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자 교회, 가정 교회, 독립 교회가 중국 교회를 구성하고 있다. 종래에는 삼자 교회와 가정 교회만 있었으나 근래에 삼자 교회도 가정 교회도 아닌 독립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

 

1. 삼자 교회.

삼자 교회를 이단이라거나 교회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삼자 교회가 중국의 현실 교회임에는 틀림없다. 교세도 800만내지 1,000만울 헤아리고 있다. 곳곳에 예배당을 갖고 있고 13개의 신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삼자 교회에도 사람들이 가득차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들의 설교가 정치 일변도로 가지 않고 때로는 복음적이고 성경적 인 내용으로 갈 때도 있다. 어떤 때 그들의 설교만 듣고는 삼자 교회와 가정 교회를 분별 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특히 조선족 교회의 경우가 그러하다. 하지만 삼자 교회의 특성 을 살펴보면 중국 정부의 통제 하에 있는 교회이고, 현실과 타협하고 있는 교회이며, 외면 애 드러난 교회이다. 그리하여 삼자 교회는 주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정부의 정책을 추 종한다. 정부의 지도를 주님의 말씀과 동일시 하거나 우위에 두는 경우도 있다. 물론 특 정한 경우 삼자 교회가 복음적으로 나가는 경우도 있다. 그것은 은밀하게 진행되는 것이 지 드러 내놓고 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삼자 교회는 지상 명령 수행에 대한 의지가 없거 나 희박하다. 그러므로 삼자 교회를 중국의 현실 교회로 인정한다고 해도 삼자 교회 만을 교류와 협력의 주 대상으로 삼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2. 가정 교회.

중국에 지하 교회는 없다. 가정 교회가 있을 뿐이다. 가정 교회를 지하 교 회라고 부르면 드라마틱하고 흥미진진하겠지만 가정 교회는 지하 교회는 아니다. 가정 교회는 주님의 진정한 교회이지만 완전하고, 진선진미한 교회는 아니다. 가정 교회는 여러 모양으로 설립되었고,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다. 토착 교회에 근원을 둔 교회도 있고, 삼자 교회가 등장할 때 지하로 숨어서 가정 교회를 이룬 경우도 있고, 문화 혁명을 거치면서 가정 교회로 된 것도 있고, 문화 혁명을 거친 후 개혁 개방과 함 께 가정 교회를 이룬 곳도 있다.

 

가정 교회도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 교회는 결 코 반정부의 입장을 취하거나, 반공을 모토로 하지 않는다. 다만 중국 정부의 통제를 거부 하는 것 뿐이다. 여러 가지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 교회는 영적으로 중국 교회 의 주류이며 교세도 약 7,000만 내지 8,000만으로 추정된다. 가정 교회는 연약함에도 불 구하고 세계 교회가 상실했던 초대 교회의 교회됨을 회복하였고, 지상명령의 성취에 대 한 소명과 비젼을 갖고 있다. 실제로 가정 교회는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국내 전도에 힘쓴다. 뿐만 아니라 해외 선교 에 대한 환상을 보며 실제로 해외 선교를 준비하는 교회도 소수이지만 있다. 그러므로 중국 교회가 마지막 남은 세계 선교의 주역이 된다면 그것은 삼자 교회가 아니라 가정 교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3. 독립 교회.

독립 교회는 1980년대 해외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교회들이 주류를 이 루고 있다. 이 교회들은 삼자 교회에 속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가정 교회를 표방 하기도 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독립 교회는 삼자 교회가 아니며 그렇다고 가정 교회라고 하기도 어렵다. 독립 교회는 언뜻 보면 가정 교회와 유사하지만 선교사들이 교 회 설립을 주도하였거나 선교사가 지도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다르다. 또한 자생 교회도 독립 교회인 경우가 있는데, 그들은 삼자 교회는 물론 가정 교회에도 속하기를 원하지 않는 제 3의 교회일 것이다.

 

 

4. 소수민족 교회.

소수민족은 인구의 규모가 적기 때문에 교회가 거의 다 외부에 노출 된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소수민족 교회들은 삼자 교회라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소수민족 사회에 가정 교회를 세우는 것은 심히 어려운 일이다. 물론 소수민족 중에도 가정 교회 교인들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것은 처소 정도의 규모에 지나지 않 으며 한족 가정 교회와 같은 조직의 가정 교회는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는 소수민족 사회에 선교사들이 교회를 개척하여 독립 교회를 만들 수는 있으나 역시 한족보다 노출의 위험이 크다는 부담이 항상 따르기 때문이다.

 

 

5. 조선족 교회.

소수민족 중에 조선족은 예외이다. 조선족 사회에도 삼자 교회와 가정 교회가 있다. 조선족 가정 교회의 경우 엄밀히 말한다면 가정 교회라기 보다는 독립 교 회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왜냐하면 조선족 가정 교회는 한족 가정 교회와 같은 역사도 없고, 조직도, 영성도, 지도력도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선족의 경우 삼자 교회와 가정 교회, 또는 독립 교회 간에 그렇게 큰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다. 한족 삼자 교회와 가정 교회의 차이를 조선족 교회에 적용하는 것 또한 무리이다.

 

중국 선교의 실패율 95%의 원인은?

1. 중국 선교에 대한 이해가 없거나 빈약하다.

한국 교회의 중국 선교 현지에 대한 이해가 결여되어 있거나 무지에 가까운 것 도 사실이다. 중국 선교사들이나 후원교회, 그리고 직접 중국 선교에 참여하는 교 회들이 중국 선교 현지에 대한 이해는 무지하지는 않다 하더라도 극히 피상적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교단 선교부의 책임자들 또한 거의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된 다. 이렇듯 선교 현장의 정확한 상황에 대하여 선교사도 모르고 교단 선교지도부 도 모른다면 그 누가 선교사들을 지도할 것인가? 안타까운 것은 중국 선교에 대한 이해가 대부분 편향되어 있다는 점이다.

중국 선교에 참여하는 선교사들이나 선교학 교수들, 선교단체들의 견해는 일리가 있는 것일 뿐이지 금과옥조와 같이 일반화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는 그 누구도 중국 선교 전반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접하고 선호하는 것만을 진리인양 한국 교회와 선교사들을 오도하고 있다. 차라 리 모르면 알게하면 되지만, 편향되게 알고 있으면 그 시각을 고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2. 중국 선교에 대한 동기에 문제가 있다.

대부분 중국 선교를 통하여 국내에서의 목회에 이용하려는 동기를 갖고 있다. 물론 중국 선교에 헌신하면 국내 목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것은 영적인 것이 지 정치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국 교회가 중국 선교에서 추구하는 것은 종 교 식민주의적인 동기가 강한 것이 사실이다. 러시아에 교회를 개척하면서 국내 후원 교회의 이름을 그대로 명명한 것을 보면 그 동기는 명약관화하다. 안타가운 것은 국내에서 제일 건전하고 수준이 있다고 자타가 인정하고 있는 교단의 교회 들 조차도 그렇게 한다는 점이다. 한국 교회가 중국 선교에서 가시적인 성과만을 추구하고, 또 그것을 국내 교회에서 활용하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중국 선교 는 앞으로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3. 선교사들의 자질과 역량이 부족하다.

중국 선교의 성패는 90%가 선교사들에 달려 있다. 그런데 선교사들의 자질이 부족하다. 특히 투철한 소명감과 중국어 구사능력이 부족하다. 성경을 해석하고 가르칠 수 있는 능력과 영성, 현지 교회를 지도할 수 있는 실제적인 지도력이 부 족하고 실제적인 선교 역량도 부족하다. 중국어는 노력하면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지만 다른 영역들은 파송전에 미리 준비되어져야 할 것이다.

 

 

4. 중국 선교 전략이 부재하다.

중국 선교는 한 가지 전략만으로는 수행할 수 없다. 중국 선교는 광활한 지역 과 다양한 민족과 계층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전략도 다양해야 하고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특히 선교사 개개인이 자신의 사역 지역과 대상, 사역 종류에 적합한 선교 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하면서 보완해야 하는데 거의 그 러지를 못하고 있다.

 

 

5. 조선족과 삼자 교회 일변도로 교류와 협력의 대상이 편향되어 있다.

조선족 선교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조선족에만 집중되는 것은 이미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심각한 문제는 교통과 동역의 파트너로 삼자 교회만을 택한다는 점이다. NCC는 물론이고, 복음적인 교단들까지도 삼자 교회 와만 교류하고 있다. 홍콩이 반환되면서 삼자교회와 교류하려고 하는 경향은 점 점 더 고조되고 있다. 그렇다면 가장 큰 교회요, 영적 정통성이 있고 저력있는 교 회 한족 가정교회는 어떻게 할 것인가?

6. 중국식이 아닌 한국식 선교 중국에서 실패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은 한국식으로 선교에 임한다는 점이다.

중국에서는 중국식으로 선교해야 한다.

 

어떻게 중국 교회에 접근할 것인가?

복잡다단한 중국 교회와 같이 교통하고 동역하여 중국 선교를 수행하기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중국 교회에 접근할 것인가?

1. 삼자 교회, 가정 교회, 독립 교회와 더불어 교류와 협력을 할 때 역할을 분 담해야 한다. 그래서 중국의 모든 교회들과 교류하고 동역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중국 교회와 관시(관계,關係)를 맺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 관시는 하루아침 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많은 세월을 지내며 깊은 신뢰가 이루어질 때 관시망 안 에 들어갈 수 있다. 관시망 안에 들어가지 않고 깊이 교류하고 동역할 수는 없다.

3. 중국 교회를 주장하려하지 말고 섬겨야 한다. 한국 교회는 조선족 교회를 섬 기지 않고 주장하였다. 그래서 조선족 교회를 훼파하였다. 한족 교회는 한국 교회 가 주장하려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4. 가정 교회와의 교류와 협력을 함으로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삼자 교회 일 변도의 교류와 협력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

 

 

5. 하나의 중국 교회를 이루도록 섬겨야 한다. 삼자 교회, 가정 교회, 독립 교회 가 지금은 다른 노선을 걷고 있지만 중국이 개방되고 세월이 지나간 후에는 앙금 을 씻고 하나의 중국 교회가 되도록 배려하면서 섬겨야 한다. 결코 한국에서 선교사들이 범했던 우를 또 다시 범해서는 안된다.

 

 

6. 중국 교회로 하여금 명실상부한 중국 교회가 되게 해야 한다. 중국에는 중 국 교회가 있어야 한다. 서구 교회나 한국 교회가 결코 중국 교회의 모델이 될 수 없다. 중국 교회는 성경적인 교회가 되어야 하고, 중국 특색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

 

 

7. 어떤 교회든 은밀하게 접근해야 한다. 가정 교회나 독립 교회는 물론 삼자 교회까지도 은밀하게 접근해야 한다. 삼자 교회도 공개적으로는 예배당을 지어주 거나 어떤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길 밖에는 달리 길이 없다. 그러나 은밀하게 아 주 은밀하게 접근하면 사역자 육성과 평신도 사역자 육성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길 이 있다. 중국 교회가 보이면 중국 선교도 보인다. 중국 교회와 교류하고 동역하는 길만이 중국 선교의 대로이다. 발상의 전환만 한다면 중국 선교의 대로는 한국 교회에 열려 있다.

 

중국 선교의 방향에 대한 제언

중국선교의 방향에 대한 제언 중국선교는 한국교회에 주신 주님의 지상명령이다. 지상명령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순종만이 요구된다, 중국 선교는 한국교회가 침체와 쇠퇴의 늪에서 붙잡고 일어서야 할 마지막 사명이다. 중국 선교가 마냥 한국 교회를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기회가 지나가면 한국교회가 중국선교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중국인들의 마음의 문이 닫히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교회는 중국 선교를 수행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이 기회를 잡으면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이 기회를 놓치면 두번 다시 이런 기회를 갖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국교회는 중국선교를 수행 할 수 있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동시에 약점도 많이 갖고 있다. 자신을 알고 중국 선교에 임하면 주님께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다. 세계 선교의 일환으로 한국교회가 중국 선교에 임할 수 있다. 세계 여러 피선교국 가운데 하나의 나라로 치부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자세로는 절대로 중국 선교에 성공할 수 없다.

 

중국의 인구가 세계의 1/4이요, 세계 미전도 족속의 1/2이 중국에 있다 해서가 아니다. 중국선교는 우리가 적당히 하거나 얕잡아 보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선교사나 여러명 파송하고, 선교비나 적당히 보내주면 되는 것으로 치부해서는 큰 코 다친다. 중국선교는 한국교회가 갖고 있는 선교 역량을 다 동원해도 감당하기가 버겁다. 세계 곳곳에 선교를 해야 한다. 그러는 중에 중국선교에 한국교회의 선교역량을 총동원 해야 한다. 그래야 중국선교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선교가 언제 까지고 한국교회를 기다려 주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함부로 달려 들수도 없다. 중국인의 만만디를 우리는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빨리 빨리 는 중국선교에서 한국교회가 극복해야 할 우리의 치명적인 약점이다. 이 빨리 빨리병 을 치유받지 못한 채 중국선교에 임하면 한국교회는 망신을 당하는 것은 물론 엄청난 자원을 손실 당하고 어려움에 빠질 것이다. 중국 선교에 임하는 한국교회는 무엇보다도 이 빨리 빨리 의 못된 성질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 지금 한국교회는 교만함이 가득찬 가운데 중국선교를 바라보고 있다. 교만한 사람은 넘어지게 되어있다. 교만한 마음을 갖고 중국선교에 임한다면 한국교회는 중국 선교에서 크게 낭패를 당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과대망상증을 하루 속히 버리고 겸손한 마음을 갖고 자신의 실상을 바로 보아야 할 것이다.

 

중국선교에 임하는 한국교회에 있어서 시급한 문제는 선교의 방향과 전략이 수립되어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여러가지의 이우가 있다. 중국이 오랫동안 페쇄되어 있어서 중국과 중국교회와 중국 선교의 실상을 바로 접해 볼 구가 없었기 때문이요, 또한 여기에는 중국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에서 둥국 선교를 충분히 연구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전략보다 열정이 앞서는 한국인의 성격도 여기에 일조를 하였다.

 

중국 선교는 믿음이나 헌신만 갖고는 감당 할 수 없다. 어느 나라의 선교나 마찬가지 이지만 특히 중국 선교는 믿음과 헌긴은 물론 지혜가 필요하다, 지혜가 없이는 중국선교에 승리할 수 없다. 중국 선교에 있어서 무엇이 지혜인가? 중국 선교의 방향을 바로 잡아 선교를 수행하는 것이 지혜이다. 필자는 중국 선교의 방향을 운위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 필자는 중국선교 전문가가 되려고 마음을 먹고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 있지, 아직 중국선교 전문가는 아니다. 그러나 외람되게 굳이 중국 선교의 방향에 대한 제언을 드리는 것은 한국교회의 한 지체로서 한국교회가 중국 선교에서 승리하기를 간절히 소원하기 때문이요,아무도 공개적으로 이런 분야에 대해서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 선교는 은밀히 해야 한다. 그런 점을 춤분히 알고 있 으면서도 이 글을 쓸 수 밖에 없는 마음도 답답하다. 왜 그런가? 이제 곧 중국 여행에 대한 제한 조치가 풀리게 된다. 그렇게 되면 중국 선교에서 한국교회들이 범할 시행착오나 실책들은 중국 선교에서 지불해야 할 수업료와는 전혀 상관없이 한국교회의 실책으로 주님께서 책임을 물으실 것이기 때문에 외람됨에도 불구하고 중국 선교으 방향에 대한 제언을 드린다.

 

어떻게 5%의 좁은 문을 통과하여...

5%의 좁은 문을 통과할 길은 있다. 중국 선교는 좁은 문임에 틀림없지만 통 과할 수 있는 문이지 통과가 불가능한 문은 아니다. 문은 비록 좁은 문이라도 통 과하라고 있는 것이다. 좁은 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좁은 문에 자기를 맞추면 가능하다.

 

1. 중국 선교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지속되어야 한다. 중국 선교의 제 문제와 중국 선교의 다양한 모델들을 조사, 연구해야 한다.

 

2. 바울과 바나바와 같이 역량있는 선교사들을 선발하고 훈련하여 파송해야 한다.

 

3. 하나님 나라를 예배당으로 보는 관점에서 개인의 인격과 삶속에 임하는 하나님의 통치로 보는 관점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4. 중국에 적합한 중국 특색의 중국 선교학이 정립되어야 한다. 중국 선교사 들이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선교 전략을 수립하 고, 전략에 따라 선교 사역을 하면서 피드백을 통하여 전략을 수정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전략을 수립하도록 중국 특색의 중국선교학을 수립해야 한다.

 

5. 선교의 대상을 조선족 위주와 삼자교회 편향에서 한족과 소수민족, 가정 교회와 독립교회로 다양화해야 한다.

 

6. 선교 사역의 최우선 순위를 사역자 육성에 두어야 한다.

 

7. 중국 교회(특히 가정교회)와의 교통과 동역의 관계를 형성하고 견지해야 한다.

 

8. 중국 교회를 주관하려하지 말고 그들의 필요에 민감하며 철저히 섬겨야 한다. 그들의 자문에 응하되 교회 정치에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

 

9. 중국 교회에 적합한 신학과 성경이 접복된 통합적인 교육방법과 중국식 의 실천신학의 정립이 필요하다.

 

10. 중국 선교사, 선교에 참여하는 교회, 후원 교회에 대한 컨설팅을 해야 한다. 컨설팅을 통하여 선교사나 교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자문을 받을 수 있고, 자기에게 적합한 전략을 수립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컨설팅을 통하여 시행착오를 줄임으로 수업료를 줄일 수 있다.

 

11. 중국 전문 선교단체를 설립해야 한다. 중국 전문 선교단체를 설립하여 동 역하면 고비용 저효율의 중국 선교를 저비용 고효율의 중국 선교로 바꿀 수 있다. 한국 교회가 인간관계 위주나 정치적인 목적에서가 아닌 중국 선교를 보다 잘하기 위한 비젼과 역량을 갖춘 선교단체를 설립해야 한다. 교회 정치 논리가 아닌 중국 선교 논리로 설립된 선교단체와 동역할 때 중국식 중국 선교를 효과적 이고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선교는 성경에 기초하면서도 중국식으로 수행해야 한다. 그러면 중국 선 교의 좁은 문은 통과할 수 있다. 중국 선교의 대로는 열린다. 중국 선교를 성공적 으로 수행할 때 한국 교회는 주님께 칭찬듣는 것은 물론이고 영성을 회복하는 은 혜도 덧입게 될 것이다. 중국 선교를 바르게, 전력을 기울여 하는 것이 한국 교회 가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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