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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30일(토) 7:05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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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지원 본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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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우즈베키스탄이 구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고려인 동포들의 경제사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고려인 후세들의 교육사업 지원과 청장년층의 방문취업제 도입 등 중앙아시아 재외동포를 위한 본격 지원에 착수했습니다.
타슈켄트에서 오인석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의 한 초등학교 5학년 교실 입니다.
칠판도 벽면도 한글이 가득 적혀 있어 마치 국내 초등학교의 교실 같습니다.
특히 전체 학생 3명 가운데 1명은 고려인 4세대일 정도로 고려인 학생이 많습니다.
[인터뷰:김 발레나, 고려인 4세대]"안녕하세요. 제이름은 김 발레뜨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인터뷰:황 바리스, 고려인 4세대]"저는 우즈벡 학생입니다. 저는 한국어 공부를 배우고 있어요..."정부는 고려인 후세들의 한국어 교육을 돕기 위해 컴퓨터와 TV, 한국어 교재 등을 무상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10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내년부터는 지원금을 10%씩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고려인 학생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특히 취업을 위한 IT 맞춤식 교육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김 막심, 고려인 3세대]"한국 IT 강국으로써 많이 발달됐다고 소식 들었습니다. 꼭 배우고 싶습니다."고려인 청장년층을 위한 방문취업제도 추진됩니다.
실제로 우즈벡 경제가 악화되면서 40~50대 고려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 타마라, 고려인 2세]"여기 힘드니까 돈 벌러 많이 나갔어. 여기서, 이 나라에서. 카자흐스탄으로도 많이 나가고 여기 힘드니까."정부는 고려인 동포들이 자유롭게 고국을 방문해 취업할 수 있는 방문취업제를 고려인 강제이주 70주년인 내년 상반기부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문하영, 주우즈베키스탄 대사]"고려인들이 국내 가서 취업할 수 있고,앞으로 무제한으로 방한할 수 있게 돼 있는 만큼 서울서 기술을 배워 돌아올 경우, 우리 정부와 우즈벡의 가교를 이을수 있다는 희망이 있습니다."정부는 올해부터 앞으로 3년간을 CIS 지역 중점지원 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지역 고려인에 대한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타슈켄트에서 YTN 오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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