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를 위해서 꼭 해야 할 사업



2002년 10월 1일 전남공무원교육원에서 [신규자과정]을 받고 있는 신임 공무원 70여명은 이용교 교수의 ‘사회복지실무’강의를 듣고 나서, “우리 지역에서 노인복지를 위해서 꼭 필요한 한가지”를 제안하였습니다. 수강생의 80%이상은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이었는데, 이들의 ‘복지생각’을 영역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복지공동체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공무원 여러분의 생각을 정책으로 만들어서, 노인이 살기 좋은 마을을 가꾸어봅시다. 감사합니다.


자신이 쓴 의견에 ***가 된 사람은 이용교  ewelfare@hanmail.net 에게 연락바랍니다. 선물로 [복지시장 만들기](인간과복지 발행, 2002)를 선물로 드립니다.





[기관장과 간부공무원에 대한 교육과 변화]

- 기관단체장 뿐만 아니라 읍면동에 계신 직원분들 특히 우리 면장님께서는 복지분야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으시다. 다른 교육처럼 복지에 대한 교육을 선택사항이 아닌 전 직원 필수사항으로 복지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면 한다. ***

- 기관단체장의 확실한 문제점 인식과 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 현장 실무자의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일처리, 주민의 의식개혁이 필요하다. 또한, 전문노인결혼상담소를 시군구에 설치한다.

- 과장과 계장의 의견 불일치로 인하여 사회복지담당자의 혼란을 야기시킴. 상사분들이 어설프게 복지를 알아 간섭, 혜택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분들에게 교육을 시켜야 한다. 그것이 선행된 후에 여가를 위해 경로당 시설이 보다 확충되어야 함.


[노인복지시설의 설치]

- 치매노인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 현재 있는 시설도 일반 가정에서는 비용부담 때문에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 경로당 확충을 제지하고 실질적으로 ‘노인복지종합회관’ 건립으로 노인복지, 치매예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광양시는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기관들이 없어 여러 차례 보건복지부로 추진하고 있지만 이러한 시설 기관은 꼭 필요하다.

- 노인이용시설, 노인보호시설이 필요하고(노인 인구 20% 초과지역), 노인 방문치료와, 경로당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재가노인복지사업]

- 우리 나라는 점점 고령화사회로 가고 있다. 현재 우리 면에도 노인인구가 전체의 25%가 넘어가고 있다. 독거노인, 부부노인가구가 많은데 연로하고 거동이 불편하여 가사와 노동일을 하는데 힘이 드니 가정봉사원 파견을 파견해서 집안일도 도와주고 다른 밭일이나 논일도 도와주었으면 한다. 취로사업 인부나 공공근로 일불르 이용하는 방법도 괜찮고 학생 봉사자들도 이용하며 군인도 이용했으면 좋겠다. ***

- 재가노인복지서비스의 확충(가정봉사원 파견사업, 주간보호, 단기보호 등)을 위한 복지사무소를 설치한다.

- 소외되고 질병이 있는 독거노인(자식이 있다 하더라도 생계를 위해 각자 타지에 거주하는 경우를 포함)에게 자활훈련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혹은 간병인 자원봉사교육을 받는 간병인을 일정기간 파견하여 도움을 준다.

- 노인여가복지시설은 많이 설치되어 있지만, 재가노인복지시설은 없는 실정이다. 우리 지역(영광군)의 노인들을 위해서 재가복지시설을 설치하였으면 한다.



[의료복지사업의 확대]

- 노인인구가 우리 면 인구의 25%를 넘는 관계로 가정방문 물리치료 시책이 필요하다.

- 노인은 병원가기가 힘들므로 관공서에서 시스템(행정정보망?) 인터넷을 활용하여 화상진료를 확대한다.

- 방문을 통한 재가치료로 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

- 정기적인 무료검진(혈압 당뇨 등을 체크하는 등 양방과 한방 진료)을 실시한다.

- 자율적인 범위내에서 노인의료에 참여할 수 있는 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

- 노인의 공통 애로사항은 벼농사를 많이 짓거나 그렇지 않아도 의료기술지원이 문제인 것 같다. 현재의 보건소의 기능과 의료기관의 기능으로 이들을 감당해내지 못하는 것 같다. 면단위 몇 개를 지구로 묶어 의료센터를 건립하여 서비스를 낮은 의료비로 제공한다면 좋을 듯 싶다. ***

- 2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독거노인이 많고, 섬지역이라 병원에 다니시기에 불편한 점이 많다. 보건소시설만으로는 미흡한 것 같은데 전문의의 배치나 의료시설 보강이 필요하다.



[노인여가복지와 의료서비스의 병행 실시]

- 경로당 활성화: 경로당에서 정기적으로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재는 운영비, 난방비 등 운영경비의 일부를 보조하고 있으나 전문 서비스 제공이 없어 단순 이용에 그치고 있다.

***

- 경로당 등에 관절 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이 간이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저/고주파 치료기 등을 지원하는 사업

- 경로당은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그분들의 고충이나 실태를 파악한다.

- 각 마을회관에 건강안마기를 도입한다.

- 각 마을회관에 신체적 노화에 따른 건강기기(안마기 등)를 도입한다.



[주거복지사업]

- 마을에는 그럭저럭 자기집에서 농사일을 하면 살아간다. 하지만 진정으로 보살펴야 할 노인들은 저녀들이 없는 독거노인들이다. 그네들은 시설입소는 죽어도 안한다. 쓰러져 가는 집이라도 지금까지 살아온 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읍면의 한 마을이나 독거노인이 많이 사는 마을들의 중간에 예산이 없으면 사랑의 집짓기 등의 협찬으로 그들이 살 수 있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집이 있었으면 좋겠다. ***

- 홀로 사는 독거노인이 꽤 있다. 집이 낡은 경우가 많은데 현재 ‘집고치기 사업’은 예산에 맞추다보면 진정 받아야 할 사람이 제외되기도 한다.

- 홀로 사는 노인들이 함께 모여살 수 있는 주택을 마련한다.

- 노인단독세대를 위한 집고쳐주기사업

- 집 개량사업

- 주택보수: 홀로 사는 노인들은 주택개량을 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부엌개량 등 노후주택을 보수한다.



[교통 관련 사업]

- 우리 동네에서는 매일 병원에 나가시는 분이 많은데, 교통편이 없어 고생이 많다. 교통수단이 지급되지만 버스타는 곳까지 걸어가지 못해서 고생이 많다. 택시비는 부담이 된다. 차량과 기사(공익근무요원 가능)가 있어 어르신들이 찾을 때 와서 태워주었으면 한다. ***

- 마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하여 정기적인 차량을 운행한다.

- 이�할 수 있는 수단(교통)과 진료할 수 있는 진료소를 설치한다.

- 교통급여를 현실화한다. 농촌버스는 거리제로 요금이 적용된다. 면에서 읍내로 가는데 편도 2,600원 왕복 5,200원인데, 노인교통수당은 월 7,200원에 불과하다.



[안부문의, 만남의 기회 확대, 그리고 긴급보호망 구축]

- 가장 필요한 것은 노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 독거노인과 일반 가정과 연결하여 주기적으로 보살펴 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

-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독거노인 안부를 살피기, 현장 복지 등으로 해결방안을 강구한다.

- 한 부모 더 섬기기 운동을 전개한다. 지역내 노인들과의 부모연 맺기를 한다.

-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마을 주민들의 연락체계를 맺는다. 자연재해(태풍, 폭설)가 있을 때 홀로 사시면서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노인들이 주민들과 연락체계가 잘 되지 않아 많은 위험이 있다. 이장이나 주민들에게 그 위험에 대해 충분히 숙지시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농촌 노인을 위한 안심전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70세이상 노인 전원에게 경로연금을 지급한다.

- 노인안부 살피기

- 노인들에게 필요한 자원봉사가 많은 실정에도 불구 읍면동이나 관계기관은 업무량이 많고 한정된 관계로 타지역 공조직 기관과 연계해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해서 노인에게 혜택이 갔으면 한다.

- 고독감을 달래주고 만남의 장을 만들어 주는 각종 이벤트 행사를 만들어 주면, 시골의 노인들에게 삶의 즐거움을 줄 수 있다.

- 다른 읍면동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정기적인 모임

- 다양한 연령층과의 만남



[기존 노인복지사업의 개선}

-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독거노인을 엮어주어 수급자수를 줄인다. 아무리 병들고 힘없는 노인일지라도 둘이 함께라면........ 조건은 부양의무자가 있을 시 동의를 구하고 꼭 단독가구 노인 수급자 중에서 어느 정도 거동의 불편이 없는 자.

-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자활사업에 참여할 경우에는 그 수입을 수급자선정의 소득액산정시 공제하는 특례를 인정하여 자활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 수급자의 공정성, 형평성, 균등성을 확보한다.

-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 기념행사가 형식적이다. 노인문화공간이 부족하므로 확충한다.

- 독거노인과 장애노인을 위한 체계적인 이웃리치 서비스와 푸드뱅크를 운영한다.



[자활과 소득증대 사업]

- 공동으로 경작할 수 있는 농장을 만들어서 여가와 용돈을 벌 수 있게 한다.

- 노인당, 경로당 노인들에게 간단한 일거리를 제공하여 용돈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한다.

- 무의미한 시간을 집에서 혼자 지내다 보면 우울증 뿐만 아니라 여러 문제들이 생기는데 노인들을 모아 가벼운 일거리를 제공하면서 친구도 사귀며 용돈도 벌 수 있게 한다.

- 전남에 일자리를 창출하면 젊은 사람이 늘어날 것이며 그에 따른 노인복지도 실현될 것이다.



[여가복지사업]

- 근무자가 섬이니 만큼 많은 점에서 미흡한 점이 많다. 노인복지에 있어 필요한 것은 노환으로 인해 일을 할 수 없는 분들이 즐길만한 여가거리가 없다는 점이다. 인근 도나 시에서 볼 수 있는 또 행해지는 노인 행사나 프로그램, 시설들이 생겼으면 좋겠다. ***

- 노인들을 위한 여가 프로그램 개발: 사물놀이 등 놀이문화, 한글 등 교육, 시사문제 등을 쉽게 설명한다.

- 노인이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스포츠 시설이나 프로그램 등을 설치하면 좋겠다.

- 노인들이 여가시선을 보낼만한 공간이 부족하다.

- 노인들이 모여서 즐길 수 있는 여가선용의 장소가 있었으면 한다.

- 마을마다 복지회관(경로당)을 만들어서 함께 여가선용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이용했으면 한다.(특히 농한기에)

- 체육공원

- 인터넷 사용법 가르치기: 예전에는 한글을 모르면 살아가기 힘들 듯이 지금부터는 인터넷을 모르면 안된다. 따라서 인터넷을 사용하여 텔레비젼 보기, 뉴스보기, 전화하기, 편지쓰기, 쇼핑 등을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좋겠다.


  

자료제공: 한국복지교육원 http://www.okwelfare.net

          시민과 함께 꿈꾸는 복지공동체 http://cafe.daum.net/ewelf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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