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심포삼초 9 (죽었다, 살았다를 잘 하는 능력)

심포삼초에서 나오는 힘은 중재하고, 조절하는 능력입니다.

심포삼초가 건강하면 임기응변에 강하고 다재다능, 능수능란 하다 했습니다.

몸안의 한열의 조절능력도 좋아지고 호르몬의 올바른 분비도 좋아집니다.

그리고 생각, 감정의 조절도 잘 됩니다.

심포삼초가 건강하게 태어난 사람이 혹 심포삼초가 넘쳐서 병이 들면 감정, 생각 조절들이 크게 안되는 수도 있습니다.

 

죽었다. 살았다. 하는 능력도 심포삼초가 건강하면 좋아 집니다.

생각도 했다가, 안했다가를 잘 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일을 계속 했습니다. 쉴 시간도 없이 계속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한달이라는 휴식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힘들게 일을 하다가 한달을 쉬게되었는데, 갑자기 불안하더랍니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랍니다. 쉬는 방법, 노는 방법을 모르겠더랍니다.

또 어떤 사람은 계속 일을 하지 않고 노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1년, 2년 놀다가 보니 일을 한다는 것이 불안해 집니다. 어디 구속받고, 얽매여야 한다는 것이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냥 이대로 가만히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일도 하기 싫어 지더랍니다.

 

멍하게 생각을 하지 않고 무기력한 정신상태를 가진 사람은 좀체로 좋은 생각을 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생각이 많은 사람도 끊임없이 생각이 떠 오릅니다.생각이 많으니 피곤합니다. 생각을 안하는 수는 없나?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생각을 멈출수도 있어야 하고, 생각을 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심포삼초가 건강하면 그것이 잘 됩니다.

잠을 잘때도 딱 자고, 일어날 때는 딱 일어 납니다.

생각을 할 때는 딱 하고, 멈출때는 딱 멈춥니다.

앉아야 할 때는 딱 앉고, 일어서야 할 때는 딱 일어 섭니다.

돈을 벌어야 할 때는 딱 벌고, 써야 할 때는 딱 쓰게 됩니다.

그런 조절능력, 자제력도 큰 생명력입니다.

 

비위장이 건강해도 그런 현실성 있는 성격이 생기지만, 심포삼초도 건강하면 더욱 현실적인 사람이 됩니다.

 

일을 할 땐 열심히 일하고, 놀 땐 또 재미있게 놉니다.

그런 적응력, 조절력, 생명력 등은 심포삼초에서 나옵니다.

또한 생명력이 좋아 지려면 몸이 따듯해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도 따듯해서 운이 좋아 집니다.

몸이 차가우면 기초체온이 떨어 집니다. 기초체온이 떨어지면, 추위에도 견디기 힘들어 하고, 더위도 견디기 힘들어 합니다. 한열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집니다.

역시 몸을 따듯하게 하는 올바른 섭생을 해야 합니다.

몸안에 군불때는 밥물 잘 하시고 기운이 생성되고, 몸이 따듯해 지는 운동을 꾸준히 천천히 오래 하셔야 합니다. 항상 단전호흡이 되도록 호흡을 아랫배까지 닿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깨어 있어야 하고 부지런해야 합니다.

요행은 없습니다.

 

단군의 삼황내문경이 전해진 황제내경이 오운육기까지 3권 있고, 또 부부생활에 관한 소녀경도 있습니다.  염제신농은 중국 삼황의 한사람으로 의학, 농업, 약사의 신神 입니다. 365가지 약재가 수록된 신농본초경이 있습니다.  

삼황은 신농, 황제헌원, 태호복희가 됩니다. 삼황오제 할 때 오제는 목화토금수에 따라, 청제, 적제, 황제, 백제, 흑제 입니다.

한의학을 좀 더 배우려면, 황제내경을 우선 봐야 합니다. 그리고 의학입문, 허준의 동의보감, 방약합편, 천금방, 포박자 등을 배우면 됩니다.

한약학, 혹은 본초학을 배우려면 신농본초경, 이시진의 본초강목, 동의보감, 강해각편, 약대교재본초학이 있답니다. 옛날책에도 잘못된 부분이 덕지덕지 붙어 있고, 본초강목이 구라파로 전해진 뒤 일본이 그것을 수입하고 또 그것을 우리가 다시 수입하여 번역한 것인데, 번역과정에서도 오류가 무진장 많다고 합니다. 그걸로 약대 본초학을 가르칩니다.

 

침구학을 공부하려면, 침구대성, 사암침구요결(유태우번역), 허임침구경(유태우번역), 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행생식에서 황제내경 침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경침, 사관침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 다 배울 필요 없이 그냥 일단 몸을 따듯하게 만들면 됩니다.

따듯하면 살고, 차가워지면 죽는다는 춥고 더움에 대한 책도 나올 정도입니다.

밥물해서 마른장작으로 군불때고, 장작이 잘 안탈때는 조금 뒤척여 줘서 운동을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단전호흡을 잘 해서 풍구를 돌려 화력을 높여야 합니다.

 

출처 : 밥따로 물따로

글쓴이 : 아리랑고갯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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