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알타이 공화국 주민들이 종교적으로 성스럽게 생각하는 마을의 신전에 이교도로 보이는
홀리건들이 술병과 담배꽁초,담배등으로 제단 주위를 어지럽히는 비상식적인 행동를
하고 달아났다며 주민들이 항의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경찰은 용의자 두 사람를 체포하고 조사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찿지 못하고 석방했다고
라이프뉴스가 오늘 2월 18일 보도하고 있다.

러시아는 약 80% 이상이 러시아 정교을 믿고 있으나 알타이를 비롯한 일부 지역은
종교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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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민간 신앙과 너무 닮은 러시아 고대 종교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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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연보존 지구인 칼로멘스까야 공원 깊숙한 곳에 남성의 돌, 여성의 돌이 있고 그 주변 나무가지에 우리나라 성황당 처럼 온갖 천들이 묶어 있으며 러시아 남녀 노소들이 그곳에서 소원을 비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다.

그래서 블로그 지기가 너무 신기해서 옆에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물어본 바로는 고대 러시아에는
988년 동방정교 즉 지금의 러시아 정교가 들어오기 휠씬 전부터 "이즈체스트보"라고 불리는
고대 종교가 있었다고 한다.

이 고대 종교는 우리나라 토속 신앙과 마찬가지로 자연신을 숭배하여 왔으며 "바람의 신, 다산의 신, 풍요의 신등을 숭배하며 자연현상을 신격화 하였다고 한다.

그 대표적으로 남아 있는것이 우리나라 장승과 비슷한 이정표, 칼로멘스까야 공원내 있는 바위
숭배, 그리고 나무등에 헝겊을 매달면서 소원을 비는것등은 우리나라 성황당 신앙과 너무 흡사하다.

그래서 아마도 러시아인들이 차갑게 보이지만 마음 한편에 따뜻한 동양적 정서를 갖고 있어 일면
우리나라 사람과 통하는 면이 있지 않는가 하는 추측을 블로그 지기가 해본다.

역사적으로 보면 "블라지미르"공이 988년 비잔틴으로 부터 동방정교를 수용한 이유도 다른 종교보다동방정교가 자신들이 기존 믿고 있던 민간 신앙을 덜 배척하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아무튼 이역만리에서 우리나라 성황당이나 옛 우리 선조들이 바위에 기도하던 모습을 여기
모스크바에서 보면서 세계 어느 민족없이 마음속에 비슷한 구석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새삼 해본다..

이상조,Lee sangjo 의"세계를 마당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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