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린이유괴 주의령…길거리 매매도 성행
중국의 어린이 유괴 조직들이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주요 도시 길거리에서 어린이들을 유괴하거나 공개적으로 매매를 일삼고 있다.
홍콩 신문들은 31일 홍콩의 어린이 보호단체인 '어린이 학대 반대'의 프리실라루이 이사의 말을 인용해 중국 도시에서는 어린이 매매가 공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이 이사는 중국의 어린이 유괴 조직들은 건강하고 용모가 단정한 어린이들을발견하면 부모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불과 몇분 사이에 어린이들을 납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어린이 유괴 조직은 또 태연하게도 납치한 어린이들을 광둥성성도인 광저우 등 대도시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상대로 매매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의 한 기자는 광저우 길거리에서 남자 어린이의경우 1명당 4만5천위앤(元), 여자 어린이는 1명당 2만위앤에 팔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어린이 매매업자들은 행인들에게 유괴한 어린이들이 아니라 가정 형편이어려운 부모들이 버린 애들이라면서 자신들은 1만위앤의 수수료를 받는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결혼이나 매춘용으로 여성들이 암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경우 자녀가 없는 가정에 팔리거나 조직폭력배들이 앵벌이용으로 유괴하는 경우가 많다.
(홍콩/연합뉴스)
[세계일보 2006-01-03 01:33]
중국의 어린이 유괴 조직들이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주요 도시 길거리에서 어린이들을 유괴하거나 공개적으로 매매를 일삼고 있다.
홍콩 신문들은 31일 홍콩의 어린이 보호단체인 '어린이 학대 반대'의 프리실라루이 이사의 말을 인용해 중국 도시에서는 어린이 매매가 공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이 이사는 중국의 어린이 유괴 조직들은 건강하고 용모가 단정한 어린이들을발견하면 부모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불과 몇분 사이에 어린이들을 납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어린이 유괴 조직은 또 태연하게도 납치한 어린이들을 광둥성성도인 광저우 등 대도시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상대로 매매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의 한 기자는 광저우 길거리에서 남자 어린이의경우 1명당 4만5천위앤(元), 여자 어린이는 1명당 2만위앤에 팔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어린이 매매업자들은 행인들에게 유괴한 어린이들이 아니라 가정 형편이어려운 부모들이 버린 애들이라면서 자신들은 1만위앤의 수수료를 받는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결혼이나 매춘용으로 여성들이 암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경우 자녀가 없는 가정에 팔리거나 조직폭력배들이 앵벌이용으로 유괴하는 경우가 많다.
(홍콩/연합뉴스)
중국 ''어린이 인신매매'' 기승…한명당 35~60불 받고 팔아
미국 LA타임스는 최근 중국에 어린이 인신매매단이 활개를 치면서 하루가 멀다고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지만 당국은 이를 숨기는 데만 급급하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중국에 어린이 인신매매가 늘어나는 이유는 돈과 직결되기 때문. 중국 현행법은 어린이를 사고파는 행위를 금하고 있지만 현실은 딴판이다. 중국의 가구당 1자녀 정책과 남아 선호에 따라 부모들은 싼값에 딸을 팔아넘기기도 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바로 인신매매다. 지난해 7월 광시성에서 생후 3개월 된 여아 28명을 거래하려던 인신매매조직이 붙잡히는 등 전국적으로 ‘어린이 유괴’가 횡행하고 있다.
아이들을 납치한 범인은 한 명당 35∼60달러(약 3만5000∼6만원)를 받고 입양 중개인에게 넘기고, 중개인은 다시 400달러 이상을 받고 입양조직에 넘긴다. 입양조직은 여자아이는 약 1200달러, 남자아이는 약 2000달러를 받고 국내에서 되팔거나, 1인당 약 3000달러를 받고 미국이나 유럽에 보낸다.
중국 당국은 어린이 인신매매 문제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중국은 2004년 한 해 동안 실종 아동 3488명을 찾았다고 생색냈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전체 실종 아동 중 빙산의 일각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중, 유괴아동 추적위해 DNA-DB 구축
중국 당국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 인신매매를 근절하고, 실종된 아동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DNA(디옥시리보핵산) 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중국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원문 : Police crackdown on abduction
데일리는 중국 공안부 바이 징푸 부부장의 말을 인용, 공안부가 다음달부터 3개월에 걸쳐 DNA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우선 수천명에 달하는 납치 아동 부모들의 DNA 유전자 정보를 입수, 자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DNA 데이터베이스는 CD-롬 형태로도 만들어져 전국 경찰서에 배포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여성과 아동들이 범죄조직에 의해 납치된 뒤 농촌 등으로 팔려가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데, 공안부는 지난해 아동 및 여성 납치건수가 총 7257건으로 전년에 비해 11.4%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권 단체들은 그러나 실제 납치건수가 약 8400건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공안부는 또 최근 농촌의 일손이 부족해 남자 어린이들을 필요로 하고 있는 점을 악용해 범죄 조직이 주로 남자 아이들을 유괴하고 있다면서 일자리를 찾아 떠돌아 다니느라 자식들에게 큰 관심을 쏟지 못하는 이주 노동자의 자녀들이 유괴범들의 주요 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광둥성과 구이저우성 공안 당국은 앞서 지난 1월 아동들을 유괴한 뒤 농촌에 팔아 먹은 대규모 인신매매 조직을 적발, 1∼7세의 어린이 42명을 구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한국교민 안전 주의해야...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국교민이 30여만명을 넘으면서 한국교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전에 각별히 주의 할것이 요망된다.
특히 중국에서 장기 사업을 펼치고자 식솔들을 중국으로 데리고 온 가정들은 각별히 안전상식에 관심을 보여야할 것이라는 관계기관의 견해다.
3만 여명의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천진도 최근에 들어서는 4월말 남개대 부근에서 일어난 한국유학생 성폭행, 5월 중순 한국 국제학교 어린이 유괴 미수를 비롯한 악성 사건들이 발생했다.
천진 한국국제학교측에 따르면 어린이 유괴미수 사건은 지난 5월 12일 오후 3시 30분 경에 발생, 당일 한국국제학교 5학년 학생 2명과 4학년 학생 1명이 지파 아파트(记發公寓河西黑牛城道) 주변에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불량배 한명이 5학년 학생 한명의 손목을 잡으며 미니버스에 태우려고 했다. 미니버스 앞에도 2~3명의 불량배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손목을 잡은 불량배가 학생을 끌고 차 쪽으로 가고 있을때 나머지 인들이 무엇이라고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통에 도중에 손목을 잡은 손이 느슨하게 풀렸다고 한다.
이 기회에 학생은 손목을 뿌리치고 집으로 뛰여 들어감으로 위험에서 벗어났다.
천진 한국국제학교 김태진 교장은 "비록 상기 사건이 유괴미수나, 상대를 잘못 알아보고 저지른 사건으로 짐작 되기는 하지만 이를 계기로 평소부터 교민들은 미리 안전조치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학교측은 사건 발생후 가장 빠른 시간내에 가정통신을 작성해 학부모들에게 보냄으로써 사건의 경위와 자녀들에게 안전상식을 주지할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주중한국대사관에서도 어린이 유괴사건에 관한 교민 주의사항을 제기했다.
1,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내용
모르는 사람이 주는 것은 절대 받지 않도록 가르친다.
(평소 모르는 사람이 준는돈, 과자, 음료수 등은 받지 않도록 가르치고 낯선 사람이 길을 물을 경우, 길은 가르쳐 줄순 있으나, 절대 따라가지 않도록 가르친다.)
-놀이터에서 혼자 놀지 않는다.
(놀이터에 놀러 갈 경우, 친구들이 없으면 바로 집으로 돌아오도록 하고, 아이들과 놀때도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놀이터에서 놀도록 가르친다.)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는다.
(낯선 사람이 자동차를 태워 주려고 하면 절대 타선 안되고, 모르는 사람이 엄마가 있는곳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해도 절대 따라가지 않도록 가르친다.)
-집에 혼자 있을때는 문을 함부로 열어주지 않는다.
(유괴와 납치가 집밖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니, 아이가 집에 혼자있을 때는 함부로 문을 열어 주지 못하도록 가르친다.)
2, 부모님들이 주의 및 조치해야 할 사항
-아이가 자신, 부모님의 이름, 집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억하도록 가르친다.
-가방이나 모자 등 소지품에 아이의 이름을 적어놓는다.(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흔적이 될수도 있다.)
-아이의 최근 사진을 찍어 둔다.
-수시로 아이의 보호에 힘쓴다.(아이와 동반 외출시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
-눈에 띄거나 너무 고급스런 옷을 입히지 않는다.(유괴 표적이 되기 쉽다. 아이가 외출을 나갈 때나 가까운 곳으로 놀러 나갈 때는 눈에 띄는 옷은 가급적 입히지 않는다.)
3, 아이가 납치 당했을 경우
-즉시 공안 및 영사부에 신고한다.
*주요 연락처:
-대사관 당직실:010-6532-0290(교환321),136-0103-0178
-영사관:010-6532-6774
-천진시 공안국 110지후중심:110
-천진뉴스:133-8800-1977
-외출시 아이의 모습과 상황을 상세히 알려준다. (아이가 어떤 옷을 입고 누구와 언제, 어디로 놀러 갔는지 알려주고, 최근에 찍은 사진도 제공한다.)
-상기 주의사항 외에도 한국교민들은 밖에서의 폭음을 절제하고, 사업상 과음했다 하더라도 반드시 동료들이 집까지 바래다주거나 혹은 함께 귀가 할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희균 기자
중국 당국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 인신매매를 근절하고, 실종된 아동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DNA(디옥시리보핵산) 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중국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원문 : Police crackdown on abduction
데일리는 중국 공안부 바이 징푸 부부장의 말을 인용, 공안부가 다음달부터 3개월에 걸쳐 DNA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우선 수천명에 달하는 납치 아동 부모들의 DNA 유전자 정보를 입수, 자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DNA 데이터베이스는 CD-롬 형태로도 만들어져 전국 경찰서에 배포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여성과 아동들이 범죄조직에 의해 납치된 뒤 농촌 등으로 팔려가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데, 공안부는 지난해 아동 및 여성 납치건수가 총 7257건으로 전년에 비해 11.4%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권 단체들은 그러나 실제 납치건수가 약 8400건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공안부는 또 최근 농촌의 일손이 부족해 남자 어린이들을 필요로 하고 있는 점을 악용해 범죄 조직이 주로 남자 아이들을 유괴하고 있다면서 일자리를 찾아 떠돌아 다니느라 자식들에게 큰 관심을 쏟지 못하는 이주 노동자의 자녀들이 유괴범들의 주요 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광둥성과 구이저우성 공안 당국은 앞서 지난 1월 아동들을 유괴한 뒤 농촌에 팔아 먹은 대규모 인신매매 조직을 적발, 1∼7세의 어린이 42명을 구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특히 중국에서 장기 사업을 펼치고자 식솔들을 중국으로 데리고 온 가정들은 각별히 안전상식에 관심을 보여야할 것이라는 관계기관의 견해다.
3만 여명의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천진도 최근에 들어서는 4월말 남개대 부근에서 일어난 한국유학생 성폭행, 5월 중순 한국 국제학교 어린이 유괴 미수를 비롯한 악성 사건들이 발생했다.
천진 한국국제학교측에 따르면 어린이 유괴미수 사건은 지난 5월 12일 오후 3시 30분 경에 발생, 당일 한국국제학교 5학년 학생 2명과 4학년 학생 1명이 지파 아파트(记發公寓河西黑牛城道) 주변에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불량배 한명이 5학년 학생 한명의 손목을 잡으며 미니버스에 태우려고 했다. 미니버스 앞에도 2~3명의 불량배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손목을 잡은 불량배가 학생을 끌고 차 쪽으로 가고 있을때 나머지 인들이 무엇이라고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통에 도중에 손목을 잡은 손이 느슨하게 풀렸다고 한다.
이 기회에 학생은 손목을 뿌리치고 집으로 뛰여 들어감으로 위험에서 벗어났다.
천진 한국국제학교 김태진 교장은 "비록 상기 사건이 유괴미수나, 상대를 잘못 알아보고 저지른 사건으로 짐작 되기는 하지만 이를 계기로 평소부터 교민들은 미리 안전조치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학교측은 사건 발생후 가장 빠른 시간내에 가정통신을 작성해 학부모들에게 보냄으로써 사건의 경위와 자녀들에게 안전상식을 주지할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주중한국대사관에서도 어린이 유괴사건에 관한 교민 주의사항을 제기했다.
1,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내용
모르는 사람이 주는 것은 절대 받지 않도록 가르친다.
(평소 모르는 사람이 준는돈, 과자, 음료수 등은 받지 않도록 가르치고 낯선 사람이 길을 물을 경우, 길은 가르쳐 줄순 있으나, 절대 따라가지 않도록 가르친다.)
-놀이터에서 혼자 놀지 않는다.
(놀이터에 놀러 갈 경우, 친구들이 없으면 바로 집으로 돌아오도록 하고, 아이들과 놀때도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놀이터에서 놀도록 가르친다.)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는다.
(낯선 사람이 자동차를 태워 주려고 하면 절대 타선 안되고, 모르는 사람이 엄마가 있는곳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해도 절대 따라가지 않도록 가르친다.)
-집에 혼자 있을때는 문을 함부로 열어주지 않는다.
(유괴와 납치가 집밖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니, 아이가 집에 혼자있을 때는 함부로 문을 열어 주지 못하도록 가르친다.)
2, 부모님들이 주의 및 조치해야 할 사항
-아이가 자신, 부모님의 이름, 집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억하도록 가르친다.
-가방이나 모자 등 소지품에 아이의 이름을 적어놓는다.(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흔적이 될수도 있다.)
-아이의 최근 사진을 찍어 둔다.
-수시로 아이의 보호에 힘쓴다.(아이와 동반 외출시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
-눈에 띄거나 너무 고급스런 옷을 입히지 않는다.(유괴 표적이 되기 쉽다. 아이가 외출을 나갈 때나 가까운 곳으로 놀러 나갈 때는 눈에 띄는 옷은 가급적 입히지 않는다.)
3, 아이가 납치 당했을 경우
-즉시 공안 및 영사부에 신고한다.
*주요 연락처:
-대사관 당직실:010-6532-0290(교환321),136-0103-0178
-영사관:010-6532-6774
-천진시 공안국 110지후중심:110
-천진뉴스:133-8800-1977
-외출시 아이의 모습과 상황을 상세히 알려준다. (아이가 어떤 옷을 입고 누구와 언제, 어디로 놀러 갔는지 알려주고, 최근에 찍은 사진도 제공한다.)
-상기 주의사항 외에도 한국교민들은 밖에서의 폭음을 절제하고, 사업상 과음했다 하더라도 반드시 동료들이 집까지 바래다주거나 혹은 함께 귀가 할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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