인들이 한류(韓流)만 인식하고 한류(漢流)는 인식하지 못할 경우 그것이 한국의 국력 낭비 혹은 손실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한류(韓流)를 통해 얻는 이익만 계산하고 한류(漢流)를 통해 잃는 손실은 계산하지 못한다면, 한국은 결국 밑지는 장사를 하는 셈이 되고 말 것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한류(韓流)는 한류(漢流)보다 세지 못하다. 한류(漢流)가 한류(韓流)보다 더 세다.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위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외형상으로만 보면 분명 한국문화가 중국으로 전파되고 있다. 중국의 거리에서 한국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TV에서도 한국 연예인들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외형적 측면에 불과하다. 문화의 우월성은 대중문화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대중문화에 기초를 제공하는 것은 각 나라의 지식인들이 생산해내는 정보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나라의 지식인들이 더 질 좋은 정보를 더 많이 생산하느냐에 따라 대중문화를 포함한 문화 전반의 역량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지식인문화가 대중문화의 기반이 되는 동시에, 이 두 문화가 상호작용을 하면서 그 나라의 전반적인 문화역량을 규정한다고 할 수 있다.

▲ 베이징대학의 도서관. 이 대학도 한국 대학들과 학술교류를 많이 하고 있다.
ⓒ2007 김종성

한류(韓流)는 한류(漢流)보다 세지 못하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중문화 측면에서는 한국이 분명 우위에 서 있다. 하지만, 지식인 문화의 측면을 보면 한국이 아니라 중국이 우위에 서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게 된다.

중국으로 유학 가는 한국 학생이 한국으로 유학 오는 중국 학생보다 훨씬 더 많다는 점, 양국 학자들이 학문교류를 할 때에 비록 한국측에서 돈을 더 많이 쓰기는 하지만 대개의 경우 중국측에서 주도권을 잡는다는 점, 중국 학계에 영향을 미치는 한국 논문이 거의 없는 데 비해 한국 학계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논문은 많다는 점 등을 그 사례로 들 수 있을 것이다.

또 어학이나 전통문화 같은 콘텐츠를 더 많이 판매하는 쪽이 어느 나라인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방학 등의 시기를 활용하여 상대방 나라 학생들에게 자국의 언어나 전통문화를 가르쳐주고 돈을 벌어들이는 쪽은 한국이 아니라 중국일 것이다.

하다못해, 같은 문화 유적지(예컨대 자금성) 내에서 주요 전각마다 수십 위엔(한국 돈으로는 수천 원)의 입장료를 당당하게 받아낼 수 있는 나라는 한국이 아니라 중국일 것이다. 그에 비한다면, 한국이 영화나 드라마 등을 판매하여 중국으로부터 벌어들이는 돈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와 같이 학문이나 지식인 교류를 보면, 분명히 중국에서 한국으로 문화가 흘러 들어가는 한편 그 대가인 금전은 한국에서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대중문화의 저변에 있는 지식인문화의 측면에서는 한류(韓流)가 아닌 한류(漢流)가 문화이동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이 한류(韓流)를 통한 대중문화의 대(對)중국 수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동안에, 중국 역시 한류(漢流)를 통해 지식인문화의 대한(對韓) 수출에서 '흑자'를 올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한 배경이 있기에, 중국 지식인이나 관료들이 한국 지식인이나 관료들을 대할 때에 기분 나쁘다 싶을 정도의 문화적 우월감이나 자신감 등을 표출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한류(韓流)가 더 우수하다면, 중국인이 한국인 앞에서 우월감을 느끼는 한편 한국인은 다소 기가 꺾이는 이유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자신들도 한류(漢流)를 통해 한국에 문화를 더 많이 전파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중국인들은 한국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한류(韓流) 열풍을 그저 담담하게 지켜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류(韓流)의 의의를 적극적으로 평가한다면, 한국문화가 중국 등 동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개조하지는 못할지라도 각 나라의 문화에 영향을 미치면서 동아시아 문화의 전반적 발전에 일정 정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살 수 있을 것이다.

▲ 베이징시 차오양구 거리. 이곳에서 외국 기업들의 간판을 많이 볼 수 있다.
ⓒ2007 김종성

지식인 문화, 한국보다 중국이 우위에 서 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인들이 내심으로는 '한국문화보다는 중국문화가 더 우수하다'고 자부하면서도 한국의 대중문화를 열심히 수입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중국이 한류(韓流)를 수용하는 것은 자신들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사상사를 전공하고 중국문화에 정통한 어느 역사학자는 "중국이 한류를 수용하는 것은 시장경제 시스템에 하루빨리 적응하기 위해서"라고 하면서 "중국이 시장경제가 더 발달한 미국의 문화를 수입하지 않고 한국의 문화를 수용하는 것은 전략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본주의 최강국인 미국문화를 직접 받아들일 경우에 중국 체제가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한국문화를 수용하고 있다는 것이 그 역사학자가 말한 전략적 이유라는 것이다.

한국문화가 미국문화와 비슷하여 시장경제를 배우기에 좋은 데에다가, 한국은 같은 동아시아권이라서 한국문화가 중국문화를 와해시킬 가능성은 적다는 판단에서 한류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학자의 말대로, 현재 중국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하루빨리 시장경제 시스템에 적응하는 것이다. 그들이 시장경제 시스템을 한국에서 배우고자 한다는 점은, 중국 지식인들이 한국의 새마을운동(중국식 표현은 新村運動)을 배우기 위해 서울행 비행기를 타는 것이나, 중국정부가 시장경제를 배경으로 하는 한국 드라마들을 국민들의 안방에 소개하도록 허용하고 있다는 것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한류를 통해 국민들을 시장경제 시스템으로 훈련시키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겉으로는 한국의 대중문화를 통해 시장경제 시스템을 '재미있게' 배우고 있지만, 중국은 자신들의 근본적 체제만큼은 결코 바꾸려 하지 않고 있다. 이 점은 공산당과 정부가 사회주의를 계속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잘 반영되고 있다.

며칠 전에 베이징의 어느 젊은 역사학자는 "중국은 결코 자본주의 국가가 아니다"라고 열변을 토한 적이 있다. 그는 "중국은 다만 시장경제를 받아들일 뿐"이라면서 "사회주의는 시장경제와 얼마든지 조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찌 들으면 자본주의 앞에서 사회주의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표현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또 어찌 들으면 그 말 속에서 어떤 진심 같은 것도 느낄 수 있었다.

그 학자의 코멘트와 비슷한 표현들을 베이징 시내의 거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베이징시 차오양구(區)의 외교부 청사 앞에 있는 지하철역 입구에 걸린 한 선전문구에는 "사회주의 영욕관(榮辱觀)을 수립하자"라고 쓰여 있다. 이 표현은 사회주의적 가치관을 지니고 사회주의적 자존심을 지키자는 취지로 이해될 수 있다.

▲ 외교부 청사 앞에 있는 선전문구. "사회주의 영욕관을 수립하자"라고 쓰여 있다.
ⓒ2007 김종성

중국의 한류 수용, 시장경제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한 것

시장경제도 물론 자본주의적 요소이지만, 시장경제를 수용하되 경제의 사회화 등을 지킴으로써 사회주의의 요체만큼은 지켜 나가겠다는, 어찌 보면 타협적이지만 또 어찌 보면 견고한 중국인들의 의지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위와 같이 중국정부는 한류(韓流)의 수입을 통해 시장경제 시스템에 적응해 나가는 한편, 자국의 본질적 체제인 사회주의만큼은 결코 포기하지 않으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그런 중국정부의 의지가 과연 얼마만큼의 실효성을 거둘지는 앞으로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우리는 중국정부가 외국문화를 수입하더라도 자신들의 본질적인 부분만큼은 어떤 경우에도 지키려 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그들에게 있어서 한류(韓流)는 어쩌면 시장경제 시스템에 적응할 때까지만 사용하다가 내버릴 '1회용 컵'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류(韓流)를 통해 한국의 대중문화를 수입하는 한편, 한류(漢流)를 통해 자신들의 중화문화를 한국에 '은밀히' 수출하면서 실질적으로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으니, 한류(漢流)가 한류(韓流)보다 더 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는 않을까.

그리고 한류(韓流)는 대중문화에 불과한 데 비해 한류(漢流)는 지식인들이 생산해내는 인문학 등을 상품으로 하고 있으니, 장기적으로 보면 한류(漢流)가 한류(韓流)보다 생명력이 더 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한류(韓流)를 대하는 중국정부의 전략에서 1860년대 이후 청나라 정부의 문화전략이 연상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점은 2편에서 다루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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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북아역사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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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에서 대체 무슨 일이…대놓고 ‘중국화 공정’

 

군사훈련… 개발… 관광발전 내세워 철도 새로 깔고
운영기간 보장한 호텔도 “나가라”
군사 훈련은 유난히 공개적으로
 

북한 유사시 개입을 노리는 중국의 군사 훈련과 함께 백두산을 중국화하려는 작업이 노골화되고 있다. 중국군은 올 들어 잇따라 백두산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지 정부는 개발을 명분으로 백두산 일대를 공사판으로 만들고 있다.


 

중국 선양(瀋陽)군구 소속 차량(오토바이)화 보병여단은 이달 초순 백두산 기슭에서 병종 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해방군보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은 “실제 병력과 차량, 실탄을 일부만 동원했던 과거 훈련과 달리 이번에는 전체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훈련의 진도와 계절 변화 등에 따른 맞춤식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한 군사소식통은 “백두산에서 진행하는 군사 훈련을 예전보다 언론에 더 적극 공개하는 것 같다”면서, 의도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중국 전문가는 “중국이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불편한 관계에 있는 북한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또 최근 등산로 입구에 있는 호텔 철거와 이전 문제로 호텔 투자자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철거 통보를 받은 호텔 중에는 한국인이 투자한 호텔도 포함돼 있다.

철거는 지난 4월 예고된 것이었으나 관리위원회는 최근 이들에게 보낸 통지문에서 “백두산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산문 안쪽에 있는 숙박시설과 식당들은 연말까지 철거해야 한다”고 시한을 못박았다. 관리위는 철거에 따른 손실을 보상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호텔 투자자들은 지린성 정부로부터 약속받은 호텔 운영기간이 7~30년까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일방적 철거 통보에 반발하고 있다.


 

백두산을 ‘중국화’하려는 중국의 개발은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다. 푸쑹(撫松)현에는 공항이 건설 중이다. 백두산과 인접해서는 순환도로를 닦고 있으며, 외곽에서는 얼다오바이허(二道白河)진과 허룽(和龍)시를 잇는 동변도철도가 건설 중이다.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백두산 북쪽 기슭에 17개 슬로프와 9개의 리프트를 갖춘 중국 최대 규모의 셴펑스키장(仙峰滑雪場) 건설 계획도 잡혀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리위는 이런 개발사업에 대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중국측은 광천수·인삼·벌꿀 등 이 지역 특산품에 대해 대대적인 ‘창바이’ 브랜드화 작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백두산의 중국화 작업을 조직적으로 추진한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조선일보,2006-09-29 02:55]

(베이징=조중식특파원 [ jscho.chosun.com])


출처 : 동북아역사지킴이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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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백두산 원시림 밀고 공항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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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6.08.15 10:56

try{var rand = Math.random().toString(); var ordval = rand.substring(2,rand.length); var clintAgent = navigator.userAgent; document.writeln("");}catch(e){}


[조선일보 최순호기자]
중국이 백두산 서쪽 기슭의 원시림에 공항을 건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두산 천지 입구의 서문 부근에서 바이산(白山)시 방향으로 자동차를 20분 가량 몰면 지린(吉林)성 푸쑹(撫松)현 쑹장허(松江河)진의 현장이 나온다. 창바이산(長白山) 개발을 위해 지난달 11일 착공한 공항 건설 현장은 이미 빽빽한 원시림을 밀어내고 있었다.

이곳이 공사 현장임을 알리는 표지판이나 이정표는 없다. 대신 부지런히 흙을 실어 나르는 트럭들 사이로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적은 빨강, 노랑, 파랑 등의 깃발이 나부낀다. 거창한 구호를 실천하고 있는 현장의 인부들은 대부분 군복차림이다. 국제법상 중국 영토인 이곳의 주권을 공사현장 책임자는 다시 강조했다. 그는 "창바이산 자연보호구역으로부터 9.4㎞나 벗어난 곳"이라고 못을 박았다. 정당한 공사라는 얘기다.

공항 건설 착공 한 달의 공사 진도는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를 증명하고 있었다. 원시림 채벌이 대부분 끝나고 땅을 평평하게 다지기 위해 흙을 퍼내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 3억6000만 위안(약 420억원)을 들여 활주로 길이 2.6㎞, 연간 수송능력 52만명 규모의 공항을 짓는 사업은 오는 2008년 8월 베이징(北京) 올림픽 이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의 동북 지역을 육지로 그물망처럼 연결하려는 계획과 닿아있다. 중국은 북한과 국경선을 이루는 두만강과 압록강 변을 따라 동변도(東邊道) 철도 1개 노선과 고속도로 3개 노선을 건설하고 있다.

우리 민족의 성산(聖山), 백두산. 중국 쪽 기슭은 빠르게 무너지고 있지만, 북(北)은 무력하고, 남(南)은 너무 멀리 있다.

(중국 지린[吉林]성 쑹장허[松江河]진=최순호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chois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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