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러시아는 세계 8분의 1의 땅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이다.(한반도의 약77배).
동에서 서까지 11시간의 시차가 나는 나라이다. 세계 제일의 자원 보유 국가이다.
문맹률이 0이며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과학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달나라에도 가장 먼저 발을 디딘 우주 개발의 선두주자 국가이며, 가장 많은 핵을 보유한
군사 대국이다. 74년 동안 사회주의를 시험하다 사회주의로는 안 된다는 것을 역사에 실제
보여준 나라이다.

1,000년이 넘는 기독교(동방 정교회)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뿌쉬킨, 톨스토이, 차이코프스키, 볼쇼이 극장을 가지고 있는 문화 대국이다.
‘겨울의 러시아를 가보지 않고는 러시아를 알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서운 추위가 있는
나라이다.
춥고 배고픈 나라 러시아! 그러나 이제 서서히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 러시아 선교를
정리해 보며, 러시아와 아세아 연합 신학 대학간의 코이노니아 선교의 전망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2. 러시아 개관
  1)자연환경
(1) 면 적 :
- 독립국가연합 (CIS: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은 22,402,200km로 지구 면적의 1/6(한반도의 101배, 미국의 2.4배)로, 동에서 서까지의 거리는 11,000km로 11시간의 차이가
있는 세계 최대의 국가이다.
- 러시아 공화국은 17, 078, 005km로 지구면적의 1/8이다.
(동서 차의 거리는 10, 000km, 시차는 11시간이다. 한반도의 77배)
우랄 산맥을 중심으로4분의 3이 아시아 쪽에 4분지 1이 유럽 쪽에 위치함)
(2) 기 후 :
차가운 대륙성 기후이다. 가장 큰 특징은 겨울의 혹독한 추위이다. 러시아에는 4계절이 있으나 봄과 가을은 매우 짧으며 대부분 여름과 겨울 두개 절이다.

2)인문환경
(1) 인구: 1억 4,800만명
(2) 인종: 100개가 넘는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음
(3) 언어: 러시아어

3)역사
(1) 고대 루시에서 모스크바 대공국까지
- 러시아 역사의 주역은 동슬라브족 중 백러시아인이다
- 9세기경에 키예프 루시 공국 시작
- 988년 그리스 정교를 국교화 함
- 1240년부터 몽고 타타르족이 200년간 지배
- 1480년 이반 3세 때 몽고 지배에서 벗어남
- 이반 4세 때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거대한 국가 형성
(2) 제정 러시아
- 1613년 로마노프 왕조
- 1712년 뾰트르 1세 때 성 뻬쩨르브르그를 수도로 함
- 에까떼리나 2세의 대외적 팽창정책
- 알렉산드르 1세 때 나폴레옹에게 승리함으로 유럽에서의 일등국이 됨
- 1825년 12월 24일 데카브리트 반란과 니콜라스 1세의 강권정치
- 1861년 알렉산드로 2세의 농노해방령(극동 지역 진출-블리디보스톡 건설,1867년 알래스카를
720만에 팜)
- 알렉산드로 3세 때 철도건설, 학문과 문학의 발달
- 1891-92년 가뭄으로 수백만 명의 농민들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음
- 1905년 1. 9일, 러시아 정교회 신부 카폰에 의해 혁명 시작(피의 일요일)
- 1917년 2월 혁명
- 1917년 10월 혁명으로 최초 공산주의 정권 수립
(3) 소비에트 러시아
- 레닌 시대(1917-1924):수도를 모스크바로, 신 경제 정책 채택
- 스탈린 시대(1924-1953): 산업 근대화, 농업 집단화, 모스크바 지하철, 160만명 이상의 사람 숙청
- 후르시초프(1953-1964):스탈린 격하운동 (닥터지바고, 이반데소비치의 하루)
- 브레즈네프(1964-1982):
- 고르바쵸프(1982-1992):페레스토로이카(개혁) 글라스노스트(개방)정책
- 보리스 엘친(1992-1999):가격자유화, 무역자유화, 사유화, 세제개혁, 인플레
- 블라지미르 퓨친(2,000-현재): 애국, 민족주의 정신. 강대국 지위 회복을 꿈꿈,
경제 회복 분위기 존성, 남 북한에 대한 균형 정책 실시, 부정부패 정경 유착 최소화, 법치주의
강화, 개인의 소규모 사업과 무역이 자유롭게 행해지는 경제 체제 회복, 토지 사유화 정책 실시,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 무기 현대화와 무기 수출 확대.

4) 사회, 문화, 교육
- 사회: 총체적 위기 상황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상황, 퓨친 대통령이 들어와 서서히 정치,
경제가 안정을 잡아가고 있음.(2,000년부터 경제가 흑자 상태이며, 루블의 인플레가 안정화되어 가고 있음). 치안은 아직도 다소 불안한 편임, 가치관의 파괴로 마약 성행함.
- 문화: 러시아 문학, 음악, 발레는 세계적
- 교육: 유치원교육, 11학년제 의무교육, 5년제 대학.(기초과학의 발달)

5) 종교
- 러시아 정교회, 카톨릭, 신교, 회교, 불교, 유대교, 기타

6) 국민성
- 논리력이 발달되어 있는 동시에 감성이 풍부하며, 인내심이 강하고, 문학에 뛰어나며,
무한한 자원과 가능성을 지닌 민족이다.
- 공산주의를 지내오는 동안 정직성이 많이 파괴 됨.(거짓과 도둑)
3. 극동지역 개관
 
극동지역은 행정 구역이 아니고 경제 구역이다. 구 소련시대에 광대한 지역으로 분포되어 있는
나라의 경제 계획을 수행하기 위하여 경제적인 지역적 구분을 하였다.

1) 해당지역 : 연해주, 하바로프스크주(유대자치지구 포함), 아무르주,
캄차 카주(코랴크 자치구 포함), 마가단주(추코트 자치주 포함), 사할린주, 사하공화국
2) 면적 : 622만km(전 러시아의 36%에 해당)
3) 인구 : 715.5만명
4) 지형
- 산지: 극동지역 전체의 4분의 3이 산악지대
- 하천: 태평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아무르 강과 아나디르 강이 있음. 겨울동안 5개월간 결빙함.
- 풍부한 지하자원: 수력, 석탄, 천연가스, 금, 다이아몬드, 삼림
- 자연적 요인 : 사하공화국, 마가단 등은 1월 평균 -43도까지 내려가는 혹독한 자연조건

4. 연해주(쁘리모르스키) 개관
 
가. 연해주
1) 면적 : 165.9km(남한 면적의 약 1. 6배)
극동에서는 사할린 주 다음으로 작은 주로서 러시아 전체의 0. 97%
2) 지형 : 남북으로 시호테-알린 산맥, 산림 70%.
3) 기후 : 몬순성 기후(블라디보스톡 평균기온 1월-18도, 7월 17도)
4) 인구 : 228만명(90.1월, 러시아 인구의 1.5%)
5) 역사 : 1860년 북경 조약에 따라 러시아제국에 편입
6) 주요기관 : 주정부(구 주지사 Ye. Nazdratenko, 현재:달낀)
태평양 함대 사령부(사령관 M. Zakarenko 제독, 97년 임명)
7) 행정조직 : 25개군 9개 도시
8) 주요도시 : 블라디보스톡(수도, 80만명), 나호드카(30만명), 우수리스크(30 만명), 알쫌(20만명),
빨찌쟌스크(10만명), 스파스크(8만명)

나. 블라디보스톡 (연해주 수도)
1) 구라파 풍의 항구 도시로 겨울에도 얼지 않는 부동항구가 있다.
2)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종착역이 있다.(모스크바까지 일주이간 걸림)
3) 인구 : 80 만명(유동인구 포함 100만명)
4) 1860년 알렉산드로 2세의 영토확장에 의해 군사기지로 세워짐
5) 1930년 소련 태평양 함대 모항으로 도시 확장
-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 소재
6) 1992. 1. 부터 외국인에 개방된 극동의 군항도시
- 주재 총영사관 : 한국, 미국, 일본, 인도, 베트남
- 북한은 나호드카, 중국은 하바롭프스크에 총영사관 운영
7) 한국 연결 국제 항공편
- 서울과 주 4회 직항로 (대한 항공 주 2회, 러시아 항공 주 2회)
- 부산과 주 1회 직항로 ( 러시아 항공)
다. 연해주 동포 현황
1) 역 사
- 1830-40년대 한인, 계절 영농 이민으로 연해주 체류
- 1860년대 초 경제적 목적 연해주 이민 급증
- 1905년 을사조약 전후로 정치적 목적 이민 급증
- 1910년 약 4만 명 거주, 블라디보스톡 신한촌 형성
- 1919년 삼일운동이후, 항일 이민 급증
- 1923년 약 11만 명 거주
- 1937년 스탈린에 의해서 약 19만 명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로 강제 이주됨
- 1953년 이후중앙아시아등에서 한인들이 개별적으로 연해주로 이동
- 1989년 연해주 거주 한인 8,455명
- 1991년 소련 와해 이후 연해주로 한인이주 증가
- 1993년 연해주 거주 한인 11,552명
- 1998년 말 약 30,000명 거주 추정

2) 연해주 동포 동향
- 과거에는 다수의 한인들이 농업과 상업에 종사했으나, 현재는 교육, 행 정, 전문분야 등
각 분야에서활동하고 있으며, 소득 수준도 높은 편임
- 대륙 거주 한인들은 대부분 러시아 화되어 우리말과 문화를 상당부분 많이 잃어버린 상태이며,
2차 세계대전 후 이주해온 사할린 교포들과는 성향이 다소 상이함
- 연해주는 북한 접경지역으로 한반도 분단이후 각 분야에서 북한과 교류 가 활발했던 지역이며,
한인동포도 상당수가 북한지역 출신임
- 현재 중앙아시아에서 이주해오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주민촌이 7개 형 성되어 있음
- 북한 건설대, 농업대등이 체류하고 있음

5. 연해주 선교 상황
 
1) 정교회
정교회는 러시아에 들어온 지 1,000년이 넘는다. 정교회를 모르고는 러시아를 알 수 없다고
할 만큼 러시아에 끼친 영향력은 매우 크다. 마치 국교와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인들은 대부분 교회에 나가지는 않으나 종교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정교회라고 대답한다.
(러시아인은 곧 정교회인)
정교회는 블라디보스톡에 3개, 각 도시에 대개 1개씩 세워져 있다.
이콘(icon)을 중시하며, 말씀보다는 의식에 치중하는 예배가 특징이다.
(‘알렉산드르 맨’의 후예들을 중심으로 일부 정교회는 설교를 함)

2) 복음주의 침례교회
복음주의 침례교회는 러시아에 들어온 지 대략 200년이 지난 개신교로 개신교회중에서는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복음주의 침례교회는 국가에 ‘등록하는 교회’와 ‘등록을 거부하는
교회’(지하교회)로 나누어져 있다.
등록교회는 대략 15교회 개척되어 있으며, 비 등록교회는 10개정도 개척되어 있다.
이외에 우크라이나에서 들어온 복음의 빛 침례교회가 약 15개 있으며,
이 교단은 성서 통신 신학교 (1년에 3번 모여 2주씩 5년 간 공부함)를 가지고 있다.

3)복음주의(오순절)교회
- 15개 교회, 캐나다의 도움으로 신학교가 설립되어 있음.

4) 한인 선교사 활동
- 한국 선교사는 약 46명(통합 6명), 교회는 40개 정도이다
- 한국 선교사의 협력 선교: 연해주 신학교, 야간 감리교 신학교.
- 현지 교회와의 협력 선교: 침례교회와 연합으로 ‘크리스찬 신문을 만들고 있음.
- 고려인, 중국, 북한 선교.
- 사회 봉사 활동

5) ACTS와 코이노니아 선교 진행

2001년 8월 온누리교회(이수종 목사)의 블라디보스톡 방문과 함께 자루비나 교회와
노보솝스예프스키 교회를 방문한 후, 2002년부터 두 교회를 본격적으로 돕고 있음.
- 자루비나( 사샤 전도사): 장년 40명, 사역비, 핫산과 크라스끼노 교회개척 지원
- 노보솝스예프스키(줴냐 스미르노프 목사 ;장년 40명, 어린이 20명): 사택 구입, 예배당 구입,
사역비 지원, 예배당 건축 중.
6.마감하며/ (행20:24)
  러시아는 세계 8분의 1의 땅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이다.(한반도의 약77배).
동에서 서까지 11시간의 시차가 나는 나라이다. 세계 제일의 자원 보유 국가이다.
문맹률이 0이며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과학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달나라에도 가장 먼저 발을 디딘 우주 개발의 선두주자 국가이며, 가장 많은 핵을 보유한
군사 대국이다. 74년 동안 사회주의를 시험하다 사회주의로는 안 된다는 것을 역사에 실제 보여준
나라이다.

1,000년이 넘는 기독교(동방 정교회)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뿌쉬킨, 톨스토이, 차이코프스키, 볼쇼이 극장을 가지고 있는 문화 대국이다.
‘겨울의 러시아를 가보지 않고는 러시아를 알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서운 추위가 있는
나라이다.

춥고 배고픈 나라 러시아! 그러나 이제 서서히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 러시아 선교를
정리해 보며, 러시아와 아세아 연합 신학 대학간의 코이노니아 선교의 전망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연해주 신학교 봉헌패 연해주 신학교
  “러시아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나라이며, 평범한 잣대로는 가늠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러시아의 특수성과 다양성을 서구 제도와 문화에 익숙한 우리의 잣대로만 러시아를 보는 것은
바르지 못하다. 그러나 본인은 이러한 오류를 수없이 반복하고 있다.
러시아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러시아 문화에 맞는 선교를 해야 할 것을 다시끔 다짐해 본다.

선교 7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검은 빵은 먹어도 맛이 없다. 시금떨떨한 맛, 러시아 맛, 러시아 냄새.
러시아 선교사로서 러시아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기로 작정했지만 이 검정 색 빵은 여전히 손이
가지 않는다. 러시아인의 친구가 되려면 러시아인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같이 먹고
같이 울어주는 선교사, 러시아인를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선교사가 되고 싶다.

러시아의 미래를 생각하며 러시아의 영적 부흥과 도덕적 부흥, 경제적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잘 섬길 것을 다시 다짐해 본다.

출처 : 미라클
글쓴이 : 최정남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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