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집짓기 시작 - 1,2일째)

드디어 황토집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동그란 황토방 3평짜리를 먼저 짓습니다.
그런 다음 거실겸 방과 화장실을 네모로 동그란 황토집에 붙입니다

먼저 터를 고른다음 포크레인으로 터를 단단하게 다집니다
포크레인은 하루일을 정한다음 쓰는데,
보통 상하수도를 파고 오수관과 수도관을 설치한다음 흙을 덮고
그 위에 집이 올라가므로 집터를 포크레인으로 단단히 다집니다
그리고 황토흙을 물을 뿌려가면서 포크레인으로 골고루 ?어서
집짓기 위해 그려놓은 터 위에 옮겨 놓습니다.
집터는 백시멘트로 벽체의 외경과 내경을 분명하게 그어 놓아야
집이 바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그려놓은 백시멘트의 경계대로 먼저 돌로 기초를 쌓습니다
굵고 큰 돌로 한바퀴 돌린다음 흙을 중간에 넣어 가면서 수평을 잘 맞추어
돌기초가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쌓아 나갑니다.
돌기초는 80센치 정도 쌓았습니다
돌기초 높이가 구들 높이가 됩니다.
돌기초를 모두 다 돌린다음 제일 위를 황토흙으로 반듯하게 마감을 합니다
동그랗게 마감한 황토흙위에서 부터 목천목을 쌓아 나갑니다.
목천목(동그란 나무토막)의 간격은 30센티미터 정도 간격으로 한바퀴 돌립니다.
목천목을 놓을때마다 중망치로 위에서 쾅쾅 두드려서 흙에 밀착되도록 한다음
황토흙을 목천목 사이사이에 꼼꼼하게 채워나갑니다.
여기까지가 이틀동안 한 집짓기 작업입니다.

주의: 기초를 쌓으면서 바람의 방향을 잘 살핀다음 아궁이와 굴뚝을 놓은 연도를
만들어 가면서 돌 기초를 쌓습니다.
아궁이는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 놓고 굴뚝나갈 자리는 아궁이 반대에 놓습니다
아궁이 쪽은 땅을 30센티정도 깊이로 사방 1미터정도 넓게 파면 좋습니다.
방안의 함실아궁이는 구들을 놓을때 만들기로 합니다


출처 : 무위자연
글쓴이 : 무위자연 원글보기
메모 :
황토집-건강에 좋은 황토집짓기
2008/04/25 오전 8:27 | 황토집짓기2-황토집공짜로 배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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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피곤해서 하루 쉬었습니다.
오늘부터는 다른쪽 방 둥근 벽체를 쌓기로 합니다.
대문과 창문을 만들어서 모두 올려놓고 목천목을 놓아가면서
흙을 사이사이 꼼꼼하게 채워갑니다
벽체를 쌓을때 위아래의 수평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단 쌓을 때마다 수평자로 수평을 맞추어가며
흙을 쌓습니다.
그리고 목천목을 놓을때마다 큰망치로 목천목을 쾅쾅 내리쳐서 흙과
완전히 밀착이 되도록 합니다.
문틀과 창틀은 틈이 잘 벌어지는 곳이므로 더욱 흙을 꼼꼼히 채웁니다.
이곳을 허술하게 하면 나중에 바람이 새는 원인이 됩니다.
흙을 채우면서 손으로 다듬어 마감처리를 해나가면 나중에 틈이 생겨
손을 볼때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집을 지으면서 벽체를 쌓아나가는 일이 큰 일감이므로
천천히 꼼꼼하게 지어야 겠지요

여기까지가 15,16,17,18일 작업입니다



원본(야후본인블로그 : dagi9946)

 

출처 : 무위자연
글쓴이 : 무위자연 원글보기
메모 :
황토민박-병든 몸을 살리는 황토집짓기
2008/05/03 오후 9:35 | 황토집짓기2-황토집공짜로 배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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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황토로 벽체 쌓으랴, 서까래 올리랴, 창틀 만들랴....정말 바빴습니다
그리고 집짓는 와중에 서울에 일이 있어 5일 다녀왔습니다.

이틀에 걸쳐 동그란 황토방 한쪽 벽체를 완성하고,
다음날 벽체 윗면이 뜨거운 햇살에 잘 말랐으므로
종도리를(써까래를 받쳐주는 벽체 상단의 나무) 올렸습니다.
종도리는 두꺼운 각재를 써도 되고, 서까래 두께의 반정도 되는 둥근 낙엽송을 쓰면 좋습니다.
종도리는 둥근 집이므로 1미터 정도로 잘라 종도리와 종도리를 꺾쇠로 단단히 고정하여
서까래를 걸어도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종도리를 다 돌리고 난 다음 서까래를 걸기위해 홈통을 팝니다.
홈통을 팔때는 잘마른 굵은 나무에 서까래가 모두 들어갈 만큼의 길이를 재어 원둘레를 그립니다.
그런다음 기계톱으로 아래와 같이 자르고 난후 끌과 망치로 통통 두들기면 동그란 홈이 파진 홈통이 됩니다.
홈통이 완성되면 아래에서 홈통을 받칠 나무에 홈통이 올라갈 수 있을 정도 크기의 판재를 못으로 박아
기둥에 고정시키고 동그란 황토방 중심을 찾은후 그곳에 세웁니다.
기둥을 삼각대를 대어 고정시키고 홈통을 그 위에 올립니다/.
이때 판재가 수평이 되도록 해야 겠지요.
그런다음 끝이 2-3센티정도 되게 다듬어 놓은 서까래를 먼저 열십자로 걸고
다음 열십자 사이에 다시 열십자가 되게 걸고
그 사이사이에 다시 한개씩의 서까래를 겁니다.
그러면 16개의 써까래가 걸립니다.
서까래 거는 방법은 아래 다른방 서까래 부분에 잘 설명이 되어있어 생략합니다.
여기까지가 19,20,21,22일동안 작업한 황토집짓기 입니다.


 

출처 : 무위자연
글쓴이 : 무위자연 원글보기
메모 :
황토집-건강한집 황토집짓기
2008/05/22 오후 10:08 | 황토집짓기2-황토집공짜로 배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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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집짓는 것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저번까지 서까래를 모두 올렸구요
이제 서까래를 올린다음 그위에 송판으로 지붕을 막아야 되겠지요.
저희들은 소나무를 평창산림조합에서 켜서 지붕판재를 올렸습니다,
시중에 파는 것보다 소나무를 켜서 올리면 솔향기도 많이 나고 좋더라구요.
먼저 판재는 바깥부분부터 올리는데, 저희들은 벽체 안쪽부터 지붕 중심을 향해 먼저 올렸습니다
왜냐하면 비가 하도 와서 일단 벽체 안쪽부터 올리고 그위에 방수시트를 올려서 비가와도
집안으로 비가 새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비가 오지 않을때는 제일 바깥부터 차근차근 판재를 돌리면서 중앙으로 가면 쉽습니다.
판재를 올릴때 벽체부분은 20센티정도 띄워서 벽체와 판재사이에 흙을 채워 바람이 새어 들어가지 않게 해야됩니다.

판재를 다 둘렀으면 이제 방수시트를 두르는데
방수시트는 저희들은 벽체안쪽은 까만 부분이 판재와 붙게 아래로 놓고
벽체 바깥부분은 지붕 테두리를 피죽을 얹기 때문에 뒤집어서 까만 부분이 피죽과 붙을 수 있도록
위로 놓았습니다.
방수시트를 두를때는 조금의 틈이라도 생기지 않도록 도치램프로 잘 지져서 접착시켜야 비가와도
물이 새어들지 않습니다,
저희들은 방수시트를 두르고 그위에 비닐을 다시 한번깔고 그위에 보온덮개를 깔았습니다.
저희들은 지붕에 꽃잔듸와 크로바를 심기로 했기 때문에 보온덮개는 겨울에는 식물의 뿌리를 보온해주고
여름에는 습기를 머금어주어 식물이 잘 활착되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저희집은 양쪽으로 둥근 지붕의 집이 자리하고 중간이 네모난 거실겸화장실입니다
둥근 방은 지붕을 꽃잔듸를 심고 거실겸주방 화장실인 네모난 집은 크로바를 심기로 했습니다.
지붕에 흙이 두툼하게 올라가고 사방이 흙벽이니 여름에는 선풍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시원하고
겨울에는 온기가 오래 갑니다.

이제 양쪽 방이 완성되고 중간 거실겸 화장실 그리고 주방이 들어갈 네모난 집을 완성할 차례입니다
앞 벽체는 큰 통유리와 대문이 들어가니 빨리 완성 되었구요.
중간에 작년 겨울 눈이 많이 와서 큰 소나무 가지가 부러졌는네
그 가지로 중간 기둥을 세�습니다.
얼마나 멋지고 구불구불한 모습이 아름다운지요.
중간 기둥을 세우고 난후 양쪽 대들보를 중간 기둥에 올렸습니다.
마침 서울에서 신문사 다니는 힘센 후배가 도와 주겠다며 토요일날 왔길래
무지 부려먹었습니다.- 남는게 힘밖에 없다나요- 힘자랑 하다가 혼났지 뭐예요.
그래도 다음주에 또 와서 도와 준다니 거참 사랑스런 후배입니다.
올때마다 소주 한박스 맥주 한박스 사들고 오구 말이죠......영원히 저희 집 무료 숙박권제공 했습니다....ㅋㅋ
열심히 나무에 그라인드로 흙도 털어내고 기계톱도 처음 사용한다면서 부앙 한번만에 손쉽게 시동걸고
하는걸 보니 힘이 세긴 셉디다.
덕분에 무겁고 힘든일 이틀만에 뚝딱 해치웠네요.
아참 판재를 올릴때는 제일 바깥 판재가 서까래보다 5센티정도 밖으로 나오게 해야 됩니다.
사진 보세요.
그래야 비가 와도 사까래에 비가 묻지 않아 서까래가 시커멎게 썩지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7일동안 작업한 집짓기 입니다.23일-29일

 

 

출처 : 무위자연
글쓴이 : 무위자연 원글보기
메모 :
한여름에도 시원한 황토집짓기-툇마루만들기
2008/07/08 오후 9:24 | 황토집짓기2-황토집공짜로 배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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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황토집 짓느라 자주 블로그 올리지 못했는데
이제 황토집이 모두 완성되었답니다
오늘은 마감처리로 툇마루를 만들기로 합니다

툇마루하면 어릴적에
툇마루에 앉아 낙수물 떨어지는 소리에
푹 빠져서 우수에 젖곤 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먼저 툇마루를 만들때는 두개의 서까래 굵기보다 조금 더 굵은 나무가 필요합니다
되도록이면 곡이 잘잡힌 나무를 선택하여서 만들면 더욱 멋진 툇마루가 되겠지요
더구나 둥근집에 툇마루를 놓을 때는 벽면과 거의 같이 굽은 나무가 좋습니다

저희들은 육송으로 만들었는데
먼저 툇마루 놓을 장소에 나무를 놓아 보고 수평을 어느 정도 잡은 다음
싸이펜으로 자를 부분을 그려놓습니다
자르는 부분은 수평으로 놓은 나무의 윗부분 반쪽을 먼저 자른 다음
판재 두께만큼 옆으로 잘라주면 됩니다
자를 때는 기계톱으로 자르면 되구요.
정교한 부분은 끌로 다듬어가면 되지요

나무 두개를 모두 잘랐으면 먼저 나무끼리 수평을 보아가며
버팀목을 박아서 위치를 잡아줍니다.
그런 다음 중간 부분부터 판재를 잘라서 양쪽으로 채워나가면
툇마루 완성이지요
툇마루가 완성되면 도치램프로 나무결을 따라 무늬를 내어주면
아주 예쁜 툇마루가 탄생합니다.
툇마루는 처마밑에 작은 마루기 때문에 앙증 맞기도 하고 정겹습니다.
그리 여렵지 않으니 네모난 마루 말고 예쁜 툇마루 만들어보세요

 

출처 : 무위자연
글쓴이 : 무위자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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