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과 ‘은행’의 효능

 

은행이란?

은행나무의 열매로서 지름 약 2cm이다.
은행나무는 자웅이주로서 10월에 암그루에 달린 열매가 황색으로 익는다. 열매 바깥쪽의 외과피(外果皮)는 다육성으로 악취가 난다. 외과피의 안쪽에 2개의 모서리가 있는 흰색의 단단한 중과피를 가진 종자가 있다. 이것을 은행 또는 백자(白子)라 한다.

중과피 안쪽에 갈색피막의 내종피가 있고 이 속에 청록색의 배젖이 있는데 인(仁)이라고 한다. 이 배젖의 성분은 탄수화물 34.5%, 단백질 4.7%, 지방 1.7% 외에 카로틴, 비타민 C 등을 함유하고 있다. 그 밖에 청산배당체(靑酸配糖體)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은행을 많이 먹으며 중독을 일으키는 수가 있다. 은행을 볶아서 그냥 먹거나 술안주로 하고 신선로 등 여러 음식에 고명으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백과(白果)라 하여 진해 ·거담 등의 효능이 있어 해수 ·천식 ·유정(遺精) ·소변의 백탁(白濁) ·잦은 소변 등에 처방하며 자양제(滋養劑)로도 복용한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태, 고결하고 옛스런 품격, 수천년을 사는 긴 생명력, 어느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쓰임새....실로 "황금의 나무" 라는 별명에 모자람이 없는 나무다.

은행나무는 우리나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나무다.
그러나 아직 산에 저절로 나서 자라고 있는 것은 발견된 적이 없다.
은행나무는 여느 나무와는 달리 사람의 도움 없이는 번식하지 못한다.
수많은 열매를 맺지만 그 열매가 저절로 싹이 터서 자라지는 못하는 것이다.

은행나무는 생식능력을 잃어버린 슬픈 나무다.

은행나무는 그 몸 속에 "플라보노이드"라는 살균 살층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갖가지 벌레의 유충.식물에 기생하는 곰팡이, 바이러스 등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왕성한 식욕을 가진 딱정벌레도 굶어 죽을지언정 은행잎을 먹지는 않는다고 한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을 책갈피 사이에 끼워두는 풍습은 은행잎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왔겠으나, 이렇게 하면 책이 좀이 슬지않는 뜻밖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농가에서 거름을 만들 때에도 은행잎을 섞어 만들면 흙 속의 해로운 미생물이나 벌레들을 죽일 수 있다.

은행나무는 몸에 독이 있을 뿐아니라 매우 강건해서
병들거나 벌레 먹는 일이 없을 뿐더러 공해에 대한
적응력이 대단히 강하다.
은행나무는 질소나 먼지에 잘 견디고, 아황산가스, 납성분을 정화하는 능력이 플라타너스보다 두배나 높아 가로수로도 적합하여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가장 유망한 나무다.

은행나무의 역사는 오랜 기간에 걸쳐서 형성되었는데, 저 중생대의 주라기에서 신생대 3기에 이르는 기간에 지구 위엔 무수히 많은 은행나무 종류들이 발생했다고 한다.
그때의 화석들이 많이 발견되었는데, 그래서 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한다

신생대 3기에 지구 전체에 엄청난 빙하가 덮쳐 중국, 한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의 은행나무가 살아남지를 못했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우리나라의 은행나무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라 하겠다


은행나무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만 자란다.

그렇다면 본래의 고향은 어디인가? 학자들 중국의 양자강 하구 남쪽에 있는 천목산(天目山)근처일 것이라고 추정만 하고 있다.
불교의 전파와 함께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짐작만 할 뿐 언제부터 우리의 친근한 나무가 되었는지는 모른다.

오래 살다보니 크기도 엄청나다.
높이 수 십 미터, 지름은 몇 아름이 되게 자란다.
나무 껍질은 회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지며 짧은 가지는 번데기처럼 주름이 잡혀있어서 겨울에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꽃은 봄에 잎과 함께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나무에서 핀다.
바람에 실린 수꽃가루가 암꽃까지 나라가서 수정이 이루어진다.
은행나무 꽃가루는 진기하게도 머리와 짧은 수염 같은 꽁지를 가지고 있어서 '정충이 있다'고 말한다.
동물의 정충처럼 스스로 움직여서 난자를 찾아갈 수 있다.

살아온 기나긴 역사만큼이나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은행나무이다.
열매는 노랗게 익으며 말랑말랑한 과육은 심한 악취가 난다.
우리가 먹는 것은 종자이고 종자껍질이 은빛이다.
나무를 잘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세포모양이 침엽수재와 거의 같아서 은행나무는 잎이 넓어도 나눌 때 활엽수가 아니고 침엽수에 넣는다.
세포 속에는 독특하게 머리카락 굵기의 1/10정도 되는 작디작은 '보석'이 들어 있다.
수산화칼슘이 주성분인데 현미경아래서 영롱한 빛을 내어 은행나무에 또 하나의 신비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나무 색은 연한 황갈색을 띠면서 너무 단단하지도 너무 무르지도 않아 예부터 널리 이용되었다.

바둑판, 가구, 상, 칠기심재 등으로 사용되었고 불상을 비롯한 각종 불구(佛具)에도 빠질 수 없는 재료이다.

 

은행의 특징

은행에는 간놀, 펙틴, 히스티딘, 전분, 단백질, 지방, 당분등이 많이 들어 있어서 폐결핵 환자나 천식환자가 오래 먹으면 기침이 없어지고 가래가 적게 나온다.
이같은 효과는 은행이 호흡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염증을 소멸하며 결핵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은행의 특이한 작용 가운데 하나는 레시틴과 비타민B의 모체가 되는 엘고스테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성욕감퇴, 뇌빈혈, 신경쇠약, 전신피로 등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은행알은 독이 있어서 날로 먹거나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않다.
대개 소금을 쳐서 구워 먹는데 독특한 풍미가 있다.

<동의보감>에는
많이 먹으면 배아픔, 구토, 설사, 발열 증세가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
또 빈속에 1백 50개쯤 먹으면 중독될 위험이 있다.

은행독은 청산배당체로 불에 익히면 독성이 훨씬 줄어들고 중독 되었을 때에는 사향을 한 푼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거나 감초 달인 물을 마시면 바로 해독된다.

은행은 예로부터 불에 구워 한번에 4-5개씩 먹으면 정력을 강하게 하는데 좋다고 하였고, 또 밤에 오줌을 싸는 아이에게 날마다 구운 은행알 대여섯개씩을 먹이면 얼마 안가서 낫는다고 한다.

은행잎

은행잎에 들어있는 성분은 징코라이드 A,B,C와 진놀, 프라보놀 등인데, 이는 말초혈관 장애, 노인성 치매 등을 치료, 예방하는데 획기적인 효과가 있는 약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얼마전까지 독일의 한 제약회사는 우리나라의 은행잎을 수입하여 이들 성분을 추출하여 연간 약 10억달러의 매출고를 올렸다고 한다.

은행 잎 중 우리 나라에서 나는 것이 다른 나라 에서 나는 것보다 유효성분의 함량이 20배에서 1백배나 많다고 한다.

음력 5월에 따서 그늘에 말린 은행잎 35그램에 감초 15그램을 넣고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몸안에 쌓인 독을 풀고 혈압을 내리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은행과즙

은행과즙은 예부터 민간에서 심장을 돕고 혈액순환을 좋게하며 폐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가슴앓이, 가래 및 천식, 설사, 백태, 상피증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널리 사용되어져 왔다.

은행과즙은 복용시 은행 열매 특유의 냄새가 다소 나지만 그 맛은 약간 단맛이 나는 일반과일 쥬스와 비슷하여 복용하기가 생각보다 아주 좋다.

복용법은 아침, 저녁 식후에 소주잔으로 반잔을 기준으로 정도에 따라 약간씩 조절하면 된다.

** 이처럼 은행알, 은행잎, 은행과즙은 예로부터 한방에서 명약으로 널리 알려져
왔으며, 최근 양약에서도 천식, 심장질환, 류머티스, 알레르기, 노화방지, 해독제,
혈액순환개선등에 뛰어난 약효가 인정되어 국내외 수십개의 제약회사에서 의약품으로 개발되었거나 개발중에 있으며, 또한 건강식품, 드링크제, 화장품으로도 여러 회사에서 개발된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

 



■ 최고의 스태미나 식품 은행!

은행나무는 지구상에 살고 있는 식물 중 가장 오래된

식물이라고 한다.
또 나무를 심어 열매를 맺기까지 수십년이 걸린다.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할아버지가 심고 손자가 열매를
따먹는다고 해서 ‘공손수(公孫樹)’라고 부른다. 생명력이 강한 은행은

우리 몸에 이로움을 많이 주는 식품으로 꼽힌다.

은행은 신선로 같은 고급 음식이나 안주상에 올리는
귀한 식품으로 대접받아 왔을 정도로 독특한 맛이 좋다. 당질, 지방질,,
단백질 등이 주성분이며, 카로틴, 비타민 A, B1, B2, C,
칼슘, 칼륨, 인, 철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레시틴, 아스파라긴산,
에르고스테롤 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단백질의 질이 좋고 소화 흡수가 잘되어,
예로부터 스태미나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 은행보다 더 약효 좋은 은행잎

은행보다 약효가 더 많은 것은 은행잎이다.
은행잎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유해 산소를 없애고 세포막을 보호하며 혈압을 내리는 등의 작용을 한다.

또한 ‘징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혈전을 없애며 혈액의 노화를 막는다. 민간에서는

가슴앓이, 가래와 천식, 설사, 백태, 상피증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널리

쓰였다.

은행을 익혀서 먹으면 폐를 따뜻하게 하고, 기를 늘리며, 기침과 천식을 가라앉힌다.

「본초강목」과「중약대사전」에서는 심장의 기능을 돕고, 설사를 멎게 하며,

야노증, 냉증, 주독해소, 강장작용, 강정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하였다. 은행잎 추출물은 현기증, 이명, 두통, 기억력상실, 집중력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다.

 
     
 

[Tip. 은행! 이렇게 보관하세요]

은행은 10월에 종자를 채취하여도 은행알 속에 있는 배가 덜 성숙한 상태

이므로 완전하게 말린 다음 냉장고나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한다.

 
     
  ■ 은행잎은 공기를 맑게 하고 바퀴벌레를 막아요

[집 안 공기를 맑게]

은행나무는 여러가지 공해 물질을 정화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가로수로 은행나무를 많이 심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또한 곰팡이,바이러스 등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집 안에

두면 좋다. 은행나무는 흔히 밖에 심는 것으로만 생각하지만,

집 안에서도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
병들거나 벌레가 생기지 않아 키우기도 까다롭지 않다.

은행나무를 화분에 심어 집 안에 들여놓으면,

풍성한 은행잎이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집 안 공기를
항상 맑게 유지할 수 있다.


[바퀴벌레여 안녕]

은행나무에는 벌레가 끼지 않는다. 은행나무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살균·살충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딱정벌레도 굶어 죽을지언정 은행잎은 절대로 먹지 않는다고 한다.

 

 단풍이 든 은행잎을 헝겊으로 싸서 집 안 구석구석에 두면 바퀴벌레 등의 해충을 막을 수 있다.


[책 보관을 깨끗이]

오랫동안 보관해두었던 책을 꺼내 보면 좀이 슬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은행잎을 이용하면 아끼는 책을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은행잎에 들어 있는ㅍ‘부틸산’이라는 화합물은 방충작용을 한다.
책 사이에 은행잎을 끼워두면 책벌레를 막을 수 있다.

 
     
  ■ 약이 되는 은행의 대표적인 효능 8가지

[폐결핵과 천식에 좋아요]

은행은 폐와 관련된 병에 약효가 뛰어나고, 폐 기능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흡 기능을 왕성하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결핵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은행잎이나 햇순을 1회분 5~6g 기준으로 달여서 하루에 두세 번씩 5일
이상 마시면 기침이 멎고, 은행잎이나 줄기를 1회분 4~6g 기준으로

달여서 하루에 두세 번씩 4~5일 정도 마시면 가래가 없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갱년기에 목에 가래가 끓는 경우에는 은행에 은행 양의

20배 되는 물을 붓고 1시간 정도 달인 물을 마시면 증상이 사라진다.


[오줌싸개에게는 구운 은행을~]

은행을 불에 직접 굽거나 프라이팬에 소금을 살짝 뿌려

볶아 먹는다.
한번에 4~5알씩 먹으면, 성인병을 예방하고 정력을 좋게 한다.
자기 전에 볶은 은행을 1~5알 먹으면 오랫동안 오줌을 참을 수 있다.
오줌싸개 어린아이에게 하루에 5알 정도의 은행을 구워 먹이면 며칠

이내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장실에 자주 들락거리는 사람은 은행을 찌거나 데쳐서
하루에 7알 정도 먹으면 효과가 있다.


[고혈압에는 은행잎 달인 물을~]

음력 5월에 따서 그늘에서 말린 은행잎 35g에 감초 15g을

넣고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몸 안에 쌓인 독을 풀고 혈압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다.
은행잎을 쪄서 만든 차를 하루에 2~3잔씩 마셔도 혈액순환이 좋아져

 혈압이 서서히 내려간다.

또한 은행잎이나 줄기를 1회분에 5~6g 기준으로 넣고 달여서 하루에

두세 번씩 1주일 정도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침에 눈뜨기 힘들 땐 볶은 은행을~]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늘 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

잠자리에서 일어나기가 힘들거나 일어나려면 현기증을 느끼는 사람은

은행을 볶거나 삶아 먹으면 좋다. 평소 요리할 때 은행을 적극 활용해

꾸준히 먹으면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기증이 싹~ 사라져요]

현기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뇌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현기증이 나기도 한다.

 

은행잎은 혈액순환을 좋게 해 현기증을 없앤다.

 

실제로 스트레스 때문에 뇌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심한 현기증에 시달렸던 사람이

은행잎주를 한번에 25ml씩 하루에 두번 마셨더니, 마신 지 한달도 채
안되어 현기증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임상 결과가 보고된 적도 있다.


[탈모와 흰머리를 막아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처럼 고민거리도 없다. 탈모는 두피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면 두피의 혈관도 노화되어 혈액순환이 나빠진다.

모세혈관까지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고 흰머리가 생기는 것이다.

 

은행잎은 혈액순환뿐 아니라 혈관벽의 탄력성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다.

 

모근까지 충분히 영양이 가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호흡기 기능 좋아지는 오과차]

은행에 밤과 호두, 대추, 생강을 넣어 끓인 오과차는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신비의 명약이다.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노인, 아이가 오과차를 마시면 호흡기
기능이 좋아지는 효험을 볼 수 있다.

 

또한 변비가 없어지고 피부가 매끈해질 뿐 아니라, 머리카락에 윤기를 주고 비듬을 없애는 효과도

있다.

 
     
  ■ Cooking! 술 마신 뒤끝이 깨끗해요 은행마늘꼬치


준비할 재료

은행 150g, 마늘 20쪽, 깨소금 약간, 식용유 2큰술

Tips

은행과 마늘은 구운 뒤 바로 내야 씹히는 맛이

좋고 향도 좋다.

만드는 법

① 은행은 달군 팬에 식용유를 1작은술 정도 덜어 두르고 볶아 키친타월 위에 놓고 비벼가며

    껍질을 벗긴다.
② 남은 식용유를 은행 구운 팬에 마저 두른 다음 꼭지를 뗀 마늘을 넣고 부드럽게 씹히도록

    굽는다.
③ 꼬치에 은행과 마늘을 번갈아가며 꿴 후 접시에 담고 깨소금을 뿌린다.

    꼬치 대신 솔잎으로 꿰면 운치도 있고 솔향이 은은해서 더욱 좋다.

 

은행밥

- 재료와 분량

불린 쌀 2컵, 은행 100g, 물 2컵

- 준비와 손질

■ 은행은 소금을 넣은 물에 파랗게 데쳐서 건진 다음 껍질을 벗긴다.

■ 쌀은 깨끗하게 씻은 뒤 물에 담가 약간 불린다.

이렇게 만들어요!

1 냄비에 쌀을 넣어 물을 부은 뒤 밥을 짓는다.
2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5분 정도 끓이다 다시 아주 약한 불로 줄여 10∼15분 정도 뜸을 들인다.
3 은행을 넣어 불을 끄고 뜸을 10분 정도 들인 다음 고루 섞어 밥을 푼다.

송이-아스파라거스 은행볶음

- 재료

(4인분 기준) 송이버섯 150g 아스파라거스 150g, 대파 5g, 생강 2g, 마늘 3g, 은행 8알,
정종 5cc, 간장 5cc, 호유 10g, 파기름 10cc,
전분 15g, 소금, 식용유

1.아스파라거스는 모든 영양소가 껍질에
있으므로 껍질을 벗겨내지 않도록 하고
끝부분이 억세므로 3cm 정도 잘라내고
사용한다.
2.은행 껍질은 기름과 물엿으로 벗긴다.
기름을 두른 팬에 은행을 넣고 약한 불에서
숟가락으로 저으면서 노르스름한 색이 돌도록 볶는다.
이때 물엿을 조금 넣어주면 볶으면서 벗겨지는 껍질을 깨끗하게 걸러낼 수 있다.

만들기

1. 송이는 편으로 아스파라거스는 도톰하게 씹히도록 길이 3~4cm 정도로 썬다.
2. 끓는 물에 소금과 식용유를 넣고 아스파라거스를 살짝 데쳐 놓는다. 소금은 색을 살리기 위해, 식용유는 윤기를 내기 위해 사용한다.
3. 팬에 식용유를 넣고 잘게 썬 대파, 생강, 마늘을 볶다가 정종, 간장을 넣는다.
4. 다시 데친 송이와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볶다가 호유 등으로 간을 한다.
5. 육수를 붓고 볶다가 물전분을 풀어준다.
6. 마지막으로 파기름을 넣고 볶아내면 된다.

가리비와 은행볶음

-준비할 재료

가리비(통조림)300g, 청주,녹말가루1큰술씩,
식물성 기름2컵, 은행1/2컵, 육수또는 물 적당량, 청주 1큰술, 육수1/3컵, 물녹말1큰술, 소금, 참기름조금씩

-준비와 손질

가리비 : 중국 재료상에 가면 흔하지 않은 해산물도 통조림 제품으로 되어 있는 것을 구할 수 있다.
통에서 꺼내 체에 쏟아서 물기를 빼고 그대로 조리 하면 된다.
껍데기째 샀을때는 살만 발라내고 가장자리가
너덜너덜한 것은 국이나 찌게, 또는 부침개할 때 넣어 먹고 둥근 원기둥처럼 생긴 부분만 떼어서 연한 소금물에 살살 씻어 건져 놓는다.

은행 : 단단한 겉껍질 말고 속껍질만 싸여 있는 것을 사서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볶아 껍질을 벗기고 다시 끓는 물에 삶아 건진다.

만들기

1.가리비 씻기 : 통조림캔에서 꺼낸 가리비는 깨끗한 물에 살짝 씻어서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술,녹말가루에 재기 물기를 뺀 다음 술과 녹말가루를 넣고 고루 주물러서 20분 정도 재둔다.

3. 기름에 데치기 : 잘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2컵정도 붓고 중온으로 가열되면 가리비를 넣어 잘 풀어주면서 불을 점차 세게 하여 체쳐낸다. 그래야 매끄럽고 윤기가 나며 음식이 깨끗하다.

4.가리비,은행을 넣고 볶기 : 가리비를 건져 낸 다음 기름을 따라내고 다시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구어 기름에 데친 가리비를 넣고 볶다가 삶은 은행을 넣고 술과 소금간을 하여 볶는다.

5. 물녹말 풀기 : 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끓으면 무녹말을 약간 걸쭉하게 풀어 넣는다.

6. 참기름 넣기 : 물녹말을 넣고 다시 한소끔 끓여 국물이 투명해지고 윤기가 나면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한방울 고루 섞어서 접시에 담아낸다.

 
     
  ■ “은행 화장수와 영양팩으로 탱탱한 피부 만드세요”

[은행이 피부 건강에 미치는 효과]

피부에 좋은 성분으로 따지자면, 사실 은행보다 은행잎이

훨씬 가치가 높다.
은행잎에는 인체의 유해 산소를 제거하고 세포막을 보호하며 혈관 질환 개선, 혈액노화를 예방해주는 징코플라톤,

피부노화 억제나 건성피부를 보호해주는 징케틴, 얼굴의 잔주름을 막아주는 터페노이드 등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
하지만 가정에서는 은행잎을 가공하기 힘들기 때문에 가공된 은행잎차나
엑기스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은행에도 피부에 좋은 성분들이 들어 있는데, 특히 화농성 여드름 피부에 효과적이다.

또 넓은 모공을 조여주고 잔주름을 개선하는 효과도 탁월하다.

하지만 은행에는 다소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과민한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은행은 반드시 익힌 뒤 사용 -

익히지 않은 날은행에는 독소가 있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데치거나 볶아서 독성을 날려보낸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익히지 않은 은행을 사용해서 만든

화장품은 10일 정도 두어 독성을 없애기도 한다.

- 곡물가루는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 -

은행으로 팩을 만들 때 섞어 쓰는 곡물가루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하얀 피부를 원한다면 밀가루를, 기미를 없애고 싶다면 녹두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집에 있는 콩가루나 쌀가루 등을 이용해도 좋다.

- 피부에 사용하기 전, 꼭 테스트하세요! -

은행으로 만든 스킨이나 팩 등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원래 처음 사용하는 화장품은 이런 테스트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은데,

은행은 특히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테스트가 필수적이다.

준비한 화장수나 팩 등을 화장솜에 적시거나 면봉에 찍어 팔꿈치 안쪽에 발라둔
다. 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빨갛게 변하거나 부풀어 오르지 않으면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



 
     
  ■ 은행으로 만든 천연 화장품 6가지

[모공을 조여주는 효과 은행꿀팩]

화농성 여드름 피부에 치료 효과가 있고, 넓은 모공을

좁혀주며 잔주름과 각질을 없애준다.

 - 준비할 재료 : 은행 50알, 꿀 ½컵

- 만드는 법&사용법 -

은행의 속껍질을 벗긴 뒤 믹서에 곱게 갈아 꿀과 함께 작은 냄비에 담아 불에 올린다.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익힌 뒤 식혀 유리그릇에 담는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세안 후 물기를
닦고 골고루 펴 바른 다음 30~40분 뒤 따뜻한 물로 씻어낸다.

[거친 피부를 촉촉하게 은행곡물영양팩]

여드름, 기미를 치료하며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해준다.
잔주름과 넓은 모공에도 효과적이다.

- 준비할 재료 : 은행 20알, 곡물가루 1큰술, 달걀 1개

- 만드는 법&사용법 -

은행을 살짝 볶아 속껍질을 벗긴 뒤 달걀과 함께 믹서에 곱게 간다.

여기에 곡물가루를 넣어 고루 섞는다.

깨끗이 세안한 뒤 얼굴에 고루 펴 바르고 랩을 씌운다. 40분 정도 지난 뒤 랩을 떼어내고
따뜻하게 적신 타월로 닦아내고 찬물에 적신 타월로 한번 더 닦는다.


[여드름 피부에 강력 효과 은행달걀팩]

화농성 피부에 강력한 치료 효과가 있다. 단 예민한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보통 피부라면 1주일에 1회

정도 사용한다.

- 준비할 재료 : 은행 5알, 달걀 1개(작은 것)

- 만드는 법&사용법 -

은행은 살짝 볶아 속껍질을 벗긴 뒤 달걀과 함께 믹서에 곱게 간다. 깨끗이 세안한 뒤 물기를

닦고 팩을 얼굴에 마사지하듯 펴 바른다. 30분쯤 지나 마르는 듯 조여오면 따뜻한 물로

씻어내고 찬물로 헹군다.

 
     
  ■ Tip. 한꺼번에 은행을 많이 먹으면 안좋다?

은행에는 계절적으로 맹독성 청산화합물이 생성되기 때문에 때로는 중독사건이 발생하기도

하며 중추신경의 자극과 마비를 일으키고 혈액 중의 산화 환원작용을 상실시켜 순간적으로

죽게도 하는 약재이다.
따라서 은행을 날로 먹거나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동의보감에는 많이 먹으면 배 아픔, 구토, 설사, 발열 증세가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
또 빈속에 1백50개쯤 먹으면 중독될 위험이 있다. 은행 독은 청산 배당체로 불에 익히면 독성이 훨씬 줄어든다.
은행에 중독 되었을 때는 사향 1푼(0.375g)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거나 감초 달인 물을 마시면 독이 풀린다,

■ Tip. 은행잎 술

"뇌경색, 시력장애, 류머티스까지 한방에 격퇴!"
은행잎 술이 큰일 낸다

"노인성 질환에 뛰어난 효과 있는 은행잎 술"
"은행의 푸른 잎은 여러 종류의 후라보노이드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후라보노이드는 모세혈관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고 혈관을 강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헐고 쇠약해진 혈관의 벽을 치유해주고 뇌와 내장, 그리고" 손·발끝의 말초에 이르기까지 무리 없 이 혈액 이 고루 흐르 게 해 준 다 . 따라서 뇌졸중이나 심 장 병 등 각종 성 인병 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류머티스와 뇌경색 후유증개선"
천 년의 풍상을 겪은 은행나무는 마치 신선처럼 거룩하고 속세를 떠난 기품으로 우리 앞에 당당함을 과시한다.

바로 그 은행나무의 잎사귀가 노인성 질환에 놀랍도록 큰 효과를 발휘한다니 귀가 솔깃할 수밖에 없다.

은행잎 술을 만드는 방법은 지극히 간단하다.

은행나무 의 푸른 잎사 귀를 소 주 에 담그기 만 하면 된 다 . 실 제로 은행 잎 술을 마 시고 노안이 개선되어 신문을 읽을 때 끼던 안경도 필요없게 됐다는 사람이 있다.

우선 은행잎 술을 경험한 분들의 노인성 질환이 사라졌다는 이야기 몇 가지를 소개한다.


66세의 어떤 노인은 몇 년 전에 앓았던 뇌경색의 후유증으로 용변을 보거나 식사할 때에도 꼭 간병인이 있어야만 했는데 은행잎 술을 마시기 시작한 후부터는 서서히 그러한 후유증이 사라져 이제는 스스로 용변과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다른 한 분의 경우는 류머티스처럼 격심한 통증과 손가락이 모두 부어올라 수술을 하지 않고선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으나 은행잎 술로 수술을 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분은 어떻게든지 수술을 피하고 싶은 생각으로 이리저리 폭넓게 수소문한 끝에 은행잎 술을 마셔보라는 친지의 권유로 속는 셈치고 은행잎 술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1주일만에 손가락의 부기가 싹 빠지고 원래 모습으로 돌" 아갔다고 한다.

그 후 붓거나 통증이 재 발하는 일은 없었다 고 했다 . 물론 증상이 치유된 현 재 도 예방 을 위 해 은행 잎 술을 계속 마시고 있다고 했다.


"그밖에도 관절염이나 심장병, 치매같은 노인성 질환에도 효과가 있었다는 사례가 많이 있다.

"
"은행잎이 함유한 후라보노이드의 역할"
은행잎이 왜 이처럼 신기한 효능을 발휘하는지 그 원인과 이유를 살펴보기로 하자. 우선 은행의 푸른 잎에는 여러 종류의 후라보노이드류가 함유되어 있다.


"후라보노이드는 모세혈관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고 혈관을 강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

그래서 헐고 쇠약해진 혈관의 벽을 치유해 주고 뇌와 내장, 그리고 손·발끝의 말초에 이르기까지 무리 없이 혈액이 고루 흐르게 해 준다" .
"뇌졸중이나 심장병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은행잎 술은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만든다.

준비물은 은행나무의 푸른 잎사귀와 입이 큰 병, 그리고 소주만 있으면 된다.

우선 은행나무의 푸" 른 잎을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은 후 충 분히 건 조시킨다.

건 조시킨 잎 은 병에 넣 어서 그 위 를 눌 렀을 때 병 의 절반 정 도가 되는 것이 기준량이다.


그 병에 소주를 부어 약 3개월 간 어둡고 찬 곳에 보관하면 된다.

술을 담근 지 3개월이 지나면 마셔도 된다.

마시는 양은 하루에 큰 스푼으로 한 술 정도이다.

그것을 한 컵의 미지근한 물에 섞어서 마신다.

아침·점심·저 녁 아무 때나 마셔도 괜찮은데 꼭 주의해 야 할 점은 일주일 동안 계 속 마 시고 그 다음 주에 는 마 시지 않는 것 이다.

이 렇게 격주제로 마셔야만 한다.


그 이유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이다.



"●은행잎 술 만드는 방법"
준비물
·푸른 은행잎(2ℓ병의 절반 정도 분량)
·입구가 넓은 병
·소주 1.8ℓ
*은행잎은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은 다음 충분히 건조시킨다.


* 건조시킨 은행잎을 병에 담고 소주를 병 입구까지 가득 붓는다.


* 병 뚜껑을 닫아 밀폐한 다음 어둡고 선선한 곳에 3개월간 보관하면 완성된다.


마시는 분량
하루에 작은 술잔 한 술의 은행잎 술을 컵 한 잔의 따뜻한 물 혹은 찬 물에 섞어 마신다.


주의사항
일주일동안 계속해서 마셨을 경우 그 다음 주는 마시지 않고 쉰다.

알코올에 약하거나 술을 마시지 않던 사람은 작은 술잔 절반 정도라도 효과를 볼 수 있다.은행에 중독 되었을 때는 사향 1푼(0.375g)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거나 감초 달인 물을
마시면 독이 풀린다,

 

 

■ 주의사항/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뇌출혈 걱정"

피. 4~6 리터의 단백질 섞인 물이 몸 전체를 단 1초도 쉬지 않고 돈다. 피는 혈구, 혈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소와 영양소의 운반 및 질병방어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졸중 등 성인병과 꼭 관련하지 않아도 건강유지에 있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빼놓고선 이야기가 안 된다.

30대를 넘어서면 혈관자체의 탄력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관 안지름이 좁아지고 혈액이 탁해져서 결국 혈액 순환 장애가 생긴다.

이로 인해 뇌졸중, 고혈압, 심장질환, 동맥경화, 당뇨병, 관절염, 치매 등이 일어난다.

만성피로, 기억력감퇴, 무기력, 집중력저하, 현기증이 두드러지기 시작한다면 심각한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 초기 증세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은행잎이 혈관 청소 ‘싹싹’ = 혈액을 청소해주는 은행잎 추출물로 된 혈액순환개선제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은행잎 추출물은 항산화효과, 혈소판응집억제효과, 혈관확장효과 등 3가지 주요작용을 통해 혈류를 개선한다.

항산화 효과는 유해활성산소를 포획해 제거하는 은행잎 플라본 배당체에 의해 나타난다. 은행잎 추출물은 항산화제로 작용해 혈관의 노화와 폐쇄를 막는다고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제품은 보통 은행잎 플라본 배당체가 전체 은행잎 추출물의 2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혈소판응집억제효과는 은행잎 추출물에 함유된 징코라이드-B가 혈액 속에 있는 덩어리나 염증 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 혈액의 끈끈해짐을 낮추고 유동성을 높인다.

은행잎 추출물은 플라본 배당체와 징코라이드 A·B·C가 각각 24%, 6% 이상의 비율로 존재할 때 가장 우수한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

혈관확장효과를 포함한 3가지 작용으로 은행잎 추출물은 피 부족으로 인한 심장병 및 뇌졸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으로 인해 피가 끈끈해지고 혈류가 막혀 혈관과 조직에서 괴사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국내 출시되고 있는 은행잎추출물 혈액순환개선제로는 SK케미칼의 ‘기넥신F’, 유유의 ‘타나민정’, 동아제약의 ‘서큐란’, 대웅제약의 ‘타나칸정’ 등이 있다.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뇌출혈 등 부작용 우려 = 은행잎 추출물 약은 다른 제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 은행잎 추출물을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 허가하는 미국에서 여러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70세의 한 환자가 은행잎 제제를 복용한 지 1주일 만에 눈에 충혈이 일어나거나 33세의 여자 환자는 은행잎 제제를 오랫동안 복용하고 혈액이 응고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뇌출혈이 일어났던 것이다.

이는 은행잎 성분 중 혈소판 억제작용을 하는 '징코라이드B'때문인 것으로, 중증 뇌졸중 환자나 심장병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은행잎 추출물에는 징코린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신경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이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징코린산이 5ppm을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오랫동안 복용했을 때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은행잎 제제는 흥분을 억제하는 기능을 약화시켜 흥분물질이 지나치게 활성화돼 혈압상승, 심장박동촉진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따라서 은행잎 제제와 우울증 약을 함께 먹거나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등과 같은 교감신경흥분제를 복용하면 극도로 흥분돼 혈압상승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연 기자 (ksy@mdtoday.co.kr)


은행에 중독 되었을 때는 사향 1푼(0.375g)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거나 감초 달인 물을 마시면 독이 풀린다,

 

 

■ Tip. 무기력한 성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기억력과 성생활 증진을 가져다주는 은행잎

가족 중에 치매에 걸린 사람이 있거나 혹은 스스로 치매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한다면 은행잎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은행은 중국에서 수천년 동안 식품과 약품 두 가지로 사용돼 왔는데,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은행의 푸른 잎. 유럽에서 20년간 걸쳐 연구된 내용이 지난해 �미국의학협회� 학술잡지(1997년 10월 22/29일자)에 발표되었는데, 그 핵심 내용은 ‘경미 또는 심한 치매 환자에게 은행잎을 복용시켰을 경우 사고력과 대인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뇌로 들어가는 혈액의 양이 불충분해서 생기거나 혹은 뇌신경의 이상으로 인해 유발되는 인식 장애의 경우 은행잎 추출물(GBE)이 일련의 증상들, 예를 들면 현기증, 이명(귀가 울리는 증상), 두통, 기억력 상실, 집중력 장애, 혼동 등을 현저히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은행잎은 다리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충분치 않아서 걸을 때 생기는 통증, 이른바 간헐성 파행증이라고 하는 증상으로 인한 다리의 통증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항우울제의 복용으로 인한 발기부전에도 은행잎이 효과가 있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은행잎 추출물의 치매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없으며, 이러한 연구는 수행하기에 비용이 너무나 많이 든다. 하지만 어떤 60대의 사람은 ‘은행잎 추출물을 정기적으로 복용함으로써 기억력이 현저히 개선되었다’는 확신하는 애기하기도 한다.

현재까지 은행잎 추출물을 장기간 복용했을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안심하고 복용해도 좋을 듯하다. 단 하나의 문제점은 비용이 많이 나간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머리가 좋아지기를 기대하면서 은행잎 추출물 제제를 복용해서는 안 된다. 은행잎 추출물이 정상적인 사람의 두뇌에 현저한 영향을 준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미약하다.

항산화 작용과 혈전 방지
생약(生藥)의 경우 대부분 특정한 성분이나 작용 기전을 확인하기란 힘들다. 현재 확인된 바로는 은행잎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우리 몸에 유해한 자유 라디칼(산화작용을 통해 세포에 손상을 가져온다)을 생성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또한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제로서 이미 형성되어 있는 모든 자유 라디칼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마지막으로 은행잎에 함유된 테르펜 유도체(방향성 물질)들은 뇌혈관의 혈전 생성 및 신경 손상 방지와 뇌로 유입되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키는 등 일종의 보디가드 역할을 한다.
그동안 치매에 주로 사용돼 왔던 합성약물인 타크린(tacrine, 상품명 : 코그넥스)과 달리 은행잎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 은행잎 치료를 받던 1만 632명중 2%도 안되는 사람들이 가벼운 위장장해, 두통, 알레르기 증상과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였다.

은행잎은 얼마만큼 먹어야하는가?
120~240mg의 은행잎 추출물 제제를 하루 2~3회에 나눠서 복용한다. 효과는 더딘 편이어서 증상의 개선을 나타내기까지는 8주 이상이 소요된다. 은행잎과 같이 복용하면 안되는 약물은 없으나, 만약 혈전생성 억제 생약(마늘, 생강, 흰국화)이나 와파린과 같은 약을 복용하는 경우는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은행잎 제제를 구입할 때는 제품 포장에 ‘24/6’이라고 표시된 제품을 구입하도록 한다. 이 숫자는 플라보노이드 24%와 테르펜 유도체 6%를 함유하고 있다는 표시이다. 그리고 공정을 거치지 않은 은행잎을 차나 기타 다른 형태로든 복용할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은행잎산(酸)이라고 하는 물질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데 이는 은행잎 추출물 제제의 공정 과정에서 제거되는 것인데 옻나무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유사한 물질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