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예배
장애학교방문-찬양
러시아 선교 소식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 가운데 1991년 11월에 러시아의 제 2의 도시인 쌍뜨 뻬쩨르부르그에 도착한 이래로 지금까지 축복하시고 사역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새해의 시작하는 1월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사역과 교회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리며 러시아 선교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미르고려사람교회의 소그룹팀과 심방팀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가을부터 집사님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하나는 중년 집사 그룹을 중심으로 하는 소그룹팀이고 다른 하나는 장노년 집사 그룹을 중심으로 하는 심방팀입니다.
러시아 문화의 특성 상 가정에서 모임을 갖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미 세 그룹이 모임을 시작하였고 앞으로 세 네 그룹을 더 시작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심방팀은 매주 화요일 아침 9시에 모여서 주일에 결석한 성도들과 장기 결석자들을 주중에 방문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소그룹 모임과 심방팀을 통하여 미르고려사람교회가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미르고려사람교회의 창립 7주년 예배를 드렸다.
11월 9일 주일에 미르고려사람교회가 창립 7주년 예배를 드렸습니다. 가족과 이웃과 친지들을 초청하려고 하는데 현재 예배 장소는 좌석이 약 100석으로 협소하여 창립예배를 위한 예배 장소를 찾아 그 주일만 임대하여 드렸습니다. 시내 지역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적합한 장소를 찾아 이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많은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증거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3. 러시아 개혁주의 목회자 협의회의 정기 기도회와 세미나를 위하여
개혁주의 신앙을 가진 러시아 목회자들이 개혁주의 목회자 협의회를 구성하였고 저도 그 모임에 가입하여 선교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모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정기적인 기도회와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장은 미하일 목사이며 서기는 막심 목사인데 미하일 목사의 건강을 위해 특별히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약 3개월 전에 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입이 돌아간 상태(구안와사)인데 현재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기도회 및 세미나를 통한 모임의 성장과 미하일목사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러시아 개신교회의 연합과12월25일 성탄 연합 예배를 드렸습니다.
러시아인의 50% 이상은 정교회 신자이며 개신교는 약 1% 정도입니다. 대표적인 개신교단은 공산 시절부터 존재한 오순절과 침례교이며 개신교는 최근에 선교사들에 의하여 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정교회의 영향력이 강하고 개신교의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개신교회들의 연합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하여 종교개혁주일인 12월 25에 연합예배를 약 400명이 미르선교회 소속교회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합 예배를 전도의 기회로 삼고 은혜가운데 잘 드렸습니다
5. 고려인교회와 문화센타 건립을 위하여
러시아에 150여 종족이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 우리민족인 고려인은 역사 속에 아픔이 있는 우리민족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압제 당할시 나라를 잃고 있던 우리민족을 러시아와 일본 전쟁에서 강제 징용으로 끌려가 거기서 돌아오지 못하고 남을 수밖에 없는 자손들입니다.
구소련 전 지역에 약55만 인 흩어져 살고 있고 우주백스탄 약20만, 카작스탄 10만 키르기스탄 8만 로스토프 5만 원동지역 3만이 디아스포라로 살고 있는데 살던 나라가 공화국으로 독립하여 각자 러시아어를 쓰지 않고 자국어만 사용하여 고려인들이 러시아어만 배워서 그 나라 언어를 할 수 없기에 이방 민족은 떠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러시아도 어렵지만 그나마 언어가 되고 러시아로 가면 살길과 그곳에 자녀들의 장래가 없음으로 희망을 갖고 이곳 러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고려인교회는 이들을 이해하고 위로와 아픔을 품고 사랑으로 감싸고 안을 때 희망을 갖고 주님을 믿으며 역경과 고난가운데 주를 바라보며 제2의 고향을 떠나 난민이 되어 다시 러시아 쌍뻬쩨르부르그로 오고 있다. 러시아에서 오직 고려인교회로만 모이고 있다.
사도 바울 선교사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어 “[골육]으로서의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서 그 구원을 간절히 바라고 ”(롬 11:14) “나의 형제(兄弟) 곧 골육(骨肉)의 친척을 위(爲)하여 내 자신(自身)이 저주(詛呪)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願)하는 바로라”(로9:3) “나의 동족 고려동포가 나라 없이 유린하는 아픔이 나의 아픔으로 알아 이들과 함께 나눌 수 만 있다면 생을 다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사는 것이 나의 일념이라”
이제 미르선교회에서 공동개척한지 6년 120명이 전도되어 예배드리며 공동체의 삶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의 건물과 장소가 없어서 우리의 기도제목입니다. 이를 위해 선교사의 생을 다하여 고려인들과 함께 교회 건축과 한러 문화 센타를 통하여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전해주기를 소원한다.
하나님 ! 우리 고려 동포의 교회이며 주님의 교회와 문화센터가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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