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노년인구 1억55만명으로 전국 총 인구수의 7.7%를 차지

전국 1% 인구 표본조사 최신 통계결과에 따르면 2005년 말 현재 중국의 65세 이상 노년인구는 1억55만명으로 전국 총 인구수의 7.7%를 차지했다.

쉬강(徐鋼) 국가통계국 인구&취업 통계사 센서스처(普査處) 처장(處長)은 인터뷰를 통해
“이는 중국이 현재 급속한 고령화 과정을 겪고 있음을 의미한다. 선진국들도 저령사회에서 고령사회로의 전환을 경험했지만
이는 30~40년에 걸쳐 이루어졌다. 그런데 중국은 같은 과정을 약 10년 동안 다 겪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2005년 전국 1% 인구 표본조사 데이터 통합작업이 얼마 전에 모두 마무리됐다. 국가통계국은 올 3월에 성명을 발표하고 일부 데이터를 공개했다.

1% 인구 표본조사 총결산 회의에서 한 전문가는 “앞으로도 중국의 노년인구는 계속 늘어나 사회부담이 가중될 것이다.
경제가 선진 수준에 도달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추세가 나타나 향후 사회보장 사업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 최근 몇 년간 유동인구가 예상만큼 빠르게 늘어나지 않고 대체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해
중국의 인구 유동이 적정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중국 인구 및 사회생활 상황을 더욱 전면적이고 사실적으로 반영하는 통계수치를 얻고 전면적인
샤오캉(小康: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된 생활수준)사회 건설을 위해 정확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기 위해 통계부처는
독생자녀 결혼 상황, 노인 사회보험 가입 상황, 서민들의 건강수준 등 새로운 조사항목을 추가하고
처음으로 1% 인구 표본조사와 노동인구 취업 및 실업 조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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