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주도국과 대상국 사라진 21C, 필수 요소는?

세계 선교 지도자들, 연구 및 지도자 개발 논의 [2010-05-18 08:42]

  • ▲앞줄 오른쪽부터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 전 원장 폴 피어슨 박사,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 박기호 교수, 제삼세계선교협의회 설립자 조동진 박사, USCWM 사무총장 데이브 데이트마 박사,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 제후 핸슬스 교수, 뒷줄 오른쪽부터 중남미선교협의회 회장 데시오 드 카발호 박사, 아프리카선교협의회 대표 셋 아뇨미 박사, 아시아선교학회 회장 데이빗 하르토노 박사, 동서선교연구개발원 공동대표 조용중 박사, 아시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이은무 박사. ⓒ이지

동서양의 선교학자 및 선교 지도자들이 미완성 선교과업 성취를 위해 협력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선교 연구와 지도자 개발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제1세계 서구교회와 제2,3세계 비서구교회를 대표하는 선교학자 및 선교 지도자 60여명은 최근 한사랑교회에서 개최된 2010 동서선교포럼에서 협력선교 시대를 맞아 각 대륙별 선교운동과 리더십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동서선교연구개발원, 조동진선교학연구소(DCMI)가 공동주최한 이 행사는 동서선교연구개발원 사역의 활성화와 조동진선교기념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비서구교회의 선교운동’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 제후 핸슬스(Jehu J. Hanciles) 교수의 세계 교회와 선교 동향에 대한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 전 원장 폴 피어슨(Paul Pierson) 박사, 제삼세계선교협의회 설립자 조동진 박사가 각각 서구교회와 비서구교회의 선교운동에 대해 발표했다. 또 아프리카선교협의회 대표 셋 아뇨미(Seth Anyomi) 박사, 중남미선교협의회(COMIBAM) 회장 데시오 드 카발호(Decio de Carvalho) 박사, 동서선교연구개발원 공동대표인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 박기호 교수는 각각 신흥선교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아시아 교회의 선교운동을 소개했다.

폴 피어슨 박사는 이번 포럼에서 “우리는 과거 복음 때문에 희생당한 수많은 선교사들을 기억하고 그들처럼 생명을 바치려는 헌신의 자세로 선교적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향후 어느 나라, 지역이든 선교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소는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피어슨 박사는 “과거 서구 선교사가 일방적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비판을 받았는데, 지금 아시아나 아프리카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들이 방법은 다르지만 여전히 자신들이 주고 싶은 것을 주는 일방적인 선교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선교지 사람들의 필요를 고려하지 않는 공급자 중심의 선교에서 벗어나 서구교회와 비서구교회가 각각 다른 선교 자원을 가지고 협력선교를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조동진 박사는 70년대 초부터 협력선교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제적인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하려 했으나 당시 서구교회에서 ‘피선교국에서 무슨 협력을 이야기 하느냐’며 거절해 결국 아시아 선교 지도자들과 선교 네트워크를 형성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이제 제3세계 교회의 권위가 높아졌으니 새로운 선교 환경에서 어떻게 협력선교 모델을 만들어 나갈 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기호 교수도 “과거에는 영국 등 유럽 주도로 선교가 일방적으로 이뤄져 왔지만 지금은 오대양 육대주에서 선교가 이뤄지고 있다”며 “더 이상 선교 주도국과 선교 대상국을 구분해 일방적으로 흐르는 선교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모든 대륙이 다방면에서 협력하는 동반자 사역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서구교회와 비서구교회가 선교 연구와 지도자 개발을 위해 정보를 교환하고 각자의 사명을 깨달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작년 소천한 랄프 윈터 박사가 후계자로 지목한 미국세계선교센터(USCWM) 사무총장 데이브 데이트마(Dave Datema) 박사는 이번에 서구교회의 선교 연구와 지도자 개발에 대해 USCWM과 윌리엄캐리국제대학교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으며 동서선교연구개발원 공동대표 조용중 박사는 비서구교회의 선교 연구와 지도자 개발을, 아시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이은무 박사는 조동진 박사의 선교 여정을 각각 소개했다. 또 아시아선교학회(ASM) 회장 데이빗 하르토노(David Hartono) 박사가 전체 발표 내용을 요약한 뒤 참석자들은 서구교회와 비서구교회가 어떻게 협력선교를 할 것인지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가졌다. 포럼 마지막날 참석자들은 조동진 박사의 50년 사역의 역사 자료와 문헌을 보존한 조동진선교기념관을 방문해 제3세계 선교운동을 한 눈에 보는 시간을 가지고 양화진 방문, 고궁문화 체험 등을 하며 교제를 나누고 결속을 다졌다.

조동진선교학연구소 소장이며 조동진 박사의 딸인 조응옥 박사는 이번 포럼에 대해 “동서 구분 없이 전 대륙의 교회가 효과적인 선교 사역을 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데 모두가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동진 박사 등 1세대 주요 선교 지도자들이 대부분 은퇴하고 세계 선교계에도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2~3세대 젊은 선교 지도자들이 이번 행사에 많이 참석했다고 밝히며 “서구교회와 비서구교회 간 네트워크뿐 아니라 1~3세대 선교 지도자들을 아우르는 폭넓은 선교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도 성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동서선교연구개발원은 1973년 아시아 14개국 교회와 선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범아시아선교지도자컨설테이션’ 결의에 따라 선교 연구와 아시아 선교사 훈련을 목적으로 같은 해 조동진 박사에 의해 설립됐다. 조동진 박사가 원장으로 있던 1973년부터 1999년까지 25년간 총 2천명 이상의 아시아 선교사 후보생과 목회자들을 현장 선교사 및 석박사 과정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선교학자로 육성해 아시아 교회가 서구교회의 미완성 선교과업을 성취하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

하지만 1999년 조동진 박사가 은퇴한 후 조직이 느슨해지면서 활동이 다소 정체되었다가, 2004년 초기 졸업생들이 ‘동서선교연구개발원 재활성화준비위원회’(위원장 박기호 박사)를 구성하고 작년 미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 법인 등기를 마치는 등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준비하여 이번에 첫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70~80년대에 주로 아시아 선교 발전에 집중해 온 동서선교연구개발원이 지금의 세계교회가 처한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할 것인지 현실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지희 기자

기독일보  http://sea.christianitydaily.com/view.htm?code=mw&id=185922

 


 

              

 

 

 

                [The Bible Expo /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 10만평 부지에 들어설 "바이블 엑스포 2010 전시관"의 모습]

 

더 바이블 엑스포 2010년 8월 27일~12월 31일, 인천광역시 송도 센트럴파크 개최, 공연, 전시 소개, 관람 안내. http://www.bibleexpo2010.com/    비즈니스, 쇼핑 > 컨벤션 > 박람회

    • 한미평화 조찬기도회 열려The Bible Expo 2010 설명회  
    • 장로(국회의원, The Bible Expo 2010 조직위원장)의 환영사, 남문기 회장(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의 축사, 강신권 목사(The Bible Expo 2010 국제자문위원장...크리스천헤럴드 발행인, The Bible Expo 2010 국제조직위원장)의 광고 순으로...
    • http://dc.christianitydaily.com/view.htm?code=cg&id=186707
    • [한국]성경 속 이야기를 전시물로 체험한다  
    • 있다.(왼쪽부터 최성규, 이광선, 방지일 목사, 김영진, 전용태 장로, 강신권 목사)오는 7월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에서 열릴 ‘더 바이블 엑스포(The Bible Expo 2010)’ 조직위원회는 지난 달 63빌딩 국제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겸한...
    • http://christianherald.tv/WZ_NP/Section/view.asp?seq=8335&tbcod...
     
  • 크리스천헤럴드
  • 있다.(왼쪽부터 최성규, 이광선, 방지일 목사, 김영진, 전용태 장로, 강신권 목사)오는 7월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에서 열릴 ‘더 바이블 엑스포(The B...[2010-04-06 오전 10:55:37][한국]CTS기독교TV 신임회장 선임▲ 감경철 사장CTS...
  • http://www.christianherald.com/wz_np/section/list.asp?page=2&tb...    저장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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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신학 석학과의 대화] 게리코헨 박사 인터뷰

    정통 유대신앙 계승한 유일한 신학자

    히브리식 사고 및 주경신학분야 세계최고 학자

     

     

    메시아닉 쥬(유대인 기독교도)의 세계적인 석학인 게리 코헨박사를 최근 만났다. 정통 유대인 제사장 집안인 아론의 후손으로 태어난 게리 코헨 박사는 19세에 예수를 믿는 메시아닉 쥬가 됐다. 현재 유대인들 가운데 마지막 시대의 정통 유대신앙으로 계승된 기독교 신앙을 가진 유일한 신학자이다.

     

    코헨 박사는 유대 민족이 4,000년을 이어온 말씀 전수의 핵심인 테필린 신학의 중심에서 이방인인 기독교인들에게 그 방법을 공개했다.

     

    또한 현존하는 신학자 중에서 히브리 사고에 가장 정통한 권위자로 주경신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학자이다. 세계 주경신학자들 138명의 책임자가 되어 New King James Version을 번역했는데 유대인이면서 히브리어는 물론 헬라어까지 정통하여 요한계시록 번역을 혼자서 했다.

     

    코헨신학대학교 초대총장이자 CSA 원전 해석학회 회장인 강신권박사가 통역을 도와 코헨박사와 대담을 가졌다.

     

    - 성경을 전체 하나(content)로 보았을 때, 신약과 구약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유대인의 배경을 가지고 예수님을 영접한 메시아닉 쥬의 입장에서 구약과 신약의 차이점을 말하겠다. 구약과 신약은 모두 하나님의 계시가 이루어진 것이다. 구약과 신약은 같은 계시이나 구약은 이루어질 것, 신약은 이루어진 것에 대해 말한다. 구약은 예수님 오시기 전 400년 전까지의 이스라엘의 고난, 영광, 해방의 역사를 다루면서 모세나 수많은 선지자들이 하나님께서 계시하고자 했던 것들을 대신해 나타냈다. 반면 신약은 구약의 계시와 같으나 완성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구약은 오실 메시아에 대한 문제를 다룬 것, 신약은 오신 메시아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다루고 있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 구약의 구원은 유대인 혈통에 의한 것이고, 신약의 구원은 믿음의 고백에 의한 것인데 이것을 성경적으로 보았을 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구약과 신약의 구원은 개념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구약은 유대인의 혈통에 의한 전통적인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구약의 구원이 짐승에 대한 제사가 이루어지는 '피의 제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유대인에게 사람 대신 짐승을 잡아 대가를 지불하고자 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구약의 율법, 계명이 '언약'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신약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가 짐승을 대신해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이뤄진다(행16장). 죄에 대한 대가 지불을 예수 그리스도가 '완전히' 다 했기 때문이다. 유대인이 기독교인이 되어 받아들이는 중요한 의미는 위로부터는 하나님의 은혜, 땅으로부터는 믿음이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믿음에 의한 고백이 성경적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히브리서를 살펴보면 구약의 구원은 '일회적 사건'의 의미가 아니라 짐승의 제사를 드림으로 말미암아 '점진적'으로 달라지고 있는 '과정'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원이 깊어지는 것이 구약의 관점이다. 그러나 신약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말미암아 단번에 이 문제가 해결되진 것이다. 믿음의 고백에 의해 이뤄지는 '일회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구약에 있는 제사를 모두 이루었기 때문에 구원이 한 번에 이뤄진 것을 믿기만 하면 된다.

     

    -유대인의 구원(구약)은 삶과 연관된 보전적 측면인 반면 신약의 구원은 고백으로만 이루어지는 단회적 사건입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구약의 삶과 관련하여 구원에 대한 문제를 다룰 때, 구약은 아브라함과 사라와 그 이후에 계속 이어져오는 '공동체로서의 구원'의 개념을 다룬다. 야곱에 이어 룻기서까지 통괄해서 살펴보면 구원은 보편적인 개념이 아니다. 아브라함과 연관된 공동체 안에 남아 있어야 구원을 받는 특수한 개념이다. 아브라함의 확장된 가족에 붙어 있다면 구원이 성립되는 것이다.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난 유대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브라함의 확장된 가족에 붙어 있는 것, 그것이 구원이다. 구약에서는 공동체에만 붙어 있다면 구원이 지속된다고 본다.

     

    그러나 신약은 이 계시가 모든 사람에게 주어졌다는 것에 중심을 두면서, 구원을 철저하게 개인적인 문제로 다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갈라디아서 등 여러 성경을 토대로 볼 때, 구약의 구원이 아브라함의 확장된 가족 안에 속해 있을 때 받는 것이라면, 신약의 구원은 개인의 믿음의 고백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다.

     

    -성경을 히브리식 사고로 볼 때와 헬라적 사고로 볼 때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히브리적 사고로 본 성경에 대해 예를 하나 들어주시면 합니다.

     

    지금까지 많이 논의됐던 히브리식 사고와 헬라식 사고에 대해 조금 교정을 하고 싶다. 성경은 히브리식 사고로 기록됐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유대인이 히브리식 사고로만 생각한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탈무드를 히브리식 사고로만 다룬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랍비들은 탈무드를 분석해서 가르칠 때에 어느 헬라식보다도 분석적, 논리적, 이성적으로 문제를 다룬다. 흔히 성경은 히브리식 사고, 성경 밖은 헬라식 사고라고 나눠서 생각한다. 하지만 유대인이 성경을 볼 때 히브리식 사고를 바탕으로 헬라식 사고를 사용하여 더 분석적이고 더 논리적로 다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령 예수님의 십자가, 부활, 재림은 히브리식 사고를 바탕으로 믿어야 하는 문제이고, 이것을 신학적인 이론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헬라식 사고에 의해 이뤄지는 문제이다. 믿음과 이성은 떨어질 수 없다. 근본이 믿음(히브리식)에 의한 신앙이라 한다면 거기서 발전되는 이론은 이성(헬라식)에 의한 것이다.

     

    히브리식 사고와 헬라식 사고를 지나치게 분리하는 개념은 좋지 않다. 유대인은 철저하게 히브리식 사고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진행하여 연구할 때는 어느 누구보다도 헬라식 사고에 의해 분석하고 발전⦁통합시켜 나간다. 랍비들이 성경을 연구하고 대화할 때 그들은 한 가지만 생각하지 않고 두 가지를 생각한다. 하나는 겉으로 드러난 '표면적 의미'를 생각한다. 좀 더 깊이 생각하여 대화할 때 이면적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다. 이 때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할 유대인의 의무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 신약에서 말하는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과 같은 것들은 논의하지 않는다. 그들이 중요하게 논의하는 주제는 하나님 앞에서 행해야 할 의무다.

     

    유대인은 성경이 히브리식 사고로 기록됐다고 말하면서도 가르치고 연구할 때에는 표면적 의미와이면적 의미를 함께 분석하고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히브리식 사고가 중요하지만 연구하고 가르칠 때는 헬라식 사고 역시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세계에 알려진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 성경에서 말하는 예배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정신'이 아닌 행위적인 예배는 무엇으로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예배에 대해 생각할 때 먼저 예배의 대상인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참 하나님, 참 진리, 거룩한 의, 또는 계명 등 이런 모든 것들을 포함한 전지전능한 하나님에 대해 알아야 한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린다는 것보다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속성(성품)이다. 그분의 속성에 대해 이해한 후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정신과 행위 문제를 다룰 수 있다. 예배를 드릴 때 핵심 전제는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있다.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의 성품, 속성에 대해 확실히 이해될 때 그 다음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다. 한마디로 믿음의 고백에 의한 신약적인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 성경에서 표현되고 있는 초대교회 모습과 히브리 문화 구조로 바라보는 초대 교회의 모습과 배경에 대해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를 통해 현대 교회가 성경과 얼마나 다른지에 대해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50시간 정도 걸려야 충분히 대화할 수 있는 주제다. 구약의 회당과 성전 중심의 예배가 신약이 시작되면서 초대교회가 어떻게 예배드렸는가? 초대교회는 구약에서 내려온 회당의 영향을 계속 받고 있었다. 예수님이 오시고 성령의 강림이 이뤄진 그 때만 하더라도 회당에서 불렀던 찬송이 초대교회에서 똑같이 불렀다. 설교는 한 사람이 하지 않고 다수가 하기도 했다. 왜냐하면 구약에서 내려왔던 회당 예배가 완전히 바뀐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초대교회에는 구약의 관점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 심지어 여성도 참여하고 예배시간에 질문 답변을 하기도 했다. 신약에서 말하는 세례, 성찬식, 교육, 교제 문제는 초대교회에서 말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데, 내용적으로는 차이가 있다.

     

    통역 강신권박사의 의견-초대교회는 신약의 교회이나 구약의 회당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참고로 버가모 교회의 주춧돌을 본 적이 있는데, 거기에 유대인을 상징하고 있는 다윗의 별과 그 별 안에 초대교회를 상징하는 우물인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었다.(초대교회를 상징하는 것이 물고기(익수스)와 우물이다.) 주춧돌에 다윗별과 우물을 함께 그렸다는 것은 메시아닉 쥬가 중심이 되어 있다는 뜻이다. 메시아닉 쥬의 관점에서 보면 유대주의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그대로 내려오면서 예수를 영접하고 성령의 도움을 받아 교회가 세워진 것이다. 모세 율법에 의한 문화에서 회당이 생기고, 회당이 있는 상태에서 예수님을 믿어 유대 문화와 신약의 문화가 혼재하고 있는 것이 초대교회다. 유대주의의 상징인 별이 있고 가운데 기독교를 상징하는 우물이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반면 현대 교회는 메시아닉 쥬의 교회가 아니라 이방인에 의해 신학적으로 논쟁을 하고 정리해 신약적인 교회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 현재 유대인이 하고 있는 종교생활과 기독교인들이 지키고 있는 종교생활 중 어느 것이 더 성경에 가깝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모세의 율법을 생각해 본다면 순종과 불순종이 최대의 관점이다. 유대인은 이 율법 문제를 다루고 있다. 유대인의 관점에서 십계명을 본다면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율법을 지키느냐의 여부가 평가의 대상이 된다. 반면 신약의 기독교인들은 종교생활 자체가 율법의 완성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여부와 관련된다. 신약의 측면에서 본다면 기독교인들의 종교생활이 더 성경적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신약에서 말하고 있는 종교생활 자체가 구약 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약이 완성되어진 신약의 핵심인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신약을 받아들이지 않는 구약적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유대인이 매우 성경적인 종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구약만 믿고 있는 유대인 중에 율법의 순종과 불순종의 관점에서 종교생활을 하려고 애쓰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 다만 롬 9-11장에 근거해서 본다면 유대인들이 구약의 완성인 예수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그들에게 종교생활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이디시 콥'은 어떤 뜻이며, 유대인의 삶 속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유대인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나는 '지배'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반대한다. 유대인은 고난의 세월 속에서 상처 받으며 오늘까지 살아남은 민족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피지배자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유대인이다. 유대인이 많은 것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나를 비롯해 어느 유대인도 세계를 지배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디시 콥은 인간의 머리라는 뜻으로 유대인이 갖고 있는 총체적 지식, 사상을 말한다. 이것의 개념에 대한 유대인의 의견이 일치하는 것은 없다. 유대인은 열 사람이 모이면 그들의 의견이 모두 다르다. 다 다르지만 하나가 되어 발전된다. 불일치가 일치가 되는 셈이다.

     

    이디시 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고난의 세월 속에서 '생존'을 위해 체득한 사상이라 할 수 있다. 유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남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지식과 지혜가 필요했고 이를 통해 학문을 발전시켰다. 살아남아야만 했던 유대인의 역사가 유대인을 뛰어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 홀리랜드의 설계자로서 한국 목회자들에게 제사론과 성막론을 강의하실 의향이 있으신지요?

     

    나는 구약의 제사론과 성막론을 이론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한 것이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르칠 의향이 있다.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내 가정에서 이뤄진 숨겨진 것을 말할 것이다.

     

    구약의 제사론과 성막론을 가르치는 문제는 우리의 배경이라 명확히 알 수 있다. 그러나 구약의 제사론과 성막론이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그것 자체만 다루는 것보다는,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춘 제사론과 성막론을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 유대인 교육 문화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미국에 있는 민족들을 비교해 본다면 유대인의 교육만큼 한국인과 일본인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러나 유대인 교육은 신명기 6장을 중심으로 한 '쉐마'를 토대로 가정, 학교, 사회의 세 공동체가 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이 오랜 세월동안 유대주의가 만들어진 토대가 된다. 어린 아이 때부터 신명기 6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교육이 핵심이다.

     

    - 유대인 중에 창의적인 인재가 많습니다. 인재 양성을 위한 유대인 교육의 핵심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유대인은 크게 세 가지 방법을 중요하게 여긴다. 첫째, 언제 어디서든 배운다.(learning) 좀 더 배우려고 하는 것이 유대인의 특징이다. 둘째, 배운 것을 실천한다.(doing well) 어릴 때부터 습득한 방법이다. 셋째, 언제 어디서든 배운 것을 성취하고자 한다.(achieving) 이 세 가지의 바탕에 '생존'이 있다.

     

    유대인은 질고의 삶을 살면서 어디를 가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세 가지 방법을 실천했다. 그리고 유대인은 성취한 후에 소속된 지역 사회에 반드시 공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 공동체를 위해 꼭 헌신을 하며 언제나 '나눔'을 실천한다. 이것은 구약의 아브라함부터 현재까지 내려오는 유대인의 사고방식이다.

     

    메시아닉 쥬의 입장에서 유대인 교육에 쉐마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가령 히틀러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 간 사람들의 경우 쉐마 교육의 영향을 받았다고만 볼 수 없다. 미국 사회 속에서 반드시 쉐마교육을 하지 않은 유대인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외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쉐마교육이 유대인 교육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 거룩한 식사와 성인식이 유대인 교육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무엇입니까?

     

    거룩한 식사와 성인식은 유대인 교육에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대인은 이를 통해 부모를 존경하게 되고 가족 중심적인 사회를 발전시켜 나갔다. 최소 단위인 가정을 회복하고 질서 있는 가족 공동체를 만들었다. 유대인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유대인은 거룩한 식사와 성인식을 통해 가족과 하나님의 관계에 대해 생각한다. 거룩한 식사와 성인식은 가족 관계를 통해 안 보이는 하나님과의 관계까지도 회복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헨 박사는 주경신학자의 중심이자 수백 명 코헨학파(Cohen School)의 수장으로 전 세계의 성경신학을 이끌고 있다. 그는 또 미국의 플로리다 올랜드에 ‘Holyland Experience(성지 체험)’를 만들어 전 세계 사람들이 성지를 체험하게 하고 있다.

     

    현존하는 신학자들 중에 가장 많은 1,000편이 넘는 책과 논문과 글을 써서 많은 신학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Faith Theological Seminary에서 주경신학자로 교수직을 시작하여 수많은 학교에서 가르쳤고, 현재 코헨신학대학교의 국제 총장으로 섬기며 세계 복음화의 선봉에서 일하는 유대인 기독교 신학자이다.

     

    또한 주님이 주신 비전 153으로 세계선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현재 70개국에 코헨신학대학교 분교를 세워 히브리적 성경신학을 전수하고 있다.

    출처 : http://www.cdntv.co.kr/s02_1.htm?mode=read&read_no=12872&now_page=1&menu=

    30년간 2억 명 넘게 전도한 ‘예수 영화’

    시대 변화 불구, 여전히 효과적인 선교 도구로 평가돼 [2010-04-14 07:20]

    • ▲‘예수 영화(The Jesus Film)’의 한 장면.

    30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한 ‘예수 영화(The Jesus Film)’가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미디어 선교 도구로서 활용되고 있다고 미국의 선교 전문지 미션네트워크뉴스(MNN)가 전했다.

    대학생선교회(CCC) 창립자 빌 브라이트는 기독교 선교 영화를 만들면 문맹에게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1979년 후원자들과 사업가들의 성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예수 영화’는 그의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입증했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러하다.

    영화는 누가복음의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는데, 예수님의 탄생과 어린 시절부터, 공생애 기간의 사역, 십자가 상의 죽음 그리고 부활과 승천까지의 내용이 성서학자들의 감수를 거쳐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금도 세계 어딘가에서 4초에 1명은 DVD나 비디오, 또는 인터넷을 통해 이 영화를 접하고 있다. 4초에 1명이면, 하루에 21,600명, 한 달에 648,000명, 한 해에 780만 명의 사람들이 접하고 있는 셈이다.

    그 결실은 놀랍다. 1981년부터 필리핀 타갈로그어로 번역되기 시작해 현재까지 1,077개 언어로 번역된 이 영화는 30여 년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의 수는 공식적으로 집계된 것만 2억3천만여 명에 달한다. 이 영화가 선교 전문가들로부터 “기독교 선교의 가장 불가사의한 비밀”이라고 불리는 이유라고 MNN은 전했다.

    한편, ‘예수 영화’는 이처럼 선교의 강력한 도구로서뿐 아니라 세계 속에서 교회의 확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MNN은 돈 미니스트리즈(DAWN Ministries) 전 대표이자 선교 전문가인 스테판 스틸 박사를 인용, 지난 10년간 세계 각지에 새롭게 개척된 교회들의 4분의 3 가량이 ‘예수 영화’를 처치 플랜팅에 활용했다고 전했다.

    MNN은 이처럼 선교와 교회 개척에 휼륭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고 있는 ‘예수 영화’는 앞으로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세계 각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다양한 선교단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이 매체는, 아직까지도 복음에서 소외되어 있는 수십억의 사람들에게 ‘예수 영화’가 보급될 수 있게끔, 또한 전 세계에서 이 영화가 영적 운동의 원동력이 될 수 있게끔 선교에 뜻있는 많은 교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청된다고도 밝혔다.

    손현정 기자 @chdaily.com

    기독일보  http://sea.christianitydaily.com/view.htm?code=mw&id=185728

    “핍박을 피하기 위한 ‘복음의 이슬람화’ 위험하다”

    Call of Gope 이슬람 세미나,‘상황화에 따르는 위험 요소’ [2010-03-24 12:24]

    복음을 전하기 위해 피선교지의 문화를 고려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중국내지선교회를 설립한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도 변발을 하고 중국식 옷을 입으며 중국인들에게 다가가서 복음을 전했다. 그러나 정작 복음을 잃어버리는 ‘지나친 상황화’는 위험하다는 비판이 ‘제3회 Call of Hope 이슬람 세미나’를 통해 나왔다.

    “상황화에 따르는 위험 요소”란 주제로 제기동 죠이선교회에서 23일과 24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 독일에서 온 K박사는 “핍박을 피하기 위해 복음을 이슬람화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1980년대 미국 복음주의 선교단체에서 시작되고, 오늘날 많은 선교 단체에 전파된 이러한 방법들은 유혹적이고 인기가 있지만, 정작 성공한 경우는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는 “이런 선교방법이 사실은 거짓 가르침”이라고 비판했다.

    극단적인 상황화가 이뤄진 실례로, 선교사들 가운데 ‘그리스도인’이란 단어는 너무 자극적이라며 무슬림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자신을 ‘무슬림’이라 부르는 선교사가 있는가 하면, 세례나 주일예배, 삼위일체를 양보하고 심지어 “예수를 더 이상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르지 말자”고 하는 이들도 있다는 것이다. 또 무함마드를 성경적 선지자로, 코란을 성경적인 책으로 인정하고, “그리스도와 무슬림은 같은 하나님, ‘알라’를 섬긴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K박사는 “극단적인 상황화론자들은 바울이 유대인에게 유대인처럼 된 것처럼 자신들이 무슬림들에게 무슬림이 된 것이라고 한다지만, 그들 사이에는 대단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울의 숭고한 사역 원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핍박이나 고난을 피하려 하지 않은 것”이라며 “극단적 상황화를 추구하는 자들이 바울을 이렇게 오용하는 것은 바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극단적 상황화를 통해 핍박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K박사는 “극단적 상황화라는 것은 이슬람의 교훈에 의하면 종교를 혼합하는 것으로 이단에 속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슬람 법 샤리아에 의하면 이단은 이슬람을 떠나는 것보다 더 큰 죄악”이라며 “배교자는 돌아오면 죽음을 면할 수 있지만, 이단은 그런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전 무슬림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라고 종용받는다”며 “극단적 상황화론자들은 이들이 그런 중에 구원을 잃게 안내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Call of Hope 이슬람 세미나‘에서 K박사를 비롯한 두 명의 강사는 “상황화에 관한 말씀” “상황화란 무엇인가” “이슬람 세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상황화 선교 방식의 위험성” “상황화의 실제 문제들” “전도의 수단으로 코란 사용은 불가(不可)다” “무슬림 선교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중요하다” “어떻게 무슬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TMS와 죠이선교회, 중동선교회가 공동협력 하고 있다.

    기사제공=선교신문(http://www.missi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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