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 / 러시아 블라디보스톡(Vladivostok)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 연방 프리모르스키(Primorsky)(연해주)의 주도이며 항만 도시.

 

블라디보스톡이라는 말은 러시아어로 [동방을 지배하다] 라는 뜻으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제정 러시아의 적극적인 극동 정책에 따라 건설된 도시이다.

표트르 대제만을 아루르스키만과 우수리스키만으로 나누는 좁고 긴 산악 반도의 남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역으로 개인사업과 국제 무역, 관광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톡은 높고 나지막한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로마의 나폴리를 연상시키는 도시로 베주비오 화산을 제외한다면 커다란 항만과 아름다운 섬, 바다로부터 도시를 보는 경치 등은 다른 어떠한 도시와 비교하더라도 그 아름다움은 양보할 수 없는 도시인 듯.

 

 

2012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

 

블라디보스톡이 2012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지정되었다. 개최 준비예산 총 1,400억 루블(약 53억불)이 블라디보스톡에 배정될 것이라고 한다.

예산은 연해주 5년 치 예산에 해당하는 액수로 블라디보스톡시 각종 인프라시설 확충, 신규 주택단지 건설을 포함한 주요 프로젝트 실현에 쓰여질 것이라고.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는

안과치료/치과치료을 위한 단기선교팀을 구성하여 7월말에 블라디보스톡을 찾아나섰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한국에서 블라디보스톡으로.....

 

블라디보스톡 중심가에서 멀리 떨어진 외각지역은 농사일로 자급자족하는 가난하기 그지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술과 담배와 마약으로 찌든 사람들이 많아 이빨이 성한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 술과 마약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는 갱생시설이 있지만 여락하기 그지 없다.

갱생원에서 생활하는 한 현지인에게 썩어서 고통을 주는 이빨을 뽑아주자 너무 기뻐하며 기타를 들로 나와 노래를 한 곡 연주한다.

 

 

블라디보스톡는 일조량(햇볕이 쪼이는 시간)이 짧아 농사가 어렵다. 그리고 추운지역이다. 그래서 한국의 비닐 농법이 인기. 비닐하우스 재배를 통해 장기선교의 터를 닦고 있기도.  위 사진은 갱생원 옆에 위치한 주택 앞에 두 부부가 담소하며 서 있는 모습.

남가주 사랑의 교회 단기선교 팀 장수경

 

 

 

 

출처 : 칼럼, 장재언 칼럼
글쓴이 : 나그네 가는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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