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장. 전도와 선교

현대 기독교는 전도와 선교를 구분하지 않는다. 때문에 전도와 선교가 혼동되는가 하면 전도를 오해하여 타 교회의 성도들 끌어 모으는 것을 전도로 착각하기도 한다.

1. 전도<傳導>.

1) 전도의 정의.

전도<傳導>란 기독교를 영접하지 않은 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어 그들을 기독교에 입문하게 하는 일체의 방법과 수단에 대한 총체적인 용어이다.

2) 전도의 방법.

기독교 전도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된다.

(1) 언어 전도...설교, 성경공부, 권고, 등등을 통한 전도.
(2) 찬양 전도...찬양 집회를 통한 전도.
(3) 문서 전도...설교집, 성경 강해집, 간증집, 신문, 잡지, 등등을 통한 전도.
(4) 봉사활동을 통한 전도...각종 사회 활동을 통한 전도.
(5) 예술을 통한 전도...시, 수필, 소설, 미술, 음악, 무용, 영화, 스포츠, 라디오, TV, 등등을 통한 전도.
(6) 삶의 현장을 통한 전도...가정, 직장, 동우회, 등등을 통하여 자신의 신앙적 삶으로 전도.

3) 전도의 오류.

현대 기독교는 전도의 원리와 방법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복음을 모르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보다는 타교회의 성도들을 끌어 드리는 일에 더욱 열심이며 심지어는 경품까지 내걸면서 타교회 성도들을 영입한다. 그리고 전도의 실적을 올리기 위하여 총동원 주일, 전도 주일, 등등을 설정하여 전교인 1명 전도하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전도 방법은 좋은 결과보다는 나쁜 결과를 더 많이 이룬다. 그러한 전도 방법을 통하여 새로운 성도들이 기독교에 입문하기도 하지만 실적을 올리기 위하여 임시방편으로 친척이나 친구중 하나를 교회로 모셔가는 와중에 타 교회 성도들을 하루 동안 임대하는 결과를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러한 행사는 교회의 재정을 축내는 결과만 만들뿐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한다.

2. 선교<宣敎>.

1) 선교의 정의.

선교<宣敎>는 전도와 같은 내용이다. 그러나 대부분 가까운 곳이나 국내에 대한 경우에는 전도라고 표현하고 국외의 경우에는 선교라고 표현한다. 따라서 군대나 교도소 같은 특수한 영역에 대한 전도 활동은 선교로 표현한다. 한편, 현재 한국 기독교는 도시의 개척교회와 농어촌의 미자립 교회들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때문에 각 교단들과 도시 교회들 및 개인들이 미자립 교회를 후원하고 있는데 미자립 교회들의 문제는 전도 차원에서 풀어나갈 문제가 아니라 선교 차원에서 풀어나갈 문제이다.

2) 한국 기독교 선교 현황.

선교에 대한 문제를 정립하기 전에 먼저 한국 기독교 선교 현장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한국 기독교가 어느 정도 자립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한국 기독교는 세계 복음에 대한 사명을 진행해 나갔다. 그러나 세계 복음 선교는 사명감과 열정만을 가지고 진행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해외 복음 선교에 대한 경험 부족과 선교 현장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하여 한국 기독교 해외 선교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일으켰고 그로 인한 실패의 거듭 속에서 깊은 좌절을 겪었다. 그러나 한국 기독교의 해외 선교는 복음 선교에 대한 사명감과 불타오르는 열정으로 거듭되는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였고 21세기 현재에 이르러 세계 각국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선교 활동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그러나 복음 선교에 대한 지나친 열정과 빗나간 사명의식, 그리고 자신의 업적을 내세우기 좋아하는 인간적 욕심들이 한데 어우러져 교단, 교파 간의 선교 경쟁이 일어났고 독자적인 활동을 고집하는 개인, 교단, 교파 간의 선교 활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기독교 복음 선교는 복마전<伏魔殿>처럼 얽히고설키어 완전히 이전투구<泥田鬪狗> 현장이 되어지고 말았다.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가꾸어온 해외복음 선교 현장이 황폐해지는가 하면 선교 지역 주민들로부터 선교 자체가 거부되기까지 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해외 복음 선교에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국내 복음 선교 역시 매우 심각하다. 한국 기독교 선교 현장을 모두 소개할 수는 없으므로 그중에 중요한 것을 정리하여 소개한다.

(1) 국내 복음 선교현황.

① 미자립 교회.

한국 기독교 교회들의 실태는 천태 만별이다. 수만 명의 성도가 몇 차례에 나누어 주일예배를 드리는 초대형 교회가 있는가 하면 목회자가 자기 부인 한명을 상대로 설교하는 미자립 교회도 있다. 이러한 미자립 교회들은 거의 대부분 지하실이나 상가 건물을 월세로 임대하여 교회를 설립하며 그중에는 교회 안에 목회자 사택까지 마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뿐만이 아니라 목회자들의 건강 문제도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미자립 교회는 도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농어촌에도 많다. 특히 1960년대 이후 많은 농어촌 주민들이 도시로 이주함에 따라 농어촌 교회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자립 교회의 어려움은 크게 두 가지로서 하나는 재정적 어려움이고 다른 또 하나는 성도의 부족이다. 1960년대 까지만 하여도 미자립 개척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봉사하는 것이 아름다운 신앙으로 여겼기 때문에 많은 성도들이 천막치고 가마니 깔은 교회를 사랑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편하고 안정된 삶에 익숙해진 성도들은 이제 개척교회, 미자립 교회를 부담스러워하고 기피한다. 때문에 많은 미자립 교회들이 재정난, 인력난을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경우가 허다하다. 미자립 교회들은 소속 교단이나 큰 교회 또는 개인들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경우도 있으나 그것은 매우 극소수에 불과하고 오히려 얼마 안 되는 재정 지원 때문에 자존심 상하고 아픔을 겪으므로 거부하는 경우도 많다.

② 군부대 교회.

현재 한국군 부대에는 교회들이 설립되어져 있고 군인 목사들이 상주하면서 군부대 교회 목회를 하고 있다. 때문에 직업 군인이나 의무병들 중에 기독교인들은 군부대 교회를 통하여 신앙생활을 한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경우 군부대 교회들은 복음 선교에는 관심이 없고 스스로 찾아오는 성도들을 관리하는 일에만 주력한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군목들은 국가로부터 생활비를 비롯한 일체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교회 성장과 발전에 노력하지 않고 현재에 만족한다. 군부대 교회가 일반 교회의 지원을 받아 복음 선교를 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군인들에게 세례를 시행하는 행사를 갖기도 하지만 그것은 거의 대부분 실적을 과시하기 위한 일회적 행사로 끝날 뿐 진정한 의미의 복음 선교는 아니다. 왜냐하면 그, 행사후의 성도 관리가 아예 계획조차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군부대의 형식적인 성도 관리 때문에 군부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성도들이 예편을 하면 신앙 생활을 지속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③ 교도소 선교.

현재 교도소 선교는 선교 능력을 갖춘 전문 선교부의 정책 하에 실시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사명자들이 교도소 재소자들에 대한 선교 열정과 사명감에 의하여 복음 선교를 진행하는 경우가 더 많은 실정이다. 때문에 선교 활동을 하는 자들이 매우 열심히 고군분투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노력에 비하여 열매가 작은 실정이다. 특히 재소자들이 형기를 마치고 출감한 후의 관리가 전혀 되어 있지 않으므로 그들이 출감한 후 신앙생활을 계속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2) 해외 복음 선교현황.

한국 기독교 해외복음 선교는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진행되고 있으나 그것을 집약하면 대략 4가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첫째는 법인체 해외 선교부 지휘하의 선교이고, 둘째는 각 교파 및 교단 선교부 지휘하의 선교이며, 셋째는 각 교회 선교부의 선교이며, 넷째는 개인들로 구성된 선교 단체 및 개인들에 의한 선교이다. 이와 같이 선교가 통일적인 지휘체제하에 진행되지 않으므로 하나의 지역에서도 다른 교파들 및 교단의 선교가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는데 그중에 가장 심각한 것이 선교지에 교파 및 교단의 난립이 초래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난립된 교파 및 교단들이 서로 경쟁하는 가운데 자기 교파, 자기 교단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상대 교파를 비판하므로 선교지가 갈등과 혼란에 빠져서 심지어는 어떤 교파, 어떤 교단의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이냐는 질문이 나올 정도이다. 이러한 난립과 경쟁으로 인하여 선교사들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일어나고 드디어는 선교사들을 거부하고 추방하는 사태까지 일어난다.


또 다른 문제는 선교지를 방문하는 선교 관계자들이 문화적, 경제적으로 낙후된 선교지에 대한 상대적 우월감을 노골적으로 과시함으로서 발생하는 문제이다. 정확한 언어 소통이 않되는 가운데 행동을 통하여 나누는 대화 속에서 굴욕감을 느낀 선교현장 성도들이 선교사들에게 항의하면서 선교를 거부하는 경우도 많다. 경쟁적 선교의 와중에 물량 공세로 인하여 선교의 본질이 왜곡되는 가운데 수많은 선교비만 낭비하고 선교가 거부된 경우도 많다. 어떤 교회 해외 선교부는 중국에 엄청난 선교비를 투입하였으나 말씀을 전하는 복음 선교에는 열심이지 않은 반면에 교회를 세우고 신학교를 세우는 등등 가시적인 실적 위주의 선교에 열심하는 와중에 선교 현지인들의 반감을 사서 쫓겨나기도 하였다.

3) 선교의 방법.

선교의 방법은 전도의 방법과 동일하지만 군대, 교도소, 국외 등지의 선교에는 전문 선교사를 파송하여 선교해야 한다. 그리고 국내 문제지만 미자립 교회들에 대한 문제 역시 선교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 선교는 전도와 달리 범위나 체계에 있어서 범 기독교적인 차원이어야 하기 때문에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체계 하에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선교는 다음과 같은 원칙 하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1) 한국 기독교 선교부 창립.

한국 기독교 선교는 이제 더 이상 개인 또는 교단, 교파적 차원에서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한국에 기독교가 입국할 당시의 상황과 세계 선교 역사를 통하여 선교가 개인 또는 교단, 교파적 차원에서 각개적으로 분리되어 진행될 때에 발생하는 각종 문제들을 충분히 보았고 그로 인한 문제는 지금까지도 한국 기독교의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그러한 역사적 모순을 다시 범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는 범 기독교적 차원에 입각한 선교를 진행해야 한다. 교파와 교단을 총망라한 단일 선교부<한국 기독교 선교부>를 구성하여 모든 선교가 <한국 기독교 선교부> 주관 하에 일사분란하게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교파, 교단, 교회, 단체, 개인 등등의 선교 활동은 <한국 기독교 선교부>로 총괄이전 되어야 하며 교파, 교단, 교회, 단체, 개인 등등은 더 이상 개별적인 선교를 중단하고 <한국 기독교 선교부>의 지시를 받고 지원하고 후원하는 선교 후원자들이 되어야 한다.

(2) 전문가들에 의한 선교진행.

현재 한국 기독교 선교는 거의 대부분 선교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자들에 의하여 진행되고 있다. 선교에 대한 전문지식이나 선교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자들이 선교부를 이끌어가고 있고 선교사로 파송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원에 대한 확신도 없는 자들이 선교라는 명분을 내세워 선교 아닌 관광을 즐김으로서 선교 현장을 황폐하게 만들고 있다. 선교현장의 언어, 문화, 풍습, 등등에 대하여 전혀 모르는 자들, 신앙생활도 제대로 하지 않는 자들이 각종 선교 깃발을 휘날리며 선교 현장을 누비는 와중에 선교사들이 수많은 세월동안 피땀 흘려 이루어 놓은 선교 현장들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선교는 선교 전문가들에 의하여 진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한국 기독교 선교부>는 선교 전문가들에게 전적으로 일임되어야 한다. 단지 기독교계에 널리 알려진 자라는 이유로 선교에 대하여 전혀 무지한 자들을 <한국 기독교 선교부> 지도부에 추대해서는 안 된다.

(3) 선교 정책의 일원화.

선교부는 선교 현장의 언어, 문화, 전통, 풍습, 등등을 연구하여 선교 현장에 적합한 선교 정책을 수립하되 백년대계<百年大計>의 장기적인 선교 정책을 수립해야하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선교 정책은 함부로 바꾸지 않고 일관성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 선교 정책이 조령모개<朝令暮改>가 된다거나 일관성 없이 수시로 수정되고 변개되고 추가된다면 선교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선교사들은 선교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 따라서 사정에 의하여 집행부가 교체된다 하여도 선교 정책은 항상 일원화되고 일관성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 선교 정책뿐만 아니라 선교부를 이끌어가는 집행부와 현지 선교사들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함부로 교체하여 선교 정책에 지장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

(4) 절대적 지원.

선교는 선교비 뿐만 아니라 선교사 개인에 대한 생활비, 자녀 교육비, 노후에 대한 문제 등등에 대한 절대적 지원, 적극적 지원 하에 진행되어야 한다. 선교사들이 불타는 사명감에 의하여 생사를 초월한 선교사명을 이행한다 할지라도 그 역시 인간이기 때문에 특히 가족에 대한 문제로 인하여 흔들릴 수 있다. 따라서 선교사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선교사들에 대한 휴가, 여행, 교육, 등등도 절대 필요하다. 선교사들은 그러한 정책적 지원과 배려에 의하여 심기일전하는 가운데 의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4) 선교사 양성.

선교<특히 해외선교>는 선교사들의 사명감과 능력에 비례하여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그러나 선교사의 사명감이 아무리 높고 강해도 선교사의 능력이 선교 현장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그 선교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한국 기독교 선교는 해외 선교에 대한 사명감과 열정은 높은 반면에 해외 복음 선교의 특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선교에 대한 전문지식은 고사하고 선교가 무엇인지도 전혀 모르는 자들이 선교사로 파송되는가 하면 선교지의 언어, 풍속, 풍습, 관습, 문화, 전통, 국민성, 역사, 사상, 등등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하는 자들이 선교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구원에 대한 확신도 없는 자들이 방학을 이용하여 <단기 선교>라는 깃발아래 선교 현장들을 누비고 있다. 이와 같은 행위들은 해외 복음선교를 마치 방학여행이나 휴가여행 정도로 착각하여 추억거리를 만들고자하는 백치<白痴>들의 어리석은 망동<妄動>이다. 한국 기독교 해외복음 선교가 오랫동안 수많은 시간과 재정과 열정을 쏟아 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선교 열매를 얻지 못한 이면<裏面>에는 자질결여의 선교사들이 선교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 기독교 선교부는 해외 복음 선교사 전문 양성소를 수립하여 최고의 선교사들을 훈련 양성하고 그들을 선교현장에 파송하여 해외복음 선교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5) 북한선교.

한국 기독교는 장차 북한이 개방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북한 선교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아직도 북한 개방을 허락하시지 않으신 것은 어쩌면 한국 기독교가 북한 선교에 대한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만약에 근래에 북한이 개방되면 어떠한 상황이 일어날까? 하는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깝다. 각 교파 및 교단들이 북한 선교의 깃발을 휘날리며 북한으로 달려갈 것이고, 수많은 교회들, 선교 단체들, 개인들이 앞을 다투어 북한으로 달려갈 것이며 기독교를 표방하는 각종 사이비 이단들까지도 거기에 합세할 것이다. 그리하여 북한 선교는 완전히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선교 각축장<角逐場>이 될 것이다. 각, 교파 및 교단들은 자기 교파, 자기 교단을 세우기 위하여 혈안이 될 것이며 북한에 신학교를 세우고 교회를 건축하는 등 대대적인 물량 공세를 펴나갈 것이고 재력이 있는 큰 교회들도 같은 상황들을 연출할 것이다. 이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는 가운데 북한 선교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망령된 역사로 일관할 것이다. 그것은 선교가 아니다. 그와 같은 사태는 일반시장 경제 원리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북한 선교에 대한 선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교파, 교단을 초월한 <한국 기독교 북한 선교부>를 수립하여 북한 선교가 단일체제, 단일정책 하에서 일사분란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그 누구도, 그 어떤 선교단체도 각개적인 선교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제도화해야 하며 선교에 대한 모든 지원을 <한국 기독교 북한 선교부>를 통해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하여 북한의 기독교가 처음부터 바르게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만약에 이러한 정책에 불응하여 개인적인 선교 활동을 하는 자들이 있다면 한국 기독교의 이름으로 정죄하여 기독교로부터 축출해야 한다. 자신의 이름을 세우기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자들은 하나님과 무관한 자이며 사단의 괴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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