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추운 겨울 현지일꾼을 따라 딸딸이(경운기)를 타고 빙판으로 변한 험한 길을 2시간 정도 달려갔던 기억이 있다.충격 그 자체였다.

밖에서 나는 소리에 놀라 눈이 쌓인 산 속에 맨발로 도망쳤던 사람들이 일꾼이 보낸 신호에 따라 하나 둘씩 통나무를 엮어 만든 움막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는 것 자체가 괴로움이었다.

얼마 전 그 곳을 다시 다녀왔다. 한두명을 제외하고는 전에 있었던 사람들을 이번에도 만날 수 있었다. 변한 것이라면 몇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어린 아이들이 몰라보게 성장해 있었다. 얼굴에 여드름 자국도 성성한 영광(가명)이에게 “하루를 어떻게 보내니?”라고 물었다.

“뭐, 아침에 일어나서 나무하고, 밥 먹고, 선생님이 보내준 라디오(복음방송)도 듣고, 성경도 읽고, 나가서 일도 합니다.”
“영광이 이제 글을 읽을 줄 알아!” 하고 묻자 “네 저녁마다 등불 켜 놓고 성경 읽는 다 말입니다.”특유의 함경도 억양으로 대답한다. 이제 산 속 움막에서 7-8년을 생활하면서 어린아이가 청소년이 되어 있다.

여자이이들은 밥하고 빨래 등 집안일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다. 이들에게 일꾼들이 정기적으로 찾아가 말씀을 가르치고 필요한 것들을 돌봐준다. 전기가 없어 라디오도 충전기를 돌려서 귀를 쫑긋 세우고 들었다. 그러나 전기불도 없는 움막에서 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는 마음은 무겁기만 하였다.

오갈 데 없는 이들에게 피난처임에는 확실하였지만 특별히 청소년기를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적절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였다.
그래도 위안을 삼았던 것은 “선생님, 정말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걸 어떻게 아는데?”
“지난 여름에 오빠가 조선에 있는 아버지에게 돈을 전해줘야 한다면 가겠다고 떠났다 말입니다. 기런대 비가 쎄게 오더라 말입니다. 모두 오빠가 강물에 떠내려가 죽었다고 했습니다. 그때 우리 오빠 강에 떠내려가지 않게 해달라고 쎄게 기도했다 말입니다. 긴대 어케 된지 아십니까! 약속도 없이 갔는데 오빠가 안전하게 조선으로 들어가서 어느 길에서 아버지를 딱 만났다지 않습네까! 하나님은 정말 살아있습네다. 나중에 알아보니까 내래 기도하던 그 시간에 딱 만났더라 말입니다.”
그 때의 감격을 고스란히 담아 전해주는 소녀의 간증이었다.

중국이나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 오는 탈북청소년들
“20세미만의 탈북청소년들을 사역을 1년 정도 했습니다. 제가 맡아 사역했던 아이들은 가족이 없이 혼자서 탈북청소년들입니다. 한 친구는 어린 나이에 북한에서 나와 중국의 선교사님들에게 보호를 받으며 성경을 통독하는 일을 하다 왔습니다. 이들을 보며 참 불쌍한 것은 그들의 마음이 너무 많이 이지러지고 무너져 있는 것을 바라볼 때 탈북자인 제가 봐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즉흥적이고 돌발적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이 예측불허입니다.”

한국으로 온 청소년들 대다수가 호소하는 어려움은 문화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이다.
언어소통이 되지 않고, 북한에서 왔다고 하면 이방인처럼 따돌림을 당하고 왕따를 당하는 것이 다반사이다.

물론 이들 스스로 갖는 피해의식도 한몫을 한다. 이러한 일도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고 자퇴하는 탈북청소년들이 적지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하여 대학에 가고 싶어 하는 탈북청소년들이 많다. 이들이 대학진학에 필요한 눈높이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최근 이러한 필요에 따라 국내에서 대안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소수의 탈북청소년들은 또 다른 유형에 따라 생활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유형을 살펴보고 탈북청소년들에게 가장 적합한 사역방법이 무엇인지를 찾고 그것을 통해 이들을 향한 전인격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이들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내하며 섬기는 것이 오늘 주께서 우리에게 맡긴 강도만난 이웃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을 향해 누가 선한 사마리아인의 사랑으로 다가갈 것이냐고 오늘도 주님은 우리에게 묻고 계신다.

문의 : 02)796-8846       

모퉁이돌 선교회

홈페이지 : www.cornerstone.or.kr

어린이 명절 '6월 1일'…소년단창립일 '6월 6일'
[북한교육 바로알기 8] 북한의 어린이날
최선영 기자  chsy@yonhapnews.co.kr
북한에는 어린이 날이라는 공식 명칭이 없지만 지난 50년 '국제민주여성동맹이사회'가 제정한 국제아동절(6월 1일)과 소년단 창립일인 6월 6일을 사실상 어린이 명절로 즐기고 있다.

탈북자들에 따르면 6월 1일이 탁아소·유치원 어린이들의 명절이라면 6월 6일은 소년단원인 고등중학교 3학년 이하 학생들의 명절이다. 그러나 공휴일로 제정돼 있지는 않다.

소년단 칭립일은 각종 정치행사가 주를 이루고 있어 어린이날이라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국제아동절에는 어린이들이 나름대로 즐겁게 보내고 있다.

각지 탁아소·유치원에서는 매년 국제아동절에 정치적 성격을 띠지 않은 어린이들만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곤 한다.

가장 일반적인 행사는 문화체육오락으로 어린이들은 며칠동안 연습해 준비한 노래·춤·기악·화술 등 다양한 예술소품을 무대에 올리며 반별로 달리기·자전거타기·줄다리기 등 운동회를 진행한다. 경기에서 이긴 팀에는 장난감과 그림책 등을 상품으로 준다. 일부 탁아소.유치원에서는 인근 공원이나 경치좋은 곳에서 이런 행사를 열기도 한다.

각지 탁아소·유치원에서는 이날 어린이들을 위한 특식을 마련하기도 한다. 탁아소 어린이를 위해 특별히 마련하는 행사는 우량아 선발대회이다.

각 구역에서는 산하 탁아소에서 선발된 첫돌이 된 어린이들의 체중을 측정해 3등 안에 든 어린이에게 장난감, 타월, 그림책 등을 선물한다.

이날은 비록 공휴일이 아니지만 적지 않은 부모들이 휴가나 조퇴를 받아 자녀들의 행사를 지켜보며 함께 즐기고 있다.

또 부모들은 자녀의 담임 보모나 교사에게 맛있는 도시락을 대접하며 여유가 있는 일부 주민들은 스카프, 스타킹 같은 소박한 선물을 건네기도 한다.

당국차원에서는 김정숙탁아소, 창광유치원, 9·15주탁아소 등 시설이 잘 갖춰진 일부 탁아소.유치원 어린이들을 뽑아 평양주재 외국인 자녀들과의 친선행사를 개최한다.
탈북자175명 한국 올 듯


타이 이민국 “인도주의적 처리”…미 차관보 파견 대책협의

타이 방콕에서 한인교회의 보호를 받던 탈북자 175명이 22일 밤(현지시각) 타이 경찰에 붙잡혀 이민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타이 이민국은 대부분 한국행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을 인도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혀, 이들은 머잖아 한국으로 올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엘런 사우어브레이 미국 국무부 인구·난민·이주 담당 차관보가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타이·말레이시아·방글라데시를 방문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을 통한 탈북자 지원 체제를 포함한 이 지역의 난민 문제 협의에 들어갔다.

외신들은 타이 방콕의 호이쾅 경찰서가 한국대사관 근처 2층 주택을 급습해 이곳에 머물며 제3국행을 기다리던 탈북자 175명을 3시간 남짓 대치 끝에 이민국 수용소로 데려갔다고 전했다. 방콕 한인교회는 그동안 교회 근처 ‘무반’이라는 방 10개짜리 일반주택을 빌려 탈북자들을 보호했는데, 이날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붙잡힌 탈북자들의 상당수는 여성이고 어린이와 임신부, 환자 등도 섞여 있으며, 3년 전부터 가족 단위로 중국·라오스를 거쳐 타이로 모여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16명은 유엔난민고등판무관 사무소에서 내준 여행증명서를 갖고 이날 밤 한국행 비행기에 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왓 툼롱시스쿤 타이 이민국 국장은 “연행된 탈북자는 모두 제3국행을 바라고 있다. 인도주의 차원에서 이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타이를 떠날 때까지 보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3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타이 정부와 협의해서 정부가 취할 조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은 23일,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이 27일부터 사우어브레이 차관보의 타이 방문에 합류할 것이라고 판무관실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국무부 한 고위관리의 말을 따서 사우어브레이 차관보가 이번 순방에서 논의할 탈북자 대책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고위관리는 “탈북자들이 미국 공관에 접근하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 난민판무관실은 북한에 강제 송환되기를 원치 않는 탈북자들에게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기관”이라며 “탈북자들이 미국 정착을 희망하면 판무관실에서 신속하게 미국 정부에 연락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훈 기자, 타이/연합뉴스 nomad@hani.co.kr

http://mixterminal.net/bbs/view.php?id=morgu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8&PHPSESSID=e405369768e8e596da345a64ad1f4d34

베이징 한국 국제학교장이 서울에 띄운 편지

"자유 찾아온 탈북자 29명 안내보내면 학교 문닫을판"
1년 35만달러 주고 교실임대… 中 건물주는 "공안에 넘겨라"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 한국국제학교에 탈북자 29명이 진입했다. 당시 교장실에서 이들의 갑작스러운 진입을 맞았던 김태선(金泰善) 교장이 조선일보에 글을 보내왔다. 김 교장은 ‘이번 일로 한국국제학교가 겪게 될 어려움, 국제학교 학생들이 배운 것’에 대해 쓰고 싶었다고 했다. 다음은 김 교장 글 요약.

탈북자와 함께한 2박3일

“교장 선생님, 살려 주십시오.” 일군의 낯선 이들이 교장실로 들어와 말했습니다. ‘살려 달라니, 이들이 대체 누구란 말인가?’

한국국제학교 신축기금 조성 문제로 통화 중이던 수화기를 그대로 든 채 대표자 격인 젊은 남자의 ‘살려 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말이 온몸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누구냐고 물어볼 틈도 없었습니다.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추측이 순식간에 지나갔으며 그중의 하나가 적중하였습니다.

‘탈북자!’

시끌벅적한 등교가 끝나고 교실에서는 막 1교시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북에서 온 29명의 우리 학교 더부살이는 시작되었습니다. 북경한국국제학교의 영어 명칭 머리글자는 ‘KISB’이고 이를 한국어로 발음하면 ‘기습’인데, 정말 기습 작전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탈북자들이 한국학교에 들어온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대사관의 지침을 기다리며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 결과 그들이 이곳에 머무는 동안 성의껏 돌봐 주자는 견해가 많았습니다. 탈북자들 중에는 노인과 어린이도 함께 섞여 불안하고 긴장된 눈빛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한국 내에서는 이들에 대해 부정적인 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탈북자의 배후에는 이들의 정착금을 노리는 세력이 있다거나, 정말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은 따로 있다, 혹은 이렇게 대거 탈북자들이 들어오면 사회적 혼란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등 여러 가지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 고민도 하였습니다.

정말 어려웠던 문제는 다른 데 있었습니다. 우리 학교는 아직 자체 건물이 없어서 1년에 35만불의 임차료로 중국 학교 일부를 임차하여 쓰고 있습니다. 건물의 주인인 중국학교 재단측에서 수시로 찾아와 공안(경찰)이 그들을 잡아가게 하라는 식으로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중국 학부모들이 탈북자들이 폭력을 휘두를지 모른다면서 중국학교측에 탈북자를 방치한다고 거세게 항의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학부모들을 무조건 나쁘다고 할 일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저를 놀라게 한 것은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 학교와의 임대계약을 파기할 수밖에 없다는 충격적인 말이었습니다.

‘그러면? 또 이사를 해야 해?’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개교 후 지금까지 6년간 무려 네 차례나 이사를 해야 했습니다. 학생과 책걸상, 교구 등을 끌고 다시 다섯 번째의 이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기가 막혔습니다.

중국에서는 외국인에게 학교 건물을 빌려주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어렵사리 세든 학교에서도 태극기를 걸고 조회를 하다가 공안에 불려간다든지 또 중국의 고위인사가 시찰 온다고 하여 우리 학교 전교생의 수업을 중단하고 하교시켜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제 800여명의 대가족을 이끌고 어디로 가야 한다는 것인지 막막하였습니다.

이런 한편으로는 중국의 고구려 역사 빼앗기인 동북공정이나 이번 탈북자 사건은 우리 학생들에게 뜨거운 역사의 현장을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이곳에서 산 교육을 받은 우리 학생들이 누구보다 조국의 소중함을 체득하여, 장차 애국인으로 또 중국 전문가로 성장해 줄 것을 말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이어서 발생하는 이 형언 불가한 비극이 언제나 종결지어질는지 아득하지만 더 이상 목숨을 걸고 탈북하는 이들이 발생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 아침에도 우리 학생들이 밝은 웃음으로 등교하는 것을 바라봅니다.

(조선일보 2004-10-26)

 








 


 







진역전에서 촬영된 꽃제비의 주검




 





아직도 이런일이 비참한 일이~~(압록강에 떠있는 시체)


 




너무 비참합니다...


 





            

 



이젠 묘자리도 없어서...사람을 한 무덤에..여러명씩 묻어버립니다..지옥의 세상...바로 북한입니다.



 


몇일만 북한에 더 있었으면..벌써 저세상으로 갔을것입니다.
너무나 비통한 꿈 아닌 현실입니다. 출처 :
윤여상홈페이지


 



파자마를 입은 굶주린 아이의 모습이 나찌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유대인 소년을 연상시킨다.


 







 


 

땅속으로..굴을 파고..도강제들을 잡습니다.(도강제란 탈북자) 출처 : 예랑
선교회



북한에서 경비를 피해 두만강을 넘어서 중국으로 오는 탈북주민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이들의 목숨은..김정일이에게는..개미를 죽이는것과 같습니다.. 이 아이들이...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먹을 것을 밭에서 줍고 있습니다.


 

이 무슨 뜻인가요??


  


북한인권시민연합과 체크의 피플인니드재단(PINF)의 공동주최로 2003년 3월 2~4일 체크 프라하에서 열리는 제4회 북한인권.난민문제
국제회의 포스터입니다.
(이들은...이들을 위해서...눈물을 흘리시는 분이 있기에..성공적으로...자유의땅 대한민국으로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사진/굶주림으로
깡마른 한 꽃제비 어린이가 힘없고 불안한 시선을 허공에 두고 장마당 가운데 우두커니 서 있다.)

 
(사진/북한 중부지역의 한 장마당을 떠돌고 있는
꽃제비 어린이들. 이런 모습은 북한 어느 장마당에서도 쉽게 눈에 띄는 풍경이라고 안철씨는 증언했다.)



 

평양의 당간부 자녀들은(윗사진) 제철에 맞게 옷이 지급되고 먹는것도 제때에 먹지만
함경도 일때 소년들은(아랫사진)
태반이 꽃제비(구걸하는 소년)로 전락했다.






사진설명 :몸체의 뼈가 거의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극심한 영양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이.
이런 정도인데도 역시 마땅히 눈에 띄어야 할 링겔주사가 보이지 않는다. (월드비전 제공 비디오 화면 촬영, 97년
5월)





사진설명 :극심한 영양장애로 병원에 누워있는 어린이. 가장 늦게 소실되는 볼의 지방질마저
거의 없는 상태다. (월드비젼 제공 비디오 화면 촬영, 97년 5월)





사진설명 :심한 영양실조 상태의 어린이. 매우 힘들어 하는 모습은 심한 영양실조 상태의 특징적인 모습이다. 자세히
관찰해보면 이 자세로는 앉아 있을 수 없는 자세이다. 혼자 앉을 힘이 없어 등을 받쳐 주고 있다. 발등이 부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매우
심한 단백질 결핍 때 보이는 소견. (유니세프 촬영)





사진설명 :일반적으로 볼의 살(sucking pad)이 가장 늦게 소실된다. 이 어린이의 경우 얼굴은 제법 통통해
보이지만 목과 팔은 피하지방이 완전히 소실되고 근육도 보이지 않는다. (유니세프 촬영)





사진설명 : 왼쪽눈의 반점이 관찰된다. 비타민 A 결핍증의 특징적 소견 중 하나임.
황해도 사리원시의 이 어린이는 비타민A 결핍증으로 실명했다고 한다. 에티오피아 기근의 경우 14살 이하 어린의 5%가 한쪽 눈 또는 양쪽 눈
실명의 장애자가 되었다. (유니세프 제공)





사진설명 :마찬가지로 뼈와 가죽만 남은 상태. 튀어나온 무릎 관절이 이들이 얼마나 야위었는지를 말해준다. 마치 뼈
해부학 도표를 보는 듯하다. 단백질 부족으로 복수가 차있어 배만 볼록 튀어나와 있다. 뒤의 어린이는 얼굴에 심한 피부염까지 관찰된다. (평양
남쪽 운선 탁아소에 있는 6살 어린이/세계식량계획 수잔 노스 촬영, 97년 6월)





사진설명 :어린이의 영양결핍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팔 둘레를 재는 모습. 남한 어린이의 팔둘레는 태어난 직후
어린이의 평균이 12.6cm 다. 적어도 두 살 이상으로 보이는 이 어린이의 경우 9cm를 겨우 넘는다. 사진의 초록, 노란, 붉은 표시는 1살
어린이 기준의 정상. 경증,중증 등의 영양결핍 소견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니세프 촬영)





사진설명 :자강도의 한 탁아소에서 무언가에 집중을 하는 어린이들. 제일 오른쪽 뒷모습이 보이는 어린이의 가는
왼쪽팔과 셔츠사이로 드러난 갈비뼈가 심한 영양 결핍임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캐나다 곡물은행 리쳐드 피 목사촬영, 97년
6월)





사진설명 :대부분 볼의 지방까지 소실된 매우 심한 영양결핍 상태의 어린이들. 10여명이
낡은 홑이불 하나를 함께 덮은 것이 이채롭다. (캐나다 곡물은행 리차드 피 목사 촬영, 97년 6월)





사진설명 :역시 피하지방 및 근육의 소실로 다리의 주름이 관찰된다. 영양결핍 상태에서는 가장 먼저 주위에 대한
반응이 무뎌져 멍한 상태가 된다. 이 어린이도 팔을 뒤로 지탱해야 앉아 있을 수 있는 정도로 힘이 없는 상태다. (캐나다 곡물은행 리챠드 피
목사 촬영, 97년 6월)






사진설명 :두만강변에 버려진 아사자의 시체들. 비디오로 보면 날파리들이 들끓는 것이 선명하게 보인다.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 제공)






사진설명 :역시 극심한 영양장애 어린이다. 말라비틀어진 입술이 먹을 것을 달라는 것 같다. 힘겨운 눈망울이
애처롭다. (미국 CBS-TV 화면 촬영, 97년 9월)






사진설명 :앞의 어린이도 심한 영양 결핍 상태이지만 왼쪽 뒤의 아이는 매우 심한 영양결핍
상태.(유니세프 촬영)






사진설명 :부어오른 얼굴, 커진 머리, 야윈 목에서 영양결핍의 전형적인 모습이 관찰된다. (황해도 남쪽 평산지역
탁아소의 어린이. 세계식량계획 롤프 휴스 촬영, 97년 5월)





사진설명 :한눈에 심한 영양결핍 상태의 어린이들임이 분명하게 보인다. 몇몇 어린이들은 볼의 지방까지도 소실된
중증의 영양결핍 상태를 보이고 있다 (자강도 순천 탁아소의 어린이들. 세계식량계획 롤프휴스 촬영, 97년 5월)







사진설명 :역시 피하지방의 소실로 뼈와 가죽만 남은 상태.(가슴의 늑골 부위에서 관찰되는
염주알(Rachiaticrosary)처럼 보이는 소견은 심한 비타민 D 결핍증에서 관찰되는 특징적인 것임. 복부의 피부염도 관찰된다.)
피하지방이 소실되면서 얼굴과 피부의 주름살이 생겨 마치 애 늙은이 처럼 보인다. (유니세프 촬영)






사진설명 :매우 심한 영양 결핍에 시달리고 있는 악액질(cachexia) 상태의 어린이.
말그대로 뼈와 가죽밖에 남아있지 않다. 피하지방이 거의 없어 복부의 피부를 통해 장의 모습이 보일 정도다. 이 아이는 오래살지 못할 듯하다.
(황해도 신계 인민병원에 입원중인 4살 어린이/세계 식량기구 힐러리 맥켄지 촬영, 97년 7월)






사진설명 :근육까지 완전히 소실된 왼쪽 팔을 보라. 팔꿈치의 툭 취어나온 것은 비타민 D 결핍증, 즉 구루병의
특징적 소견중의 하나님. 구루병은 팔다리가 휘는 장애를 가져오고 이것은 어린이들을 평생 따라 다니는 영구적 장애가 된다. 탈북 의사의 말에
따르면 96년에 이미 60-70% 가량의 어린이들에게서 구루병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유니세프 촬영)


 





사진설명 :캐나다 곡물은행의 리챠드 피목사가 제공한 사진들은 지난 97년 6월말에, 미국
CBS TV 화면을 촬영한 사진들은 9월에 각각 찍은 것으로, 가장 최근의 북녘 어린이 모습을 전해주고 있는 사진들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북녘
어린이들이 놓인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확인이 가능한 것이면 모두 촬영한 시기를 명시했습니다.





사진설명 :미국 CBS-TV 취재진은 이 어린이를 보고 "살아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고 보도했다.
(미국 CBS-TV 화면 촬영, 97년 9월)





사진설명 :얼굴과 목, 팔 모두 지방질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미국 CBS-TV 화면 촬영, 97년
9월)





사진설명 :비타민 부족으로 부어오는 발 전체에 심한 피부질환이 관찰된다. (월드비전 제공 비디오 화면 촬영,
97년 5월)





사진설명 :귀 아래 목까지 심한 피부염에 이환되어 있다. (미국 CBS-TV 화면 촬영,
97년 9월)






사진설명 :맨 왼쪽 어린이는 다른 어린이들 보다 심각한 상태인 드. 앞에서 두 번째 어린이는 머리의 피부염도
관찰된다.(캐나다 곡물은행 리차드 피 목사 촬영, 97년 6월)






사진설명 :다 떨어진 장판 위에 낡은 담요로 요와 이불을 대신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 심각한 물자부족상태로 이런
상태에서는 의약품은 말할 것도 없다. (유니세프 촬영)






사진설명 :탁아소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는 어린이들. "신데렐라"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자강도의 한
탁아소에서. 캐나다 곡물은행 리차드 피 목사 촬영, 97년 6월)





사진설명 :중등도의 영양결핍 상태에 있는 어린이. 관절이 툭 튀어나온 것이 관찰된다.
(자강도의 한 탁아소에서. 캐나다 곡물은행 리차드 피 목사 촬영, 97년 6월






사진설명 :어른들도 영양 결핍에서 예외는 아니다. 이 여인의 남편은 최근 굶주림으로 사망했으며 두 자녀 역시
극심한 영양실조로 고통을 받고 있다. (황해도 한 가정에서. 세계식량계획 롤프 휴즈)






사진설명 :발바닥의 매우 심한 피부궤양. 이 정도로 심한 상태임에도 기본적인 소독조차 못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이 어린이 역시 단백질 결핍으로 팔다리가 심하게 부어있는 것이 관찰된다. (캐나다 곡물은행 리차드 피 목사 촬영, 97년 6월)







사진설명 :왼쪽 어린이 두피의 피부염을 보라. 이 정도 피부염에는 연고나 소독약을 발라준다던가 붕대로 덮어준다던가
하는 조처가 필수적인데 모든 어린이들의 피부염에는 정체모를 흰가루만 발라져 있다. (유니세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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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비교적 나이든 어린들까지 심한 영양 결핍 상태에 있는 것이 관찰된다. 남자
어린들이 목젖이 튀어나온 것으로 보아 사춘기 전후인 것으로 보인다. UNICEF의 벨라미 아태지역 국장은 영양결핍이 14살 미만의 어린들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도 환자복만 입었을 뿐 당연히 있어야 할 수액라인이 없는 점에 주목. (유니세프 촬영)






사진설명 :심한 호흡기 질환으로 기관지 절개 (traoeostomy)를 한 상태의
어린이. 이렇게 심한 상태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 보이지 않는다. 남한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라면 몇 개씩이나 달고 있어야 할 링거병들이그것.
북한에는 수액 체제는커녕 소독약도 붕대로 없는 상태다. (유니세프 촬영)






사진설명 :심한 호흡기 질환으로 기관지 절개 (traoeostomy)를 한 상태의 어린이. 이렇게 심한 상태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 보이지 않는다. 남한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라면 몇 개씩이나 달고 있어야 할 링거병들이그것. 북한에는 수액 체제는커녕
소독약도 붕대로 없는 상태다. (유니세프 촬영)






사진설명 :두피정맥(scalp vein)을 통해 수액을 공급받는 어린이. 그러나 수액관(IV line)이 매우
두꺼운 것으로 볼 때 요도관 등을 대용품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창고가 없어 머리를 끈으로 묶은 것이 눈길을 끈다. 의약품 부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다. (유니세프 촬영)








사진설명 :심한 영양결핍 상태의 어린이들. 가운데 두 어린이의 뼈만 남은 팔과 다리,
목을 보라. 얼굴의 피부병에 주목. (자강도 탁아소에서. 캐나다 곡물은행 리차드 피 목사 촬영, 97년
6월)






사진설명 :귀 밑에 상당히 심한 피부염(skin eczema)이 관찰된다.
영양결핍 상태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져 피부염이 매우 흔하다. 이러한 피부염은 영양결핍 상태에서은 쉽게 전신질환으로 번지고 또 역으로 영양결핍을
악화시킨다. 심한 피부염이지만 소독약도 도포되지 않은 상태이고 붕대로 덮어주지도(dressing) 못하고 있는 상태임에 주목. (유니세프 촬영)







사진설명 :한 탁아소에서 어린이들이 급식시간에 죽을 먹고 있다 .(유니세프 제공)








사진설명 :비교적 나이든 어린들까지 심한 영양 결핍 상태에 있는 것이 관찰된다. 남자 어린들이 목젖이 튀어나온
것으로 보아 사춘기 전후인 것으로 보인다. UNICEF의 벨라미 아태지역 국장은 영양결핍이 14살 미만의 어린들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도 환자복만 입었을 뿐 당연히 있어야 할 수액라인이 없는 점에 주목. (유니세프 촬영)


 





사진설명 :굴은 제법 통통해 보이지만 벗겨놓고 보면 뼈와 가죽만 남은 것이 뚜렷하다.
(사진아래) 아울러 비타민 D 결핍증의 소견도 관찰된다. (유니세프 촬영)






사진설명 :굴은 제법 통통해 보이지만 벗겨놓고 보면 뼈와 가죽만 남은 것이 뚜렷하다. (사진아래) 아울러 비타민
D 결핍증의 소견도 관찰된다. (유니세프 촬영)






사진설명 :중증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 손가락에는 뼈만 보인다. (월드비젼 제공)







사진설명 :핏기없는 앙상한 얼굴의 어린이가 눈동자만 힘겹게 굴리고 있다. 최근 이 탁아소를 방문한 미국
CBS-TV 기자는 이 어린이가 "살아있을 날이 얼마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CBS-TV 촬영, 97년 9월)


 





사진설명 :자강도의 한 가정에서 나이많은 한 주부가 풀죽 사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캐나다
곡물은행 리처드 피 목사 촬영, 97년 6월)






사진설명 :사진에 보이는 8명의 어린이 중 가운데 세 어린이는 중증 영양결핍이 분명하고 오른쪽 어린이 3명은
중등증 이상의 영양결핍으로 보인다. 왼쪽의 나머지 두명은 경증 영양결핍. 정상인 것으로 관찰되는 어린이는 한명도 없다. (자강도 탁아소에서.
캐나다 곡물은행 리차드 피 목사 촬영, 97년 6월)






사진설명 :오른쪽 두 어린이는 중등도의 영양결핍 어린이들. 왼쪽의 어린이는 조금 나은 편으로 경증의 영양 결핍으로
관찰됨. 의사출신 탈북자의 말에 따르면 북에서는 중등도의 영양결핍 어린이들이 정상이라고 말한다. (자강도 탁아소에서. 캐나다 곡물은행 리차드 피
목사 촬영, 97년 6월)






사진설명 :위: 영양실조가 심해 마라스무스나 카시오카에 이환되면 어린이들이 멍해지고 매우 힘들어하는 얼굴 표정이
               된다.

아래 : 급성 영양실조에 이환되면 아이들의 주의력이 떨어지고 힘이 없다. (자강도 탁아소에서. 캐나다 곡물은행 리차드 피 목사 촬영, 9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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