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예방하는 스케줄
 
JPT 5기 건강법으로 삶을 리모델링하다
이병욱 박사의 암을 이기는 마음가짐 처방전
1. 암은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이 가장 큰 치료제이고, ´마음 다스리기´가 보조제다.
인간의 몸은 세포, 신경, 근육으로만 된 것이 아니라 육체와 정신과 사회적 환경의 집약체다. 병은 그 중 하나에 문제가 있거나 서로 균형이 깨졌을 때 일어나는 트러블
2. 암은 사랑받지 못해서 생기는 병
때문에 사랑해주면 좋아진다. 암세포도 우리 몸에 있던 세포였다는 것을 잊지 말자. 살살 달래면서 치유한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자.
3. 암은 일종의 면역 질환이다.
인체의 면역에 떨어지면 암이 생기기 쉽고, 면역이 증강되면 암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JPT 웰빙 건강법은 기쁜(Joyful), 기도(Pray), 감사(Thanks)의 약자. 감사하고 웃음짓고 기도하다 보면 저절로 건강해질 수 밖에 없다.
4. 너무 좋은 것, 너무 높은 것, 너무 많은 것을 원하는 욕심을 가지면 몸도 좋아질 수 없다.
작은 일에 기뻐하고 단숨함을 사랑해야 질병이 찾아오지 않는다.
암 환자에게 절대적으로 좋은 것은 없다.
모든 암에 토마토가 다 좋은 것은 아닌 것처럼. 이병욱 박사는 환자들에게 입맛 당기는 대로 먹으라고 말한다. 문제는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
6. 암을 치유하는 방법 중 구제 봉사 요법도 있다.
투병생활이 힘들고 어려워도 암환자가 자신보다 더 어렵고 딱한 사람을 진심으로 섬기면 호르몬의 밸런스가 좋아지고 그것으로 인해 면역이 증가하고 건강해질 수 있는 것이다.


■ 암을 예방하는 매일매일의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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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전체보기 급하다고 아침을 거르는 것은 금물
■ 반찬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고 계속 쌀밥만 먹을 경우 탄수화물이 당분으로 바뀌어 몸에 저장돼 살이 찌게되니 주의한다.
■ 조미료, 설탕, 소금,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음식은 될 수 있으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아침식사와 함께 해조류 녹황색 채소, 버섯, 매실, 감귤, 브로콜리, 당근 등 항암 작용이 있는 식품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 변비가 있다면 아침마다 유산균 음료를 규칙적으로 마신다.
이미지 전체보기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 출근하는 남편, 학교 가는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배웅한다. 이때 얼굴을 서로 얼굴을 비빌만큼 꽉 안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 아침을 준비하는 사람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음식을 만들자.
■ 남편은 출근해서 아내에게 잘 도착했다는 안부 전화를 한다.
■ 매 순간 즐거운 마음으로 일한다. 기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동료에게 먼저 인사하자.
이미지 전체보기 신진대사를 좋게하는 샤워와 스트레칭
■ 10분 이내의 간단한 샤워나 목욕으로 아침을 시작하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혈액 순환을 도와 하루 시작이 가뿐해진다.
■ 우리 몸은 아침에 운동을 원하고 정신은 미소를 원하며 영혼은 사랑한다는 말을 원한다. 간단한 체조로 몸을 깨운다.
이미지 전체보기 몸과 마음의 찌꺼기를 내버리는 아침 배변
■ 일어나자마자 화장실로 간다. 이때 밤새 쌓인 정신적인 압박이나 나쁜 생각도 함께 버린다고 생각하자.
■ 변을 보면서 장시간 신문을 보면 변비가 심해지거나 치질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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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전체보기 점심은 즐거운 마음으로 적게 먹는다.
■ 아침을 걸렀을 때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점심 때 과식하기 쉽다. 점심은 과식, 폭식을 삼가고 소식한다.
■ 점심에는 찌개나 전골 같이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음식은 위에 자극을 주니 조심하자.
■ 식사는 되도록 여러 사람들과 즐겁게 하자. 오감을 동원해서 음식을 빛깔과 모양, 신선도, 촉감, 질감을 즐기면서 먹자.
이미지 전체보기 평정심을 유지하며 차근차근 일한다
■ 남편은 식사하기 전에 아내에게 끼니 거르지 말라는 전화를 하자. 어색하더라도 하다 보면 습관이 되고 아내도 좋아한다.
■ 일할 때 힘들더라도 짜증내거나 화내지 말자. 감정의 기복이 심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 잔잔한 평정심을 유지한다.
■ 주변의 아주 작은 것에도 감사하자. 그렇지 않고 남과 비교하며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암이 생긴다.
이미지 전체보기 억지로 잠을 쫓으려 하지 말고 잠깐 눈을 붙인다
■ 식곤증이 밀려오면 커피나 드링크제를 마시지 말고 10~2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좋다.
■ 식사후 남는 시간에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산책을 나간다. 과격하지 않은 간단한 운동도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좋게 한다.
이미지 전체보기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먹는다
■ 식사할 때는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지 못했을 경우에는 베타카로틴이나 프라그노이드, 셀레늄 같은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는 종합 비타민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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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전체보기 커피 대신 과일 주스나 물을 마신다
■ 활력이 떨어지고 살짝 배가 고픈 오후에는 과일 주스를 마셔서 비타민을 보충하자.
■ 하루 섭취량이 1~2ℓ가 되도록 물을 자주 마신다. 고혈압, 당뇨, 변비, 편두통, 비만 등은 체내 수분 부족과도 연관이 있다.
■ 커피는 하루 한두 잔, 연하게 아메리칸 스타일로 타는 것이 낫다. 커피 전문점의 진한 커피는 몸에 좋지 않다.
이미지 전체보기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한다
■ 피곤해져서 짜증나기 쉬운 오후. 이럴 때일수록 잠깐이라도 밖으로 나가 맑은 공기를 마시자.
■ 일이 밀려서 짜증이 날 경우, 다른 일로 잠시 관심을 돌린다. 하루에 모든 일을 다 하지 말고 내일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복선을 깔고 말하지 말고 마음속에 있는 그대로를 말하자.
이미지 전체보기 짬이 나면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몸을 풀어준다
■ 평소에 숨을 쉴 때는 가벼운 호흡보다는 심호흡을 하는 것이 더 좋다.
■ 의자에 앉은 채로라도 잠시 스트레칭을 하자. 잘 쓰지 않는 몸의 부분부분을 움직여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미지 전체보기 스트레스를 피하고 삶의 여유를 갖는다
■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쌓이기 쉽다. 잠시 하던 것을 접고 다른 일로 마음을 쉬는 것도 방법.
■ 오전까지 하던 일이 오후가 되어도 끝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새로운 일을 하고 풀리지 않는 일은 잠시 접어두자.
■ 생활 공간에 화분이나 어항을 두자. 생명을 보살피면서 교감을 나누다 보면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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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전체보기 슬로푸드로 즐겁게 먹는다
■ 저녁식사 시간은 즐거워야 한다. 만약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상태라면 되도록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더 낫다.
■ 여유로운 식사 시간인 만큼 패스트푸드보다는 슬로푸드를 먹도록 한다. 조리 과정도 천천히, 먹는 속도도 천천히.
■ 저녁은 하루 식사중 가장 적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이미지 전체보기 가족들과 정을 나누며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 하루 중 가장 피곤한 저녁 시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좋다.
■ 퇴근, 하교하기 전 친구들과 서로 칭찬의 말을 나눈다. "당신 때문에 오늘 일이 잘 풀렸습니다.", "당신은 우리 회사에서 정말 중요한 사람입니다. " 미소와 칭찬은 행복을 만든다.
■ 퇴근이나 하교할 무렵 집에 있는 가족에게 전화해 출발한다고 전화하자.
이미지 전체보기 몸을 풀어주는 가벼운 산책을 한다
■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저녁 먹고 나서 가벼운 산책을 하며 몸을 풀어보자.
■ 특히 평소에 잘 걷지 않는 사람은 걷는 운동이 효과가 있다.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면 운동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다.
이미지 전체보기 가족들과 하루의 즐거움을 되새긴다
■ 음식 만든 사람을 칭찬하자. 음식을 만든 사람이 오히려 더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가짐이 생기게 된다.
■ 사랑하는 사람들을 눈앞에서 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기쁨을 느끼고 행복해지면 자기 면역이 생겨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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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전체보기 배가 고프면 술과 과자 대신 과일을 먹는다
■ 술 한잔이 그리워지는 시간. 하지만 알코올 성분은 신체의 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을 막아 혈관 내에 지방이 쌓이게 한다.
■ 회식을 할 때에는 태운 음식과 알코올은 삼가는 것이 좋다. 탄 음식은 니트로사마이드라는 발암 물질이 많이 생기게 만든다.
■ 밤 8시 이후에는 될 수 잇으면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배가 고파 잠이 오지 않으면 위에 부담을 덜 주는 과일을 먹도록 한다.
이미지 전체보기 기록하는 습관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버린다
■ 피곤하고 짜증나기 쉬운 시간이지만 오장육부가 뒤집어지도록 천진난만하게 웃자. 엔도르핀이 절로 나온다.
■ 자기전에 하루를 정리하며 메모하거나 일기 쓰는 습관을 들인다. 그러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고른 호흡을 할 수 있다.
이미지 전체보기 목욕과 묵상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 자기 전에는 욕조에 39~41℃의 더운물을 받고 팔을 내놓은 채 반신욕하자.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 피곤할 때 잠을 깊이 자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누워 무릎을 구부리는 자세가 좋다. 이렇게 하면 내부 장기에 부담이 덜간다.
■ 취침 시간은 개인별로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새벽 2시부터 4시까지는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이미지 전체보기 아로마테라피와 음악으로 숙면을 유도한다
■ 향기로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아로마테라미로 자기 전에 심신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묵상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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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전체보기이병욱 박사
포천중문의과대학 외과 교수겸 대체의학 대학원 교수, 독일 수투트가르트 필더 클리닉, 베를린 하벨호훼병원 등에서 암 면역에 대한 연구 활동을 했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의과대학 암센터의 복강경 수술 센터에서 연수했다. SBS ´약이 되는 TV´에 출연, 건강과 의학에 대한 지식을 쉽고도 재미있게 소개해 일반인들에게도 낯익은 얼굴. 15년 넘게 필리핀에서 의료 선교를 하면서 필리핀 명예 시민증을 얻기도 한 그는 JPT 5기 건강법을 지키면 누구나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아래로 내려보내는 데 힘들어 먹는 것도 두렵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장 건강은 먹는 데서 상당 부분 좌우된다. 그럼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챙겨본다. 튼튼한 장을 위해서 이 정도는 먹어줘야 한다.
 

                                  이것만 챙겨 먹어도 당신 장은 몰라보게 튼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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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싱싱한 베리류를 많이 먹어라

라즈베리, 블루베리, 크랜베리, 블랙베리를 충분히 섭취하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대장암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을 주사한 실험용 쥐에게 라즈베리를 섭취시켰더니, 이를 섭취하지 않는 쥐와 비교해서 악성 종양이 80% 적게 발견되었다. 논문의 주요 작성자인 게리 스토너 박사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릭과 같은 베리류에 함유된 성분들이 종양이 성장하는 데에 필수적인 혈관의 형성을 억제시킨다”고 설명하면서, “이미 암 판정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이 진행 중이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 요구르트를 매일 2백g씩 먹어라
장에는 뭐니뭐니해도 유산균이다. 좋은 균을 늘려주기 때문이다. 비피더스균을 비롯한 많은 유산균은 위산이나 담즙산에 의해 죽게 되므로 매일 일정량의 유산균을 지속적으로 먹는 게 제일 좋다. 그러다 보면 좋은 균이 늘어나 이 균이 우세한 장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남양유업 ‘불가리스’, 한국야쿠르트 ‘윌’ 등이 있지만, 최근에는 위산에 강해 장까지 도달하는 유산균을 사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요구르트도 있다. 매일유업 ‘프로바이오GG’가 대표적이며, 유산균을 캡슐 속에 넣어 장까지 도달하게 하는 ‘빙그레 캡슐 요구르트’도 있다. 
 
3 우유 한잔으로 좋은 균을 만들라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 중에서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당질인 젖당乳糖이다. 락토오스라고도 하는 젖당은 장내에 살고 있는 좋은 균의 먹이가 되어 좋은 균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이 또한 매일 2백ml의 우유를 마시면 좋다. 우유의 소화효소가 없어서 마셨다하면 설사를 한다면 치즈를 먹어라. 우유를 발효시켰으니 우유의 영양이 응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살아 있는 유산균이나 효모도 들어 있다.
 
4 섬유소가 풍부한 옥수수를 먹자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믿는다면 결장이 깨끗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실험실의 보고서에 따르면 옥수수에 들어 있는 섬유소의 한 성분이 결장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석 연구원인 A.K.샴수딘 박사는 “그뿐만 아니라, 암세포가 분열(증식)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부연 설명한다. 2주에 한 번씩 버터를 약간 두른 옥수수를 먹어라.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 인스티튜트의 연구 보고에 따르면, 버터에 두른 옥수수를 먹으면 포화 지방을 섭취하게 되겠지만, 암 예방에 효과적인 지방인 복합 리놀레산을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음식을 버터에 흠뻑 적셔서 먹어도 된다는 이야기는 물론 아니다. 너무 기름진 음식은 심장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5 발효식품 ‘절임’을 놓치지 말라
절임의 재료인 야채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청소하는 효과가 있지만, 절일 경우 유산균의 활동이 더해져 쾌변 효과가 커진다. 절임식품에 들어 있는 유산균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가바’라는 성분을 생성하는데, 절이는 시간이 길수록 발효가 진행되어 유산균이 늘어나므로 가바도 늘어난다.
 
6 차를 자주 마시자
설탕을 듬뿍 넣은 차는 곤란하다. 하지만 최근 여성들 사이에 유행하는 차를 한번 마셔 보는 것도 좋겠다. 미국 오리건 주립 대학교에서 최근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백차white tea를 마시면 DNA 손상을 방지하고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염증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COX-2의 억제제로서, 발암 물질의 힘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백차는 녹차의 경우와 같이 찻잎에서 얻어지는 것으로 잎이 완전히 펼쳐지기 전 싹이 흰색의 미세한 털로 덮인 상태에서 수확된다. 녹차보다는 가공 처리를 덜 거치며 단맛을 지닌다. 매주 2~3잔씩 백차를 마시면, 대장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7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하라
설탕과 비슷하지만 열량은 설탕의 약 절반인 올리고당은 소화 흡수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치 상승을 억제한다. 대장에 도달한 올리고당은 비피더스균의 먹이가 되어 대장에 항상 살고 있는 유산균인 ‘상재 유산균’을 대량으로 증가시킨다. 웰치균 등 나쁜 균도 자연스레 감소하게 된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정용 올리고당은 CJ ‘백설 쌀올리고당’과 대상의 ‘청정원 옥수수100% 올리고당’ 등이 있다. 하지만 콩, 우엉, 바나나, 아스파라거스, 양파, 죽순, 마늘 등에도 올리고당이 들어 있으니 식품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 10g정도의 올리고당을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8 카레를 자주 먹자
카레의 노란색을 만드는 주성분인 강황에 결장암 세포가 노출되면 암세포가 파괴되는 효과가 있다. 매운 맛을 내는 심황 역시 암세포를 억제시키는 효능이 있다. 인도가 세계적으로 대장암 발병률이 낮은 이유에 의심할 여지가 없는 셈이다.
 
9 변비 잡는 고구마도 빼놓을 수 없다
고구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셀룰로오스 식이섬유는 물을 흡수하는 힘이 강해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대변량을 늘려 변비를 해결한다. 장의 연동운동도 활발하게 해주고 대장 벽을 청소하는 빗자루 역할을 해서 숙변 제거에도 좋다. 토양 속 영양성분을 그대로 흡수한 유기농 고구마를 먹으면 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고구마를 잘랐을 때 껍질 안쪽의 흰 액체에 함유되어 있는 야라핀은 고구마 특유의 성분으로, 배변 효과가 있으며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또한 고구마 껍질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과 안토시아닌에는 황산화 작용이 있다. 따라서 고구마는 껍질째 삶거나 쪄서 먹는 게 좋다.
 
10 무말랭이를 우습게 보지 마라
말리기 전의 무보다 식이섬유가 15배나 많이 들어 있다. 건조되면서 식이섬유가 응축되기 때문인데, 철 함유량은 48배, 칼슘은 22배나 많아진다고 한다. 빈혈이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니 평소 자주 먹는 게 좋다.
 
11 탁월한 장 청소부, 곤약을 취하라
곤약은 영양소가 거의 없다. 주성분은 ‘글루코만난’이라고 불리는 수용성 식이섬유. 이 글루코만난은 수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뛰어나 대변의 양을 늘리고, 장벽을 자극해서 연동운동을 촉진한다.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담즙산 등을 흡착해 체외로 배설하고 장 속을 깨끗하게 해주므로 그야말로 뛰어난 ‘장 청소부’라고 할 수 있다. 시중에서는 ‘삼호곤약(250G)’ 등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라면모양 미소된장맛 곤약 세트’(8인분)를 이마트 등에서 1만9천6백원에 구입할 수 있다.
 
12 콩, 팔방미인답게 장에도 효과적이다
대두에 함유되어 있는 ‘대두 올리고당’은 적은 양이라도 장내 비피더스균의 먹이가 되어 좋은 균이 우세한 환경을 만들며, 대변의 양과 배변 횟수도 늘린다. 식이섬유도 풍부하므로 연동운동을 자극해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두부나 청국장 등 여러 가지 콩 제품은 역시 매일 먹는 게 좋다.
 
13 미역, 다시마, 톳 등을 섭취하라
해조류에 함유되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아 대변의 양을 늘리고, 특유의 점액 성분으로 수분이 부족한 대변을 부드럽게 만든다. 이외에도 혈압을 낮추고 면역력 증강 등 효능이 있으니 욕심껏 먹어줄 일이다.
 
14 충분한 양의 물을 단숨에 마시라
대변을 적당히 부드럽게 해서 배출하는 데 물만큼 좋은 게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부터 마실 일이다. 꿀꺽꿀꺽 시원하게 물을 들이켜면 S상결장에 쌓여 있던 소화물이 부드럽게 직장으로 이동한다. 맹물을 마시는 게 힘들다면 우유나 요구르트, 야채 또는 과일 주스 등으로 대신해도 좋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양의 수분을 단숨에 마시는 것이다.
 
15 과일은 기회가 되는 대로 많이 먹어라
과일은 그 종류를 불문하고 장에 좋다. 특히 말린 과일은 생과일에 비해 식이섬유가 몇 배로 늘어나므로 특별히 많이 먹을 일이다. 건조시켜 수분이 줄어든 만큼 식이섬유가 응축되어 있기 때문인데, 건포도의 경우 말리기 전보다 8배, 바나나는 7배, 말린 살구는 6배나 많다. 조금만 먹어도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것.
 
이렇듯, 장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만큼 장에 좋은 식품들도 많으니 너무 걱정만 하지 말고 식생활로 예방하는 현명함을 발휘할 일이다. 

 

 

식초의 다양한 효능과 건강법

 “피로를 풀고 골다공증과 성인병 예방해요”
술이 발효되면서 우연히 만들어졌다는 식초는 1만년 전부터 사용돼온 조미료로, 음식의 맛을 돋우고 풍미를 좋게 할 뿐 아니라 건강과 미용에도 좋다. 각종 아미노산과 유기산이 풍부한 식초의 효능과 다양한 활용법을 알아보았다.

옛날 세계를 돌아다녔던 탐험가들이 오랫동안 바다를 항해하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식초에 절인 채소를 즐겨 먹은 덕분이라고 한다. 채소를 소금에 절이면 비타민이 파괴되지만 식초에 절이면 부패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비타민의 파괴를 막아 장기간 보관해도 영양가가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식초가 뼈를 강하면서도 유연하게 만드는 작용을 해서 곡예사들은 오래 전부터 식초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
현대인들은 운동량이 적고 가공식품을 많이 먹어 뼈가 약한데 식초를 매일 한잔씩 꾸준히 마시면 뼈가 튼튼하고 유연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초가 몸에 좋은 이유는 각종 아미노산과 유기산을 풍부하게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이다.
식초의 신맛은 체내에서 알칼리성으로 작용해 산성을 적절히 중화시킨다. 더구나 식초에 들어 있는 필수 아미노산은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알칼리 성분을 저장하는 효과가 있다. 아미노산은 상처 치료나 발육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자연 발효된 양조식초를 마셔야 효과 높아

특히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원료로, 살균과 해독 작용을 한다.
술을 마실 때 식초가 들어간 안주를 먹으면 간을 보호하고 숙취를 막을 수 있다. 초산은 방부 효과가 뛰어나 여름에 도시락이나 초밥 등에 식초를 살짝 뿌려두면 잘 쉬지 않고 식중독을 막는다.
식초를 탄 물에 채소를 담가두면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식초는 소금이나 간장보다 살균력이 탁월해 음식뿐 아니라 무좀 등의 피부 질환이나 입 속의 유해균을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
식초에는 이외에 호박산, 사과산, 주석산 등 60종 이상의 유기산이 들어 있는데 이런 유기산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의 파괴를 막고 체내 흡수를 도와 야채는 물론 곡류, 해조류, 콩류 등과 함께 섭취하면 상승효과를 낸다. 초콩, 초란 등이 몸에 좋은 것도 그 때문이다.
무엇보다 유기산의 가장 큰 효능은 장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유기산은 장 안에 생성된 발암 물질이나 유해 균이 살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해 암은 물론 각종 병원균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준다.

노벨상을 수상한 식초 연구가 크러브스 박사는 하루 100mg의 천연 식초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남자는 6년, 여자는 8년 정도 평균수명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식초의 이런 효능들이 임상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식초를 건강 음료로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는 일찍이 식초를 마시는 것이 보편화됐고, 우리나라에서도 식초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마시기 좋게 가공한 식초 음료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아무 식초나 마시는 것은 금물.
시중에 나와 있는 빙초산은 마시기에 부적당하다. 비타민과 유기산을 충분히 함유하지 않아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마시기 위한 식초는 술이나 과일을 자연 발효시켜 만든 천연 식초여야 한다.
단, 위산 분비가 많은 사람은 식초를 마시는 것이 좋지 않다.

   

식초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풀어준다 신경을 많이 쓰거나 몸을 많이 움직이면 에너지가 소비되면서 젖산이 분비된다. 보통 젖산은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피로가 심할 경우에는 몸 속에 쌓여 근육통, 관절통 등을 일으킨다.
식초의 유기산은 이런 젖산을 인체에 무해한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한다. 그래서 피곤할 때 식초를 마시면
피로가 가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한다
식초의 유기산은 동맥을 보호하고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특히 청주를 발효시켜 만든 전통 식초에는 페프치노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페프치노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발휘한다.


항산화 작용으로 암을 예방한다
식초의 유기산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피를 정화시켜 성인병을 막고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준다. 식초만 많이 먹어도 암 발병률이 반으로 떨어진다. 특히 간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식초는 칼슘 영양보조제와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간과 폐를 튼튼하게 만든다
식초의 초산은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간을 튼튼하게 만든다. 특히 청주를 발효시킨 전통 식초에 들어 있는 페프치노는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식초의 유기산은 폐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폐기종이나 혈관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기 때문에 천연 식초를 충분히 섭취하면 만성 기관지염이나 천식에 걸릴 위험이 적다.


정자를 건강하게 만든다
남성이 유기산을 적게 가지고 있으면 정자에 유전적 결함이 생기기 쉽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기산을 1일 5mg으로 제한했을 때 활성 산소에 의한 DNA의 손상이 늘어났고, 유기산의 양을 늘리자 DNA의 손상이 치료됐다고 한다. 따라서 유기산이 풍부한 식초를 꾸준히 마시면 정자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칼슘 흡수율을 높여준다
피가 산성으로 기울면 몸은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한다. 이때 필요한 물질이 칼슘이다. 칼슘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지만, 식초의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가 잘 된다. 칼슘이 든 식품을 식초와 함께 먹으면 어린이의 성장 발육을 돕고,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을 막을 수 있다.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식초는 바이러스에 대해 항생 물질과 같은 작용을 한다. 식초를 꾸준히 먹으면 백혈구를 만들어내는 림프구가 많이 생성된다. 백혈구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몸의 면역력이 높아져 질병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천연 식초는 장 기능을 강화해 영양분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장내 유해균을 죽여 변비나 치질 등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비만을 방지한다
식초에는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항비만 성분이 들어 있다. 신진대사를 촉진해 몸 속에 쌓인 지방을 소비시킨다. 때문에 식초를 꾸준히 먹으면 비만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백내장을 예방한다
안구 세포는 약하고 민감해서 몸의 피로를 가장 빨리 느끼는데, 식초의 유기산은 피를 정화하고 피로를 풀어 눈 세포를 건강하게 지켜준다. 또 망막을 청결하게 유지시켜 백내장을 예방해준다.

알레르기 피부를 개선한다
피부 상태는 소화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식초의 유기산은 장을 청소하고 통변을 좋게 하기 때문에 천연 식초를 매일 한잔씩 마시면 알레르기 피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미지 전체보기건강 상식

이미지 전체보기식초의 종류

식초는 크게 양조식초와 화학식초로 나눌 수 있다. 양조식초란 곡물이나 과일을 이용해 만든 것.
서양에서는 사과식초나 포도식초 등 과일식초를 많이 사용한다. 우리나라의 전통 식초는 쌀로 만든 청주를 발효시킨 곡물식초인데, 그냥 쌀보다는 현미를 사용한 현미식초가 영양이 더 풍부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것 중에는 인위적으로 빨리 발효시킨 속성 양조식초가 많다. 속성 양조식초는 비타민과 구연산이 충분하지 않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화학식초는 에틸알코올에 빙초산을 섞어 만든 것으로, 맛을 내기 위해 여러 화학 물질을 첨가했기 때문에 몸에 해롭다. 건강을 위해 식초를 먹을 때는 반드시 자연 발효시킨 천연 양조식초인지 확인할 것. 속성 양조식초나 화학식초는 그냥 먹을 경우 위가 상해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손쉽게 익힐 수 있는 식초 민간요법

당뇨 - 마늘식초 20~30g을 5~10배의 물로 희석하여 매일 꾸준히 마신다. 날달걀을 식초에 담가 일주일 이상 밀봉해둔 초란을 먹는 것도 좋다. 초란은 하루 세 번, 식후에 3숟가락씩 꿀물이나 과즙, 생수 등에 타서 마신다.


고혈압 - 유자식초나 솔잎식초를 하루에 반 컵씩 공복을 피해 마신다. 초란을 하루 세번씩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위장병 - 5~10배의 물로 희석한 식초를 하루 세번, 60ml씩 마시면 위 속의 나쁜 균이 제거된다.


감기 - 파뿌리를 죽처럼 달인 후 식초를 조금 넣어 식기 전에 먹는다. 먹고 나서 몸을 따뜻하게 해 땀을 낸다.


기관지염 - 날달걀을 식초에 1~2일 담가두어 초란을 만든다. 그 달걀을 그대로 한개씩 하루에 3~4번 먹는다.


만성 피로 - 식초 10~15g을 5~10배의 물로 희석해 음료수 대신 마신다. 변비 우유 한잔에 사과식초 20~30g을 섞어 마신다. 우유 대신 물로 희석해서 꿀을 섞어 마셔도 좋다.


비만 - 현미식초를 매일 소주잔(20~30g)으로 한두 잔씩 마신다. 그냥 마시기가 거북하면 물로 희석해 마신다.


골다공증 - 초란을 하루 세번, 식후에 찻숟가락으로 3숟가락씩 먹는다. 어깨결림·요통 따뜻한 물에 식초와 소금을 약간 푼다. 타월을 적셔 아픈 곳을 찜질한다.


화상 - 화상 입은 곳에 식초를 바르고 종이를 붙여 축축하게 하면 통증이 가시고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기름에 덴 부위는 식초에 메밀가루를 개어 붙인다.


소화 장애 - 아침마다 5~10배의 물로 희석한 식초를 1컵씩 마신다. 감식초나 포도식초의 경우는 식후 음료처럼 마셔도 좋다.


불면증 - 자기 전 식초를 1숟가락씩 떠먹는다. 피로가 풀리면서 잠이 잘 온다.


숙취 - 초란을 터뜨려 걸쭉한 액체처럼 된 것을 1숟가락 떠먹으면 숙취가 없어진다.

설사 쑥 10g에 식초 5ml와 물 200ml를 넣고 달여 하루 두번씩 식사 30분 전에 먹는다.


부종 - 콩 2홉에 물 400ml를 부어 밤새 불린 후 갈아 콩물 한 사발을 만든다. 식초 2숟가락을 넣어 하루에 두번 식후에 먹는다.


 

이미지 전체보기알아두면 좋아요

이미지 전체보기마실수록 몸에 좋은 천연 식초 7가지

현미식초 8종류의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영양이 풍부하다. 혈액순환과 체질 개선에 좋다.

감식초 포도당과 과당, 비타민이 풍부하다. 피부 미용, 성인병 예방, 비만 방지에 효과적이다.

포도식초 각종 유기산, 칼륨, 철분 등 무기물이 풍부해 소화를 촉진하고 피부 미용이나 변비 예방에 좋다.

유자식초 유자가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솔잎식초 솔잎 특유의 향이 머리를 맑게 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예방한다.

마늘식초 항암 효과가 뛰어난 마늘의 알리신과 소금기를 배출하는 식초의 성질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성인병과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매실식초 매실은 피를 맑게 하고 피로를 풀어준다. 또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식초 다이어트] 살은 빠지고 몸은 튼튼해지는 웰빙 다이어트

식초는 신진대사를 촉진해 과잉 축적된 지방을 빠르게 소비시키는 성질이 있다. 또한 식초는 각종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해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결핍을 막는다. 식초를 이용한 다이어트는 체질 개선과 변비 치료, 피부 미용에도 좋은 웰빙 다이어트다.


우유식초 다이어트
우유식초는 장내 유익한 균의 활동을 돕고, 장운동을 촉진한다. 덕분에 변비가 치료되면서 피부도 좋아지고, 살도 자연스럽게 빠진다. 식초는 핏속의 노폐물을 배출해 부기를 빼고, 지방을 배설시킨다. 특히 칼슘의 보고인 우유와 함께 마시면 흡수가 잘 되고 피로회복 효과도 커진다. 체질에 따라 많게는 일주일에 3kg 정도의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우유 알레르기가 있거나 위염, 위궤양이 있는 사람에겐 맞지 않다.
설사가 나거나 속이 울렁거리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속이 좋지 않다면 다이어트를 중지한다.
유제품이 맞지 않는 소양인 체질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우유식초를 만들려면…
① 우유 1컵에 식초 3큰술을 조금씩 넣어가며 살살 젓는다.
② 끈적한 점액 덩어리가 생기면서 요구르트처럼 되면, 입맛에 맞게 꿀을 넣는다(단맛을 즐기지 않으면 꿀을 빼도 좋다).
③ 뭉클거리는 느낌이 싫다면 얼음을 넣어 차게 마시거나
냉동실에 얼려 셔벗처럼 먹으면 된다.


□ 다이어트 방법은…

아침은 평소 식사량의 반만 먹고 우유식초를 물컵으로 1잔 마신다.
점심은 과식하지 않고 적정량을 먹는다.
저녁은 먹지 않거나 3분의 1 공기만 먹고 우유식초를 1잔 마신다.

단감식초 다이어트
단감식초를 하루에 세번, 소주잔으로 반 잔(20ml 정도)씩 마신다. 그냥 먹기 힘들면 같은 양의 식초에 3~4배의 물을 섞어 매끼 식후에 마신다. 꿀을 조금 넣으면 위의 부담을 덜어준다. 


단감식초는 지방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고, 이미 쌓인 지방은 분해시키는 효과가 있다. 꾸준히 마시면 피부 미용에 좋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또한 감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가 다이어트 중에 생기기 쉬운 변비를 막는다. 단감식초 다이어트는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한 다이어트다. 대신 부작용이 없고 체질이 개선되면서 천천히 살이 빠지기 때문에 요요현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식사량을 무리해서 줄이지 않아도 되고 방법이 간단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체질에 따라 6개월에 10kg 정도 감량할 수 있다.
단, 위산 과다인 경우는 직접 마시기보다 요리에 넣어 섭취한다.
검은콩과 감식초를 1:3의 비율로 섞어 절인 초콩을 먹으면 위와 간을 보호하면서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

□ 단감식초를 만들려면…
① 다이어트 기간 동안 먹을 연시를 용기에 담아 밀봉해 어두운 곳에 둔다.
15일 이상 발효 숙성시킨다.
② 맛을 보아 식초처럼 신맛이 느껴지면 유리병에 담아 4~5일간 냉장보관한다.

※ 감이 완전히 발효되어 신맛이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상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냉장보관한다. 시판하는 감식초를 이용해도 좋다.

우리몸의 기관 중 중요하지 않은 기관은 없겠지만,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관을 꼽는다면 서슴치않고 '간(肝: liver)'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어느 간장약 광고 문구에 '우리몸이 천냥이라면 간은 구백냥이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원래는 '...눈은 구백냥이다.'가 맞을겁니다만, 그만큼 간이 중요하다는것을 강조하기 위한 말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유독 간과 연관된 속담이나 관용구도 많습니다.
'간에 붙었다가 쓸개에 붙었다가 한다.'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면 지조없이 이편에 붙었다가 저편에 붙었다가 한다.)
'간빼먹고 등친다.' (
겉으로는 비위를 맞추며 잘해 주는 척하면서 정작 요긴한 것을 옳지 못한 방법으로 빼앗는다.)
'간에 기별도 안간다.' (먹은것이 너무 적어서 먹으나 마나 하다.)
'간이 철렁하다.' (너무 놀라서 충격을 받다.)
'애간장을 녹인다.' (아양 따위로 상대방을 매혹시킨다.)
'간이 크다.' (겁이 없고 대담하다.)
'간이 부었다.' (눈치없이 겁없는 말이나 행동을 한다.)
등등...
이야기가 잠시 딴길로 갔습니다만, 간이라는 기관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하나의 예라고 생각됩니다. 이렇둣 중요한 기관임에도 현대인에게서 간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혹사를 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잘못된 의학상식과 무지로 말미암아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의 구조와 기능

간은 우리 몸의 우측 상복부에 위치해있습니다.
말은 우측 상복부입니다만, 우측 횡격막(diaphragm) 바로 아래에 일부가 횡격막에 부착된채로 거의 대부분이 늑골(rib)과 늑연골(costal cartilage)로 이루어진 흉곽안에 들어가 있어서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간 표면의 대부분은 장측복막(visceral peritoneum)이라는 얇은 막으로 덮여있는데,
무장막구역(bare area)이라고 하는 부분은 장측복막으로 덮여있지 않고 횡격막과 직접 부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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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위치
늑골과 늑연골로 이루어진 흉곽의 보호를 받고 있다.


정상 성인의 간의 무게는 1,200~1,500g 정도로 체중의 약 2%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신생아의 경우에는 체중의 약 5%를 차지할 정도로 체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의 무게가 많이 나가는데, 이는 태아 시기와 신생아 초기에 간에서 조혈작용(hematopoiesis, 혈액의 성분을 만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무거운 간이 우측 상복부에 매달려있을 수 있도록 간과 횡격막, 후복막 등을 연결해주는 구조물들이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겸상인대(falciform ligament)로 간을 좌엽(左葉: left lobe)과 우엽(右葉: right lobe)으로 나누는 경계가 됩니다. 보통 좌엽이 우엽보다 5~6배 정도 더 크고 두꺼우며, 이 좌엽과 우엽의 경계부 하방으로 간동맥(hepatic artery), 문맥(portal vein), 담관(bile duct), 림프관(lymphatic duct)이 지나가는 부분인 간문(門: hepatic hilum)이 있습니다.
좌엽과 우엽으로의 구분 외에 몇 개의 분절(segment)로 나누기도 하는데, 이는 너무 전문적이기 때문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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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 간인대의 구조

간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는 혈액공급을 이중으로 받는다는 점(dual blood supply)입니다. 인체의 모든 장기는 동맥(artery)으로 혈액이 들어와서 모세혈관(capillary)을 거치면서 산소와 영양분 등의 교환이 이루어진 후 정맥(vein)으로 나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간은 간동맥(hepatic artery)과 문맥(portal vein) 두 혈관으로 부터 혈액공급을 받습니다. 간동맥을 통해서는 다른 장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산소가 풍부한 동맥혈이 유입되어 간세포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이루어지게 하고,
문맥을 통해서는 위나 장에서 흡수된 영양분 등을 포함한 정맥혈이 유입되어 간에서 영양분의 가공처리 및 저장과 독소의 해독이 이루어지게 합니다.
간동맥을 통해서는 분당 400ml 정도의 혈액이 유입되고, 문맥을 통해서는 분당 1,200ml 정도의 혈액이 유입되므로, 간의 혈액공급은 간동맥을 통해서 1/4 정도, 문맥을 통해서 3/4 정도가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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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주변의 혈관 및 담관의 분포

간세포(hepatocyte)는 길다란 밭이랑처럼 배열되어있고, 그 사이사이의 골처럼 패인 곳을 동양혈관(洞樣血管: sinusoid)이 지나가는데, 간으로 들어온 간동맥과 문맥이 점점 가늘어져서 만나게 되는 부분이 이 동양혈관이라고 부르는 약간 넓은 혈관입니다.
이곳에서 혈액내의 산소와 영양분 등은 간세포로 들어가고, 간세포내의 이산화탄소와 대사산물 및 노폐물 등은 혈액내로 빠져나오는 교환(exchange)이 이루어집니다.
동양혈관의 혈액은 중심정맥(central vein)이라는 작은 혈관으로 모인 후, 간소정맥(hepatic venule)과 간정맥(hepatic vein)을 거쳐서 대정맥(vena cava)으로 향하게 됩니다.
중심정맥을 중심으로 형성된 육각형 모양의 기능적인 최소 단위를 간소엽(肝小葉: hepatic lobule, acinus)이라고 합니다. 이 간소엽이 층층이 쌓여서 간 실질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정상성인에서 간세포(hepatocyte)의 수는 약 2,500억개로 간을 구성하는 세포의 약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간세포의 크기는 약 13~30 μm이고, 세포질(cytoplasm)은 주로 포도당(glucose)의 저장형태인 글리코겐(glycogen)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간세포 용량의 18%가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가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미토콘드리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이 수행하는 화학공정의 종류는 현재 알려진것만 해도 500여가지에 이르며, 생산하는 효소의 종류도 1,000가지 이상이나 됩니다.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래서 에너지의 생산공장인 미토콘드리아가 많이 있는것입니다.
이 외에 간세포 내에는 세포내 대사산물이나 외계 이물질의 분해작용에 관여하는 리소좀(lysosome)이나, 기타 엔도좀(endosome), 페록시좀(peroxisome) 등의 소립자들이 많이 존재하여 여러가지 대사작용에 관여합니다.

간의 기능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위와 장을 통해 흡수된 영양분을 우리 몸의 요구에 맞추어서 가공하고 저장하는것입니다.
우리 몸의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carbohydrate), 지방(fat), 단백질(protein)은 소화과정을 거쳐서 각각 탄수화물은 포도당 등의 단당류(類: monosaccharide)로, 지방은 지방산(酸: fatty acid)과 글리세롤(glycerol)로, 단백질은 아미노산(aminoacid)으로 분해되어 흡수된 후 일차적으로 간을 거치게 됩니다.
이 3대 영양소 뿐만아니라 무기질이나 비타민(vitamine) 등도 흡수된 후 간을 거치게 되는데,
간에서는 이러한 물질들을 재가공하여 직접 간내에 저장하거나 우리 몸의 필요한 곳으로 보내게 됩니다.

그러한 기능의 대표적인 예로 당대사(糖代謝: glucose metabolism)를 들 수 있습니다.
포도당은 우리몸에서 가장 기본적인 연료로, 이산화탄소와 물로 연소되면서 필요한 에너지를 발생시킵니다. 특히 뇌(brain)는 오직 포도당만을 연료로 사용하며, 근육(muscle)도 초기에는 포도당을 연료로 사용합니다.
이러한 포도당을 우리몸 구석구석으로 공급해주는 역할은 혈액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혈액 내의 포도당 농도(혈당)는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호르몬(hormone)은 주로 췌장(pancrease)에서 분비되는데, 포도당의 농도가 감소될 때에는 글루카곤(glucagon)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여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시켜서 혈당을 올리고, 포도당의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인슐린(insulin)을 분비하여 포도당을 소비시키거나 글리코겐으로 전환시켜서 혈당이 떨어지게 합니다.
이때 간은 글리코겐의 주요 저장고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이 글리코겐이 언제든지 필요할 때에 즉각적으로 포도당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합니다.

위와 장에서는 우리몸에 필요한 물질 외에도 각종 약물들도 흡수를 합니다.
이러한 약물들도 일단 간을 거치면서 산화(oxidation), 환원(deoxidation), 메틸화(methylation), 아세틸화(acethylation) 등 여러가지 화학반응이 일어나게 되는데, 간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유독한것은 무해하게 변환시키고 과잉된 물질은 그 형태를 바꾸어 생물학적 작용을 제거시킵니다.
알코올, 니코틴, 몰핀, 수면제, 일반 약제 등 우리가 섭취한 거의 모든 약물이 간에서 대사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특히 알코올의 경우는 간에서 80~90%가 분해됩니다.
(나머지는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되거나 폐를 통해서 호흡으로 빠져나가기도 합니다.)
간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이러한 해독작용 역시 저하되기 때문에 간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약물의 투여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간의 해독작용은 비단 외부에서 섭취된 약물에만 해당되는것은 아니고, 체내에서 형성된 대사산물에도 적용이 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암모니아를 요소로 바꾸는 기능입니다.
단백질에서 분해된 아미노산이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위해서는 완전 분해되어 물과 이산화탄소로 되어야 하는데, 이때 질소 원자가 암모니아(ammonia)로 됩니다.
그런데 이 암모니아는 체내에 축적되면 독성이 생기므로 바로 체외로 방출시키거나, 좀 더 독성이 약한 물질인 요소(urea)로 전환하여 잠시 저장하였다가 방출하여야 합니다.
암모니아를 요소로 전환하는 반응 경로가 바로 간에서 일어나는 오르니틴 회로(ornithine cycle, 요소 회로(urea cycle))입니다.
이 과정은 간세포에 있는 오르니틴(ornithine), 시트룰린(citrulline), 아르기닌(arginine) 세 가지 아미노산이 유기질소 화합물의 분해 결과 형성된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를 결합시켜 요소를 만들어내면서 순환하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간에서 만들어진 요소는
혈액을 따라 신장에 도달하고, 신장에서 걸러져 방광에 저장되었다가 오줌과 함께 배출됩니다.
간이 기능을 하지못하는 간부전(肝不全: hepatic failure) 상태에서 간성혼수(hepatic failure)가 발생하는 원인이 바로 요소로 전환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인 암모니아 때문입니다.


또한 간은 외부에서 들어온 이물질 제거에도 도움을 줍니다.
간혹 대장에 살고있는 수많은 세균중 일부가 혈액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이 세균들이 제거되지 못하고 그대로 증식하게 된다면, 패혈증(症: sepsis)이라는 무시무시한 상태로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맥을 통해서 간을 거치면서 간에 있는 쿠퍼세포(Kupffer cell)의 작용으로 이러한 세균들은 깨끗하게 걸러져서, 간을 빠져나간것은 미처 1%도 되지 않게 됩니다.
쿠퍼세포는 감마글로불린(γ-globulin)을 생산하여 세균 뿐 아니라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을 포착하여 제거하는 작용을 합니다.

 
간의 기능중에서 또다른 중요한 기능은 단백질의 합성입니다.
간에서는 알부민(albumine)을 비롯하여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피브리노겐(fibrinogen)이나 프로트롬빈(prothrombin) 등의 단백질을 하루에 약 15~50g 정도 합성하는데, 혈액 100ml에 있는 6~8g 정도의 전체 단백질 중에서 약 90%가 간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때문에 간경변(liver cirrhosis) 등으로 인하여 간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환자는 간에서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합성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혈액내의 단백질이 부족해지고, 삼투압의 차이로 부종(edema)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혈액응고 단백질도 부족해지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없이 코피가 나거나 잇몸에 피가 나기도 하고 지혈이 잘 되지 않으며, 피부에 점상출혈(pethechia)이 나타나는 등 출혈성 경향이 발생하게 됩니다.

간에서 합성하는 물질로 또 하나 중요한것은 담즙(bile juice, 쓸개즙)입니다.
이 담즙은 빌리루빈(billirubin, 담즙 색소), 담즙산(bile acid)
 그리고 콜레스테롤(cholesterol)이 주성분이고 기타 무기질과 소량의 호르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담즙은 지방의 소화력을 증진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며 소장에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간은 매일 1L 가량의 담즙을 생산해서 담낭(gallblader, 쓸개)으로 보내는데, 담낭에 일시 저장되어 있던 담즙은 소화과정 동안에 십이지장
으로 배출됩니다. 배출된 담즙의 주요 성분은 소장에서 흡수되어 문맥을 거쳐 간으로 돌아오고 이것이 다시 간세포에서 담즙의 생성 분비를 촉진케 하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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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즙의 장-간 순환(entero-hepatic circulation) 모식도

간의 중요한 또다른 기능으로
각종 비타민(vitamine)과 철분(Fe) 및 구리(Cu)나 아연(Zn) 등의 미네랄을 저장하는  저장기능을 들 수 있습니다.
보통 외부에서 비타민 공급이 없어도 비타민 A는 10개월 이상 지탱할 수 있고 B12는 1년 이상, D는 3~4개월 정도 지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철은 적혈구(red blood cell, RBC)를 구성하는 헤모글로빈(hemoglobin)의 주요 성분인데, 간에는 순환혈액속에 있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철이 '페리틴(ferritin)'이라는 형태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만약 출혈 등의 원인으로 순환혈액 속의 철이 부족하게 되면 곧바로 간에 저장되어 있는 철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비타민이나 무기질의 저장기능 외에, 간의 저장기능으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혈액 자체를 저장하는 기능입니다. 평소에 간에는 보통 450ml 정도의 혈액이 저장되어 있는데, 이는 전체 순환혈액량의 10%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이 저장량은 필요에 따라서 늘어날 수도 있는데, 많게는 전체 혈액량의 약 1/3에서 1/2까지를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우리몸의 혈액 순환량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심장의 기능이 나빠져 혈액을 충분히 내보낼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간이 일시적으로 대량의 혈액을 저장하여 순환혈액량이 적어지도록 조절하여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기도 하고, 추울 때는 간에 혈액을 집합시켜서 피부의 혈관을 수축시킴으로 체온이 밖으로 소모되는 것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또한 갑작스런 혈액의 소실이 있을 때에는 저장되어 있던 혈액을 내보내 일시적으로나마 순환혈액량을 늘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 간은 몇 가지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는데, 대표적인것이 여성 호르몬을 파괴하는 기능입니다. 간경변 등이 발생한 남성 환자에서 가슴이 커지거나 털이 없어지는 등의 여성화가 나타나는 원인이 바로 여성 호르몬을 파괴하는 간의 기능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이 간은 엄청난 일을 수행하기 때문에 비록 그 무게는 체중의 2~5%에 불과하지만
에너지 소모는 20%에 이르고 산소 소비는 20~25%에 이릅니다.
또한 재생능력도 탁월해서 간기능이 상실되는 위험으로부터 최소화 시킵니다. 간의 놀라운 재생 능력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는데, 그리스 신화의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이야기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Zeus)가 감추어두었던 불을 훔쳐서 인간에게 내어줌으로 인류에게 최초의 문명을 가르쳐준 장본인이라고 합니다.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이름의 의미대로 프로메테우스는 앞날을 내다볼 수 있었는데, 제우스에게 그 장래에 관한 비밀을 가르쳐주지 않아서 노여움을 사게되고, 결국 코카서스(Caucasus)에 있는 바위산에 쇠사슬로 묶인채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형벌을 받게됩니다. 그런데, 밤사이에 그 간이 말끔하게 정상으로 자라나서 낮에는 다시 독수리에게 쪼아 먹히는 일이 반복되어 영원한 고통을 받게 될 처지였는데, 유명한 영웅 헤라클레스(Hercules)에 의해 구원을 받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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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프로메테우스의 신화에 대한 그림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처럼 하룻밤 사이에 자라나는 정도는 아니지만 간의 재생능력이 뛰어난것은 사실입니다. 정상 성인의 경우에는 전체 간 용량의 40%만 남게 되더라도 원래의 크기로 회복될 수 있으며, 이러한 능력 때문에 부분 간이식술(partial liver transplantation)이 가능합니다. 즉, 공여자(donor)에게서 전체 간의 50~60%를 부분 절제하여 수여자(recipient)에게 이식을 시행하게되면, 보통 하루에 70ml 정도의 간조직이 생성되어 젊은 사람의 경우에는 공여자나 수여자 모두 3~5주만에 정상 크기로 회복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간의 재생능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는 다시 말해서 상당량의 간조직이 파괴되거나 소실되더라도 남은 부분으로도 충분히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되는데, 대개의 간질환에서 병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증상을 보이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입니다.
때문에 평소에 미리미리 간질환을 체크하는것이 중요하며, 특히 우리나라에는 B형 간염(hepatitis B)이 많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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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연결시켜 기억하라

    정보를 얻고 저장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조합이다.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좋게 하려면 배우는 것들 사이의 연관성을 만들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이름을 외울 때는 이미 잘 알고 있는 사람이나 그 사람을 처음 만난 장소,
    그 장소에서 들었던 음악 소리 등과 연결시켜보는 것이다.
    새정보와 이미 알고 있던 정보 사이에 연결고리가 생겨 또다른 정보가 생겨나게 된다.

    02. 양손을 사용하라

    뇌는 서로 비슷하게 생긴 오른쪽 뇌와 왼쪽 뇌로 나눠져 있다.
    신체로부터 전달되는 대부분의 정보가 오른쪽과 왼쪽으로 서로 교차돼 전달된다.
    왼손이나 왼쪽다리에서 온 정보는 오른쪽 뇌로, 오른쪽 손에서 온 정보는 반대로 가는 식이다.
    양손을 사용한다면 뇌를 균형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다.
    글씨를 쓸 때 오른손을 사용하더라도 칫솔질은 왼 손으로 하는 거다.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속에서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아 한쪽 뇌만으로는 부족한 것이다.

    03. 잠자기 직전에 공부하라

    꿈은 아직까지 그 본질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 동물 실험은 꿈이 우리가 전에 경험하거나 배운 것이나
    남겨 둔 문제들을 다시 기억하는 과정을 반복하도록 만든다.
    잠자기 전, 꿈꾸기 전에 외운 것이 더 잘 기억되는 이유다.

    04. 외우지 말고 이해하라

    인간의 뇌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변환경에 적응해 살아가기 위해 진화해왔다.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작용하도록 돼 있다.
    뇌는 그래서 단순히 암기한 것보다는 이해한 것에 대해 특히 잘 기억한다.
    뭔가를 배운다면 이것을 왜 배우고 공부해야 하는지
    뇌에게 잘 "설명"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05. 오래 사귈수록 나쁜게 TV다

    텔레비전을 오래 시청하면 뇌에 좋지 않다.
    텔레비전은 한꺼번에 방대한 양의 정보를 줘 뇌가 그 정보를 스스로 처리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텔레비전을 오랫동안 보게 되면 뇌가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문제는 이것이 반복되다보면 나중에 뇌가 새로운 정보를 능동적으로 얻고 처리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이다
    . 앞으로 2~3 동안만이라도 텔레비전을 켜지 말고 생활하보라.
    처음에는 견디기 힘들겠지만,
    얼마 지나면 전과는 다르게 머리가 맑아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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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 일상적인 것에 반대하라

    우리의 뇌는 변화를 즐긴다.
    틀에 박힌 것은 싫어한다.
    단조롭고 변화가 없다는 것은 뇌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지 못한다는 얘기다.
    뇌는 일상적이고 변화가 없는 정보는 소음처럼 여기고 기억하지 않는다.
    가령 여러 권의 책을동시에 읽는 새로운 시도를 해본다.
    첫번째 책을 30분 동안 읽다가 이어서 다른 책으로 넘어간다.
    교과서를 읽다가 시집이나 재미있는 잡지를 읽어본다.
    이렇게 하면 뇌가 집중력을 잃을 것 같지만 오히려 반대다.

    07. 여행하라

    여행은 뇌를 재충전하고 깨어있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국적인 곳을 여행할 수록 풍부한 자극을 경험하게 돼 더욱 좋다.
    여행은 뇌의 환경이 결정되는 12세 전후가 지나기 전에 할 수록 좋다.
    새로운 장소나 다양한 인종, 이국적인 음식들을 접하면 뇌의 활동에 도움이 된다.

    08. 새로운 것을 먹어라

    늘 먹던 음식보다 한번도 먹지 못했던 음식,
    예를 들어 인도나 태국음식 등에 도전해보자.
    새로운 음식은 뇌에 새로운 자극을 줘 일상생활에
    지쳐 있는 머릿속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09. 도전하고 배워라

    뇌는 도전을 즐긴다.
    새로운 외국어를 배우거나 글을 써보거나 모형비행기를 조립하는 것 무엇이라도 좋다.

    10. 남들따라 하지 말라

    뇌는 도전을 좋아하는 동시에 다른 것을 잘 따라한다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뇌가 배우고 기억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같아지려 하는 뇌의 명령을 거부해야 한다.
    앞으로 20~30년 동안 무슨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할 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그리고 정말로 하고 싶은 그 일을 하라. 즐기면서 하는 일은 보상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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