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2억 명 넘게 전도한 ‘예수 영화’

시대 변화 불구, 여전히 효과적인 선교 도구로 평가돼 [2010-04-14 07:20]

  • ▲‘예수 영화(The Jesus Film)’의 한 장면.

30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한 ‘예수 영화(The Jesus Film)’가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미디어 선교 도구로서 활용되고 있다고 미국의 선교 전문지 미션네트워크뉴스(MNN)가 전했다.

대학생선교회(CCC) 창립자 빌 브라이트는 기독교 선교 영화를 만들면 문맹에게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1979년 후원자들과 사업가들의 성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예수 영화’는 그의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입증했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러하다.

영화는 누가복음의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는데, 예수님의 탄생과 어린 시절부터, 공생애 기간의 사역, 십자가 상의 죽음 그리고 부활과 승천까지의 내용이 성서학자들의 감수를 거쳐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금도 세계 어딘가에서 4초에 1명은 DVD나 비디오, 또는 인터넷을 통해 이 영화를 접하고 있다. 4초에 1명이면, 하루에 21,600명, 한 달에 648,000명, 한 해에 780만 명의 사람들이 접하고 있는 셈이다.

그 결실은 놀랍다. 1981년부터 필리핀 타갈로그어로 번역되기 시작해 현재까지 1,077개 언어로 번역된 이 영화는 30여 년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의 수는 공식적으로 집계된 것만 2억3천만여 명에 달한다. 이 영화가 선교 전문가들로부터 “기독교 선교의 가장 불가사의한 비밀”이라고 불리는 이유라고 MNN은 전했다.

한편, ‘예수 영화’는 이처럼 선교의 강력한 도구로서뿐 아니라 세계 속에서 교회의 확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MNN은 돈 미니스트리즈(DAWN Ministries) 전 대표이자 선교 전문가인 스테판 스틸 박사를 인용, 지난 10년간 세계 각지에 새롭게 개척된 교회들의 4분의 3 가량이 ‘예수 영화’를 처치 플랜팅에 활용했다고 전했다.

MNN은 이처럼 선교와 교회 개척에 휼륭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고 있는 ‘예수 영화’는 앞으로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세계 각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다양한 선교단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이 매체는, 아직까지도 복음에서 소외되어 있는 수십억의 사람들에게 ‘예수 영화’가 보급될 수 있게끔, 또한 전 세계에서 이 영화가 영적 운동의 원동력이 될 수 있게끔 선교에 뜻있는 많은 교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청된다고도 밝혔다.

손현정 기자 @chdaily.com

기독일보  http://sea.christianitydaily.com/view.htm?code=mw&id=185728

“핍박을 피하기 위한 ‘복음의 이슬람화’ 위험하다”

Call of Gope 이슬람 세미나,‘상황화에 따르는 위험 요소’ [2010-03-24 12:24]

복음을 전하기 위해 피선교지의 문화를 고려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중국내지선교회를 설립한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도 변발을 하고 중국식 옷을 입으며 중국인들에게 다가가서 복음을 전했다. 그러나 정작 복음을 잃어버리는 ‘지나친 상황화’는 위험하다는 비판이 ‘제3회 Call of Hope 이슬람 세미나’를 통해 나왔다.

“상황화에 따르는 위험 요소”란 주제로 제기동 죠이선교회에서 23일과 24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 독일에서 온 K박사는 “핍박을 피하기 위해 복음을 이슬람화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1980년대 미국 복음주의 선교단체에서 시작되고, 오늘날 많은 선교 단체에 전파된 이러한 방법들은 유혹적이고 인기가 있지만, 정작 성공한 경우는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는 “이런 선교방법이 사실은 거짓 가르침”이라고 비판했다.

극단적인 상황화가 이뤄진 실례로, 선교사들 가운데 ‘그리스도인’이란 단어는 너무 자극적이라며 무슬림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자신을 ‘무슬림’이라 부르는 선교사가 있는가 하면, 세례나 주일예배, 삼위일체를 양보하고 심지어 “예수를 더 이상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르지 말자”고 하는 이들도 있다는 것이다. 또 무함마드를 성경적 선지자로, 코란을 성경적인 책으로 인정하고, “그리스도와 무슬림은 같은 하나님, ‘알라’를 섬긴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K박사는 “극단적인 상황화론자들은 바울이 유대인에게 유대인처럼 된 것처럼 자신들이 무슬림들에게 무슬림이 된 것이라고 한다지만, 그들 사이에는 대단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울의 숭고한 사역 원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핍박이나 고난을 피하려 하지 않은 것”이라며 “극단적 상황화를 추구하는 자들이 바울을 이렇게 오용하는 것은 바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극단적 상황화를 통해 핍박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K박사는 “극단적 상황화라는 것은 이슬람의 교훈에 의하면 종교를 혼합하는 것으로 이단에 속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슬람 법 샤리아에 의하면 이단은 이슬람을 떠나는 것보다 더 큰 죄악”이라며 “배교자는 돌아오면 죽음을 면할 수 있지만, 이단은 그런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전 무슬림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라고 종용받는다”며 “극단적 상황화론자들은 이들이 그런 중에 구원을 잃게 안내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Call of Hope 이슬람 세미나‘에서 K박사를 비롯한 두 명의 강사는 “상황화에 관한 말씀” “상황화란 무엇인가” “이슬람 세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상황화 선교 방식의 위험성” “상황화의 실제 문제들” “전도의 수단으로 코란 사용은 불가(不可)다” “무슬림 선교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중요하다” “어떻게 무슬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TMS와 죠이선교회, 중동선교회가 공동협력 하고 있다.

기사제공=선교신문(http://www.missionews.kr/)

UN북한인권보고관 “선군정책 대신 선민정책을”

제네바에서 제13차 유엔인권이사회 중 제도 연장안 결정 [2010-03-23 11:06]

  • ▲제네바의 유엔인권이사회장 모습. 이 장면은 북한측의 최종보고가 끝나자 노르웨이 대표가 내용 부실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정회가 선포됐고, 노르웨이 대표와 프랑스 대표가 북한측 보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성토하자 각국 대표들이 모여드는 모습이다. ⓒ북한인권시민연합 제공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13차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비팃 문타폰 유엔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최종 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선군정책’ 대신 ‘선민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 문타폰 보고관은 북한이 사회 구석구석에 조성해 놓은 ‘공포상태’에 대해 비판하면서 시민·경제적 권리 부문과 주민들의 국경간 이동 문제에서의 발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체계적인 인권침해에 대한 국가권력의 책임성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제도 연장안을 담은 유엔의 대북인권결의안이 이번 이사회가 끝나는 오는 26일 마지막 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이사국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북한은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북한은 보고관의 최종 보고서 수임도 거부한 상태이며, 이 자리에서 북한처럼 국가별 특별보고관 제도를 거부하고 있는 미얀마와 파키스탄, 수단과 중국, 쿠바 등의 국가들에게 ‘도의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발언했다. 북한은 문타폰 보고관 임기 6년 내내 자국 방문조차 거부해 왔으며, 자국의 인권문제는 각종 제재나 통상제한 조치 때문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북한은 국가별로 특별보고관이 임명된 여러 나라들 가운데 자국 방문마저 허용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다.

현지에서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는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은 이에 대해 “특별보고관과 북한인권 결의는 제재나 통상제한과는 무관한 문제”라며 “유엔의 대북제재는 북한의 핵무장에 대한 대응하는 것일 뿐이고, 유엔의 북한인권에 대한 결의들 중 제재조치에 대한 언급은 한 번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와 더불어 북한은 식량과 교육, 여성폭력과 자의적 구금, 인신매매 등 유엔인권이사회가 관장하는 독립적 주제별 절차들과도 전혀 협력하지 않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가입한 4개 인권조약 이행감시위원회에 대해서도 보고 의무를 지키지 않고 정기적으로 내야 하는 보고서 제출기한조차 넘겨왔다.

이같은 북한의 행태에 대해 칠레 정부 대표는 “유엔인권이사회와 그에 관련된 절차들의 기능은 상호 보완적이고 어느 한 절차가 다른 것을 배제할 경우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며 “인권이사회는 북한 등이 폐지를 주장하는 국가별 특별보고관 제도와 같은 특별 수단들을 계속 유지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도 “당면한 많은 난관들을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은 북한이 국제사회에 협력하는 것”이라며 “유엔에 대한 협력이 북한이 주장하는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토대”라고 언급했다. 태국 정부가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북한에 대한 심의에 앞서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와 북한인권시민연합이 공동으로 개최한 합동브리핑 장면. 맨 왼쪽부터 줄리에르 데 리베로 휴먼라이츠워치 제네바 인권옹호국장, 비팃 문타폰 특별보고관, 원재천 북한인권시민연합 국제협력캠페인 이사(한동대 교수), 허만호 대표단장. ⓒ북한인권시민연합 제공

현재 제네바에 있는 북한인권시민연합 대표단(단장 허만호 경북대 교수)은 이에 대해 “북한과 그에 동조하는 일부 인권침해국들은 특정 국가를 지명해 임명하는 행위는 인권이사회의 선별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이들이 한 목소리로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 대해 거부하는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시민연합 측은 “북한이 인권상황에 대한 비판에 짜증까지 낸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라면서도 “그간 북한이 유엔에 대해 비협조로 일관해 비판 수위는 낮춰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별보고관 제도 연장안에 대해서도 “이 제도에 반대나 기권하는 국가들은 대개 국가별 특별보고관 제도에 반대하거나 보편적정례검토제(UPR) 신설 이후 북한이 비교적 긍정적으로 협조하다고 보고 북한인권 상황에 이 제도가 만족스러운 해결책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 내 인권상황은 지지나 기권 투표를 할 만큼 뚜렷이 개선된 점이 없고, UPR 제도는 4년에 한 차례씩 열릴 뿐인 매우 단순한 제도일 뿐”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시민연합 대표단은 휴먼라이츠워치 제네바 사무국 관계자들과 함께 현지에서 북한인권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남미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북한인권 실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스페인과 영국, 일본, 브라질, 남아공, 우루과이, 나이지리아, 세네갈, 볼리비아, 잠비아, 모리셔스 등 12개국 외교관들을 만나고 있으며, 유엔 등 다자외교 무대를 활용한 민간외교 전략으로 북한인권 비판여론을 범지구적 차원으로 확대하면서 당사국들의 북한과의 양자간 외교시에도 인권개선을 주요 협상의제로 포함시키도록 각 국을 설득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chdaily.com

기독일보 http://sea.christianitydaily.com/view.htm?code=mw&id=185620

세계 최대 규모 ‘바이블 엑스포’ 2010 개최된다

강신권 목사 ‘The Bible Expo 2010’ 국제자문위원장 위촉 [2010-03-10 16:13]


“기독교 2000년 역사상 최대의 기독교 문화 축제 ‘더 바이블 엑스포 2010’(The Bible Expo 2010)이 인천에서 펼쳐집니다. 과거의 역사적 성경과 현재의 최첨단 기술이 만나 성경 66권의 말씀을 생생하게 재현할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로미타(Lomita)지역에 위치한 강신권 목사의 집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 목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성경책을 내보이며 바이블 엑스포에 미주 한인들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세계성경장로교회 담임 강신권 목사(코헨신학대학교 설립 총장)은 최근 한국 인천에서 더 바이블 엑스포 2010(이하 바이블 엑스포) 국제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또한 인천시로부터 국제고문으로 위촉돼 인천시 홍보대사 역할도 맡게 됐다. 강신권 목사는 “올해 개최될 바이블 엑스포는 기독교 2000년 역사상 최대의 기독교 문화 축제”라며 “세계 기독교의 성지가 한국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바이블 엑스포 2010 발대식 및 제작 발표회가 오는 3월 16일(화) 한국 63빌딩에서 개최된다. 아래는 강신권 목사와의 인터뷰 전문.

-더 바이블 엑스포 2010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인천시에서 오는 7월부터 6개월간 개최되며 전체 4만평 규모로 성경 구약과 신약 전체의 내용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재현할 것이다. 기독교 2000년 역사 가운데 최고, 최대의 기독교 역사, 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바이블 엑스포 내에는 ‘천지창조’, ‘노아의 방주’ 등 전체 성경을 바탕으로 한 108개의 기획테마로 구성된다. 이는 2000년 기독교 역사에서 불가능했던 것을 한국 인천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바이블 엑스포 2010이 개최된 계기가 무엇인가
한국 더 바이블 엑스포 위원회 측에서 이전에 중국에서 소규모로 바이블 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중국에서 개최된 바이블 엑스포가 중국인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어 이로부터 대규모 바이블 엑스포 개최에 대한 영감을 얻게 된 것이다.

-바이블 엑스포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첫 번째 목적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바른 기독교 문화 정착이다. 둘째는 120년 전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진 기독교 복음의 빚을 갚는다는 것이다. 또한 내부적인 의미로는 이제 한국이 세계 기독교계를 섬기며 역사를 이끌어나간다는데 큰 의미와 목적을 두고 있다. 셋째로는 바이블 엑스포를 통해서 성경 말씀으로 말미암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다.

엑스포의 전체 기획 테마는 바로 ‘빛과 평화’다. 전체 108개 기획테마관이 빛과 평화를 모토로 제작된다. 이를 통해서 세상의 빛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함이다.

-바이블 엑스포 이외 인천에서 비전 153 세계 선교회 총재로서 기독교 유엔 건립에 대한 비전이 있다고 들었다
기독교 유엔(CUN, Christian United Nations) 건립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비전이다. 현재 본인은 비전 153 세계선교회(Vision 153 World Mission) 세계 총재로 있다. 이것은 전 세계 153개국에 현지 기독교 센터와 현지 신학대학교를 세우고, 하나의 모체 신학대가 그 나라에 10개 이상 분교를 세워 전 세계 1530개 이상의 현지 신학대를 세워 나가고 있다.

153개의 현지 모체 신학대학교와 1,530개 분교가 세워지는 날, 한국 인천에 기독교 유엔을 건립하자는 것이다. 현재 유엔은 뉴욕에 하나로 세워져 있지만, 기독교 유엔은 한국 인천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공동으로 건립해 아시아와 국제 사회를 위한 세계 선교 네트워킹을 해 나간다는 것이 마지막 비전이다.

본인이 30년간 지구 83바퀴를 돌면서 전 세계 82개의 모체 신학대가 브라질, 페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 세워졌다. 지금까지 본인이 신학대에서 4,300여 지도자를 가르쳐 세계 곳곳에 파송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기독교 유엔에서는 매년 세계 선교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하게 된다. 세계 선교 평가를 위한 회의 중에는 각 나라 문화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나아가 21세기 세계복음화의 목적 아래 가장 효과적인 선교전략을 위해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이 합심하여 기도하고 회의하는 국제기구가 될 것이다.

-바이블 엑스포 2010 국제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된 소감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이러한 기회를 준 더 바이블 엑스포 2010 조직위원회에 감사드린다. 기독교 2000년 역사에 기독교 문화를 창출하는 세계 최초의 이벤트에 국제자문위원장으로 위촉돼 너무나 큰 짐을 진 기분이다. 왜냐하면 국제적으로 이스라엘 고고학, 구약학, 신약학 등 전문 분야에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국제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됐다는 그 자체가 너무나 큰 영광이며 또 한편으로 너무 큰 사명이기에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본인이 국제자문위원장이지만 세계적으로 훌륭한 이스라엘 히브리 학자들, 미국과 한인 구약학, 신약학 학자들로부터 자문을 받고 또한 그들이 더 바이블 엑스포에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본인이 다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기독교 2000년 역사 가운데 성경을 바탕으로 한 기독교 문화가 없었다. 그래서 지금 이 시대 모든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낼 수 있는 기독교 문화 개발을 위한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있다. 더 바이블 엑스포 2010에서 펼쳐질 거대한 역사적 기독교 문화의 파노라마가 6개월 간 한국에서 펼쳐질 예정인데 향후에는 세계인의 기독교 축제로 손꼽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기독일보 독자들에게 바이블 엑스포에 관해 한 마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바이블 엑스포의 거대한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미주 한인 기독교인들이 이번 바이블 엑스포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리며, 많은 관심을 갖고 올해를 ‘기독교인의 한국 방문의 해’로 삼아 직접 바이블 엑스포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

KWMA, 한국선교사 파송현황에 따른 분석 발표

“평신도 전문인 개발하고 유학생과 주재원 훈련·파송해야” [2010-03-03 10:51]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한국선교사 파송 현황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특별히 이번 분석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개척지수별 선교사 파송 현황(이중소속포함)과 TAGET2030에 따른 2009년 선교사 파송 수에 따른 분석이다.

KWMA는 2030년까지 전세계 10만 선교사를 파송 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특히 전 세계를 복음화 비율에 따라 5개로 분할해 선교사 파송 현황을 산출해낸 것과 세계 12개 권역별로 나누어 2030년까지 필요한 한인선교사 수를 세계선교사 수와 대비 분석한 것을 발표했다.

개척지수별 선교사 파송 현황

먼저 KWMA는 복음주의자 비율이 5% 이하이고 박해지역인 F3권이 39개국에 4,189명(18.9%), 5% 이하지만 박해지역이 아닌 F2권은 43개국에 5,075명(22.9%), 복음주의자 비율이 5% 이상 10% 이하인 F1권은 12개국에 4,062명(18.4%)이 파송됐다고 밝혔다.

또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이슬람 국가들과 공산권이 대부분인 F3지역에 2008년에는 20.2%가 파송되었으나 2009년에는 80명이 더 파송되긴 했지만 재입국 거부되어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들이 있어 파송 비율은 감소(18.9%)됐다고 전했다.

KWMA는 “전략적으로 전방개척지역으로 파송하도록 선교단체들이 노력하고 있으나 중앙아시아와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 선교적인 어려움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히고, “2030년까지 파송해야 할 선교사수 대비는 F3지역은 7.1%에 불과하여 더 적극적으로 전방개척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현재 전체선교사 22,130명 중에 60.2%가 전방개척지역에 배치되어 있고, 일반선교지역인 G1(복음화율 10~15%)과 G2(복음화율 15.5% 이상)권은 75개국에 7,209명으로 2009년 전체 선교사의 32.6%가 파송되어 있다. KWMA는 “특히 G2권은 2030년 대비 104.4%나 파송되어 계속 전략적인 배치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TAGET2030 vs 2009 선교사 파송 수

세계 12권역별로 나눠 조사한 것에 대해서 KWMA는 “남아시아의 3.7%와 남태평양의 783%는 강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밝히고, “리서치 결과로 볼 때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가 속한 남아시아에 더 많은 한인 선교사를 파송해야 하며, 남태평양은 이미 초과하였으니 선교사 파송을 가급적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KWMA는 “대체로 아시아권과 중동 및 아프리카 권역이 더 많은 한인선교사의 파송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남태평양과 북아메리카 권으로의 선교사 파송은 향후 의식적으로 자제해야 할 전망”이라고 밝히고, “유럽권역은 50%를 넘었고 라틴아메리카권역은 42%로 아직 한인선교사의 필요가 있지만 타 권역과 비교하여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Taget 2030년의 10만 정병에 대비하여볼 때 총 한인선교사의 비율은 아직도 22.1%(순회 및 본부포함)에 불과하며, 향후 21년간 매년 3,708명의 선교사를 파송해야 10만 명의 선교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히고, “평신도 전문인 사역자 들을 발굴, 양성하고 사역자로 헌신해 유학생이나 주재원으로 나가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훈련하고 파송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의 통계들

직분별로는 교역자(배우자 포함)와 평신도의 비율이 교단은 98:2, 선교단체는 46:54로 파악됐다. 또 배우자를 포함한 교역자와 평신도의 전체 평균은 66:34로 전년도와 같았다. 2008년에 비해 교역자는 1,102명, 평신도는 525명이 증가했다.

기간별로는 2008년 장기 선교사(3년 이상)보다 1,769명이 증가하였고 6개월 이상 3년 이하 단기 선교사는 1,311명으로 2008년보다 133명이 감소되어 장기 선교사의 비중이 계속 증가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교사의 장기와 단기의 비율이 93:7이었는데, 교단은 장·단기 비율이 88:12였고 선교단체는 95:5였다.

성별로는 여성선교사가 남성선교사보다 계속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WMA는 “2009년에는 2008년보다 여선교사는 780명, 남선교사는 847명이 증가했다”고 밝히고, “교단의 남녀비율은 49:51이고 선교단체의 남녀 비율이 45:55로 교단보다 선교단체에서 여자 선교사들이 더 많이 파송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전체 남녀 선교사 비율은 47:53으로 여 선교사의 비중이 약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9년도에는 부부선교사는 18,366명이고 독신선교사는 3,764명으로 비율은 83:17이였다. 은퇴선교사는 135명이었으며, KWMA는 “더 많은 은퇴선교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선교역사가 길어지면서 더 많은 은퇴선교사가 나올 것이기에 은퇴 선교사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도 요구된다”고 전했다.

해외선교회 포함 400여 단체 조사해

KWMA는 “2009한국교회 선교사 파송 현황 리서치는 2009년 9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4개월에 걸쳐 메일과 팩스, 전화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리서치 대상 교단 및 단체 수는 해외선교회를 포함 400여 개였으나, 그 중에서 325개 교단/단체가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KWMA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CCK) 및 KWMA회원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 그리고 비회원 국내외교단과 선교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나 해외단체는 응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25개 단체 중에 67개(21%) 단체는 미파송단체이고, 123개 단체(38%)는 20명 이하를 파송한 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0명 이상을 파송한 단체는 42개(교단 16개, 선교단체 26개)로 2008년보다 2개 단체가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12.9%)

교단선교부 파송 선교사는 9,215명으로 41.6%였으며 선교단체 파송 선교사는 12,915명, 58.4%로 2008년보다 선교단체 파송이 교단 선교부 파송보다 1.3%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공=선교신문(http://www.missionews.kr/)  기사원문 : http://sea.christianitydaily.com/view.htm?code=mw&id=18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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