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도움 ; http://blog.daum.net/sionvoice> | | South Korea says it has seen no sign of the North shutting its nuclear facility, a key part of last month's landmark deal. |
BBC뉴스를 보는 묘미는 호들갑떠는 국내 뉴스와 달리 객관적일 사실을 예리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국내 뉴스는 IAEA 사무총장 엘바라데(Mohamed el Baradei)가 북한의 핵폐기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호들갑떠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BBC뉴스는 IAEA 사무총장이 김정일은커녕 김계관 등 고위층 접견도 못했음을 주목하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북한에서 하룻밤 자고 식사 대접받고 오는 여행으로 북한 전역의 핵사찰을 하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에서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을 할 고위층으로부터 확언을 듣고 오는 것이다. 그런데, IAEA 사무총장을 초대한 북한이 고위층과의 만남조차 주선해 주지 않았다. 이것은 푸대접이지만, 또 다른 성격의 융숭한 대접이 엘바라데로 하여금 북한에 유리한 발언만 하게 하였다.
2002년 11월 20일 노무현의 당선선물로 김정일이 영변 핵인봉을 떼었을 때 김대중이 임동원에게 두툼한 선물 보따리를 쥐어주며 특사로 보냈다. 그러나, 북한 고위층은 임동원을 문전박대하였다. 이번 엘바라데 사무총장 방북의 경우에도 고위층은 만나주지 않았다. 그러나 실적 과시에 유리한 사진 몇장 찍고와서 북한에 유리한 발언을 해준다.
정말로 김정일과 김대중은 국제사회를 속이는 귀재들인 모양이다. 1994년 제네바 협약 때 그렇게 속고도 국제사회가 또 김정일에게 속고 있다. 제네바 협약 때도 김정일은 제네바 협약 즉시 핵무기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파키스탄에서 설계도를 구입해 왔으며, 2000년에 김대중은 김정일에 핵무기 개발 자금을 대주면서 노벨 평화상 받아처먹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또 김정일에게 속도록 부채질하는 국내뉴스와 달리 BBC뉴스는 뭔가 석연치 않음을 예리하게 꼬집는다.
___________ IAEA 사무총장이 김계관을 만나지 못하였다는 BBC뉴스 대본 News we've just received. Within the last few minutes we've heard that the head of the UN nuclear agency, Mohamed el Baradei has left North Korea after apparently being snubbed by chief negotiators. He's the head of the U.N.'s atomic agency, the IAEA. He was told that Kim Kay guan was too busy to meet him. However, Mr. Mohamed el Baradei did spend two days in talks with junior officials. He was hoping to secure the return of nuclear inspectors to North Korea after the agreement last month in Beijing to disable its nuclear program in return for foreign aid. The latest we've learn from Pyongyang is he's left after apparently being snubbed by the main North Korean negotiator. More on that as we have it. 세명의료복지선교회 www.smmission.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