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 8명 라오스 당국에 붙잡혀” | |
이상수 기자 | |
북한을 탈출한 여성 8명이 라오스 당국에 붙잡혀 중국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해 있다. 또 지난해 말 라오스 당국에 붙잡혀 3개월 징역형을 선고받고 만기 복역을 한 탈북 청소년 3명은 라오스 당국으로부터 북송 위협을 받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지난달 27일 중국을 거쳐 라오스 산악지대에 들어와 숨어지내던 탈북 여성 8명이 식량과 의약품을 구하러 산에서 내려왔다가 라오스 당국에 체포돼 중국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또 가토 히로시 일본 북한난민구원기금 대표의 말을 따, 지난해 11월 라오스 당국에 검거된 탈북 청소년 3명은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만기 복역을 했으나, 라오스 당국이 한 사람당 1천달러씩 모두 3천달러의 금품을 요구하고 있어 아직까지도 라오스 감옥에 갇혀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어 라오스는 1951년 체결된 난민지위에 관한 유엔협약에 가입하지 않아 협약 준수 의무가 없는데다 탈북자의 제3국행을 도와줄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상수 기자 leess@hani.co.kr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02462.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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