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국경을 넘다'라는 프로그램은 2007년 5월부터 5개월 간 탈북 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타리이다. 최초로 탈북자들의 실태를 담은 것으로 여성 인신매매, 마약 밀매, 탈북 과정, 그 속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무국적으로 인한 문제점, 러시아의 북한 자치구 및 벌목 현장 등 소문으로만 들리던 북한의 사회적 측면의 실태가 낱낱이 들어났다. 이 프로그램의 목록을 간추리자면 팔려가는 북한 여성, 두 건의 두만강 인신매매 현장, 중국 농촌 `씨받이`로 살아가는 탈북 여성의 현실, 러시아에 팔려간 북한 벌목공, 시베리아 현지 벌목소 르포 (벌목소 내부 빵통 공개), 범법자로 태어난 아이들, 무국적 아이들의 실태, 북한 군인이 개입된 중국-북한 국경의 마약 밀매 현장, 중국 여권을 위조해 비행기로 탈출하는 탈중 과정, 목숨을 건 열흘간의 여행, 탈북자의 3개국 밀입국 전 과정 등이 있다. 인신매매 과정에서 탈북여성이 받는 돈은 자신의 몸값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정도, 게다가 몸값 또한 한국 돈으로 몇 십 만원 정도에 해당하는 소액이다. 탈북자의 자녀는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국적 또한 취득할 수 없어 아무런 법적 보호 대책이 없는 실정이고, 러시아에 있는 벌목장은 무자비한 노동 착취에 비해 그 임금은 기본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에다 그것마저 지급이 안 되어 탈출하는 탈북자의 수가 상당하다. 이것들은 모두 명백한 인권문제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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