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 나아오는 아이들
‘예수냐, 학교냐?’로 갈등을 겪는 중국의 어린이 크리스챤들
兒童
사역의 불모지 어린이 전도
중국은 세계 인구의 5분의 l 이상 차지하는 나라이다. 그 중에 4억6천5백만의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대상이다. 그러나 중국은 18세 이하의 청소년 및 아동에게 복음을 전할 수 없다고 법으로 정하고 있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이 아름다운 중화의 땅에 복음의 문이 닫힌 지 40여 년이 지난 오늘도, 1천백여만㎢의 대지위에서 어린이 전도사역은 여전히 황무지로 남아있다.
어린이는 아직 깎이지 않은 보석이며 복음이 뿌려질 욱토이다. 레닌 역시 “세 살 이하의 어린이를 내게 준다면 내가 그 아이의 평생을 손에 쥔 것과 같다"고 말한바 있다. 유아{幼兒)의 가능성과 아동교육이 미치는 깊은 영향과 중요성을 충분히 나타내는 말이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 전하는 사역을 포기한다면, 그것은 횡금 보석을 황무지에 던져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보배로운 영혼을 악한 자들이 마음대로 약탈하도록 방치 한 것과 다름없다.
1990년에 이르러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이 복음의 황무지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그러나 어린이 사역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교사, 교재, 가르치는 목표 및 방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공백 상태였다.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인 전도도 할 수 없었고, 양육하고 훈련체계를 세우는 것은 더군다나 말할 것도 없었다.
최근 해외의 각 교단과 선교단체들이 계속적으로 어린이 전도사역을 감당할 교사들을 훈련, 양성하고 있다. 그러나 훈련을 시키는 교사들의 대다수는 자기가 몸담고 있는 주일학교에서 가르쳤던 경험을 가지고 나눌 뿐이다. 어린이에 대한 순수한 비전과 부담감도 많이 부족하고, 게다가 중국 처한 전반적인 환경을 이해하는데도 그들간에 큰 차이를 나타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결과적으로도 가르치는 내용의 실용성이 약화되고, 어린이 복음화를 담당 할 사역자들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필자는 우선 현재 막 발돋움하고 있는 어린이 전도사역에 대해 본인이 이해하고 있는 부분을 간략하게 서술하고자 한다. 그리고 기사와 이적을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결코 잊어버리지 않으신 백성들 가운데서 이루신 큰 일들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어린이 전도사역자 훈련
세포 분열식의 훈련조직이 현재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계획적인 훈련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제시하였던 가르침의 원칙을 따른다,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라라”(딤후2:2)
자기가 훈련을 받고 지금은 다른 사람을 훈련시키는 사역자가 현재 약 천여명이 넘고, 이미 훈련을 받은 이린이 전도사역자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이런 류의 훈련체계는 다음과 같은 4단계를 포함하고 있다.
1. 각 지역의 전도인(傳道人)이 대표로 훈련을 받는다.
2. 대표로 훈련받은 이들이 자신의 사역지(아마도 여러 곳일 것임)로 돌아가서 그곳에 있는 전도인들을 훈련시킨다.
3. 훈련받은 전도인들이 다시 자신의 동역자를 훈련시킨다.
4. 동역자는 훈련을 받은 후에, 반드시 성도들을 주일학교 교사로 교육시킨다.
이 때 매 단계마다 훈련받은 자는 반드시 직접 주일학교 봉사에 참여해야 한다.
이와같은 훈련과정에 따르는 요구는 무척 엄격하다.
훈련내용에는 어린이 전도사역자의 초급 및 2급과정 그리고 이들 사역자를 양성하는 훈련자의 초급 및 2급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어떤 훈련은 매회 2주일이 소요되며, 완성되려면 약 100시간 이상이 필요하다. 매번 훈련받은 훈련생들은 적어도 반년에서 1년 동안 각자의 사역지에서 실습을 해야한다. 완전하게 훈련된 한 명의 어린이 사역자가 양성되려면, 최소한 두 번의 공동훈련을 받아야하며 1년에서 2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어린이 사역자를 훈련하는 사역자는 최소한 4번의 공동훈련을 거쳐야 하며 여기에는 2년에서 4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아동복음사역에 종사하는 사역자들은 기독교교육과 일반교육의 차이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일반 교육이 가르치는 지식은 혼과 육체의 지식인 반면, 기독교교육은 진리를 찾고 진리를 가르치며 진리를 배우는. 곧 생명을 변화시키 교육이다. 즉 어린이들로 하여금 구원을 얻게한 후 그 아이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발전하게 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훈련생들로 하여금 이런 견실한 훈련을 통해 어린이 복음사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교사의 역할과 사명을 깨달을수 있도록 한다. 그뿐아니라 이후에 이루어질 어린이 사역의 실제적인 연습을 할수도 었다. 이 외에도 하나님께서는 곳곳에서 직접 어린이 복음화사역을 추진하면서 이 사역을 감당할 교사를 훈련시키고 책임자를 세울 수 있는, 어린이 사역에 전시간을 바쳐 헌신할 사역자를 부르고 계신다.
어떤 지역에서는, 최초의 훈련을 받은 120명의 훈련생들이 92년부터 현재까지 3년 동안 500개의 어린이 주일학교를 세웠다. 또 다른 곳에서는 어련이 사역을 시작한지 5개월만에 신도수가 6천 명에서(아동은 포함하지 않음) 1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지금은 2천5백 명의 어린이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해 2백여개의 주일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곳곳에 있는 교사들이 매년 약 10만 명의 어린이들을 예수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고 있으며, 이런 수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해 훈련받은 교사가 필요하다.
첫째, 농촌의 교육 수준은 매우 낮다.
어린이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문맹(文盲)인 지역도 있다. 그러므로 훈련시간도 연장해야 하고, 훈련시키는 교사 역시 몇 배의 힘과 정신을 쏟아서 가르쳐야만 한다. 주님을 섬기고자 하는 자는 최소한 글을 읽고 쓸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글을 가르치는 과정을 편성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둘째, 매 차례 이루어지는 사역자 훈련은 시시각각 위험을 무릅써야만 하므로 주님의 보호하심이 필요하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복음을 하는 것이 금지된 상황에서, 악한 자들은 서로 아이를 빼앗고자 분투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곳에서 이렇게 선포했다. 어린이 전도사역자가 체포되면 먼저 때리고 그 다음에 심문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훈련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늘 바짝 긴장이 되며 도저히 고정된 장소에서 진행될 수 없다. 어떤 경우는 한 기(期) 훈련을 하기 위해 세 차례나 장소를 옮겨가며 진행한 적도 있다. 잡혀서 투옥될 위험을 무릅 쓰고 훈련에 참가하는 사람들과 집을 제공하는 주인, 사역자 모두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만 한다.
셋째, 해외에서 들어오는 훈현사역자들은 중국을 수시로 왕래해야 한다.
이리저리 돌아와야 하는 불편한 교통, 낯설고 물선 땅에서 경험하는 부족한 호웅, 짐 통관의 어려움, 기후변화 및 음식, 숙소의 블편함, 신중한 말과 행동에서 오는 긴장감 등이 이들이 겪는 어려움이다.
어떤 사역자들은 매년 약6개월의 시간을 중국에서 훈련사역으로 보내고 있다. 집 떠난지 오래된 훈련교사들은 시간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자신의 가족에 대해 생활면으로 특별한 배려가 요구되며, 가족들의 특별한 지지도 펼요하다.
만약 해외에서 온 훈련 사역자들을 후원해주는 단체가 없다면 그들은 혼자 고군분투하며 이 사역을 해야만 할 것이다. 극도의 비밀보장을 요구하는 사역이어서 공개적인 보고가 어렵기 때문에 인석, 물적 후원 및 중보기도의 후원도 유난히 약한 상황이다.
지금은 생명을 아끼지 않고 기꺼이 자신과 사욕을 버리고. 목자의 마유을 가지고 일 할 사역자들이 절실히 필요하다. 근래, 해외의 인사들이 중국 어린이 복음사역의 펼요성을 깨닫고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대륙열기’라는 뜨거운 열차에 올라타서, 순수하지 못한 동기로 여행이나 휴가등 개인 및 단체의 허영심과 성취김을 만족시키는데 급급한 많은 훈띤 사역자들이 있다. 그들은 바깥 세계의 불펼요한 것들까지 끌어들여 훈련사역의 발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구원받은 어린이의 간증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어린이 복음사역은 원자탄의 폭발이라고 비유할 수 있을 정도로 왕성하게 전개되고 있다. 어린이 사역의 발전은 마치 불붙은 건초더미가 들 전체로 번져나가는 양상을 띠고 있다」
우리에게 격려를 주는 이런 소식들은 모두 큰 대가를 지불하고 걷어진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엄격한 훈련을 거친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구원의 은혜에 대해 정확하게 가르치지 않거나, 그들에게 구원의 참다운 맛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어린이들은 결코 주일학교에 나오는 모험을 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대가는 바로 피와 눈물과 목숨이기 때문이다.
어느 학교의 교사가 수업시간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예수는 이미 2천년 전에 죽었 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를 믿을 펼요가 없다"
주일학교 교사는 이 이야기를 듣고 교회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구원을 얻은 한 어린이의 예기치 못한 말을 듣게 되었다. “학교 선생님은 예수님이 죽은 사실만 알고 계세요 예수님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나 살아나신 것은 모르고 있는걸요 전 선생님의 말을 믿지 않아요. 단지 진리를 믿을 뿐이죠”
3살 난 한 아이가구원을 얻은 후에 아이의 할아버지도 주님을 믿게 되었다. 그 아이는 할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할아버지! 어떻게 할아버지가 구원을 얻었는지 그 경험을 저에게 들려주세요” 아이는 할아버지의 간증을 들은 후 “할아버지의 구원 간증은 저만큼 확실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이때 성령께서 이 아이에게 진리를 명백히 깨닫게 해주었고 그들을 굳건히 잡아주었음을 알 수 있다.
한 공산당 서기(공산청년단 따위 조직의 주요책임자, 기독교인의 활동을 감시하는 직책을 갖고 있음)의 자녀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서기 부부는 그를 때리면서 교회에 나가지 못 하게 했지만 아이는 여전히 굳세게 주일학교를 나오고 있다 .어떤 부모들은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이곳의 예수를 믿는 어른들은 아이들 만큼 많은 핍박을 받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육체적으로 고통을 당하연 어른들의 마음은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떤 여자아이는 예수를 믿는다고 하여, 교사에게 머리채를 잡힌채 2층에서 1층까지 발에 채이면서 내려와야 했다. 한 남자아이는 교사에게 의자로 맞아 머리가 찢어졌고, 3일 동안 서 있는 벌과 2주간의 정학, 또 영예로운 홍령건(紅領巾: 중국의 학생들이 목에 매는 붉은 스카프로 소년 선봉대를 의미함)을 박탈당하기까지 했다. 어린이들에게는 단 하냐의 선택만이 있을 뿐이다. 학교를 다닐 것인가? 아니면 예수를 믿을 것인가?
주님을 믿고 난 어린이들이 학업이나 품행에 큰 변화가 나타나 올바른 행동을 하게 되므로, 믿지 갚는 아이들이 믿는 아이들을 보고 배웠으떤 하고 생각하는 교사들도 있다. 한 잡 화점 주인은 예수를 믿는 어린이가 와서 물건을 살 때 다른 아이들과 확실히 틀린 점이 있음을 발견하고는 자기 자녀도 이 어린이를 따라 주넘을 영점하도록 했다.
어린이들은 주님을 믿고 난 뒤에 믿지 않는 부모나 조부모, 외조부모의 영혼을 생각하고는 안타까워 한다. 이들은 조급해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그들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이때 많은 어른들이 곧 주님을 영접하곤 한다.
이떤 집에 예수믿는 어린이 3명이 있었는데, 이 아이들이 스스로 회의를 열어 장래에 어떻게 주님께 헌신할 것인가에 대해 토론했다고 한다. 마치 장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회의 같았다. 열한살된 언니와 여섯살난 여동생은 어른이 되면 전 시간을 밖에서 복응을 전하는데 바치기로 결심했으며, 아홉 살난 남동생은 자기집을 대접하고 섬기는 가정으로 개방하고자 결심했다. 이 말을 들은 아이들의 믿는 부모는 크게 감동했고 오히려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한다.
사도 바울은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라”고 했다. 그렇다. 우리는 결코 이 아이들을 어리다고 업신여길 수 없다. 최근 들은 바 소식에 의하떤 일찍이 훈련을 받고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어린이들이 있다고 한다. 6세에서 12세 가량되는 이 아이들이 현재 전도인(복음사역자)이 되어 일하고 있는 것이다.
높고 존귀하신 주님을 찬양한다. 주의 행하시는 기사를 누가 능히 예측할 수 있겠는가? 만약 주님의 손길이 아니었다면 누가 능히 이런 큰 일을 해낼 수 있겠는가?
훈련이 진행될 초기에 하나님은 어린이 복음사역에 대해 아무런 인식도 하지 않는 한 교회의 지도자를 감동시켜, 70세의 고령과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과 함께 훈련에 참여하도록 붙잡아주셨다. 열흘동안 이루어진 과정은, 그가 어린이 사역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모든 훈련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그는 전도인들로 하여 전 시간을 어린이 사역에 헌신하도록 격려하였다.
성인 사역에도 일꾼이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아동사역은 정말 하지 않으면 안될 가치있고 귀한 사역이다. 이렇게 하여 맹렬한 불길은 마침내 점화될 것이다.
守望中華 第 125期 「要上學, 要耶蘇」
번역 신호정.
중국선교연구원/http://kids.yonginlib.or.kr/board/user/recbook/board_05.asp?menuid=3&id=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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