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악명높은 14호강제수용소에서
기적적으로 탈출한 신동혁씨에 대한 이야기...

가족에 대한 개념이 없던 수용소에서 태어나
모든 것을 신고해야 한다고 세뇌를 당한 그는,
어머니와 형의 수용소 탈출계획을 우연히 듣고는
간수에게 밀고해 자신앞에서 어머니와 형이 처형당했다...

육체가 망가지고 인륜이 파괴돼도
당연한 것으로 여겨야만 하는 이곳은 21세기판 아우슈비츠...

작년에 영어로 출간돼 베스트 셀러로 전세계로 번역되었는데
같은 민족의 슬픈 현실임에도 우리는 여전히 관심이 없다...

조금 늦었지만 이 책은 이번에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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