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옥선교사의 아이러브 아프리카 1~2부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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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의료복지선교회 / 이요한선교사올림

 

이름: 이창옥 (colee7@empal.com)


홈페이지: http://wmmc.or.kr


글의 구분: 방문인사, 감사
2006/8/23(수)

세계영상선교센터 대표 인사드립니다  

영상(멀티미디어)을 통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세계영상선교센터! (wmmc)
대표 이창옥 전문인선교사 인사올립니다.
'남부아프리카 미전도종족 선교회'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리며
이원준선교사님을 뵙게됨을 또한 감사드립니다.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세계영상선교센터에서는 멀티미디어 시대에 앞장서서
세상에서 가장 많이 소외되고 있는 아프리카를 알리려고 합니다.
세계영상선교센터는
아프리카 현장에서 사랑을 심으며 복음을 전파하시는
선교사님의 사역을 진실하게 알리고
그러므로서 방송을 통해 시청자(성도)가
아프리카에 사랑을 심을수 있도록 튼튼한 다리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2006년도 처음으로 "이창옥의 아이러브아프리카" 4부작을
CTS 기독교TV를 통하여
(1.케냐편-복음을 기다리는 사람들,  2.탄자니아편-복음을 전하는 사람들,  
3.남아공편-복음을 나누는 사람들, 4.종합편-복음을 땅끝까지)를
 신년특집, 부활절 앙코르특집으로 은혜중에 방영하였습니다.

이제 2007년도 "이창옥의아이러브아프리카" 즉, 영상선교를 통하여
복음을 전파하고자 9월7일-10월4일 일정으로
남부아프리카5개국 (남아공, 나미비아, 레소토, 스와질랜드, 보츠와나)를 찾아갑니다.

만나뵙게 될 모든 선교사님들과 선교사님들과 함께하는 현지의 모든 동역자님들과
돌보시고 계신 아프리카의 모든 영혼들 위에
주님의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이러브아프리카" 영상선교작품이
성령충만한 한 생명을 살려내는 귀한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촬영팀과 제작진위에  기도해주시기를 간절히 ...드립니다.
세계영상선교센터가  영상선교사역을 능히 감당하고도 나누어주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님께 영광돌리며 감사드리며.....

이원준선교사님 정운교선교사님 김종양선교사님 서승학선교사님  
박진호선교사님  조성수선교사님 노록수선교사님 김주현선교사님
뵐때까지 건강하소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이창옥 올림

 

희망의 오병이어

아프리카 미얀마 인도네시아 기아난민 돕기 캠페인

 

영상출처: http://cts.tv/sub_design/africa/index.asp

 

*자료에 도움을 주신 미국 플로리다 내이플스한인교회 안순금집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에쿼도르 아우카 인디언들의 손에 죽임당한 "짐 엘리엇"선교사,


그는 언제라도 자신을 불시의 죽음으로 부르실 줄 알면서도 젊은 나이에 자신의 전존재를

하나님께 바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짐의 목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었다.

짐 엘리엇JIM ELLIOT(1927-1956)은 1927년 미국의 오리건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그의 나이 29살 때 순교했다. 그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사람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 기쁘게 하려했다.

엘리엇은 글을 잘 썼고, 재능 있는 연설가이자 교사였다.
휘튼 재학시절 그는 지도력있는 학생이었는데, 레슬링부의 챔피언이자 스타이기도 했다.

그의 친구들 중 많은 이들은 엘리엇이 그의 탁월한 영적 은사를 미국에서 교회개척 사역에 집중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엘리엇은 사람의 뜻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

오랫동안 혼자 기도한 뒤 그는 이국땅, 남아메리카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느꼈다.


"왜 어떤 사람은 복음을 한번도 듣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두번씩 들어야 합니까?"
그는 에쿠아도르에서 사역했던 선교사와 교제하며 아우카 부족
- 그리스도의 구원의 소식이 한번도 전해지지 않았던 사람들 - 에 대해 들으며 그의 갈 길을 정했다.

짐과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는 둘다 에쿠아도르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다.

도착한 뒤 거의 일년이 지나서야 그들은 마침내 약혼하였다. 1953년 10월 8일 그들은 에쿠아도르 쿠이토에서 결혼했다. 결혼 후 엘리엇은 퀴추아 인디언 사역을 계속하였으며 아우카족에게 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1955년 가을 비행선교사 네이트 세인트는 아우카 마을을 발견하였다. 그 다음달부터 엘리엇과 여러 동료선교사들은 호전적인 부족민들과 친구가 될 목적으로 비행기에서 선물을 떨어뜨렸다.

1956년 1월, 엘리엇과 4명의 선교사들이 에쿠아도르 동쪽에 있는 쿠라라이 강가에 착륙했다. 그들은 이전에 쉘 석유회사 직원들을 여러명 살해했던 사나운 종족에 몇 명의 호의적인 연락책이 있었다. 이틀뒤인 1956년 1월 8일 다섯명 모두 아우카족 전사들에게 창과 도끼로 죽임을 당하였다.

당시 「LIFE」지에서는 이 사건을 10페이지에 달하는 기사로 다루면서 "그들은 부인들과 퀴추아 인디언과 히바로 인디언 사역을 하면서 아우카족을 알게되었다. 아우카족은 수백년동안 외부인들은 모두 다 죽여왔다. 다른 인디언들은 그들을 두려워하였으나 선교사들은 아우카족에게 가기로 결심했다. 이 얼마나 불필요한 낭비인가!"(What a unnecessary waste!)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짐 엘리엇의 아내였던 엘리자벳은 질문하는 기자에게 정색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
"말씀을 삼가해 주세요. 낭비라니요? 나의 남편의 죽음은 낭비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온 생애를 이것을 위해 준비했던 사람입니다. 바로 이 시간을 위해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그는 자기의 책임을 수행한, 그리고 자기 목표를 달성하고 죽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엘리자벳의 말이 사실임은 짐 엘리엇의 대학시절 일기에 남겨진 다음과 같은 글들을 통해서 충분히 입증되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 쓸모 없는 나무개피에 불을 붙여주소서.
그리고 주를 위해 타게 하소서. 나의 삶을 소멸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이것은 주의 것이니이다.
나는 오래 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오직 풍성한 삶을 살게 하소서. 당신과 같이. 주 예수님이여!"

짐 엘리엇은 이 땅에서 오래 살기를 구하지 않았다.
"전능자의 그늘"(Shadow of the Almighty) 아래서 그분과 함께 풍성한 삶을 살기를 구하였습니다. 그 삶의 길이가 어떠하든지 간에! 아마도 그는 우리 주님께서 요한복음 10:10에서 말씀하신 "풍성한 삶"의 비밀을 힘써 추구했고 마침내 그 비밀을 알았던 것 같다.
그가 남긴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이 그러한 짐작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지킬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what he cannot lose!).

 

엘리엇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다. 그것은 결국 그의 죽음으로 끝났지만 복음을 위하여 열매를 맺는 씨앗이 되는 죽음이었다.

짐 엘리엇이 죽고 난 뒤, 이번에는 그의 부인「엘리자베스 엘리엇」이 남편의 뒤를 따라 그곳의 선교사로 나섰다.  「엘리자베스 엘리엇」은 일년간 간호사 훈련을 받고 <아우카족>에게로 갔는데 <아우카족>은 여자를 해치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고 생각하여 부인을 해치지 않았다.
부인은 그런 사실도 모르고 목숨을 걸고 그곳에 갔던 것이다.
그녀는 그곳에서 <아우카족>을 위해 여러 해 동안 헌신하였다.

<아우카족>의 추장이 어느 날 부인에게 물었다.
"당신은 누구이고 우리를 위해 이렇게 애써서 수고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부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5년 전에 당신들이 죽인 그 남자의 아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부인의 말을 들은 <아우카족>은 감동을 받고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다. 그 중에 짐 엘리엇을 죽인 청년은 나중에 <아우카족>의 목사가 되었다.
이것은 있는 그대로의 실화다.「짐 엘리엇」일행은 아무 성과도 없이 죽은것처럼 보였지만 그들이 흘린 피는 결코 헛되지 않았다. <아우카족>은 추장을 비롯하여 온 종족이 크리스챤으로 거듭나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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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가니스탄에서 순교하신 故 배형규 목사 생전 설교 모습 / 원본: CGN TV

 

                  배형규목사님! 이제는 하나님의 품에서 편히 쉬셔요...

           

                          목사님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을겁니다......

 

                                                          <Pray for Korean Hostages in Afghanistan>

 

1.  23명의 아프가니스탄 봉사팀이 탈레반에 의해 납치되어 그 중 한명이 살해된 것에 대하여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슬픔과 아픔 그리고 안타까움을 느낀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하셔서 나머지 22명이 무사히 귀환하기를 소원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배 목사님의 유가족들위에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

 

2.  이번 사건에 대하여 이런 저런 비판적인 이야기들도 있고 참으로 이해가 가지 않지만 악플까지도 나오는 것을 보면서 나는 우리 한국 교회가 반성하고 참고해야 할 것도 있다고 인정하지만 세상이 참 냉정하고 예의없고 한 걸음 더나아가 악하다는 생각이 든다.

 

3.  어떻게 옳건 그르건 여성이 대부분인 피납자가 40도가 넘는 열악한 사막에서 납치되어 죽음의 공포속에 처해 있고, 피납된 자식과 형제 때문에 피가 마르는 가족들이 있으며, 더군다나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 동생을 잃은 유가족들이 있는 앞에서 그런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아무리 그 말이 옳은 말이라고 하여도 옳은 말이 아니다.

 

4.  이번 사건을 보면서 교만한 한국 교회, 오만한 선교라는 표현들이 나오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분당생물교회의 단기봉사팀의 사역은 그런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정복군과 같은 십자군을 파견하는 듯한 선교에 대하여 찬성하지 않는다. 오만함과 무례함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지혜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반성하여야 하고 반성을 넘어 회개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분당샘물교회의 아프간 봉사는 전혀 성격이 다른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에 그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5.  내전 상태에서 피폐해진 곳, 항생제 한 알이 없어서 죽어가고 고통당하는 땅을 섬기기 위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간 것이 뭐 그리 오만한 것이고 교만한 것인가? 위험한 지역에 가면서도 그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들을 어떻게 함부로 비난하는듯한 말을 할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이 어떻게 오만한 선교이고 그와 같은 사역을 하는 교회를 교만한 교회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6.  반대로 위험하다는 이유 때문에 고난당하고 고통당하는 아프간의 형제들을 외면하고 있었다면 저들은 또 뭐라고 비난을 해댔을 것인가? 

 

7.  교만한 한국교회, 오만한 선교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 그와 같은 비판적인 반성을 할 때 긍정적인 예로 들어야 할 것이 이번 분당샘물교회가 파송한 아프간 단기봉사와 같은

케이스를 예로 들어야 할 것이 아닌가?  형제에 대한 아픔과 사랑과 섬김은 없이 자신의 종교만 전파하려고 하는 교만하고 오만한 선교를 비판해야지 이와 같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일까지 싸매어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8.  한국인들을 납치한 사람들은 이슬람 보수주의자들로 알고 있다. 나는 저들이 지금하고 있는 행동 때문에 자신들이 그토록 신봉하는 이슬람 종교가 세계 만민들에게 얼마나 부정적으로 선교가 되고 있는지를 알았으면 좋겠다.  세상에 비무장 민간인을 납치하고 그를 살해하면 세상 사람들이 이슬람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갖게 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민간인을 납치하여 나름대로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지만 그것을 통하여 얻는 것과 그것 때문에 잃는 것을 비교해 본다면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저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누가 저들을 신앙을 가진 종교인이라고 보겠는가?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폭도나 강도로 보지 않겠는가?

 

9.  만일 이번 봉사팀이 수천명씩 입국하여 시위성 선교대회를하다가 이런 일을 당하였다면

그런 비난과 비판을 받아도 마땅하다. 저들은 수 백명 수 천명씩 아프간을 정복하기 위하여

아프간에 들어간 십자군들이 아니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주축이 된 봉사단들이었다. 그것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려고 하는 의도까지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것까지 무비판적으로 비난 받거나 함부로 비판을 받아서는 안된다.

 

10. 탈레반의 입장에서는, 이슬람의 입장에서는 그것도 기분 나쁠 수 있고 그것을 거부하고 반대할 수도 있다. 그것을 막기 위하여 경고를 할 수도 있고 겁을 줄수도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자기 백성들을 진심으로 섬긴 이들을 납치하고 살해하고 저들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일은 옳지 않다.

 

11.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기독교인들이 고통 받는 나라와 사람을 섬기기 위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그 열악한 지역에 의료 봉사를 나간 사람을 함부로 비난하고 비판하는 것을 옳지 않다. 그리고 아주 비겁한 일이다. 현재 아프간에 납치된 22명과 이번에 처형을 당한 배 목사님은 어리석은 일을 한 사람도 아니고 무모한 일을 한 사람들도 아니다. 저들은 존경받아야 할 사람들이지 이렇게 함부로 매도당하고 비난받아야 할 사람들이 아니다.

 

12. 지금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은 저들의 헌신과 희생을 함부로 매도하지 않고 제대로 인정해 주는 것과 한시 바삐 저들이 안전하게 석방되어 교회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위하여 전심으로 그리고 진심으로 기도하는 것 뿐이다.

 

13. 우리까지 탈레반이 되어 함부로 선한 의도와 행동을 한 사람들과 저들의 가족들에게 못을 박는 일을 하여서는 안 된다. 그것은 탈레반들 보다 더 나쁜일이다.

 

【 07.07.29 02:09  김동호 목사님 글중에서】

 

                                          아프칸 선교사의 고백

 

  2007년 7월 20일 아침 6시,  어디선가 핸드폰 진동소리가 들렸다.

몸살과 오한으로 밤새 잠을 설치다 어렴풋이 든 잠이어서 금방 받지 않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받자마자 끊어졌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대사관 강 모 영사의 전화였다.
이른 아침에 대사관으로부터 전화라, 심상치 않은 듯하여 곧 전화를 했다.  
"어쩐 일이십니까?"
"이른 아침에 전화 드려 죄송합니다. 한국인들이 피랍되었다는 정보가 있어서 확인 차 전화 드렸습니다. 단기 방문객들 가운데 그런 팀이 있나요?"
"어제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곧 전 지역에 확인해 보고 전화 드리겠습니다."
강 영사와 통화를 마치자 혹 싶어서 칸다하르로 전화를 했다.
평소에 일찍 일어나시는 지부장이 이날따라 잠에 덜 깨신 듯 피곤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으셨다.
"이러이러한 이유로 문의를 드렸는데, 혹 그런 팀이 있나요?"
"어제 한 팀이 오도록 되어 있었는데, 밤새도록 기다렸지만 아직까지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하고 있는 분당샘물교회 단기팀이 바로 그들이었던 것이다.
이 문제는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채 진행 중이다,
그러나 해결이 된다 해도 그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후폭풍을 예상하고 준비해야 할 복잡한 문제다.
아프간이 가장 큰 피해자…한국선교 위기관리 능력 떨어져
이번 일로 우선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 사건으로 인한 최대의 피해자는 아프간스탄이라는 것이다.
어떤 형태의 결과가 나오든 결국 그 내용은 부메랑이 되어 아프가니스탄에 피해를 입힐 것이다.
아프간은 여전히 위험하고 불량 국가라고 전 세계가 한번 더 확인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둘째는 한국선교의 위기라는 것이다.
고 김선일 선교사의 사건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국교회의 위기관리 능력은 제로 수준에 가깝다.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이해하고 순종하고자 하는 능력이 아직은 미숙하다.
이번 사태로 인해 선교의 문이 닫힐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달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단순논리만 붙잡고 무분별하게 뛰어들 세력이 많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너무나 복잡한 사건이기에 어디서부터 생각을 하고 정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니 인간적인 솔직한 심정은 당장 우리 가족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들 학교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혹 살게 되더라도 더 이상 아무 방문객도 올 수 없는 곳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이런 고민으로 가득 차 있다.
입국이 금지된 상태에서 언론사들은 연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를 해온다.
기독교방송사들도 “선교사님, 선교사님” 하면서 연일 현지상황에 한마디라도 듣고자 목을 맨다.
내가 선교사인지 특파원인지 착각이 든다.
어쩌면 이 기회에 생방송 9뉴스에 이름 석 자라도 올리고 싶은 숨은 공명심 때문일까? 기자도 아니면서 괜히 목에 힘주고 이런저런 개인 평까지 섞어가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장단을 맞추어본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무분별한 한국선교 전략에 대한 경고인가?
아니면 한국교회 전체에 대한 경고인가?
아니면 또 다른 이유의 희생양인가?
작년에 연이은 비기독교인들의 엄청난 비난을 단지 기독교 신앙을 모르는 이들의 편견이라고만 치부하기엔, 어떠한 고난이 있더라도 선교의 길은 계속 가야 한다는 헌신만을 다짐하기엔, 지금 우리 앞에 놓여진 문제가 단순논리로 해석되기 힘든 부분이 많다.

지난 6년 동안 수많은 단기팀들이 이곳을 지나갔다.
이번 팀보다 더 많은 인원의 단기팀들도 수없이 스쳐갔다.
그리고 이번 팀이 현지 문화에 돌출되는 행동으로 주목받을 짓을 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더욱이 현지 정세에 밝은 3명의 한국인 선교사의 인솔 하에 이동을 하지 않았던가?
다만 카불-칸다하르 길은 아침에 출발해야 한다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부분은 아쉬움으로 진하게 남는다.

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여러 단기팀 중에 유독 이 팀이 희생양이 되어 시대의 집중을 받고 있는 것은 이 팀이 지녀야 할 십자가일 수밖에 없다.
주님은 그런 아픔을 이 팀에게 허락한 것이다.
무엇이 이들에게 감당하기 힘든 고난의 십자가를 지게 한 것인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었던 문제였고 그것이 어쩌다 보니 샘물팀이라 한다면,
이곳의 선교사들은 그동안 안전 불감증 속에 단기팀들을 맞이했다는 것인가?  
그러나 이 팀만을 희생양으로 삼기에는 앞으로 이 팀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지고 가야 할 짐이 너무나 크게 보인다.
누군가는 같이 져주어야 하고 그 누군가에 한국교회 전체가 동참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작금의 한국교회는 그런 준비가 안 된 듯하여 더 걱정이 앞선다.  
둘째 녀석을 집으로 데려다 주고 늦은 시간이지만 한국인 인질들의 협상 마감 시한이 다가오면서 찹찹한 심정으로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는 사무실로 다시 가서 계속 생각했다.
도무지 편한 마음으로 집에서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성경은 믿음을 요구하는데 믿음이 자꾸 없어진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울분을 터뜨리기 전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이 안 되는 나의 미천한 영성이 안타깝다. 

같은 시간 서구 선교사들은 동방에서 온 믿음의 동료들을 위해 특별 저녁기도회로 모이고 있다.
특별한 관계도 없는 23명의 영혼들을 위해 사건 직후부터 24시간 기도 체인을 만들어 자원하며 기도해주는 그분들에게 그저 고마울 뿐이다.
글을 쓰고 있는 이 늦은 시간에도 누군가는 골방에서 기도의 합주를 아버지께 올려드리고 있을 것이다.
한국교회는 큰소리 내어 섬긴다
과연 한국선교사들 가운데는 그만한 영적 책임감을 가지고 선교지를 바라보고 있을까?
과연 한국교회 가운데는 그만한 영적 성숙함을 가지고 선교에 임하고 있을까?
그런 책임감과 성숙함보다는 열심과 비전에만 집중하고 있지 않았는가?
  
120여 년 전 꽁꽁 마음 문이 닫혔던 조선 민족을 섬기기 위해 청춘의 몸으로 왔던 벽안의 선교사들. 때로는 배우자를 잃고, 자식을 잃고, 부모를 조선 땅에 묻으면서도 그저 말없이 수고하고 눈물 훔치던 그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앞 다투어 자랑하는 제2의 선교 파송대국이 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빛도 소리도 없이 섬긴 방면에 지금의 우리는 너무나 소리를 내어 섬기고 있다.
자신의 비전과 욕망조차도 주님의 것으로 간주하고 그것을 이루어 달라고 떼를 쓴다.
작년 이맘 즈음 2000명의 인원으로 평화 행진을 하려고 했던 분들에게 묻고 싶다.
“안전 문제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음을 장담하셨는데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왜 그들은 가만히 있는 것일까?
최소한의 양심과 양식이 남아있기에 미안함으로 침묵을 지키는 것일까?
행사에 반대하던 아프간 선교사들을 겁쟁이라고 비난했던 단체 대표께서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당신이 대표로 있는 단체의 선교사들이,
그 단기팀 운영의 전략적인 선교사들이 인솔을 하다가 벌어진 이번 사태에 대해 최소한의 양식이 남아있다면 선교계에 한마디 정도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렸습니다”라고… .

그럴 용기가 없다면 타선교 단체장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인들이 오늘 석방된다고 하는데 알고 계세요?”라는 너무나도 무책임한 발언만큼은 안 해주셨으면 한다.  
지금은 떠나있지만 10년을 넘게 몸담았던 단체이기에,
이생을 다할 때까지 지울 수 없는 마음 한편의 그리움과 애틋함이 배어있기에 호소한다.
그리고 조국 교회여, 조용히 아버지 앞에 침묵함으로 나아가자.
입을 벌려 악을 쓰지 말고 아버지의 마음을 느껴보자.
안 느껴지면 안 느껴지는 그것을 붙잡고 애통해 하자.
그래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회복하자.
우리의 속사람을, 한국교회의 내부를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가득 가득 채우자.
그것이 지금 당장 모든 기독교인들이 취해 야 할 최우선적이며 최종적인 아버지의 마음인 것이다.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협상 시간이 하루 더 연장이 되었다는 속보가 나왔다.
하루 더 공포 속에서 지낼 팀들이 생각난다.
잘 알고 지내던 자매의 얼굴이 스쳐간다.
우리 아이들이 무척이나 따랐던 자매다.
보통 사람들은 견디기 힘든 성장기를 겪으며 자라왔기에 지금의 고난도 잘 참으리라 애써 위안해본다.
어쩌면 협상이 며칠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작은 딸이 내 앞에서 자고 있다.
사랑하는 딸들아!
너희들을 데리고 우즈베키스탄을 떠나 매서운 겨울강 바람을 건너 오직 믿음으로 아프간에 왔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이곳을 떠나야만 할 것 같다.
잠들기 전에 너희가 했던 말이 아직 귓전에 남아 있다.
“아빠, 우리 정말 떠나야 해요?”
아직은 무엇이라 분명히 말하기 힘들고 그러나 곧 분명히 말할 시간이 오겠지만 아빠는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시로 답을 대신한다.

언더우드의  ‘보이지 않는 조선의 마음’의 일부 중에서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질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쩌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사오나
지금은 우리가 서양귀신 양귀자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주소서!

프런티어의 긴장이 진하게 감도는 아프카니스탄에서  
 

                여호와 하나님.. 고통받고 있는 지체들을 이방인들에게서 구원하소서

▶ 함께 기도해 주십시요..

 

▶ AFG에 억류되어 있는 지체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옵소서

    분당 샘물교회 지체들의 간절한 기도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소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높아진 우리 백성들의 교만함과 강팍함을 용서하시고..

    열방가운데 죽어가는 아버지의 백성들을 돌아보지 않는

    교회들의 완악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바리새인과 서기관과 같이

    자신의 만족을 위해 드리는 위선적인 예배를 용서하시고

    굳어진 저희 민족가운데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굳어진 교회가운데 긍휼을 베푸소서..

    돌아보시고 용서하소서

    

 ▶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우둔한 이방백성들 마음가운데 말씀하여 주십시요...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어 주십시요...

   

    아브람의 아내 사래인 연고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따라 순전함을 가지고 나아간 자녀들입니다.

    아버지의 자녀들을

    그 우둔한 이방인들에게서 구원하소서

   

    그 밤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네가 취한 이 여인을 인하여 네가 죽으리라" 말씀하신 것처럼

    그 하나님의 자녀들을 취하는 그들가운데 말씀하여 주십시요...

   

    "내 자녀를 취하면 너희들은 죽을 것이다"

 

 

▶ 거짓되고 더럽게 우상화된 마호멧과 코란에 속는 이슬람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믿음을 조상을 Ab이라고 부르는 그 허망함에....

   

    구원받지 못하는 그 우둔한 백성들의 눈을 가리운

    그 거짓된 영과 우상을 드러내야 한다면...

    그래서 예배...번제의 어린양의 피가 드려져야 한다면...

    아버지......

    모리아 산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삭의 하나님....

    저희에게 Ab의 믿음을 주소서....

    저희에게 Ab의 믿음을 주소서....

    배형규 목사님의 피를 거두소서....

 

▶ 22명의 지체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아버지 그들의 믿음의 소리를 들으소서

    지체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여호와 하나님께 구할 때

    성령님 위로하소서...

    성령님 그들 가운데 모든 두려움과 불안을 다스리소서

    아버지의 약속의 말씀이 그들가운데 들려지게 하소서...

    다니엘의 세친구가 죽음가운데 나아갔던

    그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더하소서..

    "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낼 것입니다.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실 것입니다."

   

   순전한 아버지의 자녀들에게 긍휼을 베푸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아프간 피납 사건과  그에 대한 반응들을 보며/담아온 글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우둔한 이방인들을 용서하시고 그들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지체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의 모든 통성의 기도 소리를 모아 간곡히 기도 드립니다.

주여!... 도와 주옵소서! 저희와 모든 형제자매들의 기도소리에 응답하여 주옵소서..

주여!...도와 주옵소서!!!.....

간절히 간절히! 염원하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아멘!   아멘!!!   

  

                                       
                                  
 
중국과 북방선교지 소식
 
 
 
배경음악은 동방현주의 사모곡(思募曲)입니다.
 
흘러 내리는 눈물의 의미를
이제 난 알 수 있겠소
죽어가는 영혼 바라보시는
아버지의 마음
이제 더이상 바라 볼 수 없소
그들에게 나 달려 가겠소
영원한 생명 그 십자가
나 따라가오
세상 날 버려도 지쳐 쓰러져도
나 놓을 수 없는 십자가
생명을 구 할수만 있다면
그들 주를 볼 수 있다면
나의 생명이라도 두고 가겠소
주님 가신 그 길처럼
단 한번만이라도
아버지위해 아낌없이 드릴테요(처음부터 반복)

세상 날 버려도 지쳐 쓰러져도
나 놓을 수 없는 십자가
생명을 구할 수만 있다면
그들 주를 볼 수 있다면
나의 생명이라도 두고 가겠소
주님 가신 그 길처럼
단 한번만이라도 아버지위해
아낌없이 드릴테요
나의 가슴속에서 흐르는 눈물
내아버지 사랑이죠
이제 울지 말아요
세상 모두가 주의이름 부를테요
이제 울지 말아요
세상 모두가 주의이름 부를테요  
 


CREDIT

Producer 이권희
All song written 이권희
Arrangement & Programming 이권희
Chorus Arrange 이종익
Piano 안수미 이종익
Bass Guitar 김상배
Guitars 함춘호
Synthetizer 이 박
대금 송경근
해금 권미라
거문고 신정희
Vocal 민호기 동방현주 이종익 남궁송옥 김인식 조현주 송승현 조주영 이우석 최빛나
Chorus 조수진 신승희 이종익 송승현
Recording Engineer 강경균 이권희 at PL Studio
강인성 at 아름다운나라 Studio
서보욱 at 찬미 Studio
이종익 at Groove M Studio
김기정 at Kocca Studio
Mixing Engineer 고현정 at Kocca Studio
Mastered Engineer 정도원 at Wave Station
Art Director & Design 문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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