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

윈난성 쿤밍(昆明)-징홍(景洪)-멍라(腊)-모한(摩憨)-국경-보텐-루앙남타/우돔싸이

 

쿤밍에서는 징홍, 멍라로 가는 버스가 많이 있다. 쿤밍에는 여러 터미널이 있는데 징홍 가는 차는 30분마다 있고, 멍라 가는 차는 하루에 약 4대 정도 있다.

 

관광 없이 바로 라오스 국경을 넘으려면 징홍으로 가는 것보다는 멍라로 직접 가는 것이 훨씬 낫다. 하지만 보이차의 주산지인 징홍을 관광하고 싶다면 징홍으로 가는 것도 좋다.

 

‘쿤밍 -> 징홍’ 경로는 버스로 12시간 정도 거리, 요금은 대략 140~170원 정도 한다.

‘징홍 -> 멍라’ 경로는 버스로 4시간 정도 거리, 요금은 대략 25원 정도 한다.

‘쿤밍 -> 멍라’ 경로는 버스로 17시간 정도 거리, 요금은 대략 170원 정도 한다.

 

만약, 밤 버스를 타면 아래 침대칸를 차지하자. 지정 좌석버스도 있고 후진 버스는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서너 시간에 한번씩 버스를 세워주니 볼일은 그때 해결하자. 끼니때가 되면 식당에 세워주니 눈치껏 알아서 먹자.

 

멍라에 도착하면 국경인 모한으로 다시 이동해야 한다. 모한에 가려면 큰 버스가 도착한 터미널에서 차를 찾아보고 안되면 터미널 밖으로 나와 기다리고 있는 릭샤를 타고(3원 정도) 왼쪽방향으로 5분 거리에 있는 작은 버스터미널로 가야 한다. 가서 창구에서 모한 가는 빵차표(12.5원 정도)를 끊자. 빵차는 자주 있다. 한 시간에 2~3대 정도.

 

모한은 중국 측 국경이다. 사람들을 따라가면 출국수속을 밟을 수 있다. 그리고 라오스 쪽 국경도시인 보텐으로 가기 위해 픽업트럭(2원)을 타고 라오스 입국수속을 밟는다.

 

입국수속을 밟고 라오스 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오른쪽에 큰 공터가 나온다. 가서 가고싶은 도시로 가는 차편을 찾아보자. 버스도 있고 픽업트럭도 있다. 보텐-우돔싸이까지는 25,000낍, 아침 10시에 출발하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현재 1달러=10,600낍, 1원=1,290낍).

 

루앙남타까지는 12,000낍. 환전은 라오스 입국수속을 밟고 조금 내려가면(10미터 정도) 중국돈을 환전할 수 있다. 라오스쪽에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하니 그렇게 하자. 루앙남타까지는 2시간 정도 우똠싸이까지는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루앙남타에서 무앙씽 가는 차편은 오후에도 잘 찾아보면 있다. 루앙프라방에 가고 싶으면 바로 보텐에서 우돔싸이행 버스를 타자. 우돔싸이에서 루앙프라방까지는 30,000낍,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고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까지 가는 국제버스는 징홍의 남부 터미널과 쿤밍의 중심 터미널 등에서 출발한다. 징홍에서는 목요일, 쿤밍에서는 수요일에 각각 출발하고, 소요 시간은 쿤밍에서 2박3일 정도 걸린다.

 

여행을 하다 보면 몸은 편해도 마음이 불편한 나라가 있고, 그 반대의 나라도 있다. 라오스는 마음이 편한 나라다. 몸이 불편해도 좋다. 아름다운 미소가 있으니까….


라오스 입국비자 받기

 

쿤밍 라오스 영사관(쿤밍 차화빈관 1층)에서 직접 받을 경우 30일 체류 관광비자를 받을 수 있고, 3박4일 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28$ 정도. 신청 시 사진 1장이 필요하다.

 

또한 라오스의 국경도시인 보텐에서 국경비자를 받을 수 있다.

요금은 30$ 이고, 체류기간은 14일이다.


중국여행동호회(http://cafe.daum.net/china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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